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서 농사짓으신쌀 받아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3-09-30 08:30:07
한번 택배로 보내실때 40키로이상씩 보내시니 여름에는 벌레먹은 쌀 내내 먹어야 하고 쌀이 도정이 제대로 안되서 볍씨가 그대로 있어요 식구가 작고 그다지 밥 먹지 않아서 쌀 오면 석달이상 먹어야 하니 벌레먹은 쌀이니 쌀에 윤기도 없고 맛이 없어서요 물론 쌀값은 넉넉히보내드립니다~ 택배비도 저희가 내구요 집에서 도정해서 보내주시니 볍씨도 많고 그런것 같아요~ 넘 배부른 소리라 참고 그냥 벌레먹고 밥맛 없는쌀 먹어야 할까요?^^ 냉장고나 김냉에 쌀 들어갈 자리는 없어요~ 일년내내 너무 많은 쌀을 두세번 받아서 집에 놔두고 먹으니 밥맛도 없고 벌레먹은 쌀은 여름에는 늘 먹어야 하네요~
IP : 116.122.xxx.2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3.9.30 8:33 AM (112.152.xxx.82)

    큰 김장용 봉지에 담아서 먹어요
    비닐에 담으면 쌀벌레 안생긴다네요
    그런데 40킬로면 너무 많네요

  • 2. 궁금
    '13.9.30 8:36 AM (211.234.xxx.156)

    40키 받아주는 택배회사 좀 알려주세요
    저희는 친정에서 받아먹는데
    우체국택배는 20키로에서 좀 초과되면 덜어내버린다네요
    근데 20키로면 저흰 금방 떨어져서
    한번에 더 많이씩 받았음 해서요

  • 3.
    '13.9.30 8:37 AM (121.166.xxx.239)

    저도 냉장고에 넣을 자리는 없구요, 그냥 김치냉장고용 통으로 제일 큰 사이즈에 쌀을 담아 둬요. 완전 밀폐라 아직까지는 벌레가 들어간 적은 없어요. 놔둘 곳이 만만치 않아서 거실 벽으로 위로 쌓아 뒀는데, 40키로면 정말 많기도 하네요;;; 좀 적게 받을 수는 없나요? 먹을 사람 없다면 그냥 양을 줄여서 달라고 하세요.
    벌레먹은 쌀은 정말 먹기도 싫을 것 같아요;;; 벌 받을 짓이지만 저라면 몰래 버릴 것도 같아요 ㅠㅠ
    예전에 엄마를 보니 이런 쌀은 그냥 떡해서 주긴 하시더라구요. 절편이나 떡볶이떡, 가래떡 같은거 어떨까요? 사실 떡도 좋은 쌀로 해야 맛있는데요...

  • 4. 4식구
    '13.9.30 8:37 AM (112.148.xxx.5)

    겨울에는 그냥두고 먹구요 4웤경부터 김장전에는 김냉김치통에 옮겨서 김냉에 넣고 먹어요. 저두 한자루씩 받는데 김치통으로3개정도 나오네요. 냉장고 자리가 없을땐 한통정도는 꺼내두고먹습니다. 밀봉만 잘하시면 벌레 안생겨요

  • 5. :-)
    '13.9.30 8:38 AM (99.224.xxx.135)

    전 엄마,아빠가 농사지은 쌀 자주 날라다 주세요. 갖다주신 쌀 아직 많이 남아있어도 햅쌀이라고 오실 때 또 잽싸게 새쌀로 갈아주시고.. 그 먹던 쌀은 다시 시골가져가셔서 당신들이 드십니다. 벌레나거나 묵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버지 사랑이니까, 너무 고맙고 미안하죠. 자랑이 되려나요 ㅠ

  • 6. ..
    '13.9.30 8:41 AM (119.67.xxx.201)

    공기안통하게 비닐에넣고 꽁꽁묶어놓으면되요..
    먹을만큼 꺼내고 묶어놓고..
    도정이잘안된거같다고 신랑시켜서 얘기하라고 하시구요..^^

  • 7. 생수병에~
    '13.9.30 8:41 AM (112.184.xxx.21)

    보관하면 1년지나도 괜찮아요^^
    저희친정에서는 곡식은 모두 커다란 생수통에 넣어두니 오래두어도 벌레 하나도 안생겨요~
    그래서 저는 크고 작은 생수통 모아서 곡식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니 어쩌다 깜빡잊고 1년지난 곡식들도 벌레 하나도 안생기고 다 먹을 수 있답니다.

