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긴걸로 뭐라 하는 이웃

스트레스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3-09-30 09:23:04
아침부터 기분 상해 글올려요.
아는 아짐이 본인은 눈앞트임.뒷트임 해서 쌍커풀 수술을 했어요. 물론 코도 하고 여기저기 얼굴에 손을 많이 봤는데 얘기는 않하네요. 얼굴엔 레이저에 온갖 시술에 돈을 들이는데..몸매는 뚱뚱해요.

저는 이목구비 작고 오목조목 생긴편이고 키가크니 어딜가도 미인소리 듣고요. 전혀 손본데 없어요.
특별히 고쳐야겠다는 생각도 안들고 현재상태 만족합니다.
근데 가끔 제 앞에서 제 언니가 눈이 훨씬 커서 훨씬 이쁘다는둥 코를 좀 손보라는둥 이런 얘기를 합니다.
내가 왜?어때서? 이쁜데? 이런식으로 반박하지만 마음은 상합니다.
언젠가 둘이 피부과에 갔는데 제가 광대가 작아보이게 하는 시술은 없냐고 물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후부 터
제 앞에서 다른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 때에도 눈이 작다.
광대뼈가 나왔다.
그래서 안 이쁘다. 이런 식이죠.
누구는 눈이 커서 이쁘다.
왠지 제 외모의 단점을 알고 고걸 콕 집어 다른 사람 외모를 평가할때 저평가하는 식이죠.

















제 딸이 저는 닮아 외커풀이지만 얼굴 이쁘다는 소리 들어요.
단아한 외모? 그렇거든요.
IP : 203.226.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9.30 9:30 AM (203.226.xxx.185)

    스마트폰이라..ㅠㅠ
    작성하다 오류가 났어요.
    어찌되었든 아침부터 다른집 딸아이가 엄마를 닮았으면 눈이 커서 이쁜데 아빨 닮아 눈이 작아서 못생겼다.
    이렇게 말하니.
    작은눈에 외커풀인 제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니 쌍커풀이 있고 눈이 커야 이쁜건가 라는 괜한 심술이 나네요. 쓸데없는 걸로 아침부터 기분 상하게 하는 그 아짐 짜증나네요.

    글을 미처 못썼는데..
    제 아들은 아빠를 닮아 쌍커풀에 눈이 크거든요.
    꼭 제 앞에서 아들은 아빠닮아 잘 생겼다.

    그럼 제가 뭐가 되냐고요..ㅠㅠ
    여지껏 이쁘단 소리만 듣고 살아 그런가요.
    완전 기분 나빠요.
    ㅠㅠ

  • 2. ....
    '13.9.30 9:32 AM (14.35.xxx.22)

    아휴... 읽기만해도 짜증이... 저라면 그사람 대놓고 피해다닐 듯.

  • 3. 그런
    '13.9.30 9:33 AM (58.236.xxx.74)

    사람과 피부과는 왜같이 가요 ?
    저라면 서서히 멀리 하겠어요. 게다가 내 외모가 아니라 아이들 외모까지 지적질이면. 수준저렴한 거 아닌가요 ?

  • 4. 진지하게
    '13.9.30 9:44 AM (118.217.xxx.115)

    외모얘기 듣기싫다고 말하세요.
    얼굴에 손댄 사람은 온신경이 얼굴에만 가있기때문에자기도 모르게 그러는거에요.
    다른부분이 크게 문제되지않으면 그런걸로 안볼수도 없습니다.
    너그럽게 생각하시되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 5. 제가요
    '13.9.30 9:51 AM (211.246.xxx.143)

    얼굴 하나도 손 안대고 키크고 몸매관리가 잘된 편인데요. 친구들은 운동도 하려하지만 맘같이 잘 안되고 시술이나 수술을 즐겨하는 아이들입니다. 저보고 늘 니 얼굴에 자신있냐 모라도 해라 잔소리에요. 저는 그들한테 운동하라 살빼라 비슷한 말도 해 본적 없거든요. 늘 지적하니 오늘은 괜찮은데 좀 이쁜데 하는 칭찬조차 피곤하고 듣기 싫어요. 그들한테 외모 평가받으려 꾸미는거 아니거든요.. 옷차림 하나하나 지적하고 오늘 이쁜데 오늘은 왜 그렇게 입고왔어.. 에휴.. 워낙 오래된 친구들이고 멋에 관심이 많으니 그냥 포기했어요.

