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찬바람 불 때 배변훈련 시킨 분들 계시나요?

아이고..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3-09-30 00:06:38

요즘 28개월 둘째 배변훈련 중이에요.

큰애도 30개월 가까이 되어서 배변훈련하고 금세 떼서 조급한 마음은 없는데

지난 여름에 시작할까 하다가 너무 덥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느라 기저귀 채워 다니고

9월 들어서 시작하려니 갑자기 날씨가 너무 서늘해졌어요.

 

큰애는 초 여름에 배변훈련하면서 집에선 아예 아랫도리 다 벗겨놓고 했는데

작은애를 그런 식으로 하려니 애가 추워해서... 9월 첫주에 그랬다가 감기도 걸리고;;

그래서 제가 좀 일관성 없이 훈련을 시키게 되네요. 기저귀 채웠다가 벗겼다가

내복 바지만 입혔다가 어느날은 또 팬티도 한번 입혀봤다가 어쨌다가....

그러다가 지난 주에는 내내 기저귀 빼고 내복바지만 입혀서 뒀더니 이거야 원...

하루에 대여섯벌 바지 갈아입히다보니 갈아입힐 옷이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시간 맞춰 변기에 앉히면 싸긴 싸는데 아직 지가 먼저 쉬마렵단 말을 안하니

제가 자칫 시간을 넘기면 여지없이 바지입은채로 그냥 싸는 정도에요.

요런 무렵에, 가을이나 겨울에 배변훈련 하신 분들은 어찌하셨나 궁금해서요.

저 그냥 이렇게 계속 바지수발 들며 훈련시켜줘야 하는건가요??? ㅠ.ㅠ 흑..

IP : 121.147.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9.30 12:11 AM (58.226.xxx.146)

    훈련이 아니잖아요.
    쉬 싼거 처리하는거지요.
    저는 두돌 때 초겨울이라 시도했다가 하루에 11개 ;;; 빨래하고 그만 뒀어요.
    추울 땐 쉬도 더 자주 하더라고요.
    두꺼운 기저귀에 바지까지 입고 있다가 갑자기 팬티 입히니까
    날씨도 춥고 옷도 얇아져서 찔끔찔끔 싸길래
    겨울 다 보내고 봄에 시도해서 한번에 낮 밤 외출 대변 다 뗐어요.
    사흘만에 다 해보고 끝났어요. 3년째 실수도 없고요.
    감기까지 걸렸으니 .. 지금 하지 마시고 조금 후에 해보세요.
    아님 더 추워졌을 때 보일러 따뜻하게 틀고 살 때 하시든지요.

  • 2. ..
    '13.9.30 12:12 AM (61.72.xxx.1)

    좀 더 기다렸다가 본인이 의사 표현할때 시키세요.
    요즘엔 30개우러 훌쩍 넘어서 가리는 애들도 많아요
    오히려 늦게 훈련 하는 애들이 금방 되던걸요...

    아이는 강아지가 아니에요.

  • 3. 선배
    '13.9.30 12:13 AM (117.111.xxx.215)

    큰 애는 여름이 생일이라 24개월때 한달 정도 훈련해서 가렸구요...여자아이~
    밑에 남자 아이는 겨울이 생일이라 축축한 상태 거칠려니 그래서
    맘 느긋 하게 먹고 두돌 지나고. 팔월에 배변 훈련했더니 삼일만에가렸어요~늦게 하는것도 괜찮아요
    애기 스트레스도 덜 받고~

  • 4. 아니..여러분...
    '13.9.30 12:20 AM (121.147.xxx.224)

    저희 애가 지금 28개월이라.....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면 30개월 훌쩍이 아니고 36개월도 더 훌쩍 넘은 상태가 되는.... 쿨럭...

  • 5. ㅋㅋ
    '13.9.30 12:38 AM (117.111.xxx.215)

    그럼 시월까지 시간 걸리더라도 열심히 시키셔야 겠네요
    젤 좋은거 바지 매일 빨면서 옷은 입혀두는거요
    축축한거 애기들이 싫어해서...느낌 아니까~~
    아님 겨울 넘기시고 사월쯤 시도하셔도 ..
    그땐 말귀도 훨씬 잘 알아들을때니 빨리 기저귀 독립할것도 같아요

  • 6. As
    '13.9.30 12:43 AM (14.35.xxx.22)

    제 딸도 그정도 월령이에요(6월생) 시간맞춰 누인다니... 너무 이상한 것 같은데....
    저희 아이는 엄마 오줌~ ! 이라고. 말하는 단계인데도 아직은 기저귀를 더 많이 이용해요.
    변기에 앉히면 미숙달되어 아직 잘 못배출시키더라구요.
    하기 시작함 일주일도 안걸리는 교육인데.. 큰아이도 30개월에 금새 떼었구요.... 요지는 기저귀 떼기로
    아이 아랫도리를 계속 벗겨놓으신다는거죠? 전 납득이 잘 안가네요..
    말 아니더라도 의사표현 아이가 잘할때 그때 기저귀만 빼고 바지는 입히는 것 아닌가해서요...

