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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게 혼사를 하게되었어요 딸엄마입니다

한말씀이라도 도움되요 조회수 : 21,441
작성일 : 2013-09-30 20:29:46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는건 알았지만
아직 취직한지도 얼마안되었고 그동안 저희집에
우환이 있어 준비도 못했어요ㅠㅠ
여차저차해서 예비사돈댁에서 그냥 간단하게 하자고합니다
정말 저희는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있는데
집은 다행히 남자집에서 준비가 되어있어요
전세빼고 도배만 간단히 하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27평이에요 예비 시댁에 너무 감사드려요
일단 딸말이 남자친구랑 공동통장을 만들었대요
이천이천 사천만원으로요ㅠㅠ
다 알아서 할거니깐 엄만 걱정말라고
몇년동안 집에 환자가 생겨 경황이 없었고
따로이 자식혼사도 못 챙길 형편이었어요
추석지나고 이야기나오고 담주 상견례하고
12월에 결혼합니다
주변에 물어볼곳도 없고 가슴만 콩닥콩닥
어찌해야할지 딸은 걱정마라고 시댁에서 아무것도 하지말랬다고
자기가 남자친구랑 다 잘할거라고 하는데
부모로써 정말 할말이없네요

IP : 61.74.xxx.151
1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8:33 PM (121.55.xxx.4)

    따님이 대견하네요. 요즘 똑똑한 젊은 사람들 알아서 잘 할겁니다. 부모로서 준비할 것만 물어보시고 준비해주세요.

  • 2. ㅇㄹ
    '13.9.30 8:34 PM (203.152.xxx.219)

    그런 상황이면 예단을 엄청 잘해야 할듯 한데요.
    전 예단에 신경쓰느니 집사는데 보태라 하고 싶지만(저도 곧 성인이 되는 외동딸엄마라 이런것에 대해
    생각해본적 있는데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집을 우리쪽에서 해주고싶어요)
    이미 그건 서로 합의가 된것 같으니..... 예단 좀 신경써서 잘해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3. //
    '13.9.30 8:36 PM (1.241.xxx.28)

    아무리 그래도 과년한 딸이 있으시면 예단도 신경쓰시고 하셔야 할듯하네요.
    그쪽에서 집 해왔고 2000있고..
    따님은 그냥 2000만 가지고 몸만 간다는건 좀..

  • 4. 시댁에서
    '13.9.30 8:36 PM (124.5.xxx.140)

    아무것도 하지 말라했다지만 챙길건 챙기는게 맞더군요.
    따님 맘 편하구요. 저두 집해가고 예단 거의 생략했는데
    엄청 서운해 하시더라는 ᆢ
    저희 친정엄마도 살짝 뒷끝 있더라구요. 올케 빈손으로 괜찮다 하시곤 또 그게 아닌지 결국 남동생 돈이지만
    살면서 받을거 결국 받으셨어요.

  • 5. //
    '13.9.30 8:36 PM (1.241.xxx.28)

    아 말을 하다 말았네요. 예단이랑 하실 비용은 해놓은게 있으셔야 했었을거 같다. 이 말이 생략되었네요.

  • 6. 한말씀이라도 도움되요
    '13.9.30 8:37 PM (61.74.xxx.151)

    갑자기 결혼한다고하니 기쁨보다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부모가 변변찮아 이 큰 일을 아이가 나서서
    다해야하는가싶고
    도와주고싶어도 무엇부터 챙겨야하는지

  • 7. ㅁㅁ
    '13.9.30 8:37 PM (121.154.xxx.194)

    82는 여자에겐 한없이 관대하고 남자에겐 엄격하지요

  • 8. ...
    '13.9.30 8:37 PM (119.201.xxx.203)

    그래도 해줄 수 있으면 예단은 원글님이 알아서 보내세요...둘이 모은 돈이 4천이면 따님돈은 2천만 있다는거잖아요..

  • 9. ,,,
    '13.9.30 8:38 PM (222.109.xxx.80)

    상견례할때 예단, 이바지, 폐백 의논해 보세요.
    상견례 해보시면 사돈댁 성품을 알 수 있어요.
    따님이 알아서 한다고 하니 믿으셔도 돼요.

  • 10. 그냥
    '13.9.30 8:41 PM (119.207.xxx.52)

    경황이 없었고 준비가 안됐다고 하시는데
    궁금한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이 정도 사돈댁이면 괜찮다고 해도 어느정도 해야하는가를 궁금해 하시는 건지요?
    혹시 그러시다면 원글님댁 형편은 어느정도는 쓰셔야 답변이 가능할듯한데요.

  • 11. 윤미호
    '13.9.30 8:41 PM (182.222.xxx.125)

    부모로서 할 말이 없다니요?
    저렇게 딸의 인성을 어질게 잘 키우셨잖아요.^^
    저리도 착하니 아주 행복하게 잘 살 것 같네요.

  • 12. 두고두고 씹힙니다
    '13.9.30 8:42 PM (49.183.xxx.16)

    집값에 보태라고 한 3천이라도 해 주세요.
    따님이 5천은 갖고가야 그래도 너무 기울지는 않을듯.

  • 13. 아들엄마예요.
    '13.9.30 8:44 PM (175.223.xxx.28)

    정말 생략합니다. 상견례 후 상의해보시고 진정이면 정말 아무것도 마세요. 옆사람들말 휘둘리지 마시고요.

    특히 돈이야 돌려보낼 수 있는데 쓰지않을 물건 음식 낭비는 정말 없었으면 해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정말 속뜻 잘 파악하셔서 기분좋은 혼사 치르시길 바랍니다.

  • 14. 딸은
    '13.9.30 8:46 PM (180.65.xxx.29)

    혼자 2천벌어 시집가면 대견하고 똑똑하고 인성 ㅎ훌륭하고 착하군요
    공동 통장의 4천도 따님돈이 얼마들어가 있는지..취직한지도 얼마 안됐다 하면 4천도 남친돈일 가능성이 많겠네요
    시부모에게는 여친이 해왔다 하고

  • 15. ㅋㅋ
    '13.9.30 8:46 PM (121.154.xxx.194)

    아들하고 바뀌면 그 아들은 가루가 되지요

  • 16. 한전
    '13.9.30 8:51 PM (210.94.xxx.39)

    역시 쩌는 이중성 남녀가 바뀌었다면 남자욕하느라 200플 달렸을듯

    신랑과 시댁이 호구등신이네여

    과연 호구짓만할지 기대합니다

  • 17. 한말씀이라도도움되요
    '13.9.30 8:52 PM (61.74.xxx.151)

    글을 괜히 올린걸까요?
    그냥 어디 터놓고 의논할곳이없어요
    남자친구가 계속 결혼하자고했지만
    집안사정이 빤한데 미루던 딸이 추석전에 예비시댁부모님을 만나는 일이 있었어요 그때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했고 그댁에서 돈때문이라면 그건 문제가 아니라고했답니다
    아무것도 하지말고 두사람 진실하게 사랑하고 결혼하는거라고 둘이서 형편맞게 준비하면된다고 했답니다
    딸 말은 그돈도 남을거랍니다ㅠㅠ
    저는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이렇게 힘이드는데
    제아이는 엄마를 위로하네요

  • 18.
    '13.9.30 8:53 PM (223.33.xxx.117)

    여기말 들을필요없어요
    상견례때 혼수예단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물어보시고 그대로 하세요
    그쪽에서 형편을 알테니까 그냥 따라가세요

  • 19. 27평도 나름일듯
    '13.9.30 8:53 PM (124.5.xxx.140)

    지방 혹은 서울 어디에 있는 아파트인지 모르나
    한 삼천정도면 빠지지는 않을것 같아요.
    전 제가 집마련해가 뭐가 모잘라 부모가 힘들게 모은 돈
    받아 예단까지 왜 해야되나? 억울하기도
    하고해서 부모님 돈은 절대 못쓰게 했거든요.
    시모 한마디 불평나옴 남편 스트레스 받고 저랑도 안좋게
    되더군요. 빈몸으로 보내는 아들이어도 바라는 기대심리는
    크더군요. 기분나빠 제돈 이백던져주고 욕 직살나게 먹었어요. 원래는 기천 드리고 싶었는데 아들에게 보탬은 커녕
    하두 기대감 크길래 억지로 돈 얹어드리고 싶지않더군요.
    서로 갈등 극대화되 그냥 아들 모셔가시라고 다른 좋은 혼처자리 찾아보시라 하니 미안타고 시모 꼬리 내리시더라구요. 지금같음 결혼 절대 안할 자리였는데 지금 시집보내는
    부모라면 이왕 좋은 곳 보내고 예단도 적절하게 챙겨보내겠어요. 아이 맘 편하게 살라는 의미도 있는거죠.

  • 20. ㅇㅇㅇ
    '13.9.30 8:56 PM (221.164.xxx.106)

    딸이 어리구 이쁜듯 ㅋ

  • 21. ㅇㅇㅇ
    '13.9.30 8:56 PM (221.164.xxx.106)

    그리고 서울경기 말고 아래쪽은 27평 아파트 1억도 안 하는 것도 종종 있어요

  • 22. 이쪽이 2000으로 됐다 생각하시면
    '13.9.30 8:57 PM (1.231.xxx.40)

    저쪽의 집은 안 받으셔야

  • 23. ㅡ,.ㅡ
    '13.9.30 9:01 PM (110.9.xxx.2)

    어제 베스트 게시물 중에서 아빠가 딸 성폭행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글에는 남자들 댓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더니만, 이런 글에는 귀신같이 나타나셔서 빈정거리는 찌질이들 계시는군요.

