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는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새끼 고양이는 어두운곳에 두면 안되나요?
밤에 불 끄고 혼자 두면 불안해한다거나 그런게 있나요?
1. 헬리오트뤼프
'13.9.30 2:31 PM (210.218.xxx.162)냥이들은 사람눈이랑 달라서 아주 조금만 빛이 들어와도 동공을 확장시켜 밝은 곳처럼 볼 수있는 시력이 있답니다. 정말 칠흑같은 어둠만 아니라면 불 켠것처럼 잘 보고 돌아다녀요.
야행성이라서 어두울때 돌아다니는것도 신체리듬에 잘 맞고요. 불안해하지 않고 오히려 미친듯이 우다다다 잘 뛰어놀겁니다 ㅋㅋㅋㅋ 그냥 커튼 안 쳐두면 밖에서 흘러오는 빛만으로도 잘 봅니다.2. ㅇㅇㅇ
'13.9.30 2:32 PM (221.164.xxx.106)외출할때도 방 하나는 불 켜두세요
어두컴컴한거 애들이 너무 싫어한다고 함.
그리고 지가 어두운데서 자고 싶으면 잘 수 있는 공간은 또 따로 있어야해요
숨숨집 (숨어숨어집) 검색해서 방석 6장으로 하나 만들어주세요3. 괜찮던데요
'13.9.30 2:32 PM (58.78.xxx.62)집에 창문 있고 햇볕 잘 들어오면 상관없어요.
창문하나 없고 빛 한 줄기 안들어오는 곳이면 몰라도요.^^4. ㅇㅇㅇ
'13.9.30 2:40 PM (221.164.xxx.106)저기 밤에 불끄고 혼자 둬도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햇볓이 무슨 소리인지... 밖에서 가로등 불빛 같은 거 이야기하는 건지?5. 샤로나
'13.9.30 2:42 PM (218.55.xxx.132)야행성이라 괜찮습니다
안구 뒷편이 거울처럼되어있어 일반사람의 1/5정도되는 빛만있어도 잘 보고다녀요6. 아
'13.9.30 2:46 PM (115.140.xxx.163)감사해요 친구의 사정으로 잠시 맡아주게 됐는데 미숙해서 걱정입니다 저를 빤히 보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7. 네
'13.9.30 2:46 PM (58.78.xxx.62)야행성이라 괜찮아요.
게다가 창문으로 바깥 빛이 들어와서 괜찮기도 하고요.8. ㄴ
'13.9.30 2:46 PM (221.164.xxx.106)새끼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원래 엄마고양이랑 새끼고양이 여럿이랑 같이 있을 월령이면 혼자두면 엄청 불안해합니다9. 호수풍경
'13.9.30 3:01 PM (115.90.xxx.43)냥이는 원래 빤히 쳐다봐요...
집에서 넋놓고 있다가 뭔가 싸~~~해서 보면 저기에서 냥이가 빤히 쳐다보고 있다는...
"뭐???" 그러면 딴데 봤다가 또 빤히...
그래서 나도 빤히 보면 지도 뻘쭘해 하면서 ㅋㅋ
이러고 놀아여 ㅋㅋㅋ10. 사는 곳을 옮기면
'13.9.30 3:06 PM (1.225.xxx.5)일단 무지 불안해해요.
자기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물이라서 그렇다네요.
위엣 분 말씀대로 너무 어리면 혼자있는 거 무지 불안해하더라구요.
꼭 숨을 수 있는 어두운 숨숨집(종이박스에 그녀석 들어갈만한 크기의 구멍만 내서 줘도 돼요)
만들어서 주시면 좋을 듯해요.
적어도 3개월 이상 돼야 엄마랑 분리하는데...얼마나 된 어린 것인지..걱정되네요.11. 개주인
'13.9.30 4:55 PM (219.250.xxx.59)특별히 무서워 한다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어렸을땐 혼자 두면 참 싫어 했던거 같아요. 울기도 하고 문도 긁고.. 크면 거의 신경 안쓰고 자기에 바쁘지만. 위에분들말씀 대로 보호될만한 숨어집이나 상자 이런거 만들어 주심 좋아할꺼에요.(근데 이것도 고양이 마다 달라서 혹시 쾌활하고 잘 뛰어다니고 사람 안무서워 하는 고양이면 그닥 들어가려고 하지 않을꺼에여. 보통 소심하고 얌전한 아가양이가 커서도 겁도 많고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