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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그렇구나 하고 살아야 할까봐요

아줌마 조회수 : 13,708
작성일 : 2013-09-30 13:13:08

저랑 남편이랑 연애 4년에 결혼 6년.

그래도 그 어느 닭살커플 못지 않게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고 있지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남편 카톡을 봤답니다.

당연히 몰래지요.

그런데 친구들끼리 등산을 가면서 어디 술집 아가씨들을 데리고 가자

그런 글이 있더라구요.

저는 너무너무 화가 났고 이런 일을 벌이려고 하냐 따져 물었는데

신랑은 자기는 어차피 일정상 거기 가지도 못하고 갈 생각도 없었으며

그 얘기들도 모두 농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편이 갈 수 없었던 건 사실인데 전 아직도 이게 농담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 날은 제가 카톡을 몰래 봤다는 게 더 큰 잘못이다 이리 되어서

제가 사과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얼마 전이예요.

남편이 한글날이 휴일이니 그 전날 출발해서 1박 2일로 설악산을 다녀온답니다.

그 때 그 친구들이랑요.

전 당연히 안된다고 했죠.

그 때 내가 그런 카톡을 봤는데 내가 어떻게 보내주냐,

거기에 우리가 가족 여행도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 바쁜데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가족여행을 가야지, 친구들끼리 간다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요지였습니다.

남편은 카톡은 농담이었다고 다시 주장하면서

지금껏 가정에 충실하게 살았는데 나를 그렇게 못믿냐고 그러네요.

전 남편은 믿지만 그 친구들까지 믿을 순 없다고

남자들이 친구들이 우르르 하자 그러면 괜히 쫌생이 될까봐 그냥 따라가게 되는 거니

그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 건 보내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많이 싸웠지요.

그리고 남편은 그 등산을 포기한 거 같아요.

그런데 대신 벌써 며칠째 집에서 말이 없습니다.

연애 때부터 10년간 이렇게 무뚝뚝하게 며칠을 보내는 건 처음이예요.

가정을 위해 살아온 모든 게 후회된다네요.

친구 와이프는 등산 간다니까 등산복까지 사다놨다는데

너는 몰래 카톡보고 등산가면 다 끝이라고 소리치냐며,

친구들한테 뭐라고 말해야 쪽팔리지 않게 못간다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니

더이상 말도 걸지 말랍니다.

며칠을 남편 기분 맞춰주려고 애교까지 떨어봤는데

모든 게 후회된다는 그 말에 전 더이상 뭐라고 말도 못했어요.

그냥 답답하기만 하네요.

등산복 사줬다는 그 친구 와이프도 제가 본 카톡 봤다면 못가게 했겠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이 술자리 길어지거나 지금처럼 친구들과 뭘 한다고 하면 전 늘 바가지를 긁었습니다.

집에서 저랑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주길 기대하면서요.

그래도 남편은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술 약속이 잦지요.

필름이 끊기도록 술 먹고 오는 날도 적지 않고요.

그러나 주말엔 회사에 가지 않는 한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줬답니다.

남편 말처럼 남들 다 하는 등산이나 골프도 하지 않고요.

전 아직 아이가 이제 4살, 1살 이러니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마음으론 그게 아니었나봐요.

남편이 대가 센 여자 만나서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남편으로 떠받들어져서 사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것도 같고요.

저희는 사내 커플로 만나서 지금도 서로 바쁘다 보니

제가 남편을 살갑게 잘 챙겨주거나 하진 못해요.

그래도 서로 바쁘고 힘든 거 아니까 배려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등산 한번으로 남편도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남편은 정말 가정적이야,

우리 남편은 정말 다른 남편과는 달라

이렇게 자랑도 많이 하면서 살았었는데

남자는 다 그렇구나,,,하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요?

사랑하는 사람, 그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문득 마음이 너무 시려오네요.

IP : 203.238.xxx.19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30 1:19 PM (39.112.xxx.128)

    남잔 다 그래요.
    그리고 등산일은 님이 민감하신거 없는데요.다른 술자리 이런건 좀 풀어주세요.

  • 2. 수수방관
    '13.9.30 1:20 PM (112.109.xxx.241)

    글이...너무 슬퍼요...님이 허무해하고 안타까워 하시는 맘이 저한테까지 전해져요...남자들은 참 이상하죠 잘못을 들키면 적밚장으로 나와 버리니...하지만 남편분 말대로 그냥 장단만 맞춰 준 걸 수도 있어요아니,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당황해서 더 화내는 걸테니 너무 몰지 마시구요...남편분이 속으로 뜨끔해서 아차 했을거 같네요..