  • 24. ㅇㅇㅇ
    '13.9.30 9:03 PM (221.164.xxx.106)

    남자들 진짜 웃김 ㅋㅋ 니들은 몇억짜리 집 가져가도 전직 의심스러운 여자들 말고는 결혼 안 해줄거다 ㅉㅉ 그 여자분들이 아까움 ㅋ

  • 25. ....
    '13.9.30 9:04 PM (122.37.xxx.150)

    상견례떄 말하시면 좋은데 디테일 하게 못할 경우가 많아서..상견례 끝나고.안사돈만 따로 만나세요

    그 자리에서 상세히 물어보심 대강 그쪽에서 원하는거나 분위기 아실꺼여요.

    이불(침대 생활 하시면 이불 필요없는데 그래도 물어봐야 하니깐요.)이나 한복 같은 집에서 하실지.따로 하실

    지...음식 이런것도 ..하나하나 적어서 (이건 따님이 잘 알아서 하실꺼여요)

  • 26. 이런글에
    '13.9.30 9:04 PM (180.65.xxx.29)

    똑똑하네요 이쁘네요 대견합니다 안하면 남자고 찌질이 되나요?
    항상 맘에 안드는 댓글은 남자로 몰아가는 사람 진짜 이상한분 같아요 꼴마초인지

  • 27. ,,,
    '13.9.30 9:15 PM (222.109.xxx.80)

    원글님이 평소에 딸이 결혼할때는 어떻게 해주겠다 기준이 있으셨을것 같은데요.
    딸의 결혼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액수는 얼마다 생각해 놓은게 있으시면
    상견례 가셔서 의논해 보세요.
    82에서도 사돈댁이 아니어서 정확한 조언이 나올수 없어요.
    혼사는 형편껏 하셔요.

  • 28. 맞아요
    '13.9.30 9:22 PM (175.231.xxx.205)

    여기 사람들 장사하듯이 이러고 저러고 훈수두는거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없어요
    상견례 하면서 솔직히 의견 나누세요
    원글님네 형편 감안하고서라도 남자쪽에서 서두르는것 같은데
    만나서 얘기 나누다 보면 어느정도 합의점이 나와요
    주변 입방아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결혼당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할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 29. ..
    '13.9.30 9:24 PM (1.241.xxx.28)

    아마도 원글님은 그냥 따님 자랑하신거 같아요. 그쪽에서 집 해온대는데 얘는 엄마돈 필요없다고.
    그런데 다들 예단 이야기 하고 구체적 이야기 나오니 경황이 없다 떨린다 이런 이야기만 하시는거구요.
    자꾸 이런 이야기들이 있으니 여자들은 양심이 없다 이런거 같아서 솔직히 전 글 읽으면서 불편해요.

  • 30. ㄷㄴㄱ
    '13.9.30 9:30 PM (14.45.xxx.88)

    급한 혼사 차근히 풀어가시길
    따님이 잘할거 같네요

  • 31. ㅡㅡㅡㅡ
    '13.9.30 9:3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현실성없고 도움안되는댓글들이 태반
    우환있어 신경못썻단글은 귓등으로 흘리셨나
    삼천은 떼어주라는둥

    그냥 원글님 아이믿으셔도될듯한데요
    그리고 친구들아이들대사치를때보니
    요즘들은 진짜 본인들이알아서 발로뛰고 손가락으로뛰어해결하던데요

    엄마가할일이 없더라구요

  • 32. 음.
    '13.9.30 9:32 PM (219.251.xxx.135)

    뭐든 형편대로 해야죠.
    원글님 집안에 여유가 없다면.. (우환이 있다고 하셨으니)
    야무진 딸만 믿고 가시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평소에.. 딸 결혼할 때 보태주려고 준비해둔 게 있다면 (없는 눈치지만..)
    그걸 결혼할 때 보태쓰라며 딸에게 주면 될 것 같고요.

    무리해서 혼수해가야.. 결국 듣는 소리는 똑같습니다.
    전 제가 개념 있는 척 하다가 뒷통수 맞았거든요.

    (원래는 예단, 예물 다 생략할 생각이었는데, 시어머니께서 저만 따로 불러내서 예단 해오라고 하셨죠.
    남들 하는 것만큼 받고 싶다고.
    대신 받고 싶은 예물 있으면 얘기하라고. 해주고 싶다고요.
    바보 같이 전 예단 해갔고, 개념 있는 척 예물은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물 안 해준 건 생각 안 하고, 예단이 많네 적네..
    돌침대는 받고 싶었네 뭐네.. 뒷말이 많더군요.
    그리고 집도 해준다고 엄청 생색을 내더니, 알고 보니 60%가 대출..........
    시댁에서 들인 돈이, 제 혼수비용의 2/3밖에 되지 않는 걸 알고 어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약 : 무조건 형편껏. 잘하든 못하든, 말은 나오게 되어있음. 딸 믿고 추진하세요 ^ ^

  • 33. 너무
    '13.9.30 9:33 PM (58.230.xxx.46)

    딸아이가 알아서 한다고 너무 믿지만 마세요.
    알아서 한다해도 젊은 아이들 생각할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그래봤자 끼리끼리 모인 온라인카페 참고할텐데...마냥 미안하다고 손놓고 있는것도... 글쎄요.

    죄송하지만 큰 일 치르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돈이 있는데 그마저도 안쓴다면 솔직히 얄미울 수 있죠.
    저는 결혼할때 2800만원(신랑돈1500에 나머지는 융자)짜리 집얻는데 복비랑 도배비 100만원까지 융자에 포함시킨게 참 얄팍한게 내내 기가 막히더군요.
    도움을 바란적은 없지만 저걸 안쓰나 싶은게요.
    물론 제가 혼수 예단 더 쓰고 남은 돈으로 융자반이상 갚았죠. ㅠ

    저라면 따님께 예단비용 얼마나 잡는지 물어보고 아귀 맞추게 좀 보태주고 사위가 장남이면 이불 등등 현물에 신경쓰고 차남이면 실속있는거 하나 챙겨주겠어요.
    돈 많이 쓰라는게 아니라 큰 행사 치루면서 성의는 보일거 같아요.
    솔직히 죽는소리하자면 끝이 없죠.

  • 34. ..
    '13.9.30 9:35 PM (14.52.xxx.72)

    이런 글에 심사 꼬인 것 같은 댓글이 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동안 수도 없이 가난한 남자에 대해 입방아찧던 글들이 많았기 때문이겠죠
    남자가 2천만원 갖고 결혼한다고 하면
    아마 댓글 장난 아니었을 겁니다

    여튼, 그쪽에서 그렇게 해주셔서 혼사가 빨리 진행되겠으니
    그 점에 대해서 원글님과 원글님 따님이 사돈댁에 고마운 마음 가지고
    시댁이라고 벽 쌓고
    결혼해서 생기는 온갖 문제들에 불평등함 어쩌고 하면서 입 댓발 나와 불평불만 쏟아내지 말고
    시어른들께 진심을 다해 잘하면 되는 거라고 따님께 말씀해주세요
    니 돈 2천만원, 남자돈 2천만원 갖고 둘이서 통장 만들어 평등하게 결혼한다 생각하지 말고
    어찌됐든 크게 돈 들어가는 부분을 시어른께서 감당해주신거니
    그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해주시면 되죠

  • 35. 집집마다!
    '13.9.30 9:48 PM (14.63.xxx.45)

    경황없으실텐데 정말 따님이 대견하네요.
    예단이 집값의 몇프로는 되어야하네 어쩌네 말들이 많은데요,
    정말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막말로, 그 돈은 대부분 부모 주머니에서 나오는건데
    있는 부모도 있고 없는 부모도 있고, 돈 있어도 주기 싫은 부모도 있고... 그래서 비율 안맞으면 결혼 못하는 거 아닙니다. 결혼할 때 집 마련해준다고 그 집이 바로 며느리 꺼 되는 것도 아닌데, 여자 쪽에서 보태든 남자 쪽에서 보태든 그냥 형편 껏 해주고 둘이 행복하게 잘 살면 그만인 것 같습니다.
    일단 사돈 되실 분들 만나보시고, 말씀 나눠보세요. 말만 간소하게 하자고 하고 예단 안해주면 맘 상해하는 분들인지, 아니면 정말 애들 둘이 잘 살면 그만이다~ 하는 분들인지 보시고 판단해도 될 것 같네요.
    예단 적게 해서 욕먹을 집이면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도 계속 그런 집입니다.
    그냥 금전적인 것들은 형편껏 하시고 무엇보다 따님이랑 정말 잘 맞을 사위감인지, 따님을 이쁜 가족으로 맞아주실 시부모님들인지 잘 판단해주세요 .

  • 36.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한국여자들의 이중잣대
    '13.9.30 9:51 PM (119.69.xxx.48)

    원글에서 남자와 여자가 바뀌었다면 댓글들이 어떤 반응이었을지...

