저는 미혼이라 아이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잇을 것 같아 물어볼께요.
42개월 남아예요.
집안에서는 성깔도 있고 고집도 잇지만 원래 저희 집 식구들 자체가 대외적으로 공격성이 별로 없어요.
왜 누가 악의를 가지고 행동했는데 설마 누가 나한테 해꼬지하겠어 그러면서 남을 좀 믿고 부당함에 대해
말할때도 좀 떨리고 그러는 성향이요.
제가 요즘 한가해서 정말 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애틋하게 생각하는 조카라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좀
해봣는데요.
노는 모습에서 문제점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엄마들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말씀해 주세요.
1.키즈까페에서 울 아기가 장남감을 가지고 놀거나 뭘 만지작 거리면 그거에 관심 없던 애가 와서 낚아채서 가져가요.
당연 아가는 항의 못하고 놀라서 멈칫할 뿐이죠.
밀지는 않앗지만 놀이기구를 탈때도 새치기를 하면서 밀듯한 제스쳐를 취하거나 그래요.
걷지도 못하는 그런 애가 와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자기 손도 겹쳐서 막 자기가 놀면서 눈으로 으르렁거리기도 하구요.
-제가 관찰해 봤는데 다른 애들끼리는 전혀 그러지 않아요.-
2.그리고 겁이 너무나 많아요.
키즈까페에 있는 기차같은것도 내 눈에 타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막 넋 빠져 보다가도 타라고 하면 막 뻐팅겨요.
진짜 묶듯이 데려다 앉혀놔서 출발하면 배시시 웃구요.
다른 애들은 미끄럼틀 아가들도 잘 타던데 울 애기는 3살때 겨우 탔구요.
것두 다른 사람들 도움 받아서요.
지금은 낮은데서는 잘타는데 오늘도 3살짜리 애도 올라가는데 제가 친구 올라가서 재밌나봐 울 애기도 올라가라고 하니까
올라가다가 정말 다리를 후들후들 떨더니 기어서 내려오더라구요.
이거 괜찮아 보이나요?
외모는 제새끼여서가 아니라 꽤 잘생기고 이쁜편이고...길 가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와 쟤 이쁘다 그래요.
눈빛도 강한 편인데요.
왜 그런거예요.
조카가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집안에서만 키운것도 있구요.
애들이 오면 배시시 웃던데 호의를 분명 보이거든요.
전 그래서 태권도나 유아 스포츠에 어떻게 낑겨서 넣어볼까 하는데 넘 어려서 되는데도 별로 없고 시간대도 잘 안맞고
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