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운운하는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90년대 초중반 상계동 하면 신도시급이면서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주거단지? 뭐 이런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당시 제 지인들 중에서도 상계동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축하받은 분도 있던 기억도 나고...
당시 사당동이나 목동 등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였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상계동의 존재감이 별로 없어진듯한데.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_-;
상계동 운운하는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90년대 초중반 상계동 하면 신도시급이면서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주거단지? 뭐 이런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당시 제 지인들 중에서도 상계동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축하받은 분도 있던 기억도 나고...
당시 사당동이나 목동 등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였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상계동의 존재감이 별로 없어진듯한데.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_-;
80년대 중반에 고등학생이었는데
지리 선생님이 말끝마다
니네 공부 못하면 상계동 거지움막에서 살게된다라
자꾸 그래서 한 번도 안 가본 상계동이
좀 안좋은 곳인 줄 알았거든요.
결혼해서 상계동에서 잠깐 살았는데
그때는 아파트들이 낡고 평수가 작아서
그렇지 살기는 좋더라구요.
제가 신혼 때부터 17년 상계동서 살았습니다. 89년 부터지요. 그런대로 살기 좋은 지역이지만 지하철로든 승용차로든 어디든 갔다 오려면 너무 멀어요. 동부간선도로도 길이 좁아 많이 막히구요. 게다가 대부분 주공아파트였고 지금은 많이 낡아서 메리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직업상 요즘에 강북구 미아동에서 일하는데 이쪽은 정말 아니에요. 신호도 많고 사람도 많고 길 좁고, 정말 다니기 힘들어요. 게다가 미아쪽은 좁은 골목과 언덕, 산도 많고.
상계동.. 서울에선 뭐 후진곳 이라해도
지방 웬만한 아파트보다 비싸지 않나요??
노원구에서 젤 커다란 행정동이 상계동인데
워낙 크기도 크지만... 빈부차가 큰 지역이기도 해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
뭐 아파트 단지 안에서만 왔다리갔다리 사셨으면 잘 모르시겠지만..
당고개역 근처로 해서
정말 어려운분들 사시는 달동네가 있어요.
바로 옆에 있는
중계동에 비해.. 괜찮은 학교가 별로 없다는 점도 큰 몫하죠..
그래서 도봉구나 상계동 사시다가
애들 학교때매 중계/하계로 옮기시는 분들 꽤 있더라구요.
저 상계동 살아요. 주공아파트 많구요. 소평평수 아파트가 많아서 그만그만한 사람들 많구요. 젊은 사람많고, 덕분에 학구열 높구요. 중계동 학원가 형성된것도 그 탓인듯... 임대아파트도 있네요. 그래서 중산층 이상 빈부격처보다. 중.하층 빈부격차 있어요. 그런데 저 15년 살고 있는데 소시민 살기 참 좋은 동네에요. 동내 깨끗하고 아이기르기 편하고 상권도 적당히 형성되어있구.
당고개쪽이나 가난하지
중계동, 하계동, 상계동 일부는 다들 잘먹고 잘살아요
특히 미아동쪽보단 애키우기도
다 평지라서 살기도 좋고
괜찮은것 같은뎅 ㅜㅜㅜ
상계동이 그렇게 대우받았던적은 없었던거 같은데..솔직히 그쪽동네... 중계동이나 하계동 일부 중대형 평수 아파트 말고는..전형적인 서민동네인건 맞죠. 10평대,20평대 아파트들 즐비하구요, 게다가 상계동쪽은 하계,중계와 다르게 다세대 및 불량 노후주택,판자촌까지 대거 있는 지역이라 이미지가 더 안좋죠..
상계동 그냥 서민이 살기에는 꽤 좋던데요. 물가도 싸고, 주공아파트들 낡긴 했지만 나무도 많고.
근데 멀긴 넘 멀어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