    신랑쪽에서 집을 마련했는데 신부쪽에선 3천땡도 아니고 2천땡이라면 너무 몰염치한 거죠.

    결혼비용에 관한 한국녀들의 거지근성과 빈대근성은 세계 최고 수준일 듯~

  • 37. 남편 2000 나 2000 내고
    '13.9.30 9:54 PM (39.7.xxx.47)

    결혼한 나는 댓글님들 기준으로 보면

    완전 바보가 되는 거네요

  • 38. 따님이
    '13.9.30 9:54 PM (119.64.xxx.3)

    시부모님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성의있게는 대해야겠네요.
    불평이 있더라도 원글님이 잘 다독이시고요..
    남의 돈은 거저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아니면
    결혼시 부족했던거 살면서 갚으면 되죠.

  • 39. 그리고요
    '13.9.30 9:56 PM (14.52.xxx.72)

    위에 댓글에 그런 말 있어서 덧붙이는데
    집 사주는 거 너한테 사주는 거 아니고 니 남편 살라고 시집에서 해준거니 부채의식 가질 거 없다
    이런 소리는 딸한테 해주지 마세요
    진짜 정떨어지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예단갖고 뭐라할 집은 애낳고 살아도 그럴 집이다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 40. 그래도 예단은 하셔야죠
    '13.9.30 10:05 PM (210.124.xxx.56)

    딸이야 엄마 생각해서,걱정 끼칠까봐 그런거지만 솔직히 아무것도 안해오면
    사돈댁에서 좀 그럴거 같긴해요.

    간단하게 하자고 사돈댁에서 했다고,정말 아무것도 안해주면 서운할수 있어요.
    그집에서는 아들이 벌어논 돈이 없다고,결혼을 미루자고 한게 아니라
    최대한 신부쪽 사정 봐주고 혼사치르는거 같거든요.

    예비 사돈댁에서 인사로 그냥 간단하게 한말을 ,곧이 곧대로 내 유리할대로 받아들여,아무것도 안하면 염치 없어 보입니다.

    혼사는 남들이 하는대로 하는게 좋아요.
    아무리 간단하게 좋다고 하더라도,딸 가진 부모 마음,아들 가진 부모 마음 자리가 다 틀려요.
    원글님도 아들이 있으면 예단 받고 싶을수도 있거든요.
    보통 부모 마음인거죠.
    적게라도 성의 표시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남자쪽 예물과 예단은요.

  • 41. 솔직히 집안에 몇년간 우환있고
    '13.9.30 10:14 PM (210.124.xxx.56)

    마음 준비가 안되었다고 결혼 생각없는 딸가진 원글님 마음을 상대쪽에서 안다면,
    결혼 생각 없다고 딱 잡아 뗄수도 있거든요.

    남자쪽에서 서두른다고,원글님이 뭔가 혼사에 승기를 잡았다고 착각하시면 안돼요.

    사돈댁에서 원글님네 사정을 나쁘게 꼬아서 보면,꼬투리 잡을수도 있거든요.

    좋게좋게 나올때,원글님도 좋게 좋게 하세요.
    사람이 좋다가도,
    상대가 갑질한다?생각하면 한순간에 관계가 틀어져 버려요.
    호의가 당연한게 아니거든요.

    남자쪽 부모님이 인품이 좋으시네요.

  • 42. 82는
    '13.9.30 10:17 PM (137.147.xxx.6)

    여성쪽으로 치우친 싸이트예요. 왜냐하면 여자가 많이 오는 사이트니까요.

    여기 조언 들은대로 하다보면 낭패 볼수 있어요.

    집한채 받으면서 내 딸이 이천 달랑 들고 가면 대견한건가요? 답글들이 요상하네요.

    반대로 남자가 이천들고 장가 들려면 헤어지라고 난리 칠거면서...

    예단이라도 집 한채 해오는 남자 정도로 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아니면 그 값을 따님이 치루셔야 할겁니다. 시댁에 납작 업드려 살아야죠.

    사돈댁이 느끼기에 지금 사는 수준에서 과해서 놀래서 많이 돌려줄 정도로 하세요.

    요즘 세상 아들 가졌다고 유세 안할거 같죠?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서로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여튼 나는 이만큼 배려해줬는데, 너무하네? 소리 안 나오게 하셔야 해요.

  • 43. 27평 인테리어 고쳐주고
    '13.9.30 10:32 PM (210.124.xxx.56)

    예단 예물은 간소하게 하면,실속있는 결혼준비일거 같아요.

    마음준비가 안되었다는건 돈준비가 안되었다는건데,도배만 한 신혼집 예비시댁에서 속상할수 있어요.

    내 아들이 뭐가 못나서? 부모 마음 다 똑같지 않을까요?

    쉽게 턱하니 집내놓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요즘은 모든 사람이 약기때문에 적당히 전세 해주고,며느리가 잘하는지 못하는지 가늠하고
    시댁에서 아들며느리에게 잘해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아요.

    계산적이지 않은 시댁이예요.저정도면~

  • 44. 할수있는
    '13.9.30 10:33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최선을 하셔야죠
    나중에 딸아이 시댁에서 눈치보게 만들지마시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잖아요

  • 45. ㆍㆍ
    '13.9.30 10:40 PM (118.221.xxx.108)

    다큰성인이고 둘이 알아서한다니까 맡겨보세요

  • 46. 아들 집해주고
    '13.9.30 11:07 PM (14.36.xxx.88)

    인테리어 가구 둘이 모은돈으로 둘이 알아서 하라고하고 간섭 안했습니다. 집들이 딱 한번 갔고 그뒤로 오년간 간적없습니다.
    원글처럼 사돈집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차일피일 미룰수없어서 추진했습니다. 상견례후에 따로 안사돈과 만나 예물 예단 일체 안하고 저희 친척들에겐 저희가 알아서 조금씩 했습니다. 신랑과 신부 예물도 둘이 알아서 해서 뭐했는지도 모릅니다.
    같이 서울 살지만 생일 명절때나 밖이나 저희집에서 잠깐 식사나 하는 정도고 전화통화도 제가 싫어해 볼일있을때나 하는 정도이지만 저희부부 며느리 예뻐하고 불만없이 둘이 잘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생각합니다. 이런집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상견례후 사돈과 많은 대화 나누시라고 좀 길게 썼네요.
    첨엔 저희 안사돈도 잘 안믿으시고 이것저것하시려해서 말리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혼사 잘 치루시길 빌겠습니다

  • 47. ...
    '13.9.30 11:07 PM (182.222.xxx.141)

    저는 나이 찬 아들을 둔 엄마 입장인데요. 아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작은 아파트 마련해 뒀어요.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나면 그 집에다 아들이 모은 돈으로 비용해서 결혼 시킬 생각인데요. 내 아들을 위해서 사 준 집인데 며느리한테 무슨 댓가를 바랄 마음 추호도 없구요. 그 쪽 형편대로 알아서 할 일이지만 예단 같은 건 전혀 바라지 않아요. 제가 결혼 때 받은 약간의 패물 손 봐서 줄 생각이구요. 쓸 데 없는 음식 같은 건 일절 주고 받지 않을 겁니다. 함이고 폐백이고 다 빼고 결혼식 잔치만 잘 하려구요. 원글님 지금 여러 가지로 힘 든 상황이신 것 같은 데 여기 글 보시고 마음 더 불편하실까 걱정이네요. 저 같이 생각하는 아들 둔 부모도 많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형편껏 하시면 됩니다. 무슨 회비 내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양 쪽에서 똑같이 부담해야 한다는 건 좀 ...

  • 48. 추카드려요.
    '13.9.30 11:20 PM (116.36.xxx.21)

    참 이쁜 따님을 두셨어요. 사돈복도 있으신것 같구요.
    큰일이지만 야무진 따님을 두셔서 잘 치루실 듯 해요. 추카드려요..

  • 49. ㅈㄱ
    '13.9.30 11:22 PM (116.36.xxx.7)

    나 삼천오백. 남편은 빚만 가지고 결혼한 케이스도 있어요. 댓글 기준으로 보면 완전 결혼 잘못하는 거죠. 학벌 직업 뭐하나 빠지는 거 없었지만 사랑 하나 믿고 결혼했어요. 결혼초는 그럭저럭 지낼만했고 애들 어릴때 맞벌이와 육아 병행하면서 좀 힘들었어요.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자리잡고 남편은 여전히 좋은 사람이구요. 제 생각에는 시댁이 정말 좋은 집 같아요. 사정 다 알면서 몸만 오라고 하는 거 빈말 아닐거예요. 최선을 다하시되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은 친정이 기우는 거 같아도 세상일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저희 집은 친정이 지근은 더 안좋은 상황이라 남편에게 많이 미안해요. 남의 말 휘둘리지 말고 잘 풀어나가시길 바래요. 딸 잘 키운 거 같아 부럽네요^^

  • 50. ..
    '13.9.30 11:24 PM (119.64.xxx.212)

    저는 무조건 축하 드립니다.
    개념있는 안사돈 만나셨으니 전생에 나라를 여러번 구하신 모양..