  • 3. 역지사지
    '13.9.30 1:21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로 남편부더러 님과 입장바꿔 생각해보고 님을 이해할 수 있나 물어보세요.

  • 4.
    '13.9.30 1:23 PM (180.70.xxx.82)

    ..당일치기면 이해되는데
    일박한다는건 나도 싫을것같아요.
    평상시 술좋아하고 카톡내용봐도 뻔하니 답나오네요.

  • 5.
    '13.9.30 1:28 PM (210.206.xxx.42)

    그동안 가정에 충실했던게 후회된다는 걸까요? 아내로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카톡내용을 들켰으니 설령 그게 오해라 해도 등산약속에서 이번엔 빠지는게 가정에 충실한 가장의 모습 아닌가요...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등산간다고 (무슨 이유인지) 들떴다가 못가게 되니 이정도(단순히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그 이상의 재밌는 것)도 못 즐기나 허무하다 싶은 심정이신거 같아요

  • 6. ㅇㅇ
    '13.9.30 1:29 PM (116.37.xxx.149)

    남편이 적반하장이네요. 친구들이 그냥하는 농담이요?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그런 사람들 한둘 아닙니다.
    요즘 남자들 유부남이 친구 모임에 애인 데려와도 화내기는 커녕 부러워 한다더군요.
    괜히 화 내는 척 해서 님 꺾을려고 한거예요. 남자 친구들 끼리 등산가는 거 절대 용납 못한다고 하세요
    님이 따라간다고 하세요.

  • 7. 저희
    '13.9.30 1:30 PM (58.78.xxx.62)

    남편 고향친구 모임이 좀 그래요.
    싱글일때 모임 만들어서 1년에 4번씩 모여 술마시고 놀고 놀러가고 그런 모임이었어요.
    같은 고향이라도 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았는데도 그렇게 모여서 놀고 그랫어요.
    그래도 싱글일때니 이해라도 가는데
    모임 멤버들이 진짜 별로인 사람 반, 그냥 그런 사람 반 이래요.
    별로인 사람들로 구분 지은 건... 결혼도 못하고 여자 좋아하고 동영상이나 그런 야한 농담이나
    이런걸 밥먹듯이 하는 인간들.

    결혼하고서도 모임이 이어졌는데 결혼한 사람들도 좀 되는데 가족모임처럼 되는가 싶더니
    이상한 사람 하나 때문에 가족모임이 안돼면서 남자들만 다시 모이는데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이 한둘 있다는 거 알고 또 그런 농담이나 그런 얘기 하게 되면
    남자들은 같이 어울린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모임에 못 가게 했어요.

    결혼 몇년간은 잘 가다가 차츰 못가게 되고 지금은 아예 안나가는데
    사실 그런 문제뿐 아니더라도 모임 자체가 문제가 많았어요. 서로 다 각지에 떨어져 사는데
    모임 장소는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경향도 많고 늘 1박 2일로 놀러가는 상황이고 말이죠.

    그리고 남편은 워낙 일이 늦게 끝나고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는 터라 여러상황으로
    모임에서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찌만
    어쨌든 그런 사람 있는 모임에 나가면 알게 모르게 어울리게 되는 게 분명히 있어요.

  • 8. ..
    '13.9.30 1:32 PM (223.62.xxx.42)

    부부관계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맞벌이라면 님의 요구가 절대 과한 것도 아닌데.. 남편이 술을 좋아한다기보다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인 것 같아요. 두 분이 의논하셔서 최소 이 정도는 지켜달라고 하는 가이드라인 같은 것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네요. 가이드라인만 지키면 바가지(?) 안긁는 걸로 해서요. 관계란 계속 변할 수밖에 없는 거니 각 단계마다 그에 맞게 접점을 찾아봐야 하는 것 같아요.

  • 9. dj,,,,,,,
    '13.9.30 1:40 PM (222.110.xxx.23)

    저같아도 너무너무 슬플거 같아요. 정말 .... 10년을 한결같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보면 또 다른 사람같고.... 다 지나갈꺼에요.
    그렇지만, 이번일로 님이 지나치거나 잘못한건 없는것같아요.
    저는 연애 4년에 결혼 9년인데...
    요즘 따라 헛헛하고, 남편과 이전같지 않은 느낌 뭔지 알것같아요.
    새끼들 키우느라 정신없었던 세월이 어쩐지 허무해지기도 하고......
    다 지나갑니다......
    농담이었따는 말은 100%농담은 아니고, 농반 진반 이었을것같아요.
    남편 삐진것도 어느정도는 헤아려주시구요.
    친구들 앞에서 모양빠지는 건 사실인지라, 그것때문에 속이 뒤틀리는 것 같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헤아려주세요. ..

