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82보면 가끔 정신나간 아줌마들 얘기 나오기도 하지만...
오현경이 맡은 수박인지 뭔지 하는 여자 정말 재수가 없어요...
문영란이라 했나요? 이 작가가 전에 하던 드라마에선 뜬금없이 오현경이 구박받는 역할이었던거 같은데
여기선 정말 허황되고 사치스럽고 머리 빈 여자역인데...
단순히 그걸 떠나 심성이 나쁜 여자네요..
아주 지 엄마인 앙금이? 그 망구랑 아주 똑같아요...(아마 그 형부랑 사는 순정인가 하는 사람하고 오현경 남편이 다시 재회해서 맺어지길 바라네요...진심...)
그래서 그 김해숙이 맡고 있는 그 앙금이는 이뻐하고 착하고 성실하고 남 폐 안끼치고 열심히 사는 똑똑한 둘째 딸은 미워하고 구박하나 보네요...
김해숙이 연기 정말 잘하는것이 둘째에게 음식점에서 퍼붓는거 보면서 옆에 있으면 내가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흔들어 주고 싶네요..;
근데 여기 82에서도 가끔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친정엄마에게 차별당하고 살아온 딸들 얘기 있는데 실제 저럼 사람이 있는건 맞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