  • 51. .....
    '13.9.30 11:50 PM (220.76.xxx.51)

    축하드려요...
    그런데 처신은 매우 주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알아서 가겠다는 우리 딸이 대견하고 집도 받고 가니 기분도 좋고
    우리는 경황도 없고 하니 손 놓고 구경하겠다..
    이러시면 안 되요...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죠.
    그런 거 필요없고 나도 돈없다고 숙이기 싫다 하면 그 집 안 받고 애들은 이천 + 이천 모아서 월세방 가라고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 고마운 사돈어른들에게 고맙다는 의사표시 하고,
    경황 없는 와중에도 최대한 생각하고 경제적으로 가능한 해줘야 되요.
    물론 기둥뿌리 뽑는 무리는 하지 마시구요..
    안 그러면 저 금액만큼 딸이 시댁에 납작 엎드려 살든지,
    어떤 경로로든 결국 갚게 되어 있어요..
    요새 세상이 그렇거든요.
    막말로 저 남자 입장에서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 여자쪽 개념없다고 욕 듣기 딱 좋은 경우라서요 ㅠ

  • 52. 지금이야
    '13.10.1 12:05 AM (39.118.xxx.76)

    딸이 엄마위하는 마음에 아무것도 걱정마라지만
    정말 아무런 성의표시도 안하시면 섭섭합니다.
    부모로서 정말 할말 없어질수도 있어요.

    실은 제 이야기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셨거든요. 아.무.것.도.
    신혼여행때 쓰라고 십만원 봉투에 편지랑 같이 써서 주시더군요.
    마음이야 더해주고 싶지만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고.
    그때는 그게 진심인줄 알아 찡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마음이 없는거라고.

    아무리 없는 형편이라도 10만원은 아니거든요.
    부모님이 하다못해 냉장고라도 한대 들여주셨으면 이렇게라도 섭섭하지 않았을거에요.

    능력밖으로 하라는 말 아닌거 아시죠?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라는 말이에요.

  • 53. 사돈댁
    '13.10.1 12:13 AM (58.232.xxx.160)

    사돈댁에서 많이 접어주시네요...
    그런데 사돈댁이 이번혼사가 개혼인지 그앞에 혼사가 있었는지에 따라서도 조금 달라져요.

    아이들이야 뭐한다하면 하지말라고 자기네들이 알아서 한다고하는데 그게 그냥 마냥 손놓고 쳐다볼순없더라구요.

  • 54. ....
    '13.10.1 12:31 AM (118.221.xxx.32)

    저라면 예단은 따로 얼마라도 신경쓰겠어요
    둘이 모은걸로 예단까지 하라고 할수없지요
    사실 반반하고 예단 없애는게 맞다 싶지만 그쪽에서 집을 준비하니까요

  • 55. 예단은 중요치 않아요
    '13.10.1 12:33 AM (222.106.xxx.161)

    요즘시대 예단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 형편껏 하세요. 따로 안사돈과 통화라도 한번 하시는가 따님 통해서 의견 여쭈세오.
    더 중요한건 결혼식이 아니라 결혼식 이후예요.
    며느리가 맞벌이해서 돈 부지런히 벌고, 자식도 낳아 잘 키우고, 시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똑부러지게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죠.
    예단이고 결혼식이고 다 형식이고 잠깐입니다. 길게 보세요.

  • 56. 돌돌엄마
    '13.10.1 1:16 AM (112.153.xxx.60)

    따님이 결혼 해봤나요?;;;; 아무리 성인이라도 27살 어린 여자인데, 주변에 결혼하는 거 가까이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데.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대견하게 듣긴 듣되, 최대한 개입해서 진행하셔야죠.
    딸 믿고 놔두면 안되죠;;;; 혼수는 둘이 4천으로 알아서 하더라도 예단은 집값 고려해서 해야할 듯.

  • 57. 윗분 대 공감
    '13.10.1 1:38 AM (178.59.xxx.116)

    여기 말 그대로 듣지 마시고
    딸에게 최대한 해줄 수 있는 만큼 다 해주세요
    돈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해주세요

    젊은 사람들은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죠?
    그거 믿었다가 진짜 낭패봅니다 뒷말 나와요
    제가 뼈저린 경험자니까 그냥 제 말대로 하세요
    딸 말만 듣고 결혼에 손 놓고 계시지 말라구요
    시댁 부모님 인품이 아무리 좋아도 그래봤자 다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결혼 전에야 아들 부부만 잘 살면 됩니다 하는데 막상 결혼 준비할 때 그 마음이 또 변해요
    자기들은 최대한 잘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사돈댁이 너무 턱 없이 준비해오면
    서운함을 느낀다 이거에요
    우리 자식이 뭐가 부족해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구요
    그러다 시부모 주변에서 또 말이 나옵니다 시어머니 친구들 지인들 친척들이 예단이며 뭐며 질문하기 시작해요 눈치없이
    그때 또 사람 마음이 변한다니까요 2222222222222222222

    인품 좋은 사람들도 결혼 준비 과정에서 변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요.
    본인은 애들만 잘살면 되지 하고 느긋하게 생각해도, 결혼한다 그러면 주변에서 속닥거리기 시작하거든요.
    집 마련해줬다고 하면 어머 그럼 뭐 받으셨어요? 그 정도면 밍크와 명품백은 받으셔야지요.
    예단은 얼마 준대요? 이리 말 나오고.
    그런거 안하기로 했다고 하면, 아니 그래도 섭섭하지 않으세요? 신부집에서 너무하네..
    이런 이야기 한번 듣고 두번 듣다 보면 아무리 인품 좋은 분이라도 속이 꼬이게 되어있고,
    신부 부모 입장에서 그냥 애들말 믿고, 고맙습니다. 하고 있으면 따님이 슬그머니 미워질수도 있거든요.
    형편을 아신다 하니 그 형편 안에서 최선 다해 해주세요.

  • 58. 거지 근성
    '13.10.1 3:00 AM (72.213.xxx.130)

    그러게 사돈 댁에서는 전세까지 마련해 주는데 딸은 딸이 알아서 하니 편해서 좋겠네요. 딸이 시집살이 살아도 어쩔 수 없음.

  • 59.
    '13.10.1 3:38 AM (110.70.xxx.141)

    예단 2천은 최소한 해가셔야 뒷말 없겠네요. 혼수도 장만해주시고요. 이렇게 손놓고 있지만 마시고 부지런히 알아보셔야 할 듯.

  • 60. ...
    '13.10.1 5:06 AM (119.196.xxx.117)

    딸이 뭘 알아서 한다는 거죠? 집도 시댁에서 해가지고 오는데다 그렇다고 따님이 개인 돈으로 혼수 예단을 마련해서 결혼하는 것도 아니면서.

    저 나이 많이 먹은거 아닌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은 해드리고 싶네요

  • 61. ,,,
    '13.10.1 6:44 AM (222.109.xxx.80)

    부모가 돈 있으면서도 딸이 알아서 한다고 손 놓고 있지 않아요.
    원글님 형편껏 하세요.
    혼사에 보탤돈 있으면 보태시는 것이고
    우환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빚을 낸다고 해도 갚을 능력이 안 되시면
    따님 하자고 하는대로 하는게 현명한거예요.
    결혼후에 딸에게 생활비 보태라고 하지 않는게 더 도움이 돼요.

  • 62. Good
    '13.10.1 7:40 AM (211.246.xxx.67)

    저 비슷하게 결혼했어요
    시댁쪽에서 집 구해주셨고,
    급하게 추진하며 간소하게 하자고 하셨죠
    제가 가진 3000좀 넘는 돈으로 혼수며 이것저것 하려는데 시어머니께서 다음에 더 큰 집 갈깨 보태라하시며 최소한으로 할수 있게 해주셨고
    예단비용도 극구 사양하샸어요
    일단 시댁 부모님 성품을 보세요
    저도 너무 감사해서 시댁에 잘하고 제가 시댁에 잘해서 그런지 남편도 저희 친정에 너무 잘해요^^
    따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시부모님 분들과 만나보시고 조율하세요 지인이 결혼할때는 간소하게 하자고 시작해서 결국에 할거 다 하더라구요~

  • 63. ....
    '13.10.1 8:01 AM (203.244.xxx.8)

    여기 사람들 장사하듯이 이러고 저러고 훈수두는거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없어요
    상견례 하면서 솔직히 의견 나누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

  • 64. ...
    '13.10.1 9:06 AM (1.243.xxx.249)

    제 남동생은 결혼할 때 아파트 사주고 올케가 거의 빈손으로 온 케이스인데요. 집이 어렵고 형편이 안 좋다고 해서 저희 부모님은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말고 둘이 잘 살라고만 하셨죠. 7년 전인데 아마 700인가 보내왔고 300은 돌려줬을 거에요. 그래도 안사돈이 마음이 안 놓이셨는지 형편껏 이부자리와 반상기 세트 정도 보내셨더라고요. 결혼식 비용은 양쪽 집안에서 반 나누어 냈고요.

    근데 좋은 마음으로 그렇게 잡음없이 시작하고 아직도 올케가 가져온 돈이나 기여도 이런 거 안 따지시는 저희 부모님이지만 올케가 너무 당연히 아니 섭섭해 하시더군요. 아들네 가보면 친정식구랑 찍은 가족 사진 떡 걸어 놓고 친정 엄마 사진 걸려있고, 애 안 키워준다고 대놓고 원망하고, 친정 집하고 합치겠다고 자꾸 주장하고 직장 다니면서 밥 치리기 어렵다고 뻑하면 친정가고...친정 형편 어렵다고 딸이 벌어오는 돈으로 살았다고 친정어머니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공주병 말기 증상인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사람이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뭔가 오가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더 안 준다, 더 안 해준다고 툴툴대면 마음 돌아섭니다.

