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곡렉슬에서 상계동 19평 아파트로 이사한친구...
난생처음 자기방이 아닌 거실에서 자는데 눈물이 나더래요..
친구얼굴에 그늘이 가득해요..
오늘 노원역쪽에서 같이술자리를 하고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친구는 시내방향이 아니라 종착역쪽 방향으로 타야되거든요, 근데 막 펑펑우는거에요 자기는 3호선타고 가야된다면서..덩달아저도 펑펑울고왔어요...
앞으로 친구만날때 입조심 행동조심 해야할생각하니 힘들것같아요,제가이기적인건지, 이런생각이 먼저드네요...
1. 언능
'13.9.29 9:09 PM (119.70.xxx.194)지우시길.
2. ..
'13.9.29 9:11 PM (116.36.xxx.97)지우시길 ㅠㅠ
친구가 이글 보면 더 슬퍼할듯3. 제친구..
'13.9.29 9:13 PM (218.152.xxx.181)제친구도 래미안퍼스티지 81평살다 남편 사업이 고대로 날려서 서울 어디 반지하로 이사했어요..그래도 그분은 아파트라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보셔야..ㅠㅠ
4. ㅁㅁ
'13.9.29 9:13 PM (112.153.xxx.76)친구이야기를 이렇게 올린걸알면 친구가 더 슬프겠어요
5. ...........
'13.9.29 9:14 PM (121.131.xxx.103)그런 집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런데 친구가 쓴 이 글을 그 친구가 혹시라도 보게 되면은요?
의외로 정황을 꽤 세세하게 써 놓으셔서요.6. 저기요..
'13.9.29 9:15 PM (211.213.xxx.7)친구분 심정도 이해가고 님 마음도 잘알기는 하겠는데..이글 보면 이지역 사는분들 마음도 많이 불편해질거같아요.
7. 그러다
'13.9.29 9:17 PM (58.142.xxx.45)그 친구가 성공해서 다시 강남으로 올 수도 있구요.
그게 인생입니다.8. 음
'13.9.29 9:18 PM (211.219.xxx.101)사업이란게 그런건가봐요
잘될때는 불이 붙다가도 ..
남자들은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9. ...
'13.9.29 9:21 PM (121.166.xxx.239)살집이 있잖아요! 그 보다 더한 사람도 많아요. 이제껏 그렇게 큰 집에서 산걸 감사히 여기고, 또 지금 작은 집이라도 내 몸 누울 곳이 있다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제가 잘난 척 하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19평이면 그리 작은 것도 아니에요.
10. 111111
'13.9.29 9:32 PM (182.208.xxx.194)내친군 돌아가신 엄마집에 100평에 살다가 남편의 도박으로 아파트 팔고 언니가 이혼종용했고, 엄마집 팔아서 한푼도 안주고, 원룸하나 얻어줬슴..
집판지 십년도 넘었는데, 엄마유산 집판돈,, 여지것 안주고 있슴.............11. 7년전
'13.9.29 9:36 PM (218.152.xxx.181)저희동네에 어느 집 아들 둘이, 쌍으로 주식으로 홀랑 날려서, 여기 사는 아파트 팔고 면목동 반지하로 이사가신분 있었어요. 아들 둘다 한명은 카이스트,연대 공대 나와 아파트의 자랑거리였는데, 어찌되었는지 둘다 취직도 안하고 한량처럼 주식이나 하면서 살고 그러더라 라는 소식 있을때부터 사실 불안했지요.. 막 한밤중에 채권자들 찾아와서 아파트 쩌렁쩌렁 울리게 했으니 소문 다 났었었죠..근데 그 뒤로 그 아주머니, 7호선 사가정 지하철역에서 투신자살해서 돌아가셨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12. ...
'13.9.29 9:37 PM (39.116.xxx.177)친구위한다면 이런글 안쓰는 법이예요..
그냥 가쉽거리 하나 던지는 꼴이네요..
남의 안좋은 얘기 안타깝다는 포장으로 이러는거 정말 가증스러워요.13. ..
'13.9.29 9:39 PM (220.124.xxx.28)이래서 사업하는집은 잘 나갈때 미리 비자금을 만들어야한다는말이 나오나봐요.
