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큐3일은 피디가 짱인건지(어제꺼 스포)

ㅇㅇ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3-09-30 15:38:10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인터뷰 하는분들이 어쩜 다들 그렇게 솔직하고 따숩게 말씀들을 잘 하시는지‥보통 인터뷰 란게 얼어서 말이 앞뒤가 안맞거나 말잘하면 잘하는대로 허세스럽거나 그런데 이상하게 다큐3일 인터뷰는 그렇게 가슴에 와닿고 좋네요.어제도 너무나 일상적이고 특별할거 없는 운전면허시험장일 뿐인데도 어쩜 그렇게 한편의 드라마처럼 나온분들 한분한분 사연들이 있고 감동도 있고. 특히 그 할아버지 한분 면허 갱신하러 오면 이젠 좀 더 살아도된다는 인생면허증갱신받는거 같다라는 말씀ㅜ 70대에 면허 따시고 눈시울 적시시는 할아버지‥결혼과 동시에 실직해서 면허 따러온 남자분은 어쩌면 이게 새로운 기회일지도 모른단말 ‥ 트레일러 면허 따러오신 40대 가장은 학교에서 말썽피는 아들과 캠핑카 타고 가고 싶어서 따러왔다고 신경 못써준거 미안해서 함께 시간보내고 싶어서‥아들에게 고기 구워주면서 그냥 사랑한단 말 한마디 해줄꺼라고ㅜ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다 단지 시험장에서 한순간인데 인생의 단면이 다들 고스란히 보여지더군요‥ 늘 보고나면 좋은 프로그램이긴 한데도 어젠 너무 평범한 장소라서 오히려 더 새삼스러웠네요 담주는 예고보니 너무 눈물날것같은ㅠ
IP : 1.242.xxx.2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3.9.30 3: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다큐 3일 연출하지 않은듯하고
    어찌보면 지루하고 별일 없는듯하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어요.
    지난주 였나? 안동 사과 공판장 나왔던 것도 참 좋았어요.

  • 2.
    '13.9.30 3:55 PM (106.242.xxx.235)

    그쵸 저도 3일 보면 피디들이 참 따뜻한 사람이다 싶은게 느껴져요..

    한마듸한마듸 물어보고 대답하고 하는 모습들이 정말 옆에 있으면 같이 웃고 밥이라도 한끼 먹고 싶겠다 싶을 정도예요..

    설정이라고 해도 저런 느낌 나오기 쉽지않죠
    인성이 돼있는 사람들 같아요

  • 3. 다큐 3일
    '13.9.30 3:55 PM (1.233.xxx.7)

    참 좋아요.
    어제 저도 봤어요.
    몇 달 전 광장시장 편에서
    부침 지지는 아주머니의 말씀
    마음에 와닿아 다시보기도 했었어요.
    글로 옮기려니 어렵네요.

  • 4. 보통
    '13.9.30 4:14 PM (175.117.xxx.31)

    편집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카메라 들고 가면 다들 친절하게 잘 대해주지 않나요?더군다나 kbs고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731 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47 111 2013/11/23 12,488
323730 나정신랑..?! 5 클로이 2013/11/23 1,786
323729 검찰 "국정원, 야당 대선후보 낙선운동했다" .. 6 참맛 2013/11/23 1,849
323728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가는 마을버스가 있나요? 4 마을버스 2013/11/23 2,444
323727 요즘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같이 볼만한 영화 뭐있을까요? 4 영화 2013/11/23 1,814
323726 이직을 했는데 인사팀 직원이 맘에 들어요! 2 좋아 2013/11/23 1,767
323725 박 대통령ㆍ천주교 뿌리 깊은 애증… '퇴진 미사'로 또 냉기류 비판자는 못.. 2013/11/23 1,468
323724 수험생들 이제 수시 거의 다 끝나가죠? 3 수시 2013/11/23 1,432
323723 흙침대 버리고 싶어요 12 ........ 2013/11/23 9,314
323722 남편이 자기죄를 몰라요. 17 밥밥밥 2013/11/23 5,111
323721 패딩 수선되나요? 3 비싸다 2013/11/23 2,246
323720 어떻게 하면 이사할 수 있을까요ㅠ 2 종이 2013/11/23 1,614
323719 [종합]”국정원, 내란음모 제보자 진술서 미리 써놨다” 4 세우실 2013/11/23 1,697
323718 혹시 다음주에 울릉도 여행가시는분들? 1 //////.. 2013/11/23 1,784
323717 허벅지 둘레는 어딜 재는 거죠? 2 궁금 2013/11/23 2,153
323716 겨울옷 10년 입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10 , 2013/11/23 4,976
323715 북악 스카이웨이쪽이었나요? 동락 아시는 분.. 1 삼청동 2013/11/23 1,286
323714 아이들 이불 덮어주다 잠깼어요 ㅠㅠ 6 행복한생각 2013/11/23 1,667
323713 '시국미사' 신부, 박 대통령에 세 가지 질문 6 참맛 2013/11/23 2,079
323712 영화 Flash Dance 재미있나요? 8 ... 2013/11/23 1,332
323711 화장품을 브랜드 섞어써도될까요 6 ㄴㄴ 2013/11/23 2,151
323710 박근혜정부vs천주교,‘21세기 십자군 전쟁’전운 감지 2 참맛 2013/11/23 1,537
323709 성질 나네요‥,진짜 2 크하하하 2013/11/23 1,852
323708 우리가 지금까지 속아 왔더군요. 17 충격적입니다.. 2013/11/23 7,194
323707 왜 지나간 사람에게 집착을 할까요 8 눈꽃송이 2013/11/23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