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인 남친과 국제연애.. 고민이네요...

//// 조회수 : 6,484
작성일 : 2013-09-30 12:36:09

고민이 되서 올립니다.

우선 미국국적의 남친이 있고 현재 미국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시아 금융쪽에서 일하기 때문에 홍콩에서 있다 만난케이스인데

미국과 홍콩을 오가면서 일하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둬서 그런지 외모는 아시안인입니다.

 

 

저는 한국국적...

한국에서 자라고 한국에서 대학까지 마쳐서인지

한국인의 사고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데

일단 제가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고민입니다.

 

우선 남친은 홍콩에서 일할때도 여직원들이다 쳐다볼만큼 잘생겼어요.

여자문제를 일으킨적은없는데

아무래도 한국식 사고와 다르니 (거긴 동거니 뭐 자유연애가 좀 흔하잖아요)

결혼이야기를 저에게 가끔 물어보는데 아무래도 그런 자유로운 문화권의 남자를

과연 믿을수 있을지 확신이 안생기네요.

물론 한눈팔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잘생기고 여자들이 자꾸 꼬리를 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결혼해서 그런일이 안생길거라는 장담은 없잖아요.

보수적인 한국의 사고방식으로 커온 남자들도 그런데

미국의 자유로운 연애환경에서 커온사람이라 더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예전에 제가  사궜던 미국인 남친에게 한번 데인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생겨 그런지

미국남자들은 아무리 외모가 아시안이고 부모가 한쪽이 아시안이라 그런 문화를 접한다해도

자라온 환경이 미국쪽이면 사고방식이  자유로운 미국식사고방식이더라구요.

보수적인 저와는 좀 다른...

 

물론 지금 남친과는 잘 맞지만....그래도 불안감이 듭니다.

혹시 미국쪽과 국제결혼하시거나 주변인들 있으시면 어떤지 궁금하네요 .

 

 

 

 

 

IP : 218.50.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30 12:42 PM (218.238.xxx.159)

    집안좋고 잘자란 교포2세 어떤 남자분은
    한국의 어떤 남자보다도 더 보수적이고 반듯해요
    그남자의 인성과 환경보세요
    남자보면 감이 안오시나요

  • 2. ....
    '13.9.30 12:47 PM (146.209.xxx.19)

    바람피는게 걱정이시라면 한국남자보다 심한 남자는 없다고 장담합니다.

    마음이 식어서 관계를 끝낼지언정 (이건 어디까지나 두분 하기 나름) 양다리나 바람 피우는 확률은 적어요.

  • 3. ...
    '13.9.30 12:58 PM (1.243.xxx.249)

    별 걱정을 다...이렇게 FOB 같은 분하고 남자 친구분의 정서가 맞는 게 더 신기하네요. 자유 분방한 문화권이라니요. 자유 분방이 뭐 막 노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미국서 오래 계셨는데 아직 감을 못 잡으셨는지. 자유분방은 자기 행동에 책임 지는 것도 따라요. 무책임하게 막 놀고 '남자가 머 그럴수도 있지'라든가 떼지어 술집으로 성매매장으로 다니는 일을 남자 문화의 일환으로 보는 소위 '보수적인' 문화권 남자들이 뒤에서 벼라별 짓 다해도 그냥 이혼만 안 하는 거죠. 그런 사회일 수록 여자들이 결혼 외에는 생계 유지가 어려워서 그냥 덮고 사는 경우가 많으 탓도 있지요.

    결론, 국적 문화 불문하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여기 물어보지 마시고 남자 친구의 인성을 보세요. 분방하고 연애꾼이면 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이라도 결혼 상대자로 괴로운 사람이죠.

  • 4. ......
    '13.9.30 1:01 PM (218.159.xxx.167)

    결혼해도 의부증때문에 결혼생활 순탄치 않을거 같네요.

  • 5. 한가지 더 걱정되는건
    '13.9.30 1:02 PM (218.50.xxx.154)

    지금 연애때라 그런건지 문화차를 많이 느낄수가 없는데 (물론 초반에는 많이 느꼈어요)
    막상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니 문화의 차이부분도 생각을 안할수가 없어요.
    아무래도 결혼하면 연애때 못느낀것도 문제가 될수 있으니..
    참 이래저래 결혼얘기 나오니 고민이네요

  • 6. 동감
    '13.9.30 1:03 PM (121.162.xxx.105)

    매춘과 동성결혼, 마약이 합법이고 기혼커플보다동거커플 비율이 높은 유럽나라 남자랑 결혼해 삽니다. 가끔은 한국남자보다 더 보수적일때도 있어요. 잘 배웠고 번듯하구요. 저밖에 모릅니다.. 결국 문화적 배경보단 사람 됨됨이와 인성에 따라 천양지차라는 얘기겠지요. 사람을 보고 결정하세요.

