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전에 우울증비슷한게 오는분들 있나요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3-09-30 09:00:23

몸이 아프거나 그런건 아닌데

완전 극우울소심모드가 되어서

방에서 거의 안나가게 돼요... 며칠씩요

사람만나는게 너무 싫고 몸도 움직이기도 싫어져서

자거나 방구석에 가만히 있느라  장보기는 물론이고

심지어 부엌마저 잘 안가요....밥도 잘 안챙겨먹고

용변보러 화장실 가기도 싫어서 참을때도 있어요

전화가 걸려와도 안받을때도 있어요

이성은 이거저거 하라고 지시하는데 몸이 안움직여요 ..

이상하게 모든게 싫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아무도 날 안건드리고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일하러 다닐땐 말수가 확연하게 줄었어요 완전 극얌전모드

억지로 일어나 꾸물거리며 준비하고 너무 가기싫어

세상은 고통뿐인데 왜 억지로 살아야하나 이딴 생각만 나고 그랬죠 

주부는 아무리 그래도 치우고 옷도 빨고 식구밥은 챙겨야 하는데

한달에 한번씩 이지경이니 아주 내가 스스로 미울정도예요

생리만 시작되면 먹구름에 둘러쌓인듯 찌뿌드하고 만사가 싫던 기분이 싹 사라지고

활기차게 하루 시작하고 집안일도 싹싹 잘해요  식구들이랑 잘 웃고..

배아픈 생리통은 약이라도 먹고 견디면 된다고 하지,,,이런 생리전증후군

때문에 남편이 가끔 불쌍할때도 있어요 대체 어떻게 극복하면 될까요

비슷한 증상 있으신분 있나요....어떻게 하세요...

IP : 112.152.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9:03 AM (115.126.xxx.100)

    저도 감정이 롤러코스터 탄거 마냥 힘들긴 하지만
    원글님은 증상이 심하시네요.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던데 병원가서 한번 물어보세요.
    호르몬제 처방받아서 먹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2. ///
    '13.9.30 9:04 AM (115.126.xxx.100)

    아. 제가 경구용 피임약을 가끔 먹는데
    피임약 먹는 동안은 좀 덜해요. 그러니까 호르몬제 처방받아 드시면
    좀 괜찮아질거 같아요.

  • 3. 이지연
    '13.9.30 9:05 AM (223.62.xxx.89)

    저도 그래요, 오늘 내일 하는데 전 우울보다 불안증세가 나와서 산부인과랑 심리상담도 받았어요. 여기 검색해보니 오메가3랑 마그네슘 등을 복용하라고 해서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님도 힘내세요,

  • 4. 아..있으시구나
    '13.9.30 9:23 AM (112.152.xxx.173)

    저도 최근에야 깨달았어요
    그전엔 환경때문에 우울증이 좀 있나보다 착각했었구요
    피임약이 괜찮군요 오메가3가 괜찮나보네요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하는데말이죠 ㅠ 좋은정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268 30대 극후반이나 40대 초에 결혼하면 애기 안 가져도 될까요?.. 17 30대 후반.. 2013/12/21 4,029
333267 중딩딸 호빗&어바웃타임 뭐가 좋을까요? 3 호빗&.. 2013/12/21 1,445
333266 장윤정 사태의 첫째 잘못은 장윤정 아버지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6 63768 2013/12/21 33,727
333265 생리현상을.... 곳감 2013/12/21 703
333264 위선자 소탕작전 ㅎㅎ 2013/12/21 672
333263 난방 못한 냉골에서 한겨울 살 수 있을까요. 12 ㅠㅠ 2013/12/21 3,726
333262 수원에 있는 치자 전문음식점아시나요? 혹시 2013/12/21 691
333261 무한도전 왜 저래요???? 49 오늘 2013/12/21 14,557
333260 석류즙. .추천부탁드립니다..양심적인회사껄루요 3 건강챙기기시.. 2013/12/21 3,031
333259 [이명박특검]영화 한반도 (2006) 꼭 보세요~ 1 강추 2013/12/21 850
333258 강용석이 국회복귀 라는 글, 거짓(사실이 아님)입니다. 3 .... 2013/12/21 1,003
333257 재산, 소득없는 70세 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뭐 있나요?.. 5 현실적으로 2013/12/21 2,115
333256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아직도 의대 신입생을 뽑네요? 7 .... 2013/12/21 2,388
333255 볶음김치랑 밥먹는데 5 ... 2013/12/21 1,808
333254 자기포장이 몸에 벤 사람 4 행복 2013/12/21 2,709
333253 박근영 남편 신동욱, 아부하려다 큰일 저질러 2 손전등 2013/12/21 6,771
333252 33살 여자 투잡, 프리랜서, 비자발적 독신 준비 어떻게 해야할.. 6 피곤 2013/12/21 4,498
333251 교대랑 약대 중에서 7 ,,, 2013/12/21 3,812
333250 sky대 교육학과 vs 인서울 수의예과 5 글쓴이 2013/12/21 2,635
333249 시금치 중 섬초, 남해초, 포항초의 차이? 3 ㅇㅇ 2013/12/21 7,711
333248 극장에 간 조카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7 두분이 그리.. 2013/12/21 3,292
333247 한의원이 왜? 2 요통환자 2013/12/21 1,101
333246 [이명박특검]정봉주... 나꼼수2탄 예고 영상 4 이명박특검하.. 2013/12/21 1,516
333245 렌트카를 뺑소니당하면 제가 보상해줘야 하나요?? 1 .. 2013/12/21 1,250
333244 아이 안경 기능성 좋은 것 vs 싼 것 할까요? 7 안경 2013/12/21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