  • 7. ㅁㅁㅁ
    '13.9.30 12:44 AM (58.226.xxx.146)

    그럼 기저귀 벗겨놓지 말고
    쉬 하고 싶을 때 기저귀 벗고 아기변기에 앉자고 얘기해보세요.
    제아이는 딸이라 다 벗기고 지내기는 좀 그래서
    봄에 뗄 때는 스스로 기저귀 뜯고 변기에 앉는걸
    언니들이 하는 대단한 행동이라고~ 분위기 조성해서 성공했어요.

  • 8. 음...
    '13.9.30 1:27 AM (121.147.xxx.224)

    아랫도리 벗겨놓는게 아니고 내복바지만 입혀놔요.
    큰애가 초여름에 떼서 그때 벗겨놓고 있었다고요...
    두어시간에 한번 변기에 앉자 하면 애가 알아서 스텝퍼 딛고 올라가서 바지 내리고 싸네요.
    저희는 큰애도 그랬고 둘째도 딱히 아기변기 따로 안쓰고 그냥 화장실 변기에 유아용커버로 쓰거든요.
    근데 제가 앉자고 먼저 말하지 않으면 놀면서 그냥 바지에 싸고 쉬 쌌어~ 그러고 달려와요 ㅠ.ㅠ
    지 언니가 어른변기에 싸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아기변기는 안쓴다고 반항해요.
    음.. 일단 기저귀 채워놓고 입혔다 벗겼다 해야할라나봐요....

  • 9.
    '13.9.30 1:57 AM (220.75.xxx.167)

    요즘 엄마들이 확실히 배변훈련을 늦게 하긴 하네요.
    그래도 36개월 내년까지 보는 건 말이 안되는것 같구요,
    집이 난방이 얼마나 안되는 추운집인지는 모르지만, 이제 9월인데요 뭘.
    한겨울에도 요즘 난방이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 10. 저희
    '13.9.30 10:28 AM (58.225.xxx.118)

    저희 아들램도 28개월 ㅠㅠ 여름에 숱하게 화장실 데리고 가고 아기변기 앉히고 난리난리했는데도
    벗겨놓지 않아서 그런지 (ㅎㅎ) 결국 실패.. 빙긋빙긋 웃기만 하고 속이 터지는데 어쩌겠나요..
    말도 인지도 조금 천천히 가는 아이라 내년 봄까지 느긋하게 보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400 바지 밑위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다 나오게 생겼어요 ㅠ 바지 2013/11/04 3,568
316399 두번의 유산..직장을 쉬어야하나요.. 4 행복하고 싶.. 2013/11/04 2,459
316398 퍼팩트 고추 이제 안팔겠죠? 3 간장장아찌 2013/11/04 945
316397 리츠 미니치즈샌드 아세요? 1 ... 2013/11/04 1,089
316396 계란 한판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왔어요. 14 리본티망 2013/11/04 3,334
316395 외풍차단했어요~~ 4 진민맘 2013/11/04 2,990
316394 그 계모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요 7 .. 2013/11/04 2,380
316393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수학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3 엄마 2013/11/04 1,664
316392 응답에서 메인커플 설레지 않아요 7 ..... 2013/11/04 2,115
316391 동두천에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ㅇㅇ 2013/11/04 2,041
316390 임신했는데 자다가 더워서 일어나요 3 온도 2013/11/04 885
316389 사이판 pic 첨 가는데요 4 질문 2013/11/04 1,801
316388 냉장고 홈바 구형이 좋은가요? 요즘 나오는 매직스페이스바가 좋은.. 4 10년만에 2013/11/04 2,734
316387 친척결혼식에서 너무 늙었다는 말 듣고 심란하네요... 58 인생이란 2013/11/04 13,343
316386 어춰구니없는 일 4 사랑하며~ 2013/11/04 1,170
316385 독일어좀 하시는분 계시나요?^^;; 8 오하시스 2013/11/04 1,101
316384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러기? 해외생활? 8 고민맘 2013/11/04 1,638
316383 홈쇼핑고구마 좋은가요?? 5 고구마 2013/11/04 1,012
316382 시댁 용돈 이제 줄이거나 안드리고 싶은데 좋게 말씀드리는 방법 .. 14 고민 2013/11/04 4,077
316381 멋진 언론인을 주제로 한 영화 뭐가 있나요 4 // 2013/11/04 722
316380 아이가 한 말에 서운해서 울컥하네요 6 흐린 날씨 2013/11/04 1,566
316379 스파게티 만들려구요-재료와 만드는 법 아시는 분~ 7 .. 2013/11/04 1,025
316378 생야채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4 소화불량 2013/11/04 6,383
316377 혹시 코스트코 맥코믹시즈닝 사신 분 계신가요? 스테이크 2013/11/04 2,520
316376 서울 구로구 항동에 있는 수목원 가보세요. 1 봄날 2013/11/04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