그래도 서울 19평 아파트라도 건진게 어딘가요..처음엔 힘들겠지만 사람은 살다보면 적응하게 되어있어요..
어느 누군가는 상계동 19평 그 아파트가 꿈인 사람도 있어요. 아직 미혼이신거 같은데 인생사 아무도 몰라요..오뚝이처럼 또 쨍하고 해뜰날 올수 있으니 친구에게 많은 위로해주세요.14. 제 생각도
'13.9.29 9:40 PM (122.34.xxx.34)어쩌라는 글인지 ..구체적으로 평수까지 적어가면서
울적해하는 자기를 보며 힘내라며 격려해주며 인사 나누고 돌아간 친구가
집에 오자마자 내친구 도곡렉슬 살다가 상계동 19평으로 이사갔는데요 어쩌구 저쩌구 자기 사정 다 올린것
알면 어느 심정일까요 ?
친구 만나서는 펑펑 울고 돌아서서는 이러고 ...
이게 친구를 위한 글인지 본인을 위한 글인지 대체 뭔지 ???15. 가쉽
'13.9.29 9:41 PM (183.96.xxx.39)맞아요.
친구가 이 사실을 알면 참 고마와 할 듯16. ...
'13.9.29 9:43 PM (175.123.xxx.81)워낙 자극적인 글들이 많아서...서울 분 아니세요?그 쪽은 4호선 아닌가요? 3호선은 근처도 안가는데..........
17. ...
'13.9.29 9:45 PM (39.116.xxx.177)19평에 살다 도곡렉슬에 이사 간 친구라도 이렇게 글 올렸을까요?
아마 배 아파서 이불 뒤집어쓰고 끙끙거리고 있었을꺼예요.
남의 집 안좋은 일 이렇게 구체적으로 올리는 심보는 뭘까요??18. ........
'13.9.29 9:46 PM (218.152.xxx.181)3호선 타고 싶다는 말은= 도곡렉슬 살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비유적으로 한말같아요.. 3호선이 도곡렉슬쪽을 지나가니깐요..
19. 해바라기
'13.9.29 9:51 PM (220.124.xxx.28)원글님 왠만하면 이글 지우세요..친구가 알면 그러찮아도 힘든데 더 힘들어지겠어요...
20. ..
'13.9.29 9:51 PM (223.62.xxx.84)이 글 좀 불편해요.
도곡렉슬, 상계동..
꼭 이렇게 아파트명과 동네 이름까지 콕 찍어 밝히실 필요 없어요. 상계동 사시는 분들 읽으면 불편할 것 같은데요?
그냥 부촌아파트에서 서민 아파트로 이사갔다고 쓰셔도 충분할 것을요...21. 상계동
'13.9.29 10:02 PM (125.186.xxx.25)상계동사는사람들
개거품 물겠네요22. ...
'13.9.29 10:02 PM (58.120.xxx.232)7호선님 인터넷 검색만 하면 그분 투신 소식 뜨는데 댓글 지우심이 어떠실런지요?
돌아가신 것도 안타까운데 모든 사람이 그 내막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23. 친구 맞아요?
'13.9.29 10:03 PM (119.193.xxx.224)이기적인것 같은게 아니라...
아주~ 못 됐네요.
친구가 그 지경인데...
게시판에 글 올리고,
그친구 만날때 자기가 말 조심 ,행동 조심해야될것 같아 힘들다구요?
이게 말이야...방구야???
진심 가슴 아프면, 이런글도 못 올리지...24. ㄱㄷㅋ
'13.9.29 10:07 PM (125.178.xxx.147)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있다면 이런글은 좀 올리지마세요.
25. 에휴
'13.9.29 10:21 PM (58.229.xxx.158)7호선님 넘 마음 아프네요. 참 우째 이런 일이
26. 음..
'13.9.29 10:23 PM (39.116.xxx.177)걱정해주는 "척"하면서 속마음은 고소해서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는 그런 사람이 원글님이네요.
기분 좋으세요?27. 에휴
'13.9.29 10:29 PM (175.197.xxx.187)친구가 안쓰러우면서도....한편으로는
마음 속 깊은 곳에 그 친구가 그렇게 된걸 뒤에서 살짝 웃으시는 심리가 엿보입니다.