  • 10. ...
    '13.9.30 1:46 PM (180.66.xxx.97)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하고있네요.진짜. 하는 짓이나 레파토리가 중3 우리 아들하고 똑 같네요. 원글님 절대 허락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감정적으로 갈팡질팡하지마시고 딱 원칙을 세우세요. 등산모임 거의 100프로 여자들이랑 노닥거리는 모임이에요. 제 친구는 돌싱인데 제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거기서 커플 만들고 소개에 소개.. 난리도 아니에요. 그런 문자까지 들킨 마당이니 막다를 골목까지 온 드립이나 치고 참내..

  • 11. 허이구야~
    '13.9.30 1:49 PM (118.131.xxx.162)

    가정을 위해 살아온 모든 게 후회된다네요.
    -> 무슨 등산 한번 못가는걸 가지고 살아온 세월들이 후회가 된답니까?
    웃기는 사람일세.
    여자들이랑 더러운짓 하며 밤새 놀수 있는 기회를 놓친게 후회가 되겠지요.

    친구들한테 뭐라고 말해야 쪽팔리지 않게 못간다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니
    -> 못간다고 하는게 왜 쪽팔리죠??
    이해가 안가네요. 무슨 의도로 말하는건지 다 속이 보이니 웃음만 나오네요.

  • 12. 남자들
    '13.9.30 1:53 PM (183.96.xxx.39)

    다그런거 맞고.여자들보다 친구들 못만나 속상한것 같지만 안 이상 모른척 할 수도 없음.냅두세요.
    혼자생각이라도 미안한 생각 버리시구요

  • 13. 슬프네요.
    '13.9.30 1:53 PM (175.192.xxx.241)

    남편분...저도 슬퍼지네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원글님 반응 과하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과의 등산모임이라면 저 역시 반대하고 못가게 합니다.

    며칠을 말을 안한다고요? 그런 반응을 보이는 남편분 때문에 원글님 우울증 올 사태네요.
    그냥 이제 비위 맞춰주려는 노력도 거두세요.
    짜증나네요.

  • 14. ...
    '13.9.30 1:54 PM (119.201.xxx.203)

    입장바꿔 원글님이 친구들이랑 남자들데리고 놀러가자고 하는 카톡을 남편이 봤는데 다음에 일박이일로 친구들끼리 놀러가겠다 하면 흔쾌히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당신이 내입장이었으면 어땠을것 같냐고

  • 15. 다그렇지 않고
    '13.9.30 2:15 PM (175.204.xxx.135)

    남남편과 그 무리들이 그런 저질인것이고.
    남편을 너무 믿었던 님이 속은 것이고
    님행동은 당연한 수준이고 남편이 적반하장격인겁니다.


    위로는 위에 많이 쓰여있어서 전 객관적으로 보이는면만 썻어요.
    무엇보다 윗분말씀치럼. 나이 지긋핫 오십대쯤인가보다..노인들주책정도로 생각하다가
    그리 어린 아이아빠라니, 정말 놀랍네요.
    그땐주말마다 아이랑 논러다니는 사람ㅇㄱ 더 많지
    무슷 여자를데리고 산에 가나요. ..

  • 16. 나야나
    '13.9.30 2:26 PM (211.234.xxx.118)

    말이 되나요? 아이들 어리고 그런 휴가때는 가족과 보내는게 맞지요 남편더러 애보고 와이프가 친구랑 일박으로 등산간다고 하면 남편은 보내주나요? 그전에 와이프가 남자끼워서 놀러간다는 카톡을 했다면요 어떤남자가 가라고 하나요 정말 개념없는 남편이네요 허참

  • 17. /////
    '13.9.30 2:27 PM (116.36.xxx.86)

    술집 아가씨도 데리고 가자는 게 농담이었다는 게 농담임22222222222

    더 중요한 건 데리고 가자고 할 특정 술집여자가 있다는 거. 단골일 거라는 생각.....

