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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앞두고

내 남자친구 조회수 : 6,469
작성일 : 2013-09-29 19:57:30

친구의 소개로 만난지 6개월입니다 그사람의 나이는 35살 이고 현직 약사입니다

틈틈히 시간이 날때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말 억척스럽게 살면서 3억의

돈을 모았네요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이지만 뭐랄까 인색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제대로 설계하며 빈틈없이 사는 모습이 좋아서

결혼을 다짐하며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이사람 하는말 모아둔 3억은 모두 부모님에게

주고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무런 혼수를 하지 말라고 하면서 빈손으로 시작을 하자고 합니다

부모님이 살아 가실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해놓았으니

이제부터는 모든것이 우리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하자고 하네요

헌데 저는 자꾸 억울하고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는지 모아논 돈을 모두 부모님에게 투척하고

저와는 빈손으로 시작 하자고 하는 이사람을 과연 믿어도 되는지

어느정도 삶의 기초가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완전 빈손인 사람

저는 1억정도의 자금이 있는데 내어 놓기가 싫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IP : 125.131.xxx.5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9 8:02 PM (218.238.xxx.159)

    결혼식 비용은? 집은?
    님에게 아무것도 가져오지말래요?
    그럼 가져가지마세요
    님도 1억 친정엄마주고 시집가면됩니다
    근데 요즘은 여자분도 현직이라는 말쓰시는군요..

  • 2. ??
    '13.9.29 8:02 PM (119.64.xxx.40)

    돈을 다 주고오면 결혼은 무슨 돈으로 해요?
    집은 어찌 얻고 가전은 어찌사고... 결혼비용이나 신혼여행비용은...

  • 3. 그럼
    '13.9.29 8:04 PM (14.52.xxx.214)

    남친이 모은돈 3억을 부모님께 다 드리면 집은 무슨돈으로 구한다고하던가요?
    집구하는데 쓸 돈은 따로 모은건가요?
    님께 혼수 필요없다했는데..예단이면 몰라도 혼수는 필요하거든요.
    가구,가전에 소소한 잡동사니들이요..

  • 4. ...
    '13.9.29 8:08 PM (118.221.xxx.32)

    최소한살집 전세거린 있겠죠

  • 5. 행복한 집
    '13.9.29 8:10 PM (125.184.xxx.28)

    님도 1억 부모님 드리고 정말 숟가락만 갖고가세요.
    좋찮아요.

  • 6. 그돈
    '13.9.29 8:12 PM (124.50.xxx.131)

    다주고 나면 앞으로 부모님게 돈 안들어 갈거 같아요??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20년전 남편이 6년간 번돈 시어머님게 드리고 왔ㄴ는데,
    그후 다달히 계속 드립니다. 결혼전 예금처럼 목돈 드렸다면 결혼후 다달히 드리는게 적금같이 붓습니다.
    만기도 없고 환수금도 없는...님예비남편..차 ㅁ순진하시네요.
    그돈으로 시부모님 잘못해서 날리면 또 님남친이 감당할겁니다.
    결혼후 돈관계는 우리가 성장할대의 부모자식관계하고 다름을 그분이 아셔야 하는데..

    현실감이 너무 떨어집니다.차라리 1억만 드리고 결혼후 다달히 용돈이나 생활비를 드리자고 하세요.
    님주장도 당당히 하셔야지 무조건 착한 며느리노릇 할려고 네네 하다간 코꿰입니다.
    그리고..시부모님은 능력이 없으신가요??그럼 더 난감하구요.

    전 결혼후 기십만원씩 드렸더니 시누이,시아주버니 ..제가 뒤에서 조종해서 액수를 줄인듯이
    뒷담화가 들렸는데 그럼에도 우린 외벌이에 대기업이라 (결혼초 몇년은 맞벌이지만,육아문제로 외벌이)
    팍 줄였습니다.나머지 형제들은 시어머님께 받아가는 존재였고.....
    미리 호구짓 하지 마세요.처음부터 거액을 드리면 결혼후 더 기대합니다.
    줄어들면 며느리 탓이구요.

  • 7. 내 남자친구
    '13.9.29 8:15 PM (125.131.xxx.52)

    현재 원룸에서 살고 있고 가지고 있는 가전으로 그냥 살면서 하나 하나 장만 하자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말고 그저 빈 몸으로 오라고 하면서 이제부터 나의 모든 것은 너의것 이라고
    말하지만 원룸도 싫고 초라하게 시작하는 이 결혼이 너무 싫어요

  • 8. 내 남자친구
    '13.9.29 8:15 PM (125.131.xxx.52)

    이글을 삭제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9. ..
    '13.9.29 8:16 PM (118.221.xxx.32)

    그리고 윗님 말이 맞아요 차라리 그 돈으로 상가를 사서 세받아 생활비 주는게 낫지 몫돈 관리 못하고 손 벌리기 쉬워요
    아들 성격에 나몰라라 하지 못하고 안스럽다고 자주 줄거고요

  • 10. 괜찮은데
    '13.9.29 8:21 PM (211.234.xxx.39)

    약사 돈 잘벌어요..무일푼으노 시작해도 대기업 오ㅓㄹ급쟁이보다 나을건데요

  • 11. como
    '13.9.29 8:24 PM (116.40.xxx.132)

    같이 1억씩 내서 필요경비 공동으로 결혼 지출하면 안되나요?

