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에게 살인을 이요원이 추궁할 때.. 이요원이
읊은 한시인데요
사람들이 내 얼굴에서 죄를 보고 ... 난 내길을 가련
라는 느낌의 시인데.. 나시는 분 좀 찾나주세요 16회 내지 15회 구요 도연명이나 두보 느낌의 한시 였어요..
미리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 .. 황금의 제국에 인용된거 좀 찾아주세요
느낌아니까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3-09-30 02:17:13
IP : 2.122.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서정주
'13.9.30 2:24 AM (121.160.xxx.211)자화상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
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는 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
그 커다란 눈이 나를 닮았다 한다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어떤이는 내 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
찬란히 티워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고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2. 감사
'13.9.30 2:45 AM (2.122.xxx.202)아.. 맞아요.. 감사합니다
3. 한시
'13.9.30 2:46 AM (2.122.xxx.202)느낌이었는데 우리시여서 놀라고
팔할이 바람이다는 유명해서 아는데
그 담 싯귀라 놀라고 두번 놀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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