  • 18. ..
    '13.9.30 2:31 PM (180.66.xxx.97)

    진짜 남자들 그 맘때가 딱 놀고싶은때가 맞나봐요. 저는 4살 2살 아들 키울때 울 남편 술자리도 너무 많고 보다보다 안되겠어서 진짜 연약한 여자로 빙의되어서 애들 유치원가거나 학교 갈때 까지만이라도 남 좀 도와달라고했어요.(당연한건데 부탁까지 해야하다니!) 더럽지만 꾹 참고.. 아이들 아빠와 교감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모른다 자눙에 아이들 키워 놓으면 자기가 매주 놀러나간다해도 안 막을께... 했더니 남편이 넘어오데요. 진짜 둘이서 열심히 키웠어요. 근데 지금은 40넘으니 나가래도 안나가고 제 껌딱지에요.-..-
    지금은 모른척 하고있다가 기회봐서 살살 달래서 델꼬 사세요. 이제 연얘때는 감성은 묻어두세요. 생존입니다.헛헛

  • 19. 어휴
    '13.9.30 2:37 PM (121.167.xxx.103)

    다 그렇지 않았요. 그 남편과 무리들만 그래요. 그 중 남편분은 아싸리 지저분하게 놀면서 솔직은 하든지 속일려면 더럽게는 놀지 않든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하세요. 더티한데다가 솔직하지도 않고 꼼수를 쓰려하네요.부인을 바보로 아나봐요. 농담이다 하면 농담인 줄 알고 속아 넘어갈 줄 알고 세살 박이도 믿지못할 거짓말을 하네요. 저같음 그게 더 기분나쁘겠어요. 대 센 여자 못 만나봤군요. 저같음 반쯤 죽여놨어요.

  • 20. 남편에게
    '13.9.30 2:38 PM (211.177.xxx.28)

    그 등산복 사준 친구부인에게 카톡내용 말해도 되겠구나!
    하고 한마디만 해주시지....
    남자들 다 그러든 말든 나랑 결혼했으면 내 기준에 맞춰라 하세요.

  • 21. ㅇㅇㅇ
    '13.9.30 2:39 PM (1.240.xxx.251)

    근데..평소에 술많이 마시고 늦은시간 귀가였음 뭐.,.할건 다하고다니셨겠네요..카톡에 들킨 등산가지고만 뭐라할게 아니라...

  • 22. 어쩜...
    '13.9.30 3:1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옵니다...저두 비슷한 경험을 불과 며칠전에...저두 항상 우리남편은 자상해 친구같고 애인같은 남편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둘이서 하루일과마치고 애들 다 잠들고 맥주나 와인한잔 하면서 종일 있었던 쓰잘데기없는 얘기들 같이 수다떨고 저 우울해하면 산책도 나가고 힘들어하면 외식하자하고...근데 얼마전 시어머님께 서운하게 해드렸다고 원글님남편과 같은 얘기를하더군요 정말 싸늘하고 건조하게...우아...지금생각해도 너무 허탈하고 서운해 눈물이나요 내가 알던 내남편은 어디갔지? 정말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요 정말이지...에효 속상해요

  • 23. ...
    '13.9.30 3:33 PM (118.42.xxx.151)

    아직 가정에 대한 소중함보다는
    밖에서 어울려놀고 친구들하고 노는게 더 좋은가보네요..

    등산복 사줬다는 친구부인한테 카톡내용 알려줬다면, 과연 그거 사주고 가도록 허락했을까요? 못가게하겠죠..

    남편친구들 모임이 순수하지 않은거 같아요
    남편태도도 영...못믿을 스타일..

  • 24. 간땡이
    '13.9.30 3:38 PM (221.146.xxx.58)

    남편분 간땡이가 배밖으로 나왔군요. 남자들 그런 말 받아주지 마세요. 자기가 질못했으면 미안하다 할일이지 카톡 봤다고 적반하장 격으로 큰소리인가요?
    농담이건 진담이건 데려갈만하게 친한 술집여자가 있다는 거네요. 어이없고 님도 그럼 딴남자들랑 같이 1박2일 등산 간다고 해보세요.
    원래 찔리는 놈이 더 성내는 법이랍니다.
    연애 오래 하고 믿음이 깊었는데 요즘들어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밖에 안 들어서 서글퍼지네요

  • 25. 애들이 좀 크면 몰라
    '13.9.30 3:55 PM (210.219.xxx.136)

    4살 1살 짜리 집에서 혼자 보고 있는 와이프 놔두고 1박2일 놀러를 가겠다는 게 저는 더 어이 없네요.
    놀러는 지만 가고 싶나?

