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언니 친정아버님이 위독하실때요.

전화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3-09-30 20:26:48

새언니 친정아버님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준비를 해야 되겠다고 하는 상황인가 보더라구요..

저는 친정엄마를 통해서 들었구요...(새언니집과 친정이랑 가까워서 아이들 맏기고 병원에 면회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주말에 사고가 나셨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 친정엄마를 통해서 듣긴 했는데..

이럴 경우 제가 언니한테 지금은 전화하는건 아니겠죠?

새언니가 이런 저런 걸 좀 잘챙기는 타입인데..

제가 손아래인데..

이런 경우에 그래도 전화라도 한통 해야 하는건지..

병원에 제가 가야 하는건지..(지금은 중환자실에 계셔서 하루에 두번 면회된다고 들었구요..)

친정부모님은 다녀 오셨다고 해요..

저는.

그냥 아직은 그냥 있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전화라도 한통 해야 하는건지...

그냥 제 생각은 언니도 경황도 없고 그런데 지금에서 제 말이 들릴까도 싶고..

그냥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낫겠다 싶고..

잘 모르겠어요...

그냥 새언니랑은 연락도 자주 하고 두루 두루 잘 지내는 편이였구요..

새언니가 친정아버지한테 정말 애뜻한 딸이고 그랬다가 하는데..

그냥 요즘엔 정말 오래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 주변엔..정말 너무 일찍 가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칠순도 못하시고...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여서 정말 너무 맘이 아파요....

이런 경우에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IP : 122.32.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8:30 PM (59.152.xxx.59) - 삭제된댓글

    전화나 문자하셔서 안부 전하세요...가볼래도...
    언니 경황도 없는데 나까지 보태는 꼴 될까봐 전화했다고....
    그동안 잘 지내셨으면 그정도 진심 전달은 되겠죠..

  • 2. ...
    '13.9.30 8:31 PM (121.55.xxx.4)

    문자로 글 남기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마 답장 올거에요.

  • 3. 바다
    '13.9.30 8:33 P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정 걱정 되시면 진심어린 문자나 톡 보내시는게ᆢ
    새 언니분 지금 아무정신없을거예요~~~나중에
    잠간이라도 폰 확인 하실때 힘 얻으시라고
    문자 남기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 4. ,,,
    '13.9.30 8:33 PM (222.109.xxx.80)

    새언니가 지금 병원에 상주하고 있나요?
    사돈 어른 중환자실 면회 는 하지 마시고 병원 가서 언니 한번 보고 손이라도
    잡아 주고 오세요,
    그리고 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 보고 도시락을 싸다 주던지
    병원 주위에서 사 드리세요. 아무리 슬프고 경황 없어도 식사는 다 하니까요,
    그리고 봉투에 10만원 정도 넣어 드리고 필요한데 쓰라고 주고 오세요.

  • 5. 다행복
    '13.9.30 8:34 PM (211.245.xxx.150)

    당연히 전화하는게 좋죠
    가깝다면 병문안도 다녀오세요
    지금 황망한 올케 언니 손이라도 잡아주고 따뜻한 물이라도 한잔 챙겨 주시고요ㅣ

  • 6. ...
    '13.9.30 8:36 PM (175.223.xxx.179)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에서 끼니도 못 챙기고 마음 졸이고 있을텐데
    저라면 간단한 요깃거리 들고가서 손 한번 따뜻하게
    잡아주고 올것 같아요

  • 7. 음.
    '13.9.30 8:37 PM (222.111.xxx.70)

    저라면 당연히 찾아가서 위로해 줍니다.
    부모님 다녀 오셨어도 원글님이랑 언니도 가서 위로해 주는 게 좋아요.
    이런 때 위로해 주는 게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때의 배려가 기억에 아주 오래 남아요.

  • 8. ....
    '13.9.30 8:37 PM (122.32.xxx.12)

    병원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언니만 면회시간 맞춰서 다녀 온다고 들었구요..
    저도 오늘 아침 친정엄마 통해서 들었는데..
    워낙에 말주변도 없고 그래서 뭔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렇더라구요..
    내일 아침에 전화 해 봐야 겠어요...