  • 8. ---
    '13.9.30 8:41 AM (221.162.xxx.232)

    집에서 도정하는기계가 수명이 다 됐나보네요
    저희 친정에서도 집에서 도정했는데 수명이 다되어가니 도정력이 떨어져서 쌀이 깨끗지가 않았어요
    저도 부모님이 40kg보내주시면 쌀통에 20정도만 붓고 20정도는 생수병에 넣어서 보관해요
    그러면 오래둬도 벌레 안생기고 밥맛도 괜찮아요
    마트에서 금방 산거보다 오래둬도 시골에서 올라온 쌀이 더 윤기 있던데...
    부모님 사랑이라고 믿어요

  • 9. 그럼
    '13.9.30 8:49 AM (58.78.xxx.62)

    차라리 말씀을 하세요. 쌀 보관하기 힘들다고 .
    특히 여름에는 일부러라도 조금 받아서 먹는게 나아요.
    김장 비닐에 묶어서 보관해도 자칫하면 벌레 생길수도 있고.

    저희도 쌀 받으면 일부는 김치통에 넣어서 김냉에 넣어두고 상온에 있는 걸 빨리 먹어요.
    아니면 윗님들처럼 생수병에 넣어두고 드셔도 되고요.

  • 10. ....
    '13.9.30 8:51 AM (218.235.xxx.225)

    우리집은 12월초에 약9개월정도 먹을것을 보내주시는데 다음해 오월경에 김냉이나 냉장고 냉동칸에 나눠서보관합니다,여름에 수박같은 큰과일 있을때는 며칠간 빼놨다가 다시넣는데 쌀엔 이상없어요 .저의집도 쌀값 드립니다, 당신들이 지으신것 자식 멕이고 싶어하시니 오래 두고먹어 맛 떨어진다며 싫다고 할수가 없네요 , ,

  • 11.
    '13.9.30 8:52 AM (14.32.xxx.250)

    아이구 말도마세요
    저흰 벌레먹어있는 쌀을 보내주셔요
    예전엔 벌레가 살아서 기어다녔다면 요즘엔 가스소독해서 죽은 벌레가 섞여있는 차이...
    지금도 20키로들이 세자루나 집에 쌓여있어요
    삭아서 알이 후두두 떨어져내리는 포도 다 깨져오는 벌레먹은 복숭아..ㅠ
    농사좀 그만 지으시고 다른 취미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ㅠ

  • 12. 드림키퍼
    '13.9.30 8:55 AM (220.87.xxx.9)

    도정기계 바꿔드리세요.
    쌀은 20kg 로 보내달라하시고...

  • 13. ...
    '13.9.30 9:10 AM (222.106.xxx.84)

    제가 쌀 보관해보니까요..

    페트병에 보관하는게 제일 안전해요.
    쌀 받으시면 마지막달에 먹을 분량을 3/1~2/1정도는 페트병 잘 말려두셨다가(삼다수 병에 제일 보관하기 편해요.사각이여서)넣어두시고.

    당장 먹을분량은 김냉 밀폐용기에 넣어두시고
    중간에 먹을 분량은 비닐봉지에 공기 안들어가게 넣어두세요.

    전량 페트병에 넣어두면 좋겠지만..아무래도 페트병에 넣는데 시간이 걸리죠.
    구멍이 큰 깔대기 다이소에서 하나 사두세요. 넣기 편해요^^

  • 14. ...
    '13.9.30 9:11 AM (222.106.xxx.84)

    시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으신거면 아무래도 농약을 적게 치시겠죠. 가족들 먹을거니까.
    좋게 생각하시고..
    도정이 잘 안되는거는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기계문제 일수도 있고, 한번에 많은 양을 도정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희도 외할머니 살아계실떄 집에서 직접 도정해서 주셨는데 적당량을 하니까,
    도정이 안되는 문제는 없었거든요.

