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 .. 황금의 제국에 인용된거 좀 찾아주세요

느낌아니까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3-09-30 02:17:13
황금의 제국 고수에게 살인을 이요원이 추궁할 때.. 이요원이

읊은 한시인데요

사람들이 내 얼굴에서 죄를 보고 ... 난 내길을 가련
라는 느낌의 시인데.. 나시는 분 좀 찾나주세요 16회 내지 15회 구요 도연명이나 두보 느낌의 한시 였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2.122.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정주
    '13.9.30 2:24 AM (121.160.xxx.211)

    자화상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
    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는 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
    그 커다란 눈이 나를 닮았다 한다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어떤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


    찬란히 티워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고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 2. 감사
    '13.9.30 2:45 AM (2.122.xxx.202)

    아.. 맞아요.. 감사합니다

  • 3. 한시
    '13.9.30 2:46 AM (2.122.xxx.202)

    느낌이었는데 우리시여서 놀라고
    팔할이 바람이다는 유명해서 아는데
    그 담 싯귀라 놀라고 두번 놀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450 나이들면 밥심으로 산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4 궁금해요 2014/02/23 1,978
355449 중1 배치고사 성적이 어느 정도는 그대로 가나요? 18 배치고사 2014/02/23 2,708
355448 어제 세결여 엔딩은 좀 공포영화 느낌이긴 했어요. 8 .. 2014/02/23 2,619
355447 뉴욕 맨해튼... "가짜 박근혜 물러가라" 19 손전등 2014/02/23 1,483
355446 아이훈육의 문제... 다른가정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6 훈육 2014/02/23 1,937
355445 24평에서 49평으로 전세 이사 갑니다. 73 fdhdhf.. 2014/02/23 18,876
355444 혹시 머리 못 묶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2014/02/23 2,058
355443 다이어트 성공하니 얼굴이 훅 가네요 14 해골 2014/02/23 5,548
355442 갈라쇼 보고 느낀점.. 16 군계일학 2014/02/23 10,755
355441 시집간 조카딸이 딸내미 돌잔치 한다는데... 2 펴나니 2014/02/23 2,459
355440 맞벌이 넘 힘들어요 10 ~~~ 2014/02/23 2,742
355439 아까 마트 카트사건 처럼요. . 3 마트에서 2014/02/23 1,600
355438 재혼했는데 전처딸이 생모가 녹음해준 동화책 듣는게 52 세결여 2014/02/23 20,017
355437 미국nbc 방송국에서 진정한 금메달 주인 투표 중 5 투표 해주세.. 2014/02/23 1,608
355436 세결여 다른 건 몰라도 가정폭력 문제는 잘 그리는 것 같아요. 6 에고 2014/02/23 2,799
355435 제주도 2박3일 일정짜려하는데.. 6 금빛솔 2014/02/23 1,663
355434 <속보> “소트니코바는 심판의 제자(?)” ISU규정.. 15 .. 2014/02/23 9,012
355433 좀 더럽지만 콧속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요?ㅜㅠ 3 .. 2014/02/23 3,568
355432 내일모레 홍콩출장 옷차림 조언 부탁드립니다.. 초5엄마 2014/02/23 751
355431 표창원님 글 읽고 서명하고 왔습니다. 5 패배주의 2014/02/23 1,604
355430 행복하면 남의 험담도 잘 안하게 되는 거 같아요. 21 ....... 2014/02/23 5,452
355429 전세금 받으면 주인들은 그돈으로 뭐하는건가요? 5 ㅡㅡ 2014/02/23 2,495
355428 김연아 갈라 이매진 가사내용 감동 15 나도 꿈꿔요.. 2014/02/23 7,459
355427 전세계의 십일조 현황 13 십일조 2014/02/23 3,619
355426 7년 동안 김연아 팬질한 사람으로서... 15 분노하는 이.. 2014/02/23 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