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복지공약, 득표에 영향 미쳤다

작성일 : 2013-09-30 12:41:31

KSOI 윤희웅 "朴 복지공약, 득표에 영향 미쳤다""

대선 공약 민감도 높아...두배 가까이 늘어난 50代 표심 자극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 실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공약에 대해 “득표로 연결 짓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답했다.

윤 실장은 30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 출연해 “복지확대는 작년 대선의 가장 큰 시대정신”이었다며 “복지확대는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의 이슈였다. 박 후보가 보수진영이 가지고 있지 않은 시대정신을 공약으로 수용하면서 야권과 전선이 형성되지 않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실장은 복지 공약이 특별히 문제 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것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였는데, 이것을 박 후보가 흡수하면서 대립 구도가 무력화되는 상황이었다”며 복지 공약이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윤 실장은 작년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이 5·60대를 겨냥한 복지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표심을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윤 실장은 “50대에서 62.5%, 60대 이상에서 72.3%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50세 이상 고령층이 박 후보 당선의 일등공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실장은 “작년 대선은 득표율이 70% 이상으로 정치에 무관심했던 분들, 무당파분들이 많이 나왔다”며 “공약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분들이다. 대선의 경우 공약에 대해 영향을 받는 요인이 총선과 지방선거에 비해 높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실리적 사고를 강하게 하는 지역인 수도권 등에서 공약에 대한 민감도가 높았다”라며 박 대통령의 복지 공약이 수도권의 표심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윤 실장은 박 대통령이 50대 인구 증가 폭을 복지공약의 바로미터로 짚어냈다며 “2002년 전체 유권자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2.9%, 지난 18대 대선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9.2%로, 과장해서 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윤 실장은 “50대가 판세를 좌우했다”며 “야권은 2~30대를 위한 선거 캠페인을 많이 벌이다 보니, 50대가 정책이나 복지수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가 50대 이상 고령층의 불안감을 충족시키는 공약을 내놔 고령층 결집이 높게 나타났다”고 결론을 내렸다.

윤 실장은 기초노령연금 축소와 이에 따른 박 대통령의 사과가 국정수행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국 갤럽에서 추선 전후로 7%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실시한 기초노령연금 수정 논란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이 있었다. 이후 나오는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의 사과가 지지율의 하락 폭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령층의 경우 여전히 보수성향이 강하고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견고하게 형성돼 고령층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실장은 “임기 초반 대통령의 정책적 성과를 거둬야 하는 문제로 국정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시기가 3개월 정도 있었다”며 “박 대통령의 경우 우호적 평가가 굉장히 길게 이어져 왔다. 이제 평가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지율 하락폭을 최소화할지는 국민 설득 외에 추가로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 2013-9-30 국민TV라디오- 이슈탐험 팟캐스트로 듣기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

IP : 115.126.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j
    '13.9.30 12:41 PM (115.126.xxx.111)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338

  • 2. 더 퍼주겠다고 한 문재인은요 ?
    '13.9.30 12:53 PM (63.141.xxx.26)

    문재인의 재정은 전혀 무시한 허무맹랑한 공약들은 훨씬 더 영향을 미쳤겠네요.

    더 많이 더 공짜로 복지혜택주겠다고 했잖아요 ?

    진짜 다 공짜로 해주겠다고 한 이정희는요 ?

  • 3.
    '13.9.30 12:58 PM (115.126.xxx.111)

    61,141,26.....너 초딩이지?

  • 4. 사기
    '13.9.30 1:03 PM (203.247.xxx.210)

    공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515 기아차 영업직은 사무직,생산직과 비교해 어떤가요? 2 궁금 2013/09/30 1,701
303514 이제 대통령님이 감찰을 받을 차례입니다 8 샬랄라 2013/09/30 1,266
303513 쿠ㅋ 밥솥 사려고 하는데요...어떤 모델이 좋은건가요? 혀니 2013/09/30 386
303512 저축은행 문닫아도 원래 약속했던 금리 쳐서 다 주더라구요~~ 1 저축은행 2013/09/30 1,350
303511 치과 하루에 2개씩 폐업 10 치과 불신 2013/09/30 4,557
303510 심하지 않은 두드러기, 그냥 나을까요? 4 고3엄마 2013/09/30 1,609
303509 버스정류장 청소년들이 이상한 행동 1 직장인 2013/09/30 1,013
303508 보험 100세 보장이 나은건가요? 14 .... 2013/09/30 1,625
303507 제주도 3박 4일 교통수단문의합니다. 5 여행 2013/09/30 905
303506 운전면허 있으신 분들 좀 도와주세요 ㅠㅠ 2 .. 2013/09/30 1,078
303505 서울대학교병원가는방법알려주세요~ 3 죽전에서 2013/09/30 608
303504 블랙박스 불타는 트럭 우꼬살자 2013/09/30 596
303503 중계6단지와 상계역 바로앞 소형평수와 월계주공2단지 1 고민녀 2013/09/30 1,079
303502 뇌출혈 '사망' 삼성 서비스 기사, 주 80시간도 일해 5 샬랄라 2013/09/30 1,926
303501 6개월 아기랑 놀기, 뭐하면 좋을까요? 5 nn 2013/09/30 983
303500 스튜용 소고기는 어느부위 인가요? 5 고기 2013/09/30 7,970
303499 조금만 위로해 주세요^^ 6 kai 2013/09/30 616
303498 왜 6500만원을 안줬을까요.. 13 도대체 2013/09/30 5,283
303497 아이아빠가 구완와사가 왔어요 22 답답 2013/09/30 7,735
303496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가 봤는지 알수 있나요? 3 궁금 2013/09/30 2,747
303495 급하게 혼사를 하게되었어요 딸엄마입니다 120 한말씀이라도.. 2013/09/30 21,513
303494 속이 미식 거리고 토기가 올라와요 4 ㅠㅠ 2013/09/30 2,138
303493 새언니 친정아버님이 위독하실때요. 8 전화 2013/09/30 2,920
303492 신성일 “엄앵란 아닌 공미도리와 결혼할 뻔 했다” 24 노망할배 2013/09/30 13,462
303491 4살 아들이 옷에 응가를 하거나 자면서 하네요 4 스머프 2013/09/30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