  • 15. 000000
    '13.9.30 9:12 AM (58.226.xxx.146)

    저희는 구정. 추석. 일년에 두 번 가지고 와요.
    80킬로그램 ......
    먹다보면 다음 명절이 돼요.
    아이가 어리고 남편은 주말에 와서 쌀 많이 못먹으니까 조금씩 달라고 말씀 드려도 꼭 80킬로그램.
    시누와 아주버님네는 큰 아들들 있어서 쌀 금방 먹어 없애는데
    너희는 왜 그러냐며 말도 안되는 비교를 하세요.
    시누에게는 택배로 보내주시면서 저희는 가서 가지고 와야하고요.
    저희가 2시간 더 멀리 사는데 상관도 없고.
    농사 짓는 시댁인데 햅쌀은 못얻어먹어요.
    지난 구정에 가서 2011년 쌀 마지막으로 남은거 받아왔어요.
    2012년 쌀도 이미 햅쌀이 아닌 그 때. ...
    저희도 햅쌀 먹고싶다고 했는데 이거 너희 아니면 누가 먹냐고 ㅠ
    올 추석에는 쌀 안가지고 왔어요.
    도정 덜 되고 돌도 든 쌀 아무 말도 안하고 먹었었는데
    남편이 밥이 맛없다고 짜증나서 더이상 안가지고 온다고하고
    쌀 샀어요.
    결혼하고 처음 햅쌀 먹네요 ㅠ
    저는 쌀 보관할 때 깐마늘 넣어둬요.
    푸대자루 그대로 세탁실 앞 보조주방에 둬도 벌레 안생겨요.

  • 16. ..
    '13.9.30 9:17 AM (59.9.xxx.81) - 삭제된댓글

    우체국택배는 20kg까지만 받아줘요. 40kg보내실려면 어짜피 택배비 두배로 내야하기때문에
    저희는 20kg씩만 그때그때 도정해서 보내주셔서 벌레난적 없는데요.
    20kg씩만 받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택배비도 시골에서 지불하는게 더싼데 왜 착불로 보내실까요?
    저는 쌀떨어지기 2~3전에 늘 말씀드리면 다음날 바로 도정해서 그날 택배로 보내주셔서
    오히려 좋던데요.
    쌀이 남았을때 보내주신다고 하면 그때는 주위에 쌀 사먹는 이웃에게 5kg 정도씩 인심쓰기도 하고요.

  • 17. ..
    '13.9.30 9:20 AM (182.215.xxx.249)

    저도 10년째 받아먹고있는데 받으면 플라스틱통에 옮겨담아요 코스트코 담금술통 5kg짜리 강추해요
    언제 술담금일이 있어 구매하고 많이 생겨서 쌀 넣어두었더니 2년 지나도 벌레 안생겨요

  • 18. 맞아요
    '13.9.30 9:24 AM (14.42.xxx.199)

    쭉정이 섞인 건 기계가 오래돼서 그래요.

  • 19. ...
    '13.9.30 9:31 AM (59.26.xxx.239)

    받아만 먹다가 몇년전부터 농사 안 지으셔 사먹는데 맨날 쌀이 떨어져 사야 되요^^;;;; 주실때는 저도 이런저런 불만 있었는데 배부른 고민이었네요. 그저 감사히 받아 드심이....

  • 20. 김장비닐
    '13.9.30 9:58 AM (58.225.xxx.118)

    받자마자 김장비닐에 꽁꽁 싸놓는거 추천하고요, 꼭 김냉에 넣지 않아도.. 김장용 김치통에 착착 넣어서 베란다에 쌓아 놓기만 해도 벌레는 피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김치냉장고에 자리 만들어서 넣어놓는게 밥맛이 더 좋기는 해요.

  • 21.
    '13.9.30 10:02 AM (112.146.xxx.158)

    쌀벌레가 암을 유발한다고 들었는데

  • 22. 삼다수
    '13.9.30 10:24 AM (211.253.xxx.18)

    12개짜리 두박스 사다 먹고 넣으시면 돼요.
    아님 겨울은 그냥 먹고 봄 즈음에 남은거 넣어두면
    벌레 한마리도 안생겨요.

