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심때문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않아요

-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9-30 11:37:42

욕심이 적당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을 때 보다 더 마음이 갈팡질팡하고 불행하네요.

 

직업없던 시절 간절히 시험합격만 바랬는데

 

시험 합격하고 나니 고시 준비가 하고 싶어지네요.

 

한창 외로울때 나 좋다는 남자면 된다했는데 이런저런 조건 따지고 있구요..

 

친구들도 그래요 객관적으로 봐도 너는 상황이 너무 괜찮은 편이다. 빠지는 거 하나없고

너보다 못한애도 자신감가지고 잘 사는데 왜 그러냐

너보다 잘난사람도 많겠지만 못한애가 행복하게 사는거 보고 마음을 바꾸라고...

 

 

근데 이게 왜 이렇게 안될까요.

 

그러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감 없다는 이유로 고시준비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면서

지금 상황엔 만족도 못하고,

지금 상황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재미있을 수 있는 일도 안하고 있으면서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근원적으로 욕심탓인데 제 스스로도 너무 괴롭네요.

종교활동을 통해서도 진심으로 제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질 않아요.

 

 

IP : 211.1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11:41 AM (218.238.xxx.159)

    무슨시험을 합격하고 또 고시준비를 하고 싶다는거에요??

  • 2. 당연한 생각입니다
    '13.9.30 11:46 AM (175.223.xxx.23)

    아무리 행복한 순간도 5분을 넘기지 못하는 게 사람이라고 하데요.

  • 3. 글쎄
    '13.9.30 12:37 PM (137.147.xxx.6)

    윗분 말씀처럼 당연하다 생각하면, 평생 그렇게 사셔야 되요.

    그건 불행하게 사시는거예요.

    한국사람들이 불행하고, 불만 많은 이유는 같은 맥락이예요.

    끝없는 욕심, 비교,

  • 4. ㅎㅎㅎ
    '13.9.30 12:53 PM (175.223.xxx.23)

    '아무리 행복한 순간도 5분을 넘기지 못하는 게 사람'이라는 말은 미국의 유명 칼럼리스트가 했어요.
    국적에 상관없이 만족을 모르는게 사람의 본질이라는 뜻이죠.
    불만족이 당연하다고 인정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던데요.
    왜 억지로 만족을 가장하며 행복하다고 억지를 부려야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686 법무부도 ‘윤석열 중징계’ 결론내면 朴정권이 ‘외압 몸통’ 자인.. 부실‧편파 .. 2013/11/13 682
319685 직장에서 라디오 듣는 분 있으시려나요?? 7 점네개 2013/11/13 956
319684 단감 오래 단단하게보관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6 단감보관법 2013/11/13 7,425
319683 문득 생각난 드라마.. 제목 아시는분 있을까요? 3 드라마 2013/11/13 811
319682 친정이 너무너무 싫어요 1 .... 2013/11/13 1,814
319681 충혜왕?? 2 주진모 2013/11/13 1,057
319680 출근할때 남편 뒷모습 13 .. 2013/11/13 3,186
319679 스테이크 무쇠팬? 몇천원짜리 싼것 사도 똑같겠지요? 4 저렴한것 2013/11/13 2,107
319678 헐~ 할말 없네 3 ... 2013/11/13 1,029
319677 마음에 드는 사람과 가까워 지는게 참 힘드네요... 3 다크하프 2013/11/13 1,553
319676 어제 황마마...진짜.......... 4 오로라 2013/11/13 2,192
319675 안검하수 수술 의견 부탁드립니다. 6 ddd 2013/11/13 1,934
319674 주례 교수님 선물 뭐 살까요?? 4 주례 2013/11/13 2,865
319673 선거 전엔 창조경제, 당선 후엔 중독 규제? light7.. 2013/11/13 326
319672 010빼고 누르면 통신요금 절감 사실인가요? 2 카레라이스 2013/11/13 10,128
319671 11월 1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11/13 433
319670 야자 끝내고 온 고1딸이 13 어젯밤 2013/11/13 3,398
319669 저도 거위털패딩 한번 봐주세요~~ 1 패딩 2013/11/13 1,106
319668 엑셀잘하시는분요 도와주세요~ 3 쏘럭키 2013/11/13 551
319667 감찰위의 '윤석열 경징계' 결론, 검찰이 틀었다 8 열정과냉정 2013/11/13 847
319666 세수할때 귀(속)까지 다 씻으세요? 11 2013/11/13 4,634
319665 팜므파탈 1 빈데 2013/11/13 905
319664 1994 빙그레는 6 !왠지..... 2013/11/13 1,699
319663 냄비 어떤 사이즈 몇개나 사야할까요? 8 단촐한 가족.. 2013/11/13 3,342
319662 사과가 한박스 있는데 보관을 어찌해야할지.. 6 ... 2013/11/1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