  • 7. 문화?
    '13.9.30 1:04 PM (218.238.xxx.159)

    문화 어떤 차이를 느껴서 고민이신데요?

  • 8. 이런건 케바케라
    '13.9.30 1:05 PM (180.65.xxx.29)

    결혼 해봐야 알지 한국남 어떻게 미국남 어쩌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99%바람 안펴도 1%가 나에게 해당되면 100%니까

  • 9. ///
    '13.9.30 1:51 PM (203.130.xxx.30)

    문화 차이, 보수적, 한국적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여지껏 어떻게 연애까지
    진행해왔는지 의아스럽네요? .

  • 10. ..
    '13.9.30 3:25 PM (183.108.xxx.39)

    사람 나름이지만, 문화 차이가 쉽지는 않을 거에요.
    중국인 어머니가 얼마나 동양적인 사고를 물려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문화 차이가 평안할 땐 드러나지 않다가
    경조사가 생길 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자.
    힘들 때 이 사람이 날 어떻게 대할지 함 생각해 보세요.

  • 11. 믿음
    '13.9.30 4:44 PM (149.135.xxx.3)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이 없으시네요.
    남자는 다 똑같습니다.

    제 짝 어디가서 사람 너무 좋다 소리듣고 여자가 90%넘는 직장에 근무, 동양 문화에 대해 하는거 없는데 서로 다른 점 잘맞추고 살아요. 크리스마스 전 가족 모이는 자리 말곤 저보고 자기 식구 보러가야 한다 이런말 절대 없구요. 본인 가족 경조사땐 전 전화 넘어로 축하해요. 이 말이면 족하다며 선을 명확히 그어주고요. 자기 집일엔 저한테 기대치 아주 낮습니다. 근데 놀랬던건 제가 담배를 안펴서 너무 좋다고, 담배 피는 여자였음 친구이상 절대 불가능 했었고 집에서도 절 받아드리지 않았을 거라 하더군요. 여기선 놀랄 정도로 보수적이죠. 제가 하고픈 말은 외국인인거 라는거 고민할 거리도 안된다는 거에요.

  • 12. 홍콩이
    '13.9.30 7:43 PM (49.183.xxx.221)

    미국보다 그런 쪽으론 더 막가지 않나요?
    홍콩이 동거가 미국보다 더 흔하다고 들은듯 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114 헌병대는 외모기준인것 같아요 9 ㅎㄷ ㄷ 2013/10/13 8,744
308113 눈밑에 점 괜히 뺐나 봐요 2 ... 2013/10/13 3,308
308112 프랑스어 기초 교재 추천 3 입문자 2013/10/13 1,495
308111 상처받았던 시간 2 요즘 2013/10/13 1,297
308110 저장해두고 먹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5 저장음식 2013/10/13 1,811
308109 전날 잠을 많이 못 자면 배가 자꾸 고프고 3 증상 2013/10/13 924
308108 친구 남친 뺐어 사귀는 사람이 잘살까요? 39 mmm33 2013/10/13 14,027
308107 26평형 아파트 확장공사를 하는 게 좋을까요? 11 가을잎 2013/10/13 2,733
308106 이게 사는 행복이지 별거있나 싶네요 5 ㅋㅋ 2013/10/13 2,156
308105 등갈비 김치찜할때 먼저 삶아야 하나요? 2 .. 2013/10/13 2,006
308104 고삼 엄만데요. 1 ... 2013/10/13 1,973
308103 '분례기' 아세요? 30 소설 2013/10/13 4,820
308102 새로산 김치냉장고에 자꾸 물이 생겨요 3 김치냉장고 2013/10/13 3,406
308101 모공제품 뭐가 좋을지요?? 10 ///// 2013/10/13 3,174
308100 컨저링 많이 무섭나요? 8 ... 2013/10/13 3,844
308099 잠원동은 2006년도 고점대비 매매가 변동이 9 dma 2013/10/13 2,597
308098 맞춤범 지적글에....222 이런댓글은 2 dh 2013/10/13 930
308097 suv 몰다가 승용차를 모는데요 15 아~~ 2013/10/13 5,550
308096 아빠 어디가에 나온 마을 정말 좋아보여요 10 ... 2013/10/13 4,411
308095 이사할때요. 잔금처리 질문요? 3 곰쥐 2013/10/13 1,294
308094 천사점토와 아이클레이가 다른건가요? 3 우리 2013/10/13 1,653
308093 맏이 장미희 5 ... 2013/10/13 2,911
308092 며칠째 혀에서 계속 느끼한 맛이 나요. 4 니글 2013/10/13 3,415
308091 막말하는 친정엄마...제가 참아야 하나요? 70 힘빠져.. 2013/10/13 26,063
308090 임산부한테 홍시가 안좋은가요? 8 시니컬하루 2013/10/13 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