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키워 놓으신 인생 선배님들께 질문 '유치원 단체 모임 꼭 필요할까요?'

궁금 조회수 : 3,373
작성일 : 2013-09-30 16:38:08

작년부터 만들어진 유치원 같은 반 엄마들의 단체 모임에

제가 어설프게 올해 꼈는데요.

매달 계처럼 돈을 걷고

경조사비도 걷고 있어요.

이 모임에 어찌하다 들어갔는데 저만 안내고 있었는데

다들 내라고 한마디씩 하나봐요.

그래서 이 모임에 들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엄마들의 만남자리가 많아요.

아이들빼고 술모임.. 그리고 아이들 단체 가족모임도 있고요.

아이를 위해 이 모임에 들어야하는지.

제가 워낙 성격이 내성적이라.. 사람들 많은 곳에 잘 적응이 어렵긴해요.

아이를 위해 들어야할까요?

 

 

 

IP : 180.224.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30 4:42 PM (223.62.xxx.82)

    구성원에 따라 씨잘데기 없이 상처만 받고 끝나는 경우도 있고 대학까지 가족처럼 잘 가는 경우도 있어요. 누구 하나 뒷담화 즐기는 부류가 있다면 시망.

  • 2. ...
    '13.9.30 4:43 PM (118.221.xxx.32)

    전혀요
    초등 중고등도 단체모임 별 필요없어요

  • 3. ..
    '13.9.30 4:43 PM (121.157.xxx.2)

    아이들 위한 모임이라기보다는 엄마들 친목모임이죠.
    별 필요성 못 느끼는

  • 4. 근데
    '13.9.30 4:46 PM (14.39.xxx.102)

    저희 시어머님은 중고등학교 엄마들 모임을 아직도 하시더라고요.

    70넘으셨어요.

  • 5. 그러심
    '13.9.30 4:48 PM (14.52.xxx.114)

    마음이 안내키는 모임을 나가시더라도 불편하실거에요.
    그래도 아이때문에 어느정도 유치원이나 아이 친구에 관한 끈을 놓는것 보단 그중에 맘이 맞고 무난한 맘과 개인적으로나마 친분을 유지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그렇게
    '13.9.30 4:50 PM (58.76.xxx.246)

    꼭 사람 둘 셋만 모여도 계나 모임 만들고 싶어 안달 난 사람들이 있어요.

    물론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하자는 사람도 분명 있어요.
    그런데, 제가 박복해서인지

  • 7. 호이
    '13.9.30 4:52 PM (211.36.xxx.130)

    별 씨잘데기없는 모임도 다 있네요.
    게다가 아이들 빼고 술까지?
    저같으면 아예 모임에 끼지도 않았지만
    그런 쓸데없는 모임 파악했으면
    지금이라도 얼른 발 빼겠네요.
    그딴 모임 없어도 아이들은 잘크니꺼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얼른 모임에서 나오세요.

  • 8. 그렇게
    '13.9.30 4:59 PM (58.76.xxx.246)

    잘렸네요...

    제가 박복해서인지 그렇게 돈 모으자, 계하자는 사람들 알고 보면 응큼한 속셈이 있더군요.
    그 끝은 대부분 먹튀...

    가끔 유치원, 초등 자모 모임이 몇십년 가는 경우도 보긴 봤지만...
    그 비율이 얼마나 되겠어요?
    이사 가면 끝날 소비적 관계 아니겠어요?

    아, 이렇게 구분지어 좀 그렇습니다만...
    그들만의 리그...상류층들은 그 모임들이 오래 유지되더군요.
    아마 일평생 활동반경이 얼추 비슷해서겠죠.

    전 아니고...
    옆에서 지켜 보니...ㅎㅎ;;;

  • 9. ...
    '13.9.30 5:44 PM (211.40.xxx.129)

    한번도 안나가고 애들 잘만 키웠어요. 하다못해 외고 다닐때도 모임 거의안나갔는데 우리 애 성적이 가장 좋은 편이었어요

  • 10. 비추.
    '13.9.30 6:17 PM (119.70.xxx.131)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그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원글님 맘도 편치는 않으시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정말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인간관계에요.
    1,2명 정도 성향 맞는 분과 비정기적인 만남 유지는 오래 갈수도 있지만..

    초등 들어가서도 그런 모임은 피하셔도 무방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녹색어머니회 활동 (1학기 2번 정도 아침 교통지도) 만 해주시면
    아이 저학년 생활 무난하게 다녀요. 이게 오전에 일찍 하는 활동이라서 엄마들 자진 참여도가 많이 낮거든요.

