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이라면 어떤선택을..

굿모닝mon! 조회수 : 702
작성일 : 2013-09-30 09:56:28

고민끝에 글올립니다.. 진로문제인데요.. 82쿡님들의 조언을 듣고 참고하고 싶어서요^^

전 31살의 미혼처자예요..남친은없구요..(거의모쏠이라고 보면됌ㅋ)저는  올해 1월1일에 그전에 하던일을 그만두고.. 그만둔일은 교육쪽일이었음. 현재는 관공서에서 사무보조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어요..계약은 12월말까지구요..아무래도 일이바뀌다보니 적응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렸구요.. 현재는 어느정도 적응한상태이구..아직까지 서열관계라던가 조직생활이 저에게는 안맞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이번에 1월에 같이 그만둔 동료가 프렌차이즈빵집을 개업한다고 합니다.

카페도함께하는..같이그만둔 이동료와는 사이가 참 좋고 일단 일하는관계에 있어서는 잘 맞는듯해요..그전에 같이일해본경험이있어서~ 그런데 이동료가 자기와 함께 일해볼생각이 없냐고 하네요..물론 동업이아닌 직원으로요.. 그동안 절 지켜본바 자기랑 잘 맞을것같기도 하고..아르바이트도 구할수있지만 믿을만한 직원이 필요하다구 하더라구요..

지금하구있는일은 12월에 끝나지만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많고.. 추후에 무기계약직이되면 60세까지는 근무할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월급은 적지만..퇴직금도있고 현재로썬 무기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평소에 카페이런곳에 관심이 많아.. 선뜻 거절하기가 어렵네요... 그동안 참 잘 지내와서 재미있게 일할수있을것

같기도하고.. 지금하는일은 내시간은 많지만 일의재미는 없어요~무료하고..ㅠㅠ  지금은 젊은 패기로 열심히할수있겠지만~ 내 가게를 차리지않는이상.. 그냥 지금 현재하는일을 하는게 나을까요..

물론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어떤 선택을 하고 후회를 해도 내책임이겠지만..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어렵네요..ㅠㅠ

 조심스럽게 82쿡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IP : 210.95.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9.30 10:01 AM (203.226.xxx.121)

    일을 언제까지 하실껀지.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공무원 무기계약직이되면 나중에 뭐먹고 살아야되나 이런 고민없이 쭉 가실수있지만 글에서 말씀하셨듯
    일하는 내내 조직생활이란게 내 몸에 맞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실거같구요
    친구분 제안 받아들이면 빵집 직원으로써 맘편히 그리고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실순 있겠지만
    나중에 경력으로 이직 이런건 힘들다 봐야죠.
    그쪽으로 관심 갖아서 본인이 직접 사장으로 창업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요.
    일종의 알바나 마찬가진데.. 지금이야, 친구분의 친분으로 취업하시는거지만
    나중에 같은 업종으로 이직..;;? 이런건 거의 불가능할거가타요. (대부분 그런데는 젊고 참신한 알바 뽑잔하요)
    길게 보셔야 할듯해요
    지금 계신곳에서 내년이면 무기계약 전환가능하다고 하면.
    아주 현실적으론 전 그곳을 떠나진 않을거같습니다

  • 2. 전 비추요.
    '13.9.30 10:01 AM (223.62.xxx.85)

    일단 가서 일하면 동료가 아니라 갑을 관계임.
    동료 때는 같이 놀면 둘다 신나지만
    직원이 놀면 고용주는 화남.
    고용주 맘 변하면 해고 가능.

  • 3. no,no
    '13.9.30 10:03 AM (180.65.xxx.29)

    60세까지 일할수 있는곳에 있으세요 그좋은곳 두고 뭐라러 빵집 알바를 하나요?

  • 4. ...
    '13.9.30 10:08 AM (182.222.xxx.141)

    친구 관계가 고용주나 피고용인으로 바뀌는 건데요. 서로가 다 불만이 생기기 딱 좋아요. 거기다 일 자체도 생각보다 매우 힘들어요.

  • 5. ...
    '13.9.30 10:22 AM (222.237.xxx.50)

    현실적으론 지금 일 계속이 낫죠. 글고 빵집일 생각보다 훨씬 힘들거에요.. 세상에 밥벌이로 재밌는 일은 거의 없을 걸요. 재미없긴 마찬가질 거고 지금 좀 시간 널럴한 직장이라니..이건 정말 엄청 장점인데;
    글고 난 조직 생활이 안 맞고..이런 생각은 -_- 누군 조직 생활 잘 맞아 직장 다니나요..맞는 사람이 오히려 적고 다 그냥 할 수없이 댕기는 거죠..

  • 6. ,,,
    '13.9.30 10:26 AM (222.109.xxx.80)

    지금 일 계속 하시고 월급타서 친구네 가서 빵 팔아 주세요.
    고객으로 대접 받는게 더 나아요.
    종업원으로 친구 밑으로 들어 가면 공적인 관계에서는 친구의 고용인이 되고
    을로써 눈치보고 살아 가야 해요.

  • 7. 원글이
    '13.9.30 10:57 AM (210.95.xxx.175)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실시간으로 읽고있었어요~ ㅋ 단호할땐 단호해야하는데.. 전 그게 어렵네요..
    댓글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623 건고추를 꼭지제거 안하고 빻으면 안되나요? 6 라플란드 2013/11/01 2,924
315622 냉동음식 한번 해동된건 다시 냉동함 안되나요?? 5 .. 2013/11/01 2,724
315621 자동차 잘 아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ㅜㅜ 2013/11/01 510
315620 해외나갈때 추천 앱 있으면 알려주세요 4 2013/11/01 787
315619 종량제 봉투를 써본적 없다는 지인 37 파란가을 2013/11/01 10,578
315618 친정언니 자식과잉보호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81 하소연 2013/11/01 16,736
315617 tgi,,, 맛 없어졌죠 6 1 2013/11/01 2,060
315616 재산은 많은데 돈은 없는사람 7 ??? 2013/11/01 3,046
315615 숱없고 가는 머리.미라컬 사볼까요? 2 정수리탈모 2013/11/01 2,418
315614 퍽퍽 안 아끼고 바르는게 진짜 좋나요?? 3 .. 2013/11/01 2,315
315613 농협 광고 어때요..?? 10 ㄷㄷ 2013/11/01 2,001
315612 코스트코 절대 먹이지맙시다 방사능 제일많이 수입 8 333 2013/11/01 6,678
315611 옷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6 ... 2013/11/01 1,622
315610 튀김하다가 지쳐서 널부러져 있어요... 9 고로케 2013/11/01 2,029
315609 (기독교인만 읽어주세요) 영을 본다는 것... 20 기독교인 2013/11/01 3,488
315608 코팅 후라이팬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3/11/01 1,273
315607 외모지적질 7 고소영 2013/11/01 2,031
315606 남해에서 어린애들 키우며 사시는분? 10 남해 2013/11/01 3,588
315605 지성이면 감천 결말 알고 싶어요 1 ^^* 2013/11/01 1,320
315604 요즘 장터후기 못보게하는건가요? 3 장터후기 2013/11/01 1,055
315603 불곰국에선 이정돈 돼야 소방관 1 우꼬살자 2013/11/01 626
315602 외고에서 외고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3 하하 2013/11/01 2,385
315601 파마 안하시는 분 있나요? 21 현수기 2013/11/01 5,253
315600 오늘 11시40분 ebs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하네요.. 7 ^^ 2013/11/01 1,545
315599 방광염이 잘 낫지를 않네요 11 2013/11/01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