  • 26. 미친X
    '13.9.30 5:25 PM (222.106.xxx.161)

    원글님 욕해서 죄송하지만, 4살, 1살 짜리 키우는 애아빠가 마누라 떼어놓고 어딜 1박2일 친구들이랑 여행갑니까?
    가려면 원글님 먼저 애둘 남편에게 맡겨놓고 여행 다녀오시고 보내주세요.
    그리고 술집아가씨들 데리고 간다는거 농담아니예요. 카톡본걸 결국엔 사과했다니. 유유상종 모르세요?
    다 그렇구나 절대 아니니, 계속 지금처럼 잔소리하세요.
    진짜 윗분들 말대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가족이 중요하지 친구들이 중요합니까?
    그런 친구들 안만나도 인생 지장없어요. 능력남되면 친구들도 따라오게 되있어요.

  • 27. ..
    '13.9.30 5:30 PM (1.224.xxx.197)

    날씨도 좋은 휴일날
    두 애기는 와이프한테 맡겨두고
    혼자 바람쐬러 산에 간다는거 말이 안돼요
    어쩜 미안해하지도 않고 기가 차요
    요즘 젊은 애기아빠들보면
    정말 이기적일정도로 자기가족만
    알던데...넘 하네요

  • 28.
    '13.9.30 5:40 PM (223.62.xxx.25)

    40대후반입니다
    저도 그시절 다지나왔는데 딱 원글님같았어요
    허용 안하고 비슷한일 있으면 싸웠어요
    다른 부인들은 안그런다해도 당신은 나와 결혼했다 나는 안되는 사람이다 받아들여라 하면서요
    20년가까워지면서 중간중간 이혼하는 친구들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자유가 많은 친구들은 아니 부인들이 믿는다고
    나둔 친구들 제 친구들 포함 남편친구들 하나씩 이혼하기 시작했어요 그 등산복 사준 부인처럼 처음엔 믿은거지요
    이게 오래가면 잡힙니다 그거 보고 있을 여자 많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은 남편이 어느정도 인정해줘요
    전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싸운거예요
    물론 집들이 와서도 30분 한시간단위로 전화받던직원 같은 경우는 전혀 아니구요
    지금도 남편을 신뢰하고 사랑하고 아이들과 같이 늙어가는
    이 순간이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

  • 29.
    '13.9.30 5:41 PM (223.62.xxx.25)

    라는거 말하고싶어요

  • 30. 좀잘해봐
    '13.9.30 8:38 PM (223.62.xxx.91)

    그렇게 밝히는 인간들이 왜 막상 섹스는 그렇게 못하는 걸까요. 만족이란걸 모르게하네요.

  • 31. 윗님과 원글님께
    '13.9.30 9:28 PM (14.54.xxx.66)

    그렇게 밝히는 인간들이랑 놀아보셨어요?
    그많은 님들이 님을 만족못시키던가요?
    원글님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런식이라면 대인관계 아주 엉망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남자들 아무여자랑 안잡니다
    저 남자고 친구모임 년말에는 꼭 룸이나 나이트 부킹등 하지만 절대로 섹스까지 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그날 분위기 에 같이 어울려주고 그러고 각자 가정으로
    그 분위기 조차 기분나쁘실수있지만
    그렇게 옭아 매면 답답해서 삐뚤어 지는 남자도 많습니다
    못 믿으시면 가끔 영상통화 하기
    나 보내주고싶은데 못미더워서 그래 하고 남편 보내주세요
    그리고 영상통화 가끔 그럼 서로 윈윈하실수 있을거 같아요

  • 32. 남편분 넘해요
    '13.9.30 9:39 PM (121.176.xxx.37)

    애 다 키워 놓고 그때부터 놀러 다니세요
    애가 어릴때는 육아로 힘들때니 부부가 힘을 합쳐 서로 도와야 합니다
    부부란 힘들 때 서로 도우며 사는거잖아요
    애가 크고 나면 둘이 함을 합쳐 돈을 벌어야 하고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면 시간과 여유가 생기니 그때 놀러 다니세요

  • 33. 그럼 남편한테
    '13.9.30 9:48 PM (109.23.xxx.17)

    혼자 애들 보며 집에 있으라고 해보세요. 내가 친구들과 설악산 등산 갔다올테니. 뭐라고 하나 한번 반응보시죠. 젊은 여자들끼리 설악산 등산온팀 있으면 분명 같이 짝맞추자고 덤비는 남자들 팀 있을 거라는거, 남편도 모르지 않을 거에요. 그렇게 당당하면 서로 번갈아가면서 한번 가보자고 해보세요.