  • 65.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13.10.1 9:20 AM (124.243.xxx.12)

    우선 따님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저같은 경우가 시부모님이 집사주셨구, 인테리어까지 새로 싹 해주셨어요..
    정말 인품이 좋으셔서, 저희쪽에 많이 맞춰주셨구요. 저 예뻐해주시고.....
    전 제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해서, 저희 친정에는 오히려 돈을 드리고 왔어요.
    저도 신경쓸거 없다 알아서 하겠다 했지만요.. ^^
    하지만 딸된입장에서 다시 결혼한다고 해도 전 똑같이 신경쓸거 없다고 할거같아요.

    절대로 저희 시부모님 그런걸로 아무말씀 없으시고 너희만 잘살면 된다 주의세요.
    하지만 저도 딸이 있는 입장에서
    제가 딸을 결혼시킨다면, 허례허식 같은거 낭비 이런데 돈을 쓰지는 않겠지만,
    딸한테 해줄수 있는 한 결혼할 때는 해줘야 겠다 생각해요..

    상대적으로 속이 옹졸한 저희 남편이 ㅎㅎ
    가끔 저희 친정에 서운한거 있음 결혼할때 안해준거가지고 들먹입니다 - -;

  • 66. 아무리
    '13.10.1 9:35 AM (122.203.xxx.66)

    봐도 원글님은 그저 묻어가려고 하시는거 같네요.
    딸 대견하고 착하다 뒤에 숨어서 부모노릇 안하려는 걸로 보여요.
    여기 그래도 성의는 보여라는 수많은 말들에 묵묵부답인걸로봐서는.

  • 67. 사돈에게
    '13.10.1 9:43 AM (211.210.xxx.62)

    물어보고 그때 고민하세요.
    제 가까운 주변에도 남자가 집 뿐 아니라 혼수 일체까지 다 한 경우 몇번 봤어요.
    그렇다고 남자가 조건이 빠지거나 여자가 상대적으로 너무 좋은 조건의 사람이 아니였어요.
    현실에선 둘이 마음이 맞고 평범한 집안이면 여건되는대로 해서 가는것 같아요.

  • 68. !!
    '13.10.1 9:58 AM (210.206.xxx.130)

    이 글 남녀가 뒤바뀌었다면...... 결혼엎으라고 난리났을텐데..

  • 69. 시부모님
    '13.10.1 10:14 AM (182.218.xxx.68)

    시부모님 인품이 너무너무 좋으십니다. 하지만 2천만원만 가지고 결혼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일단은 어느정도 할 수 있는한 보태주시고 예단도 요즘은 큰 예단말고 애교예단처럼 하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걸로라도 하고 이바지도 좀 잘 해서 정성스럽게 보내드리세요.

    저희 고모도 사촌오빠 결혼시키면서 네명다 아들인데 단 한명도 예단받지 않으셨어요. 쓸데없는거라고;;
    아 근데 새언니들이 그래도 할건 해야한다고 한명은 이불한채, 한명은 반상기, 한명은 은수저
    막내새언니는 뭐할까 고민하시더니 비싼건 아니고 30정도 되는 가방을 사드렸다고 그러더라구요.
    고모가 다 필요없는 왜 사왔냐고 했다는데 새언니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ㅎㅎ;;

    그렇다고 고모가 맨손으로 아들들 장가보낸건 아니고 각자 똑같이 1억씩 준걸로 알아요.
    그리고 지금도 일 하고 계시구요 고모부도 같이 일 하세요. 노후걱정은 크게없구요.

    고모가 이바지 답바지도 하지 말자고 하셨어요. 먹을사람도 없거니와 그돈으로 차라리 애들 신혼여행
    경비 보태주자고 양가 하셔서.. 다행히 사돈쪽분들도 다들 오케이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했는데
    큰새언니는 자기가 처음이라고 이바지 해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밑에 동서올때마다 하지말라고
    하고 자기가 준비하고. 암튼 고모네는 진짜 화목해요. 짱짱 제사도 간소화해서 추석 설날 딱 하고요.
    시골 주변이라서 그런가;; 그냥 제사도 간소화하고 아들들은 마당 쓸고 고칠것 고치고 며느리들은
    밥하고 식사준비하구요. 고모가 음식하면 못하게 안방에 들어가계시라고 하고 과일깎아드리고 그래요.
    고모는 -_-본인 주방에 뭐 손대는거 싫다고 못하게 실갱이하고 그러는거 봤어요 ㅋㅋㅋㅋㅋ
    놀러갔었거든요. 추석에 잠깐 2시간정도;;

  • 70. ..
    '13.10.1 10:36 AM (175.195.xxx.51)

    세상에.. 도둑심보들.. 참으로.. 많으네요...

  • 71. 저 위에
    '13.10.1 10:48 AM (220.149.xxx.65)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분..

    남편이 그런 말 하는 게 속이 옹졸하면
    여기 매일같이 올라오는 시댁에서 받은 거 없다, 남편 돈 없다 타령하는 글들 쓰는 분들은
    밴댕이 속알딱지겠어요??

    그냥 고마운 마음 가지시고 잘 하고 사세요
    사람 마음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일 뿐

  • 72. MandY
    '13.10.1 10:52 AM (59.11.xxx.91)

    남의 말 들으실 필요 없으세요 상견례 하신다니 그때 사돈댁 인품 보실수 있으실꺼구요. 결혼은 두사람이 하는 거예요. 집 받았으니 예단 최대한 해야 된다는 것도 그냥 케바케예요.
    여자쪽에서 집은 물론 결혼비용 일체 부담해도 시집살이 독하게 하는 집 있고 백이면 백가지의 사연이 있는게 결혼이예요. 흔들리지 마시고 딸과 예비사위를 믿으세요.

  • 73.
    '13.10.1 11:01 AM (72.213.xxx.130)

    남친 시부모님 인품? 딸 결혼에 빈손으로 보내는 친정부모는 인품은 거지근성밖에 안 보이네요.

  • 74. ...
    '13.10.1 11:02 AM (223.62.xxx.5)

    집에 우환이있었다 하시고ㅡ현재 돈 여유 하나도 없으실듯.위에 몇천 이런 분들은 빚내서 예단해주라는건지ㅡㅡ

    전 현실적안 솔루션 말씀드릴게요사돈들께서 아가씨 착실한거 보고 맘에드신거같은데
    저도 제가 여유있으면 그렇게 돈돈 안하고 사람괜찮고 성실하고 미래가치가있으면 ok예요

    제주변 딸 부모들 중 부자들은 본인들이 돈많으니 어려운집이지만 착실히 공부해서 성실하게 사는 사위 보고 싶다고하는집도 있어요.
    다 케이스가달라요.
    상견례때 솔직히 말씀하시고아이들을 잘 챙기시면 좋을거같아요...
    아이들이 알아서하는건 좋은데 애들이 사돈 어른께 이건이렇게하는게좋은거같다 등등직접 둘이서 부모님이 매번소외되지않게 진행과정마다 잘 알려드리고..예식장도같이가보고요..시식도해보고 그런거요..
    특히 어머님^^"을 챙기시는게 좋죠.


    .그릇같은거느누안비싸니 같이 한국도자기 총판도 가보고요..비싼건 예산없는데 싼거ㅜ사느라ㅜ전전긍긍하는 모습보여드리기 그렇잖아요.
    그리고 사고나면 ㅡ특히 가전 ㅡ비싼건지싼건지몰라요.돈만 주고 기분도 못내시면 섭섭하실수있어요.

    개혼이아니면 괜찮은데
    개혼이면 그런 기분 ㅡ어른들도 결혼놀이 좋아하세요...4천이면 결혼식 인테리어 살림 알뜰히하면 충분히 가능하니남는건 고마운마음담아 좋은 선물해드리면 좋을거에요.
    가전을하나바꿔도좋고 금붙이도좋고...어차피 100만원대선입니다.돈이없다면 마음으로 서로 고마운마음 표현하고성실히예쁘게살면되요
    너무 걱정마시고 울지마세요.
    어차피 모든일은 감정이 문제고 감정이 해결책입니다.

  • 75. 저 여자인데요
    '13.10.1 11:19 AM (203.226.xxx.21)

    정말 댓글들이 황당하네요. 남녀가 평등하기를 원한다는분들이 이렇게 올리시다니... 딸이 결혼해서 계속 맞벌이하고, 명절 등등 시댁부터 챙기고, 남편을 모시고 살면 좀 계산이 맞겠네요..

  • 76. 시부모 인품..
    '13.10.1 11:28 AM (61.77.xxx.188)

    어머님도 그간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다 아실 거에요
    어떻게 해야 옳은 지를..
    27평 집 가지고 결혼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지요.
    최선을 다해서 성의 표시하세요
    시부모님 인품을 보라는 말들은 너무 이기적이네요
    어떻게 해야 인품이 좋으시다는 건지.
    집도 해주는데, 돈에 대한 얘기 전혀 하지않는 게 인품 좋으시다는 것? 인품이 거기에 달렸다는 건지.
    오는것이 있으면 가는것도 있어야죠. 그건 세상만사의 이치인듯.. 딸이 알아서 한다고 맡겨두지 마시고 꼭 신경쓰세요.
    저도 아들 있지만, 딸이 알아서 한다고 맡겨두는 친정어머니..글쎄요.