    신경 쓰이시겠지만. 그리고 얼마간 다른 엄마들이 이러쿵 저러쿵 소리도 나오겠지만.
    모르쇠로 견디시길 추천드림..^^;;

  • 11. 저희
    '13.9.30 7:48 PM (137.147.xxx.6)

    시어머니의 경우를 보면 40년 가까이 모임하시다도 자식들 잘 안되니 모임 안나가게 되시더라구요.

    결국 부모 모임이 끝까지 되는 경우는 자식들이 비슷하게 산다는 전제하에 유지되는거더라구요.

    친정엄마의 경우도 30여년전 그렇게 가족처럼 지냈어도 사는거에 패가 갈려요.

    저 어렸을때 정말 대단치도 않았었는데...다섯가족이서 함께 여행가고, 일 있음 서로 뛰어가서 도와주고, 저희 엄마 잔치상 수도 없이 차려서 다 같이 먹고 마시고 했는데...지금은 서로 연락도 안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차라리 그 정성을 가족에게 더 쏟았더라면.......

    전 그래서 가족만 바라보고 삽니다. 아줌마 모임 우정도 없고, 서로 비교하고 별로예요. 어쩔수 없이 한번씩 어울릴때 있지만, 그렇게 쓰는 돈이 참 아깝더라구요. 그 돈으로 우리 가족 여행 한번 더 가고, 외식 한번 더 하는게 실속있어요.

  • 12. 필요하면
    '13.10.3 7:31 PM (1.241.xxx.31)

    필요성을 느끼면 참석하는거고
    난 내 주관대로 키울꺼면 참석안하는거지요...
    그정도는 분간이 되지 않나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718 서민이 살기에는 일본이 좋을까요? 우리나라가 좋을까요? 25 .. 2013/10/01 9,831
303717 촘스키 등 "박근혜 정부, 마녀사냥에 주력" 2 샬랄라 2013/10/01 705
303716 과천 교육환경은 어떤가요? 5 .... 2013/10/01 1,855
303715 채총장님 ..노대통령님 7 .. 2013/10/01 1,108
303714 월세계약 하고 계약금 일부 준날 LH 전세임대 당첨됐다고 연락이.. 4 우왕좌왕 2013/10/01 2,799
303713 영화 러브레터 시작해요 7 시원한꽃향기.. 2013/10/01 1,007
303712 시댁식구들한테 복수 할 방법 뭐가 있을까요? 20 mi 2013/10/01 8,657
303711 한지혜 소맥? 5 뭐지 2013/10/01 2,641
303710 4년계약 리스차 1년만 타고 해지하면 손해 많이 보나요? 1 리스 2013/10/01 2,021
303709 일본에서 쓰는 코타츠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4 코다츠 전기.. 2013/10/01 1,474
303708 서유럽여행에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16 패키지 2013/10/01 8,487
303707 초등생 피아노 배우기 알려주세요 4 저요 2013/10/01 1,355
303706 혹시 이정일 운테크연구소에 가보신 분 계세요? 철학관 2013/10/01 7,677
303705 펌)美 정치권 예산안 합의 실패…17년 만에 정부 폐쇄 ,,, 2013/10/01 484
303704 생닭 얼릴려구 하는데??? 2 ^^ 2013/10/01 921
303703 朴대통령 '日리더십' 정면비판…'후폭풍' 거셀 듯 6 세우실 2013/10/01 955
303702 스잔노래 불렀던 가수 아세요? 10 스잔 2013/10/01 2,716
303701 82수사대님들 아래 박보영이 입고 있는 원피스 어디껀지 알려주세.. 1 ... 2013/10/01 1,052
303700 참 이상타..왜? 그럴 까!! 3 익명을 빌려.. 2013/10/01 692
303699 두반장을 하나 살까 생각중인데요. 10 ㅇㅇ 2013/10/01 2,542
303698 러브 액추얼리같은 영화 추천부탁해요 4 심심 2013/10/01 1,330
303697 채씨 대단하네요..똥물에 발 담그기지 싫으면 패스 6 일베충 2013/10/01 1,935
303696 채씨 대단하네요. 9 ㅇㅇ 2013/10/01 2,063
303695 82분들은 부모복 있는건 부럽게 좋게 보시면서 남편복 있는건 질.. 23 궁금... 2013/10/01 5,723
303694 지금 sbs에서 sbs스페셜 해요 3 ㅇㅇ 2013/10/01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