  • 34. ..
    '13.9.30 9:56 PM (1.243.xxx.205)

    저도 남편분이 좀 너무한거 같아요..
    다른상황 다 떠나서..아이들이 다 큰것도 아니고..1살, 4살 이부분에서 깜놀--
    남편분 너무 이기적이네요..그때 가장 손 많이가고 힘든데..어찌 혼자서 당일치기도 아닌 1박을 하러 간다고..
    그건 아닌거같아요..게다가 남편분 혼자서만 너무 억울해하니..부인입장에선 황당하네요..

  • 35. ...
    '13.9.30 9:59 PM (218.234.xxx.37)

    전 남편분 이해하라는 댓글 이해못하겠어요.. 저 나이 30 초반일 때 pc통신 동호회 활동 열심히 했는데 동호회에 나이 많은 = 당시 40대= 사람들 잘 어울리지 못할 때 제가 운영진이기도 하고 그래서 늘 그 분들을 오빠, 오라버니라고 부르면서 챙겨드렸어요. (일부러 오라버니라고 부른 거였어요. 오빠라고 부르기가 어색해서..)

    그 분들은 다 20대, 나이 많아도 30세 초반인 모임에 나와서 어색해 하는데 제가 챙겨드리고 분위기에 끼어드리고 그러니까 고마워하시고요. 절 기특해 하셨죠. 그런데 제가 스쿠버다이빙 배우고 싶다니까 그 중 한 분이 따로 쪽지를 주셔서 자기 친구들이 스쿠버다이빙 자주 가는데 데리고 가주겠다는 거에요. 공짜로 가르쳐준다고..

    전 진짜 순수하게 받아들였는데 그 다음말에 완전 깼죠.
    "친구들이 각자 파트너 데리고 올텐데 와이프는 아니야, 이해하지?"

    이해는 뭔 이해!! "아니오, 전 이해 못하겠는데요" 하고 그 채팅방 나가버렸어요.
    그 뒤로 아주 저를 어색해 하시더군요.

    아직도 모르겠는게, 그 분이 자기 친구들은 아내 아닌 여자 데리고 오는데 나는 특별히 가르쳐주려고 데리고 가주겠다 한 것인지, 아니면 데리고 가서 나하고 어찌어찌 해보려고 했던 건지.. - 그렇게 아내 아닌 딴 여자 데리고 와서 남자끼리, 여자끼리 자려 하진 않았겠죠. 각자 방을 잡을텐데 그 아저씨도 나한테 그러려 했던 것인지.. 참 불쾌해요.

    그 와이프들은, 자기 남편이 친구들과 함께 동해에 스쿠버다이빙 가는 줄만 알지, 그렇게 딴 여자 끼고 노는 건 줄 알았을까요?? ... 저는 내 남편은 안그래 하는 분들 보면 참 거시기 해요. 그때 그 아저씨도 얼마나 아내하고 사이가 좋은지, 아직도 연애할 때처럼 그렇게 사는지 늘 이야기하고 모임에 아내도 종종 데리고 오고 그랬어요. 솔직히 82에서 행복해요, 아직도 남편과 연애하듯 살아요 하는 글 보면 항상 그 아저씨와 그때 느꼈던 충격이 오버랩 되면서 냉소를 보이게 되네요.

  • 36. 지리산
    '13.9.30 11:58 PM (2.51.xxx.148)

    얼마전 지리산 2박3일 다녀왔어요.

    대피소에서 두밤 자면서 봤는데 부부가 오기도하지만 남자들끼리 많이 와요.

    순수한 등반 일수도 있었을텐데...미리 부부간에 신의를 잃어서 안타깝네요.

  • 37. 남편이 머리쓰네요.
    '13.10.1 12:14 AM (77.119.xxx.187)

    에라이 나쁜놈. 원글님 절대 속지마세요.

  • 38. 다 떠나서
    '13.10.1 12:24 AM (182.215.xxx.17)

    남자들끼리 순수 등산 모임이라고 칩시다ᆞ

    그런데 1세 4세애둘을 두고 1박 여행을 떠난다??
    그것도 머스마들끼리만 가는데?

    진정한 스포츠맨이시거나 등산애호가 이셔서
    남자들도 운동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있죠
    진짜 산타는분들
    등산자체가 넘 좋아하는분들이라면 모르겠는데

    친구분 부인이 등산복 이번에 시준거라면
    평소 등산 잘 안했단 애기네요???