  • 9. 은현이
    '13.9.30 8:38 PM (124.216.xxx.79)

    찾아 보는 것이 더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엄청 불안 하실텐데 안정 하라고 전화 한통 해 주세요.
    저는 힘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찾아 뵙고 안부하는 전화가 결례될 상황은 아닌것 같아요.

  • 10. .....
    '13.10.1 10:20 AM (125.133.xxx.209)

    찾아가 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고요.
    여의치 않으면 전화로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병원에서 간병하다 보면 정신이 없어서 식사도 못하고 그러거든요.
    환자분 두고 내가 밥 먹는 게 죄스럽기도 하고.
    그럴 때 주변에서, 먹고 힘내야 간병도 한다고 데리고 병원안이든 주변 식당이든 데려가든지,
    도시락이나 하다못해 샌드위치라도 사다주는 게 굉장히 고마울 때예요.
    찾아가서 사주면 더 좋겠지만
    안 되면 전화로라도 힘들더라도 언니도 식사 거르지 말라고 말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힘내야 간병도 하지요.. 하면서..

    그리고 주변에서는 괜히 나까지 일 보태는 건가 싶어 연락 안 하더라도
    막상 보호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그게 너무너무 섭섭해 집니다.
    지금은 경황 없어 몰라도 나중에 곱씹게 되요.. 두고두고...
    반드시 찾아가시든지, 전화를 하시는 게 좋고,
    둘다 죽어도 못하겠다 하면 최소한 문자라도 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409 자궁근종 수술하고 생리 질문이요.. 5 질문요 2013/10/03 1,801
303408 지금 이천도자기축제가려는데 갈만한가요? 2 ... 2013/10/03 1,351
303407 상품평이 재밌어서 링크걸어요. 3 ggg 2013/10/03 1,036
303406 혹시 내일 에버랜드 사람많을까요? 7 2013/10/03 1,012
303405 요즘 손목시계 안하는 추세인가요? 6 ㄴㅇㅇㄴㅇ 2013/10/03 2,625
303404 배추김치 먹고 남은 양념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16 아까운 김치.. 2013/10/03 2,068
303403 서울 경기쪽 코스모스 아직인가요? 2 코스모스 좋.. 2013/10/03 570
303402 소래포구에요 8 소래 2013/10/03 1,743
303401 요즘 드라마 피피엘하는 안경업체들 문제많아요 10 ... 2013/10/03 2,129
303400 등산스틱 어떤 걸 사야하나요? 9 등산좋아요 2013/10/03 2,067
303399 촘스키, 박근혜 규탄 "자신은 모르는일" 민주시민 2013/10/03 999
303398 남편에게 친정모습 얼마나 오픈하세요? 22 답답 2013/10/03 4,862
303397 어제 한샘 싱크대 글 올리신분 가을 2013/10/03 887
303396 자동차(중고) 질문할게요ㅠ 차에대해잘몰라요 6 JP 2013/10/03 867
303395 여배우들 중 이미연 루머 사실인가요? 28 화창한 날 2013/10/03 41,029
303394 1년지난 좋은해바라기유 어디에다 사용하면좋을까요? 3 고구마 2013/10/03 1,424
303393 아너스 청소기 사용 하시는 분들께 4 가을 2013/10/03 1,583
303392 호주 크리스 마스날 버스 안다니나요? 호주에 계신분들 답변 부탁.. 1 여행 2013/10/03 555
303391 특집은 못하더라도 1 2013/10/03 657
303390 수상한 가정부같은분 실제로 계시면 4 ㅇㅇ 2013/10/03 1,609
303389 이보영은 자연미인인가요 17 부럽 2013/10/03 6,532
303388 알뜰폰 단점은 뭔지요? 5 우체국 2013/10/03 5,007
303387 난관수술 문의드려요 1 살다보면.... 2013/10/03 1,008
303386 다시 한번 여쭤 볼께요.. 문의 2013/10/03 481
303385 컴퓨터 7년 정도 썼으면 바꿀 때가 된 건가요? 6 데스크탑 2013/10/03 3,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