    줄때 감사히 드세요
    저희 친정서 농사 지을때는 쌀이 쌓여서 서로 안 받을려고 했는데
    이젠 사먹을려니 아웅 돈이....ㅠㅠㅠ

  • 23. .....
    '13.9.30 10:47 AM (175.196.xxx.147)

    저는 주로 김치 넣어서 쓰는 큰 락앤락통에 쌀 넣어서 서늘한 곳에 두는데 여태 벌레 한번 생긴적 없어요. 10킬로 들어가면 딱 한통 나와요. 잡곡은 페트병에 보관하고요. 옛날에 쌀통에 뒀다가 벌레 생겨서 락앤락통도 불안했는데 여름에도 괜찮더라고요.

  • 24.
    '13.9.30 10:50 AM (223.33.xxx.67)

    삼다수 패트병 강추요
    저희도 신혼초에 시골에서 보낸쌀 받고 6개월을
    넘게 먹으니 쌀나방에 쌀벌레에 말도 못하게
    고생했어요
    삼다수 패트병 다 마시고 물로 씻어 볕에 하루이틀
    건조시키고 난후 깔대기 넣고 쌀 꽉차게 부어
    보관했더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꼭 한번 해보세요

  • 25. 뚜껑
    '13.9.30 11:05 AM (125.132.xxx.55)

    페트병에 담으시교 뚜껑을 꼭 잘 닫으세요.
    저는 늘상 해오는대로 페트병만 믿고 올여름 보냈더니 벌레가 났어요.
    범인은 바로 저. 뚜껑을 제대로 안닫은거죠.;;;

    (양이 너무 많아서 난감하신가본데..
    저는넘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277 화난다고 독하게 말했던 것들.. 2 .. 2013/09/30 1,030
302276 교대역 근처 내과 추천요~ 2 *^^* 2013/09/30 3,582
302275 시댁의 요구, 어디까지 모르는척 해야할까요? 16 g 2013/09/30 4,079
302274 가을 어느 휴일에... 우리는 얼만큼 행복할까? 2 가을맞이 2013/09/30 876
302273 요즘 모기 많나요? 2 ,,, 2013/09/30 462
302272 [단독] 외교부 국장이 “전작권 환수는 적화통일 사전 작업” 주.. 1 그럼 박근혜.. 2013/09/30 482
302271 네이버 댓글여론조작 문제..... 2 .... 2013/09/30 1,039
302270 작은 방 하나만 방음장치 하려고하는데..어디에 문의해봐야 하나요.. 3 악기때문에 2013/09/30 2,019
302269 고 이은주씨 보고 싶네요. 6 2013/09/30 2,550
302268 이광수아버지회사 5 광수 2013/09/30 26,408
302267 거짓말을 잘 못하는거 정말 싫으네요. 6 2013/09/30 833
302266 미러리스카메라 추천해주세요 2 나는행복 2013/09/30 630
302265 요즘은 퍼프소매 안 입나요? 9 궁금해요 2013/09/30 2,003
302264 전교조가 뭐에요?” 학생들이 묻는 나라는 노동교육을 하지 않는다.. 2 as 2013/09/30 561
302263 호텔이나 스튜디오 알려 주세요 1 뉴욕여행 2013/09/30 287
302262 아이 세례 받을때 1 ..... 2013/09/30 588
302261 새마을금고가 운영하는 mg손해보험어떤가요? 5 암보험 2013/09/30 4,780
302260 블랙야크 회장 항공사 직원 폭행…누리꾼 '분노' 5 샬랄라 2013/09/30 2,003
302259 국제체제상 망국 각오않는 한 핵무장 불가능 3 bv 2013/09/30 634
302258 결혼하고 15년만에 냉장고 구입 6 냉장고 구입.. 2013/09/30 2,053
302257 언어가 빠른 5세 남아.. 영어 유치원 보낼까요 말까요? 6 쩜쩜 2013/09/30 2,375
302256 스마트폰 밴드 말인데요 3 질문 2013/09/30 1,134
302255 블루독 비싸지 않나요? 13 z 2013/09/30 4,090
302254 부모님집에 설치해드릴 전기렌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전기렌지 2013/09/30 1,209
302253 카페 여주인이 찾아와 검사 면담 요청하면 사표 받나 5 nb 2013/09/30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