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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와는 달리
간밤에 단비 많이 왔다
멀쓱해진 예보관들이 내심으로
쏟는 소리. “구름이 동으로 갈지
서로 갈지 사람이 어떻게 알아요
그것은 구름 마음이에요“
그러나 구름의 이야기는 다르다
“우리는 바람 등에 업혀 떠다닐 뿐
어디로 갈지는 바람만이 알지요“
그러나 바람의 이야기는 또 다르다
“바람은 기압 따라 가고 오는 것
고기압 저기압 사이를 우리는
부지런히 오갈 뿐이지요“
기압의 말은 또 또 다르다.
“기압은 먹구름과 꽃구름 사이에 있소
간밤의 단비는 먹구름과 꽃구름의
벼락 키쓰에서 생겨난 것이요“
하늘이 둥근 이유를 일기誤報가 말하네
- 김동호, ≪수리山 81 (기상 誤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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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30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9월 30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9월 30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05075.html
2013년 9월 30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9/h2013092919442875870.htm
무릇 종교라는 것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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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한쪽 말만 듣고 간사한 사람에게 속지 말라.
둘째, 자기 힘만을 믿고 만용을 부리지 말라.
셋째, 나의 장점으로 남의 단점을 드러내지 말라.
넷째, 나의 무능함으로 남의 유능함을 시기하지 말라.”
- 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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