  • 12. 내 남자친구
    '13.9.29 8:30 PM (125.131.xxx.52)

    여러분이 올려 주신글 남친에게 보여주고 후기올리겠습니다

  • 13. ,,,
    '13.9.29 8:35 PM (118.208.xxx.9)

    윗분말씀처럼 1억씩 서로내서 살곳마련,, 결혼비용하는게 좋겠네요,,
    남자분은 모은돈3억을 다드리면 무슨돈으로 결혼을 하겠다는건지??
    그리고 결혼후에도 친정, 시댁 똑같이 용돈드리고 똑같이 찾아뵙는걸로 하시구요~

  • 14. ..
    '13.9.29 8:42 PM (58.141.xxx.207)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는것 같지않아요.
    그냥 결혼할만한 상대이며,

    82에서 들은바처럼..
    원글님은 남자 본인이 가진것 다 놓고서도 결혼할수 있는 여자인겁니다.
    별도 달도 따주고프기는 커녕..

  • 15. ㅇㅇ
    '13.9.29 8:48 PM (218.238.xxx.159)

    사랑하는 여자에게 3억 다 부모님주고 원룸부터 시작하자고 하는 약사 남자...과연?
    사랑하는걸까요?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러고 싶을까

  • 16. 원글님 직업은?
    '13.9.29 8:59 PM (180.11.xxx.104)

    모에요??

  • 17.
    '13.9.29 9:04 PM (121.188.xxx.144)

    많이 사랑하지 않는다

  • 18. ㅇㅇㅇ
    '13.9.29 9:06 PM (221.164.xxx.106)

    돈 안 쓰는 전문직 남자랑 결혼하면 안 됩니다
    월급은 다 부모 갖다 주고
    여자가 결혼전에 가지고 있던 명품 가방 언제 샀냐고 시어머니가 자꾸 물어본대요
    결혼전에 샀다그래도 또 며칠 있으면 또 물어보고 또물어보고 자기 아들 돈으로 뭐 살까봐 눈에 불을 킨대요..
    여자는 결혼할때 많이 가지고 갔는데 남자는 생활비도 제대로 안 주는... 그런 사람들 많대요

  • 19. ㅇㅇㅇ
    '13.9.29 9:07 PM (221.164.xxx.106)

    최악의 시나리오 :

    막말로 님 몇년 살다가 남자 새장가 간다고 부모님한테 도로 달라 그러면 주겠죠(또 벌어줄테니)
    그럼 그돈으로 남자는 새장가가고 님은 1억 날리고 청춘 날리고

  • 20. 아무리
    '13.9.29 9:07 PM (124.50.xxx.131)

    약사가 돈잘 번다해도 3억을 한거번에 드리는건 아닙니다.
    의사라도 사업해서 떼돈을 번다해도 집없이 아주 아렵게 사는 집안 아니면 함부로 드릴수 없는 돈입니다.
    그리도..약국운영이라는게 항상 잘되리라는 보장도 없고요..35세에 3억이 적은돈은 아니지만,
    당장 살집 하나 마련하지 않고 덜ㅇ컥 본인 부모님께 드린다는것은 원글님을 무시하는 처사 입니다.
    30대중반에 원룸서 신혼생활을????
    아주 가난한 사람도 아니고 있는데도 고생을 사서 하기엔 적은 나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부모님게 일절 한푼 안드린다는 보장도 없고....행사 있을때,명절에,아플때..
    들어갈일 천지입니다.그럴때마다 그 3억서 빼쓰세요 할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 21. 남자가 약지 못함
    '13.9.29 9:12 PM (121.145.xxx.180)

    부모님께 결혼전에 돈을 마련해서 노후대비를 해 주고 싶다면
    그건 결혼할 여자 모르게 해야죠.

    모르게 해 놓고 다시 바짝 모아서 결혼하고
    결혼할때는 부모님은 노후대비가 되어 있다고 해야죠.

    여자들은 보통 결혼전 남자의 돈도 내가 벌어 시댁에 준 것처럼 계산하니까요.

    남자분은 앞으로 2년~3년 바짝 모아서
    부모님 2억으로 월세 받을 수 있는 대비를 해 놓고
    1억 + 앞으로 버는 돈 해서 결혼자금으로 쓰는게 좋습니다.

    이미 금전관계를 다 아는 현재의 여자분과는 결혼을 안하는게 좋고요.
    아마 결혼을 하게되면 항상 시댁에 명절 용돈을 드려도
    이미 드린 3억에 대한걸 떠올리고 계산에 넣어서 말이 나올 겁니다.