  • 77. 댓글을 쭉 읽어보니
    '13.10.1 12:24 PM (116.36.xxx.9)

    요즘 젊은이들 결혼 분위기를 대충 알 것 같네요.
    제가 원글님 형편이라면 딸아이 잘 설득해서 그집 받지말고 가진 돈 합해서 평등하게 시작하거나
    돈 좀 모아서 나중에 결혼하라고 하겠네요.

    솔직히 빚내서 예단을 갖다바친다해도 여기 댓글들 보니 집해 준 유세는 시부모 살아생전 영원할 것 같아요.
    집 가진 자 권력도 함께 가졌으니 조공 바치는 심정으로 빚내어 예단하느니
    그 돈, 저돈, 이 돈 모두 털어 모아 1:1로 평등하게 시작하는 것이 정답.

  • 78. 요즘 82
    '13.10.1 12:27 PM (220.86.xxx.76)

    요즘 82분위기가 이상해서 무슨 .. 결혼을 포커치듯 .. 누가 얼마 내면 나는 그거 받고 얼마 이런식으로
    일일이 돈계산을 하는데요. 실제로 보면 그렇게 결혼을 돈돈돈 하는 분들 많지 않습니다
    ( 제 주변분들이 모두 점잖으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자녀분들이 알아서 하신다는건 제가 보기엔 혼수 장만하는거랑 결혼준비하는거일 가능성이 높구요.
    예단 문제는 사돈들과 상의해보세요.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성의를 보이면
    서로 고마워하면서 결혼 할 수 있어요.

    결혼이 무슨 오는것이 있으면 가는것이 있는 장사인가요.
    서로 사람을 맞아들이는 귀한 일이죠.
    솔직히 여자쪽 부모나 남자쪽 부모나... 결혼에서 돈 이야기 안나오면 인품 좋으신 분들 맞습니다.
    제 기준에선 그러네요.
    결혼에서까지 돈돈돈 하는 분들 인품 없어보입니다

  • 79. ..
    '13.10.1 12:45 PM (72.213.xxx.130)

    남자쪽은 항상 집 마련 (시부모님이 대부분 마련하죠 집값이나 전세도 억대가 넘으니까요)도 하고 인품이 좋아야 하네요? 여자쪽은 경황이 없으니 뭐든 패스~

  • 80. ...
    '13.10.1 12:58 PM (223.62.xxx.64)

    네네 결혼은 포카판이 아니고 돈 갖고 너무 티내면 추한 거 인품 고매한 거 다 좋은데요. 그놈의 잣대가 완전 고무줄이라서요. 이거 남녀 바뀌면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남자 부모는 던 따디면 추해지죠. 여자가 돈 따지면 현실적이고 인지상정이고요.

  • 81. ok
    '13.10.1 1:06 PM (112.149.xxx.135)

    남녀 진정사랑하면 금전은 문제되지않아요.
    있는사람이 더 쓰더라도 사랑하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않은듯 해요.

    전 결혼때 남편이 집도해주고(물론 대출있지요),,예단도 남편돈으로..(남편이 막내라원래는 예단 안하려고했는데..내입장땜에 남편이 제가하는걸루 해주더라구요,,) 시댁돈이 아닌 남편이 번돈이라 더 떳떳하게 하더라구요,시댁어른들 눈치안보고요..
    시어머니나 아버님이 아들이 번돈으로 뭘하던지 신경 크게 안쓰시는 분들이라...가능했던거 같아요..
    (연애때 저 새차도 사줬었어요,,장애있는 동생 태우고 다녔던 제 소형차가 퍼지는 바람에.,본인도 소형차 타면서 전 큰차로,..)
    지금은 결혼 12년차..애들 셋 키우며 넘 행복하게 살고있네요..
    경제적으로 크게 부유하진 않지만..사랑하니까..

    님 따님도 남친 성향,시댁부모님이 어떠분이신지 아니,,엄마에게 걱정말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결혼해서 함께 살고싶은데 한쪽이 경제적인 이유땜에 당장 힘ㄴ들다 하면..
    좀 더 여유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요가 아닌 자발적이라면요ㅛ..
    혼수 1500정도 해온게 다지만..
    시댁에서 한번도 눈치준적없고요..(지금도 며느리 셋중에 절 제일로 편해하세요)
    남편또한 한번도 생색낸적 없어요..
    오히려 자기능력을 높이 사는듯,,더 못해준걸 아쉬워하지요..

  • 82. 뜬금없이
    '13.10.1 1:15 PM (72.213.xxx.130)

    남편자랑하는 넌씨눈도 있네요. 혼자만 진정한 사랑했는줄 아나봐요. 빈손으로 시집온 게 그렇게 자랑인지 쯧

  • 83. 너무 생색 안내면
    '13.10.1 1:37 PM (112.72.xxx.43)

    넌씨눈 댓글처럼 되는겁니다.

    빈손으로 결혼한거 자랑 아니예요.

    없는 티 내지 마세요.

    저 집 시댁은 아들때문에 속터질듯ㅋ

  • 84. ..
    '13.10.1 2:11 PM (210.178.xxx.65)

    정말 눈살 찌푸려지고 추한 건 남자의 진정한 사랑이 돈으로 표현된다고 믿는겁니다. 여자들이 스스로 이러니 평등은 개뿔 이득만 따지는 용병들같죠. 어째 인간의 품격과 고매함은 남자에게만 적용이 되는 것입니까. 자기 인생 자기 손으로 결정할 힘도 없고 교육도 못 받았던 세대도 아니면서 힘들다고 부모복 남편복 팔자 타령이나하고...그러면서 손해는 조금도 보기싫고, 그런 여자들의 자화상은 들여다보고 얘기합시다.

  • 85. 흐음
    '13.10.1 2:13 PM (175.196.xxx.85)

    결혼은 장사가 아니다, 남자가 진짜 사랑하면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이런 얘기는 돈쓴 사람이 할 얘기지 받은 사람이 할 얘기는 아니죠...

  • 86. ..
    '13.10.1 2:20 PM (210.178.xxx.65)

    원글님께서는 어머니로서 최선의 성의 표시하시고, 시댁의 인품이 괜찮다면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면 되지않을까요. 진심은 통하니까요. 따님도 진심으로 잘 대하면 되갰죠. 꼬아듣지 않고 피해의식 없이 꾸밈없이 잘하고 노력하는게 최고애요. 의외로 비굴하지않지만 정당히 감사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드물더라구요.

  • 87. 흐음
    '13.10.1 2:21 PM (175.196.xxx.85)

    그리고 꼭 사랑=가난해도 받아들인다..이런 식으로 정의내리는 분들 계시던데 사랑의 의미가 어디 한가지만 있나요?이게 모든 사람한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그냥 각자 마인드가 다른 거예요. 학벌에 집착하는 사람,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 돈에 집착하는 사람...어디에 더 중점을 두냐는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여자가 돈 없어도 상관안하는 사람이 인품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남들보다 좀 더 물질적인 거에 관심이 덜할 뿐이죠. 시댁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 88. ok
    '13.10.1 2:54 PM (112.149.xxx.135)

    넌씨눈,,이 무슨뜻인지는 모르겠고요..
    없이 온게 자랑이 아니라..
    사람마다 그때마다 처지가 다르니...상황에 따라 이런결혼 저런결혼 할 수 있댜ㅏ는애기랍니다.
    님은..이런결혼 못해봐서 제애기가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한번도 자랑처럼 생각한적 없고요..
    다만,,원글님이 딸결혼에..상황이 이런한데..딸이 믿으라고 자기가 알아서한다고 얘기했다면..
    따님이 어련이 알아서 남친이고 시댁이고,,어느정도 아니까 ..결혼을 진행했으니라,,생각된다는 얘기입니다..
    세상사람이 모두 님처럼 속물이지 않습니다.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돈돈 하겠습니까?
    다 할만하니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비슷한 환경에 반반씩 내면서 행복하게 준비하는 결혼이 젤 이상적이겠죠..
    하지만,,그럴수 없는 상황도 있단 애기입니다..

    님 ,,말처럼 없이 온게 자랑도 아닌데.. 자랑처럼 이런얘길 하겠어여..
    제 상황에 없이 결혼했지만,, 12년 지난 지금도 아들딸 잘 키우면서 잘 살고있다..이런 케이스도 있다..
    원글님 따님도 그럴수있다..
    뭐 이런 경우의 수를 얘기하는거죠,,

  • 89. ///
    '13.10.1 3:03 PM (1.247.xxx.46)

    82 진짜 많이 변했군요
    일베충 찌질이들이 먹잇감 나타난듯 이런 글에 달려들어 찌질한 댓글 달고
    유명 사이트 되는건 좋지만 사람들 많아지니 이런 부작용이 있네요

    여성들과 주부들 위주의 사이트니 당연히 여자쪽 입장에서 생각하고 댓글 다는거지
    그게 불만이면 남자들 많은 사이트에 가던가

  • 90. ..
    '13.10.1 3:10 PM (223.62.xxx.112)

    여자들이 자기 입장에서 목소리 내는 거랑 기본 균형감각은 안드로메다로 줘버리고 이중잣대 들이대는 거하고 같은가요? 원글님의 경우는 운이 좋개 돈이 좀 있고 너그러운사돈을 만난긋하니 형편껏 최선을 다해 마음을 보여주셔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평소 돈 없는 남자에 대한 글들을 생각해보면 반응이 씁쓸한 것도 사실이죠.