    내가남자라면 그런여행은 내가 핑겨대고 빠질분워기네요
    친구좋아죽는사람 아님 모를까
    황금같은 휴일에 토끼같은 자식들 내팽겨치고
    남자들끼리 무슨 재미로 여행 간답니까
    놀고 싶음 술이나 마시고 놀지ᆞᆞᆞ
    그거 못가게 했다고 몇일 때부리고
    잔머리 굴리지 마라고 하세요

    글 내용으로 봐선 남편분과 친구들이 술먹고 노는거 좋아하면 했지 등산애호가는 아닌것으로 사료

  • 39. 친구부인한테
    '13.10.1 12:41 AM (58.232.xxx.160)

    카톡내용 알려준다하세요.

    술집년들하고 등산가는데 등산복 준비해주느라 애쓰셨다함서...

  • 40. 무슨..
    '13.10.1 1:13 AM (183.98.xxx.7)

    원글님 남편도 짜증이지만 일부 댓글들도 못지 않네요.
    무슨 따로 삶을 살아요. 애들이 4살, 1살인데.
    애 안키워보셨거나 애 키울때 혼자 놀러다닌 남편인가보네..
    그럼 엄마 아빠 따로 1박 2일 여행가고 애들끼리 집봐야해요?
    그리고 여자랑 잠만 안자면 아내는 집에서 애들이랑 씨름하는데
    여자들이랑 어울려서 희희낙낙 등산다니고 여행다녀도 괜찮아요?
    어휴.. 원글님 다 그러고 사는거 아니예요. 애들이 그렇게 어린데 어딜 남편 혼자 놀러다녀요.
    원글님이 잘못한거 없으니까 기분 맞춰줄것도 없어요.
    저희 남편 같으면 국물도 없습니다.
    휴일엔 같이 애봐야지 가긴 어딜 가나요.

  • 41. 님도 말하지마세요
    '13.10.1 2:22 AM (112.173.xxx.137)

    남자들 들키면 오히려 큰소리치며 남탓돌리는거 보는것도 지긋하네요

    위에 어떤분 말대로 등산한번 가족들이랑 못가줄정도로 가정에 희생했다는 그말 가소롭네요

    님이 잡으니깐 더 엇나가요 어디 가든지 말든지 그냥 오면 딱 밥만차려주고 끝내세요

    전업이시라면 빨래도.. 으음... 집안일 할것도 안하고 입다물면 또 그 핑계 대시겟군요

    님도 말하지말고 그냥 지내세요

    님은 가정에 충실안했나요?

  • 42. 나도
    '13.10.1 2:29 AM (223.62.xxx.8)

    주부지만
    원글님 너무했네요
    남편은 나름 최선다해서 가정에 충실했는데
    원글님은 의심하려들고
    그런 이유로 친구간의 모임을 불참시켰자나요

    아이어리면 부부둘다 묶여있어야하나요
    주말에 남편이 외출할수도 있고
    아내가 외출할수도 맀지요

    원글님 남편이 질려할만하네요
    사랑은 배려이고
    상대에 대한 입장이해에서 시작됩니다
    그런 카톡있었어도
    난 내남편 믿는다라고 나갔어야죠

    남편이 정떨어질만하네요
    정말 남편은 친구들이랑 등산을 하고 싶었을수 있다구요

  • 43. ..
    '13.10.1 3:35 AM (72.213.xxx.130)

    피임 잘 하세요.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알았으니 미래를 위해서도 자녀는 더 두지 마세요.

  • 44. ...
    '13.10.1 7:55 AM (118.219.xxx.12)

    꽁꽁묶어서 집에 가둬두고 님이 돈버시니 먹여살리세요.
    나가면 천지가 여자이고
    여자들이랑 놀자는 남자천지인데
    불안해서 내보내시겠어요?

  • 45. ^^
    '13.10.1 8:34 AM (219.251.xxx.9)

    농담이건 아니건
    아이가 4살 1살이라면 남편 집에 꽁꽁 묶어두고 싶어해도 됩니다^^
    애들 크고 십년 넘어가고 하면 귀찮아서 그런거에 바가지 안긁고 살게 되더라구요.
    아직은 한참 감정이 남아있어서 그런가 보다 이런 생각만 드네요^^

  • 46. 그 철딱서니 없는
    '13.10.1 9:05 AM (121.166.xxx.120)

    남편 바가지 더 긁으세요. 아직 정신을 못차렸거든요.

    가장 예쁜 나이의 아이들 놔두고 딴 여자들이랑 놀면 재밌나보죠??

    멍청한 족속 같으니라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 글 복사해서 님께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보여주세요.

    밖으로 떠돌던 남편 힘떨어지고 같이 놀 친구 없어지면 집에 기어들어와 마누라 피곤하게 하죠.

    그 때 쯤이면 마누라가 날개 달고 날아다닐 시기인데 말이죠.

