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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G뚜껑식 김치냉장고 사용하시는 분들요!!!

...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13-09-30 09:34:20

김장김치 해서 넣어놓으면 김치맛 보존 잘 되시나요?

김치냉장고 구입한지 10년 다돼가는데

첫해 사용할때부터 김장해서 넣어놓으면 봄쯤부터

김치에서 익어가는 맛이 나기 시작해서

여름쯤이면 남아있던 김장김치들이 모두 익어 있어요.

그런데 맛있게 익은 맛이아니라 냉장고에서

억지로 익은 느낌!! 아시려나요?

김치 색깔도 거므스름하구요.

저희 집 김치냉장고만 그런지 아님 이회사 제품은 다 그런건지ㅠㅠ

제가 남의집에서 밥을 잘 안먹어봐서 다른집 김치냉장고 김치 맛이

어떤지 비교를 못해봤는데

우연히 옆에가게 언니와 김장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니 그 집은 뚜껑식딤채쓰는데 여름까지도

김장김치가 그대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익은 김치 먹을려면 꺼내서 익혔다가 넣거나

발효코스로 익힌다구요. 여기서 저 완전 멘붕 ㅠㅠ

작년김장때는 정말 신경써서 육수 내고 생새우 많이 갈아 넣고 해도

맛은 여전히 맛없어요.

김치찌게나 김치국 맛있게 먹으려고 별방법 다 썼는데

김치냉장고가 별로니 1년양식 김장김치가 헛고생같아요.

지갑사정상 다시 살수 있는 형편도 안돼고 에휴 ㅠㅠ

IP : 61.79.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9.30 9:54 AM (49.143.xxx.251)

    친정이 LG고 시어머님은 딤채예요. 딤채는 10년 더 넘어서 몇번 AS도 받은 것으로 아는데..시댁에서 김치가져와서 먹는데 김치맛이 딤채는 꺼내고 크게 익은 느낌이 없어요..그래서 익히면서 먹는 느낌이고...친정에서 가져온 것은 처음부터 익어 있어서 먹으면서 시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상황...

  • 2. 만 8년 사용자
    '13.9.30 10:10 AM (1.241.xxx.70)

    06년 가을부터 LG김장독 사용중이에요
    전 120L 조금 넘는 작은 제품이라 한 쪽은 큰 통 4개 다른 쪽은 작은 통 2개 들어가는 건데
    큰 쪽은 김장하면 바로 김치-강-맛지킴 코스로 두고 일년 내내 먹고
    작은 쪽은 김치-강 또는 야채-강으로 두고 김장하여 바로 먹는 김치 두고 먹다 다 먹으면 과일이나 맥주 등을 주고 넣어 사용해요
    큰 쪽의 김치는 주로 늦은 봄이나 초여름쯤 꺼내면 적당히 익은 김치맛
    여름이 끝날 때 쯤이면 잘 익은 김치맛으로 유지되는데 일단 통을 열고 꺼내먹기 시작한 통은 좀 더 빨리 익어 반쯤 먹어갈 땐 좀 시어지는 편이에요
    친정은 딤채와 LG스탠드 김치냉장고 사용중인데 저희 냉장고와 별 차이 모르겠던데요
    단 스탠드보단 뚜껑식이 김치 맛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 3. ...
    '13.9.30 10:49 AM (61.79.xxx.13)

    저도 김장해서 곧장 김치-강으로 해서 보관해요.
    일반 냉장고가 550L크기랑 690L크기랑 두개 더 있고
    김치냉장고는 오로지 각종김치만 넣어두는데
    우선 색감부터 거므스름하고 TV보면 색깔도 이쁘고
    새콤하게 익어서 사이다처럼 톡쏘는 그런맛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김장많이해가지고 미쳐 김치냉장고에 못 들어가서
    밖에서 익으면 정말 맛있는 김치가 돼요.
    두달전쯤 아는 분이 작년 김장김치 먹어보라며
    중간통크기로 1통 주셨는데 익기는 우리김치보다 더 익었는데
    김치색깔은 정말 빨개서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정말 비교불가더라구요.

  • 4. 비정상
    '13.9.30 11:25 AM (1.224.xxx.80)

    엘지 뚜껑식 9년째 사용중인데요 원글님 같은 증상 한번도 없었고 잘 쓰고 있는데요. 보통 김장 해서 겨우내부터 초여름 까지는 한통씩 밖에 꺼내놓고 익혀서 먹어야 저희집 입맛에 딱 맞을 정도로 익구요 이맘때쯤에는 일부러 안 익혀도 숙성이 되 있어요. 우리집 김치 다들 맛나다고 그러구요. 근데 같은 김치여도 친정엄마네 삼성꺼보단 조금 덜 맛있게 익는거 보면 제 생각엔 냉장고 위치도 한 몫 하는거 같아요. 엄마네는 주방 바로 앞에 두고 쓰고 전 앞베란다에 놓구 쓰거든요.

    어쨌든 중요한건 김치는 맛있게 익는다는 거...제 주위도 엘지나 삼성꺼 뚜껑식 쓰는 분들 많은데 원글님 같다는 얘기는 안 들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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