그런 마음은 공개적으로 말하지마시고, 감추어두세요.
다음엔 님네가 망할 수도 있잖아요?28. 그러게요
'13.9.29 10:29 PM (112.72.xxx.98)친구 안좋은 소식은, 꼭 제일 친한 친구한테서 나온다는게 함정~
친구가 강남 도곡 렉슬살때는 엄청 배아팠을듯ㅋ29. 아파트 명을 꼭 짚은걸보면
'13.9.29 10:38 PM (112.72.xxx.98)속물근성은 원글 같은 사람이 더합니다.
30. ........
'13.9.29 10:52 PM (218.38.xxx.127)그러다가 다시 사업 일어나서 더 잘되는 집도 또 많답니다.
31. ㅉㅉ
'13.9.29 10:53 PM (117.111.xxx.215)잘 살던 친구가 망하니 신나서 올린글...
다들 글 내리라는데도 꿈쩍도 않네....
상계동 친구가 볼 때까지 내버려둘 기세...
친구가 이 글보고 맘 상해하면 난 진심으로 니 처지가 맘 아파할건가요?
얼른 글 내려요...32. dd
'13.9.29 11:03 PM (14.50.xxx.2)이기적이고 못됐다 진짜...
심보 그렇게 쓰는거 아녀요
위해주지는 못할망정33. 으아아아악
'13.9.29 11:51 PM (125.152.xxx.71)못된 사람이네.. 친구네 집 망한거에 완전 신나서 글 남긴걸로 보이네요
진짜 나빴다... 벌받아요!!!34. 주디톡톡
'13.9.30 12:01 AM (110.70.xxx.125)저도 대학동기네가 아파트 여러채 갖고 일산서 80평 살다 부모님말년에 이런저런 사기로 아버님친구가 내준 컨테이너에 살고 계세요. 친구 아버님 거기서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이혼한 아들 손자손주 키우며 사세요. 인생 정말 앞을 모르는 일이구나 싶고 마음이 짠합니다. 좋을 날도 또 오겠죠? ㅠㅠ
35. 아주 신나셨네.
'13.9.30 12:47 AM (188.23.xxx.207)고소해 죽겠죠? 님 나중에 인서울도 아닌 지방 반지하로 이사가는 수도 있어요. 심보가 아주 못되셨네. ㅉㅉㅉ.
36. 기나긴 인생
'13.9.30 1:14 AM (89.74.xxx.66)어찌될런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게 오히려 강하게 살아나가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저도 유복하게 자라다가 대학 때쯤에는 참 힘들었고 그게 결혼하고도 한참 힘들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훨씬 나은 생활을 하고 있지요. 그래도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에 감사할 줄 알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즐기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37. 악어눈물
'13.9.30 1:53 AM (175.209.xxx.70)은근 즐기는거 같네요
38. 그러게요
'13.9.30 2:13 AM (59.6.xxx.5)은근 고소하신듯. .
동네명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은거하며 평수까지. .
그리고 야밤에 이렇게 많은 댓글에도 함구하고 있고. .39. ...
'13.9.30 2:25 AM (175.198.xxx.129)꿈쩍도 않네요.
저렇게 다들 내리라고 하는데도..
같이 펑펑 울었다는 것은 악어의 눈물인가?40. 진짜로 궁금
'13.9.30 7:30 AM (119.64.xxx.121)친구불행이 진짜진짜 마음 아프셨쎄요?
예를들어....
원글님집이 망해서 친구가 인터넷에 이런글
올린다면 원글님은 그친구가 고마우실텐가요?41. 엥
'13.9.30 8:11 AM (110.70.xxx.195)위에 자작같다는님, 자매가 셋일수도있고, 남매면 남동생에게 오히려 방을 양보했을 가능성이 더크죠. 특히 남동생이 어려 수험생이나 그렇다면. 여기 82 연령대에 비추어볼때 형제가 둘뿐일꺼라 추측하는 님 추리가 더 빈약한데요
그리고 거실겸 부엌에서 자는경우 꽤있는데요? 그공간그리 작지않아요. 세명까진 충분히 자거든요.