    아이들 예쁜 시기 금방 지나가요.

    아마 원글님도 모를겁니다.

    이건 딴 얘기지만 아이들 동영상 많이 많이 찍어두세요,.

    지들끼리 노는 것, 아무 의미없이 하는 행동들,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장면들 모두모두요.

    제 아이가 지금 초 6인데 어릴 때 정말 귀여운 짓많이 해서 많이 찍어둔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더 찍어둘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사춘기 들어가고 부모에게 미운짓하고 멀어질 시기에 다시 꺼내보니까 정말 소중한 시간이

    었음이 절실히 와닿아서 드리는 말이에요.

    제 남편도 컴만 켜면 아이 어릴 때 동영상 한 번씩 틀어보고 일시작하곤 한답니다.

  • 47. 욕나오네
    '13.10.1 10:50 AM (175.223.xxx.47)

    뭘 다 그렇구나 하고 살아요?
    요즘 젊은 애아빠들이 얼마나 가정적이고 애들한테 잘하는데 그게 당연한거지.
    당연한 걸 하고는 왠 생색이래.
    그리고 그런 걸 농담이라고~미친 ~
    남자 옹호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더러운 인간들이랑 살길래 저런걸 옹호하는지.
    1살 4살 애들 엄마 혼자 얼마나 힘들땐데 가족여행은 고사하고 혼자 놀러갈 생각을 어떻게 하나?
    정신머리가 제대로 박혀있지 않은게지 .
    원글님 애교부릴필요없고 자꾸 쌩하게 굴면 애 둘 남편한테 맡겨버리고 걍 나가버려요.
    고생을 해봐야 알지. 철없는 놈~

  • 48. ㅇㅇ
    '13.10.1 11:03 AM (125.135.xxx.32)

    어머, 남편보나 님이 결혼생활 더 한탄스럽고 후회되어야 되는거 아니에요?
    맞벌이 하고 애들 키우고 정신 없는데
    남편은 술집 여자를 이야기 하고 있고 사실 저 글로썬
    등산에 데려갈만한 술집 여자가 있다는 걸로 추정되는데다 100프로 농담이다 해도 남편은
    아내를 달래줘야죠. 카톡 봤다고 되려 와이프가 사과를 했다고요? 프라이버지 인정키로 했으면
    아내가 사과했음 남편도 사과를 해야 하고, 등산 안가는 벌 정도는 아내를 위해서 받아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일년에 한번 가족여행 가기도 힘들다면서요
    그런데 그 와중에 혼자 1박 등산 가겠다고 하는 것도 이기적인거구요 카톡 그 실수를 해놓고 남의 아내와
    비교까지 해요? 대체 누가 누구한테 결혼생활의 후회를 논해요?
    어이가 없네요.

  • 49. 음..
    '13.10.1 11:41 AM (115.91.xxx.8)

    술집아가씨들 데리고 가자고 말한건 남편이였나요?
    친구들 중 한명이였나요?

    농담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하진 않을거 같아요..
    남편분 지금 심하게 적.반.하.장 하고 계신듯요..
    님도 화내고 말을 서로 하지 말아요..

  • 50. ..
    '13.10.1 12:05 PM (220.124.xxx.28)

    올해부터 한글날 빨간공휴일이랍니다.
    남편분 정말 어이상실ㅡㅡ
    그리 후회되고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혼하자 하시고 단 애들은 니가 데고가라 하세요.
    결혼 육년이면 권태기니 잘 넘기시구요.

  • 51. 어휴
    '13.10.1 12:42 PM (210.223.xxx.36)

    님..죄송하지만 진짜 원글님땜에 너무 화나서 로그인함..

    님 정말 등신 인증-_-;;;;;;;
    님 바보에요? 아님 어디 모자라요? 왜 그렇게 사세요................
    같은 여자로써 너무 화남.

    1. 아무튼 그 날은 제가 카톡을 몰래 봤다는 게 더 큰 잘못이다 이리 되어서 제가 사과하고 넘어갔어요.

    2. 며칠을 남편 기분 맞춰주려고 애교까지 떨어봤는데 모든 게 후회된다는 그 말에 전 더이상 뭐라고 말도 못했어요.

  • 52. 바보
    '13.10.3 7:07 PM (1.241.xxx.31)

    10년동안 술먹고 속썩이는데 그게 뭐가 행복한 가정인줄 알고 살으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가정적인 집을 못 보셨나보네요-_-;;;;
    저걸로 구질구질하게 애교까지 피워야 하는 건가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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