  • 91. 너무 생색 안내면
    '13.10.1 3:14 PM (112.72.xxx.43)

    모든 상황을 자기 편한대로,자기 유리할 대로 생각하니, 넌씨눈이 되는겁니다.

    며느리 상황이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시댁에서 받아들여주고 더 돈을 쓴걸 감사히 여기세요.

    그럴만 하니 했다..이거야 말로 본인의 착각인게,세상에 당연한건 없거든요.

    손자 손녀 낳아주니 나도 할만큼 했다는거 같은데,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삽니다ㅋ

    본인만 특별나다 생각하진 마시기를~

    세상은 받은만큼 돌려주는거니,ok님은 아들 결혼시키면서 빈손으로 오는 며느리보면 될거 같네요.

  • 92. ...
    '13.10.1 3:20 PM (210.178.xxx.65)

    허.. ok 님을 보니 빈손으로 시집 온 우리 올케가 그리 생각할 수 있겠단 생각이드네요. 그럴만하니 했다..우리 부모님도 대가 바란 거 아니고 일체 말씀 없지만 너무 생색을 안 내면 당연한 줄 아는구나...사람 점잖다고 성인이나 도 닦은 거 아닌 담에야 뒤에선 속 상합니다.

  • 93. 너무 생색 안내면
    '13.10.1 3:26 PM (112.72.xxx.43)

    어떤 사람이 나한테 이유없이 잘해줘요.(예들 들자면)

    그게 내가 잘나서,내가 잘해서만이 아니거든요.
    상대의 인성이 좋아서 잘해주는거거든요.

    누군가가 잘해주는게 당연한것도 아니구요.

    뭔가 이유가(꿍꿍이) 있으니까 잘해준다는 거야말로 속물근성 쩌는거죠.
    이유없이 잘해주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래서 너무 잘해주면 안되는게,저렇게 주제파악 못하고 그럴만 하니 잘해준다고
    스스로 착각하는 경우예요.

  • 94. 속상하네요.
    '13.10.1 3:30 PM (121.140.xxx.57)

    위에서 받은게 있어야 아래로 해줄 것이 있지..
    내 아들에게 미안해서 속상하네요.

  • 95. ok
    '13.10.1 3:32 PM (112.149.xxx.135)

    참,, 당연하단얘기가 아닌데요..
    세상에 당연한게 어디있습니까??
    내눈에 당연해도 남눈에 당연하지 않은 일이 흔한데요..
    제가 당연하단 애기가 아니라.. 이런경우도 있단얘기죠..
    세상에 맞는 정답이 있습니까??
    정답이 없으니 이런 사이트서 물어보고 공유하고 정보얻고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경우 저런경우 보는거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을 ....
    손자손녀 낳아줬으니 할만큼했다 ,,,이런 글쓴적 없고요..
    남들이 당연하지 못한 결혼했어도,,잘살고 있다 는 거죠..
    저도 빈손으로 오는 며느리 맞겠습니다.저처럼 내조 잘한다면..(비꼬니 저도 말이 이렇게나오네요,,)
    허허,,그래야 공평하나요?
    이럼 님들 맘이 좀 편안해지나요?

  • 96. ok
    '13.10.1 3:36 PM (112.149.xxx.135)

    그리고 빈손으로 오지 않았어요..
    제선에서 최선을 다했고..남편도 남편선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요..
    누구한텐 1억도 작은돈이지만..
    누구한텐 단돈 100만원도 큰돈이지요,,,
    어디 빈손으로 왔다고 했나요? 제가..
    있으면서 계산하느라 안했으면 몰라도,,그런것도 아닌데 원글 본질에 벗어나 제글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 보니..참,,이상합니다...

  • 97. 너무 생색 안내면
    '13.10.1 3:42 PM (112.72.xxx.43)

    ok님은 정말 자기입장에서만 세상을 보네요.

    내조 잘하면서 결혼할때 보태는 며느리도 쎄고 쎘어요.그런말은 시댁에서 안들었나부죠?

    님이 사는게 특별난게 아니고,님이 하는게 특별한게 아니예요

    있는 사람이 있는 유세 떠는것도 꼴불견이지만,없는 사람이 없어서 못하는걸 어쩌냐고 당연하다는듯 유세 떠는것도 꼴불견이예요.

  • 98. ..
    '13.10.1 3:48 PM (72.213.xxx.130)

    예단도 남편돈으로 집도 남편이 대출을 해서 했다면서요? 님이 큰돈 백만원 들고왔다 당당하시다는 얘기?
    그럼 애 셋도 남편돈으로 다 시키면 되겠네요. 사돈댁도 님같은 배우자들로 딱 맞으시길 기도해 드릴게요.
    자식들이 대학때 여친들에게 새차도 뽑아주면서요. 여친들은 당연히 받을 만 하니까요.
    혼자서만 내조의 여왕인 줄 아나봅니다. 자식 배우자들은 큰돈 백만원씩 들고오는 빈손 아닌 것으로 ㅋ

  • 99. 너무 생색 안내면
    '13.10.1 3:48 PM (112.72.xxx.43)

    유세 떨게 없으니까 내조 잘하는걸로 유세 떠는거 같은데,그정도는 기본이라 다른 사람은 아무말도 안하는겁니다ㅋ
    ok님에게는 특별난건지는 몰라도요.

    아직 이런것도 몰랐으면,그 시댁은 속이 썩어도 엄청 썩었겠네요.
    할말도 제대로 못해서요.

  • 100. ok
    '13.10.1 3:50 PM (112.149.xxx.135)

    자꾸 제글에 토다시는데요..
    전 시댁어른이 해주신게 아니고요..
    남편이 번돈으로 해준겁니다.
    시댁형편이나 저희친정이나 형편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저희친정은 노후준비되어있는 상태고요..
    제글이 시댁에서 암말도 안하니 받아 당연하다..
    이렇게 보이십니까?
    참 꼬인분들 많네요..
    글 한번 잘못올렸다가 ..천하의 뻔뻔한 여자가 되었네요..
    앞뒤상황 다 쓸수도 없고,..

  • 101. ...
    '13.10.1 3:59 PM (210.178.xxx.65)

    제 올케랑 비교했던 사람인데요. 너무 ok 님을 비꼬시는 거 아닙니까. 형편껏 결혼하고도 잘 사는 사람도 있다는 예를 드신건데요. 저희는 부모님이 30평대 아파트 대출도 없는 집 해주시고 일체 생색이며 아무 말이 없었는데 가만히 보니 자기가 잘나고 잘해서 그런 줄 아는 올케한테 질렸거든요. 알아서 기거나 비굴하라는게 아니고 최소한 감사하고 어려운 줄 모르고 자기가 이뻐서 그런줄 알면서 딸로 여기라는 둥...호구 잡힐 때만 가족인 것 같아 씁쓸해요.

  • 102. ...
    '13.10.1 4:04 PM (210.178.xxx.65)

    폰이라..이어 쓰면 ok 님 경우와는 조금 다르고 이분이 어떻게 시작했던 야무지게 달 산다 너무 돈에 연연할 필요 없다는 말만 들으면 되겠죠. 대출 받고 집 마련하고 같이 알뜰살뜰 살며 갚아나가면 되니까. 그래도 결혼에서 돈이랑 건 참 무시 못할 요소 같아요.

  • 103. ok
    '13.10.1 4:24 PM (112.149.xxx.135)

    ///님...
    물론 그렇지요..
    다 해오고도 내조잘하는 사람 많아요..
    ///님이 그러실테고요..

    전 제가 당연하고 맞는 결혼이라고 얘기한적 없어요..
    이상적인 결혼이고,,제가 잘나서 이런 결혼했다고 생각한적도 없고요
    넘 자기입장에서 자기가 봐온 세상의 눈으로만 보시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 아들,딸이 그런 능력자로 자라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 104. 이 글과 상관없지만
    '13.10.1 4:33 PM (220.149.xxx.65)

    ok님은 본인이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잘 모르시는듯

    남편돈이 내돈입니까?
    결혼도 하기 전에 남편이 번돈으로 나 예단비도 주고, 차도 사주고 이런 마인드 자체가 이상하다는 거에요
    그 돈 벌 수 있도록 결혼 전에 ok님이 남편 뒷바라지 해줬나요?
    왜 그 돈에 대해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시집에 들어가는 돈도 내 남편이 번 돈으로 드리는 거니
    시집에다 유세 안부리시면 다행이겠어요

  • 105. 너무 생색 안내면
    '13.10.1 4:36 PM (112.72.xxx.43)

    돈에 어떻게 연연해 안하고 살수 있나요? 그것도 일종의 허세죠.

    현실이 다 돈인데요.그 돈때문에 갈등도 생기고요.