  • 6. 원글
    '13.9.30 10:08 AM (203.226.xxx.185)

    피부과는 그 아짐이 보톡스 맞는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같어요. 아짐이 저보고 코에 필러를 넣어보라고 하기에 의사샘께 옆에 있다가 살짝 물어보던중 보톡스로 얼굴의 광대도 들어가게 할 수 있냐고 물었고요.
    제가 명세빈이나 한지혜 스딸이거든요. 확 와닿지 않는 스따일이요.

  • 7. destiny
    '13.10.1 8:46 AM (119.149.xxx.181)

    다음에 얼굴 손보라고 하면 손대면 본인은 모르지만 싼티나잖아
    지금 자연스러운데 나이들수록 손댄 얼굴은 저렴해보여서 싫어
    모르는척 하고 그렇게 계속 반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759 3인가족 외국생활 뭘 챙겨가야 할까요? 5 외국생활 처.. 2013/11/26 901
324758 이혼후 원룸. 무능력에 자신감? 4 원룸 2013/11/26 3,971
324757 아이허브 하나만 질문드릴께요 2 질문요 2013/11/26 948
324756 주말에 제주도 갈껀데요. 3 제주도 2013/11/26 712
324755 어버이연합, 정의구현사제단 화형식 퍼포먼스까지 8 입금된 듯 2013/11/26 894
324754 숙대가면 몇등급정도인가요? 19 추위 2013/11/26 11,354
324753 절임 배추 맛난곳 알려주심 감사 드려요 4 별이별이 2013/11/26 1,246
324752 해외근무의 생필품 구매는 누가 해야 할까요? 3 안알랴줌 2013/11/26 1,429
324751 그랜저HG 타시는 분들, 어떤 색상이 이쁜가요? 12 ? 2013/11/26 5,025
324750 대통령 한마디에 박창신 신부도 즉각 수사 11 비난 잇따라.. 2013/11/26 1,929
324749 바바리에 커피얼룩 어찌지우나요? 1 살빼자^^ 2013/11/26 1,151
324748 사제 정치참여 불가’? 그렇다면 ‘박정희 맹비난’ 김수환은 TV조선 2013/11/26 1,167
324747 “박근혜 정권 내리막 시점에 나꼼수 시즌 2 가능할 것” 6 열정과냉정 2013/11/26 1,654
324746 기사에 82쿡 글 인용됐어요. 6 2013/11/26 2,286
324745 11세 여아 복통 검사.. 목동 여의도 영등포 지역에서 어디로 .. 5 병원 2013/11/26 2,197
324744 아이허브 블랙프라이데이 곧 할까요? 4 아이허브 2013/11/26 3,198
324743 카스나 페북 2 /// 2013/11/26 1,388
324742 생수와 정수기 중 선택 2 2013/11/26 1,815
324741 다른 태권도장도 국기원 심사 연습하면서 체벌(?)도 하나요? 1 후~ 2013/11/26 1,206
324740 30대 후반 아줌마 브랜드추천해주세요 앙이뽕 2013/11/26 1,277
324739 이혼앞두고 시댁제사가야하나요ᆢ 24 40대 2013/11/26 5,079
324738 이금희씨 같은 목소리 7 2013/11/26 2,305
324737 파라점퍼스 패딩 다시 여쭤봐요 8 또 질문 2013/11/26 2,956
324736 박근혜의 선전포고, 진보주의자 박정희를 기억하라... /// 2013/11/26 1,136
324735 묘사.. 지내는 집안 있나요? 22 무섭다 2013/11/26 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