얼마전 자게에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인줄 아는 사람에대한글이 올라왔는데68.190님 리플보니 딱 그게 떠오르네요42. 음
'13.9.30 8:22 AM (58.142.xxx.45)어제 이 글을 보고 지웠겠거니 했는데
베스트에 올려진 지금까지 남아있는걸 보면
속내는 꼬시다는 거군요.43. 원래 그 집 돈이 아니였던 거잖아요
'13.9.30 9:25 AM (123.109.xxx.159)사업해서 망해 기존에 살던 집에 비해 초라한 집으로 이사갈 정도면,
남의 돈(은행돈, 투자자돈 등)으로 그동안 호의호식 했던 것이지
본래 자기네 돈도 아니였던 게 맞습니다.
그런 식으로 생활하다가 패가망신 한 거 하나도 안 불쌍해요.
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한참 벌 때 차곡차곡 돈 모아서 부채 갚아나가고 사업체 온전하게 자기돈으로 꾸려 나가려고 하죠.
이런 경우 망할 수가 없어요. 집도 그때그때 형편껏 맞춰 늘려나가고.
도곡동 살 던 게 부채로 즉 남의 돈으로 살았던 것인데.
그리고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상계동 19평 아파트가 어디인가요?
그게 꿈인 사람들 진짜 있구요,
거실에서 잔다는 게 자작이 아닌 게
19평 아파트 구조가 방2칸에 거실겸 주방인데
이 거실겸 주방이라는 게 옛날 아파트들은 거의 미닫이문 형태로 거실겸 방으로 쓰죠.
(보통은 미닫이문 없이 개방된 구조로 되어 있고)
그런 곳에서 살아보지 않았으면 그게 미닫이방이 거실처럼 인식되는 게 보통이죠.
19평 아파트에 거실이 어딨냐는 분들은 15평 이하하고 착각하시는 거 같아요.44. ...
'13.9.30 9:38 AM (211.40.xxx.129)수준하고는
도곡렉슬 5년간 살았는데, 거기나 다른 아파트나 차이점도 모르겠고. 이런글은 자작이거나 악마이거나 둘중 하나.45. 어찌 됐든
'13.9.30 10:12 AM (119.82.xxx.71)친구분은 다시 힘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상황이 바뀌면 처음엔 적응하기 무척 힘들겠죠..
그렇지만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화이띵입니다!!^^46. ,,
'13.9.30 11:06 AM (116.126.xxx.142)처음부터 19평 살던 사람은 뭐지
47. 참나
'13.9.30 11:18 AM (211.201.xxx.89)댓글 참 이상하네요.
여기 이상한 여자들 진짜 많은듯...
글쓴이가 잘 못한건 없어보이는데요?..
그냥 친구 얘길 쓴건데 그말을 왜 비꼬아서 해석하시는지...웃기네요.
상계동이나 첨부터 19평 사는 사람들 열폭하는것 밖엔 안보여요.48. ..
'13.9.30 12:00 PM (223.62.xxx.122)친구고 뭐고 필요없는거 같아요.
49. 아니 이런글을 오ㅐ
'13.9.30 12:08 PM (175.205.xxx.104)이런곳에
내가 그 당사자라면 님때문에 더 서러울듯50. ㅇㅇ
'13.9.30 12:31 PM (116.37.xxx.149)비싼 강남아파트 살 때 배 아팠겠네요 강북으로 이사가니 고소한가 널리 알리려고 이글 썼나봐요.
51. 진짜
'13.9.30 12:37 PM (118.36.xxx.58)이런 사람들이...있군요. 고소해 죽겠어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52. 윗님
'13.9.30 1:18 PM (125.128.xxx.131)상계역 코앞 벽산아파트에 19평 있어요.
낚시글이다 뭐다 할때 왜이렇게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 생각하고 그 잣대에 의해 판단하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얼마전 결혼식 혼주가족 인사한다는 글도 그런 결혼식 본적없다 낚시다하는 사람들도 망신당하질 않나, 고대 미대생 여친글에 고대에 미대가 어딨냐 낚시다 하더니 알고보니 떡하니 있어서 개망신 당했었죠. 고대에 미대 없고 미술교육과만 있다는 댓글이 대세였는데 알고보니 현실은 미술교육과가 없고 미대가 있더라는..53. .....
'13.9.30 2:26 PM (113.10.xxx.240)뜬금없지만 고대미데있는거 지금 첨 알고 가네요.