    이 글과 댓글을 쓰면서 느낀게

    사랑을 논하는자(원글님과 ok님의 경우)는 현실을 모르고,또 그게 자랑이고(연애지상주의자)

    현실은 상대의 몫(남편과 사돈댁)인거죠.

    내가 사랑을 논하고 심신이 편할때,누군가는 내가 짊어 져야 할 몫의 현실을 떠안느라 고될수가 있어요.
    그걸 내가 사랑을 받는다고,
    내 딸이 사랑받아서 시집 잘간다고 뿌듯해하고, 자랑만 하면 안되는거죠.
    상대방은 굉장히 고될수가 있어요.다만 티를 안낼뿐이죠.


    연애지상주의자인 ok님이 본인 딸아들이 그런 능력자로 자라길 바라는건,현실적인 문제는 ok님 몫이 아니기때문에 그런거죠.
    그때는 아들딸의 문제니까,니들이 알아서 해라~아마 이렇게 될거예요.

    ok님이 현실적인 돈문제를 해결하고 살았다면(남편의 도움없이)
    아마 그런 미래의 아들딸의 혼사를 굉장히 속상해할겁니다.

    내손으로 나의 몫의 일을 해결 못한 티가 이런 경우에 나는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며느리의 입장이지만,막상 시어머니 입장되면 어떻게 변할지 너무 장담마세요ㅋ

  • 106. 결혼전
    '13.10.1 4:38 PM (72.213.xxx.130)

    남친 돈 받는 게 그리 당당한 건가요? 결혼비용도 남친이 다 대줬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밝힌다는 자체가 놀랍죠.
    진심 능력자로 자라서 님 아들 딸들이 그 빚을 갚으며 살았으면 싶네요.

  • 107. ㅇㅎ
    '13.10.1 4:45 PM (14.40.xxx.10)

    원글님 너무 감정적이시네요 ;; 자기연민에 빠지신 분 같아요
    물론 첫 결혼 시키면 만감이 교차하겠죠?
    근데 그 내용 보다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무언가를 해야 할거 같긴 한데.. 마음만큼 넉넉히 해줄 형편(?)은 안되고.
    혼자 스스로 한다는 딸한테 굉장히 미안한데 대견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본인보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시댁에 종속되어지는 느낌(나쁜 뜻이 아니라..)이 들어 부모로서 비참(?)해지는 느낌도 있을 거 같구요.

    경제적으로 시댁 또는 남편에게 기대고도 당당한 며느리도 꼴불견이지만
    그게 염치가 아니란 거 알면서도 무임승차하는 결혼하는 며느리도 별로네요
    님이 걱정이고 염려되신다면 성의껏, 최대한 할 수 있을만큼 하세요

  • 108. ~~~
    '13.10.1 4:53 PM (210.206.xxx.130)

    나중엔 아이들 스스로 결혼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지만..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 더 얽히고 섥힐거 같고..휴...

    아직 먼 얘기지만 최소한 받으면 감사할 줄은 아는 사람이 식구가 됐으면 좋겠네요..

  • 109. ok
    '13.10.1 5:00 PM (112.149.xxx.135)

    결혼전 ,,남친돈 받을만큼 뒷바라지 해줫냐..
    받고 당당하냐?
    라고 하시는데 당당한거 없고요..어디서 이런얘기 얘기한적도 없고요..
    당연시 한다고 뭐라 하시는데 당연시한적 없고요..

    다만 한예를 든거고,,그게 제얘기고,,,제가 잘했다는 거 아니고.. 이런 결혼했다..는 거고..
    그래도 다행이진 뭔지 잘살고 있다..는 건데.. 뭐가 그리 당당하냐고..그러시나요?

    돈 받은거에 기여도를 물으시는데..
    굳이 따지자면..또래 나이보다 많이 벌긴했어도 결혼전 .
    개인적으로 많이 쓰는 타입이라.. 모아둔 돈 없고..이런 씀씀이 저 만나면서 많이 줄고 저축도 했다 하더라구요..그럼 기여도에 좀 들어갑니까? 그럼 받을 자격 됩니까? 참..

    앞뒤 현재상황 알지도 못하면서 넘 몰아치지 마시죠..
    자식들까지 운운하며 막말은 하시니..참 어이가 없네요..

  • 110. 이상해요.
    '13.10.1 5:12 PM (211.234.xxx.3)

    ok님 남편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봐요.어찌 시댁돈과 남편돈을 따로 생각하십니까...
    시댁 계산은 그게 아닐텐데요?

    원글님 따님이 어.련.히 알아서 한다?
    그 따님 알아본다고 여기저기 검색하고 회원가입하겠죠.
    그런 카페에서 예랑이 예신이 불러가며 정보라고 올리는 글들..
    물건 싸게 사고 공구하는거야 좋지만 신랑이 번돈으로 집얻으면서 시댁은 보태준거 없다고 거품무는 마인드 많습니다.
    어련히 알아서 한다는게 그 세대는 그런데서 정보얻고 어쩌고 하는거에요.
    자기 딴에는 열심히 알아보고 잘하겠죠.
    지들 쓸 살림 그리하는건 맞아요.
    하지만 예단은 아니죠.
    원글님은 그 나이때 성의 보이시고 어른들 눈높이 맞추고 다 하셨나요?
    그집은 부모가 최선을 다하는데 왜 여자쪽은 신부만 최선을 다하나요?

    따님이 어련히 알아서 한다는걸 믿으시는지 한쪽 눈 감고 모른척하고 싶으신지 모르겠네요.
    감당도 못할 빚 내서 어쩌라는거 아니에요.
    할 수 있는한에서 적어도 없다는 핑계로 눈물바람으로 숨지는 마시라고요.
    저도 제딸 보낼때 살림살이는 지들딴에 사고 부족한거만 채워주되 예단은 개입할꺼에요.
    뭐 검색하다가 본 혼수준비 사이트... 업체 광고에 약자 남발하며 웃기지도 않은 어련히 하는 글들 보고 기겁을 많이 해서 심히 걱정됩니다.

  • 111. 솔직히
    '13.10.1 5:35 PM (178.59.xxx.116)

    당장 이 글 댓글들만 봐도, 경험자 분들 중에
    걱정마라. 인품 좋은 분들은 아무 신경 안쓴다. 그래도 잘 산다 하시는 분들은 거의 본인이 안해가신 분들이고,
    반면 해주신 입장에서는 우리 입장에서는 호의인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니 솔직히 기분 좋지는 않다. 이리 말씀하시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받는 입장과 주는 입장은 이렇게 간격이 큽니다. 너무 따님 말씀만 믿지 마세요.

  • 112. ...
    '13.10.1 5:46 PM (118.221.xxx.32)

    그쪽서 그리 말했다면 며느리감이 맘에들고 좋은 분들일 겁니다
    형편되면 시가 해준만큼 똑같이 하면 좋지만.. 안되면 형편껏 하는거죠
    반대로 남자쪽이 어려워서 여자쪽에서 혼수 집 예단 대부분 한 경우도 흔해요

  • 113. 솔직히
    '13.10.1 5:47 PM (178.59.xxx.116)

    그리고 우리가 알아서 한다. 결혼 정보 알아보고 하는것
    윗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레*같은 결혼 준비 카페 아니면 주변 지인인데,
    주변 지인은 체면 때문에 준거는 빼고, 받은것만 나열하는 경우 많고,
    결혼준비카페는 나중 본인 아들 결혼은 저리 시키려나 헛웃음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따님하고 준비 어떻게 할건지 엄마가 좀 들어보자 하고 서로 차근차근 의논하세요.

  • 114. 이러고
    '13.10.1 6:17 PM (180.65.xxx.29)

    명절에 왜 시댁 먼저 가야 하나 헛소리들 하겠죠? 이분글 몇번 봤는데 이글 100%낚시 확신 하지만 댓글들 좀 웃겨요

  • 115. 낚시인 줄 알지만
    '13.10.1 8:03 PM (58.87.xxx.224)

    거지가 따로 없구나.
    내아들은 집해가는데 며느리가 딸랑 2천 들고오면
    나같으면 며느리 개집에서 재운다.

  • 116. 할말이
    '13.10.1 8:12 PM (110.70.xxx.148)

    낚시글이라도 덧글 달자면,
    귀한 딸 주지않냐 당당하라는 덧글...
    아들도 귀합니다.
    오히려 요즘은 아들을 처가에 주는듯한? 경우도 많은듯.
    많은 덧글에도 있지만 입장 바꿔서, 처가에서 집도 사는데 남자가 처가 부모님 인품봐서 2000으로 결혼 하겠다 하면..
    참 이중적인 사람들.

  • 117. ......
    '13.10.1 8:29 PM (211.215.xxx.228)

    이상하게 82쿡에서는

    인품 훌륭한 시부모...부족하지만 똑똑한 며느리를 볼 줄 아는 눈과 감싸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진....는 회자되는데

    인품 훌륭한 친정부모...부족하지만 똑똑한 사위를 볼 줄 아는 눈과 감싸안을 수 잇는 마음을 가진...는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어요..

  • 118. 82명언
    '13.10.1 8:54 PM (180.11.xxx.104)

    한쪽이 대박일수록 다른 한쪽은 쪽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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