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심때문에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않아요

-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3-09-30 11:37:42

욕심이 적당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을 때 보다 더 마음이 갈팡질팡하고 불행하네요.

 

직업없던 시절 간절히 시험합격만 바랬는데

 

시험 합격하고 나니 고시 준비가 하고 싶어지네요.

 

한창 외로울때 나 좋다는 남자면 된다했는데 이런저런 조건 따지고 있구요..

 

친구들도 그래요 객관적으로 봐도 너는 상황이 너무 괜찮은 편이다. 빠지는 거 하나없고

너보다 못한애도 자신감가지고 잘 사는데 왜 그러냐

너보다 잘난사람도 많겠지만 못한애가 행복하게 사는거 보고 마음을 바꾸라고...

 

 

근데 이게 왜 이렇게 안될까요.

 

그러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감 없다는 이유로 고시준비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면서

지금 상황엔 만족도 못하고,

지금 상황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재미있을 수 있는 일도 안하고 있으면서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근원적으로 욕심탓인데 제 스스로도 너무 괴롭네요.

종교활동을 통해서도 진심으로 제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질 않아요.

 

 

IP : 211.1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11:41 AM (218.238.xxx.159)

    무슨시험을 합격하고 또 고시준비를 하고 싶다는거에요??

  • 2. 당연한 생각입니다
    '13.9.30 11:46 AM (175.223.xxx.23)

    아무리 행복한 순간도 5분을 넘기지 못하는 게 사람이라고 하데요.

  • 3. 글쎄
    '13.9.30 12:37 PM (137.147.xxx.6)

    윗분 말씀처럼 당연하다 생각하면, 평생 그렇게 사셔야 되요.

    그건 불행하게 사시는거예요.

    한국사람들이 불행하고, 불만 많은 이유는 같은 맥락이예요.

    끝없는 욕심, 비교,

  • 4. ㅎㅎㅎ
    '13.9.30 12:53 PM (175.223.xxx.23)

    '아무리 행복한 순간도 5분을 넘기지 못하는 게 사람'이라는 말은 미국의 유명 칼럼리스트가 했어요.
    국적에 상관없이 만족을 모르는게 사람의 본질이라는 뜻이죠.
    불만족이 당연하다고 인정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던데요.
    왜 억지로 만족을 가장하며 행복하다고 억지를 부려야 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039 중매쟁이 4 **** 2013/10/02 1,041
303038 통돌이세탁기와 드럼세탁기갈등 15 희망82 2013/10/02 3,586
303037 제주도에서 렌트카 어디에서 하셨나요? 8 렌트카 2013/10/02 2,554
303036 에미로서 참 속상하네요 5 에휴.. 2013/10/02 1,413
303035 쪽파강회, 지금 해먹어도 될까요? 1 궁금해요 2013/10/02 773
303034 관광, 행복을 탐하라 스윗길 2013/10/02 1,021
303033 밀크티에 아쌈홍차구입하려는데, 종류가 넘 많아서 7 밀크티 2013/10/02 2,959
303032 부담없는 포도주 아시는지요 1 2013/10/02 697
303031 콩밥의 진실..... 3 지봉 이 2013/10/02 2,047
303030 이중 어떤 것이 나아보이는지요(부탁) 43 아직 지갑 .. 2013/10/02 4,608
303029 길냥이 캔주고싶은데 4 미도리 2013/10/02 674
303028 나한테만... 이라는건 착각같아요... ... 2013/10/02 915
303027 급체해서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4 ... 2013/10/02 1,618
303026 평창동 집이 왜 이상형일까요? 41 한지혜 2013/10/02 23,232
303025 "You Raise Me Up" 원래 어느나라.. 2 Josh G.. 2013/10/02 1,886
303024 스타벅스에서 젖 먹이는 여자 22 이구 2013/10/02 4,790
303023 경기 중 뽀뽀하는 여자 농구선수 우꼬살자 2013/10/02 886
303022 아몬드 많이 먹으면 살찌나요? 12 질문 2013/10/02 8,238
303021 바람이 나오는 거울 어떻게 생각하세요? 6 궁금 2013/10/02 781
303020 코스트코에 슈니발렌 8 슈니 2013/10/02 2,248
303019 근데 한지혜가 검사랑 결혼 안했음 힐링에 나왔을까요? 26 00 2013/10/02 13,341
303018 바이러스 블로커라고 아시는 분 계신가요? 환절기 2013/10/02 629
303017 백설공주 포스터 고발 경찰, 몇 계급 특진 노려? 1 손전등 2013/10/02 650
303016 문컵을 처음 구입하려고 하는데, 몇개를 사야하나요? 3 질문 2013/10/02 1,335
303015 토플주니어 글보니 궁금하네요 토플주니어 890이면 강남 빅3 .. 영어영어 2013/10/02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