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며 마음이 참 무겁네요
가난한 서민들 큰병 걸리면 집안 풍지박산에
특히나 가망없는 말기암 환자들보면 가족은 파산나서 오갈데 없고
말기암이라 손쓸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에서는 어떻게든 연명 치료만 하고있고
정말 뭐가 맞는걸까요
보는 내내 남의 얘기 같지 않아 너무 괴롭더군요
중환자실에서 말기암과 싸우는 어떤 환자는 정말 죽지 못해 숨쉬고 있고
괴로워 몸부림치니 손이며 발이며 다 끈으로 묶어 놓은듯 하던데
가족들 하는말이 그동안 치료비로 집도 팔고 더이상 돈도 없으며
거기다 환자가 너무너무 괴로워하니 더이상 치료는 하지 않겠다 거부 해서
병원에서는 치료도 멈춘 상태...그런상태에서 환자는 괴로워하고 병원에서는 자꾸만 죽지 못하게
숨이라도 쉴수 있게 폐에 관을 연결해서 숨쉬게 해놓고 ㅠㅠㅠㅠ
죽지 못해 괴로워하는 환자와 간병인도 비싸서 쓰지 못하고 너무너무 지쳐버린 가족들
어짜피 의학으로 살지 못할거라면 저렇게 고통에 몸부림치게 하다 죽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위내시경하며 스르륵 잠들때..아 죽는게 이런거라면 좋겠다...고통받고 아플바에는 이런 주사 한방에
가고 싶다 하는 생각이요
더이상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지 않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