오랜동안 미술교육과만 있었는데 2000년대는 역시 다르군요.54. 자작맞네 맞아
'13.9.30 3:03 PM (119.64.xxx.121)꿋꿋하게 글 안내리고 댓글감상하는거보면... ㅎㅎ
55. 파란하늘
'13.9.30 4:22 PM (175.126.xxx.74)님은 친구도 아니네요
56. ...
'13.9.30 4:23 PM (175.193.xxx.73)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딸 다른 것 같아요. 원글님은 고소해서 쓴 것 아닌 것 같은데요..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글구 원글님이 아는 만큼 살아온 세월만큼 나온 경험적인 글이겠죠.
도곡렉슬은 누구나 와~ 할 수 있는 부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고, 변두리 19평 아파트도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거구요. 다르게 보는게 이상하다고 못됐다구 한다면 그렇게 욕을 하는 사람들도 그 관점에서 보는 것 아닌가요? 좀 누굴 가르칠려 들지들 말았음 좋겠어요.
도곡렉슬과 상계동 19평 차이가 확 와닿잖아요. 19평 사람들을 욕보이는게 아니구 누릴 것 다 누리고 산 친구가 그들 눈에 생소하고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 추락을 했다는 것인데, 그게 원글님에겐 살면서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겠죠 본인이 아니라도...아마 원글님은 젊고 아직 어린 분 같아요.
꼬투리 잡을려구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구 좀 긍정적으로 봅시다.
전 이 글 읽으면서 아, 정말 지금도 내가 모르는 곳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겠구나..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도 들고 열심히 검소하게 살아겠다는 환기도 되구 합니다. 글을 보면 난 어떤가 돌아보구 반성하구 다시 심기일전하게 되지 않나요? 조심조심 살아도 위험한 세상같아요. 이왕이면 좋게 좋게 좋은 마음으로 살았음 좋겠어요.57. ...
'13.9.30 5:19 PM (122.31.xxx.206)원글님이 그 친구분한테 엄청 컴플렉스가 많았나봐요.
이런 곳에까지 와서 불쌍한척 이야기 하면서 친구 언급 자세히 할 정도면...58. 지역 편견에 피곤한 1인
'13.9.30 6:07 PM (203.244.xxx.8)지역편견에 피곤한 1인입니다.
저 10년동안 상계동에 살다 지금 도곡렉슬 앞 아파트 자가로 삽니다.
제 머리속에 들은 것, 마음가짐, 돈 씀씀이 상계동에 있을 때가 지금이나 다른 거 하나도 없는데,
첨 보는 사람한테 어디 산다고 말하면 미묘하게 달라지는 태도들 보면 좀 그렇습니다.
상계동 하면 지지리 가난한 동네라는 인식이 특히나 강한 것 같아요.
근데 상계동도 워낙 넓고, 아파트 단지도 여럿 있어서 그 안에서도 돈 씀씀이나 생활수준에 차이 있고,
하루하루 힘든 사람, 그냥 월급 따박따박 받으며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 빌딩은 없어도 사업한다고 소비 팡팡 하는 사람 다양합니다.
그건 지금 사는 도곡동도 마찬가지구요.
어쩌면 생활 수준의 부침이 더 심한 동네 같기도 하구요.
빌딩 몇채씩 가지고 있는 넘사벽 부자들 빼고는 뭐 다들 돈 걱정 건강 걱정 쪼금씩 하면서 사는거..
사람 사는거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무슨 3호선 타야한다고 길에서 펑펑 우는 친구나, 여기 와서 글 올리시는 거나...
좀 더 성숙해지셨으면 좋겠네요.59. 한알밀
'13.9.30 8:53 PM (223.62.xxx.33)도곡렉슬이나 상계도마파트나 사는건엇비슷할것같은데요 주말에마트가고영화브고 주중에지하철출근하고
60. gg
'13.9.30 8:57 PM (118.129.xxx.4)내생각엔 글쓴이가 도곡렉슬,상계동아파트라고 언급한것은
친구가 원래 살았던곳과 이사간곳의 동네와 아파트값이 비슷한곳을 맞춰서
도곡렉슬이랑 상계동 아파트라고 쓴듯..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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