    남자분께 보여드린다 해서 씁니다.
    남자 분은 좀 더 여자의 심리에 대해 알고 영악해 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22.
    '13.9.29 9:24 PM (182.222.xxx.254)

    현재 약국을 운영하신다면 한 2-3년만 고생하심 그 돈 충분히 번다고 봅니다.
    그 약사 부모님 성품이 어떤지가 더 중요할 듯 싶네요..
    아들 등골 빼먹는 부모만 아니라면 전 이결혼 찬성임다.
    한 두해 살거 아니잖아요..

  • 23. 궁금
    '13.9.29 9:27 PM (182.209.xxx.42)

    이 결혼 왜 하세요??
    제가 미혼이고 1억 자산 있는데
    남친 원룸에서..그렇게 시작하면 안하고 말래요.
    3억 드리고 나서...
    매해 철마다 명절, 제사, 생신, 여행경비, 병원비 (검사비)
    방문할 때마다 자잘한 선물, 용돈,
    일가친척 경조사...안 해도 되냐 물어보세요.
    그건 또 당연히 해야한다고 할껄요~!?
    그런데 결혼은 왜 ..그런 식으로 하려고 하세요?
    뱃속 아기가 있는 상황 아니면
    연애 더 하고. 더 어떤 사람인지 더 만나고 하세요.
    그 나이에 돈 하나도 못 모은 사람도 문제지만
    전 3억 모았고..그걸 자기 부모 준다는 사람도 좀 그닥입니다.

  • 24. ㅇㅇ
    '13.9.29 9:30 PM (118.148.xxx.78) - 삭제된댓글

    약 올리는것도 아니고 ...뭐래요..

  • 25. 윤미호
    '13.9.29 9:30 PM (182.222.xxx.125)

    남자분이 착하긴 한데, 지혜롭거나 똑똑해보이시진 않습니다.
    돈을 모을 줄 아는 사람이 확실하지만,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는 전혀 모르는 분 같습니다.

    원글분이 속상하실까봐 안 좋은 말 쓰지 않으려 했는데, 남자친구분 보여드린다니 한 줄 적어봅니다.

  • 26. 3억
    '13.9.29 9:54 PM (1.229.xxx.168)

    정말 과연 그 돈이 있을까요?
    원래 없는 돈을 괜히 있는척 하는건 아닌가요?
    그 나이 되도록 모아둔돈 한푼도 없다고 말하기 뭐하니까
    부모님 드리고 우린 빈손으로 시작하자 뭐 그러는건 아닐까요?

    전 원래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 27. ===
    '13.9.29 9:57 PM (61.102.xxx.109)

    남친 별루네요. 형편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형편이 되는데 왜 원룸에서 살아요? 자기야 살림 안 하고 살았으니 원룸이 충분하지 몰라도 요리하고 살림 이것저것 하기에는 좁죠. 애는 안 낳을건가요?

  • 28. ...
    '13.9.29 10:11 PM (14.46.xxx.125)

    음...3억모았다는거 순 다 개뻥일것 같음..

  • 29. 너무
    '13.9.29 10:20 PM (223.62.xxx.77)

    너무싫어요

    그 말이 다 사실이면 남친부모는 아들 등골빼는게 당연하다
    생각할듯

    그리고 결혼하면 며느리가 아들 뺏어갔다
    ㅡ정확히는 아들 돈을 뺏어갔다고 생각하게 되서
    눈에 불을 키고 감시하고 괴롭힐스타일 입니다.

    그리고 다 얘기하는 걸 보면
    그 남자는 성실하지만
    바보같은 타입이라
    나중에 부모님이 죽는소리하면 계속 밑빠진 독 물붓기일걸요.

    차라리 집해오거나 집에서 원조어느정도 받는
    평범남과 결혼하세요

  • 30. 저도
    '13.9.29 10:22 PM (14.52.xxx.72)

    저 위에 결혼 찬성하신다는 분과 의견이 같아요
    그런데 님한테는 아까운 분이네요
    결혼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기도 보면 결혼전에 친정에다 돈 다주고 온다는 여자들 많던데 그런건 효도고 남자가 그러는건 비웃음거리인가요?

    그런다고 자기돈 1억 내놓기 싫고 손해본 느낌이라니
    그 돈 님이 버신것도 아니면서 왜 그런 마음이 드시나요?

  • 31. ㅊㅌ
    '13.9.29 10:33 PM (221.164.xxx.106)

    여기 남자들 많아요.. 괜히 흔들리지 마세요 ㅋ

  • 32. 알뜰맘
    '13.9.29 10:33 PM (58.75.xxx.52)

    3억때매 결혼하려고 하나요?
    저라면 이 결혼 합니다~~

  • 33. 글쎄요
    '13.9.29 10:50 PM (121.130.xxx.69)

    당장 부모님에게 3억을 떡하니 드린다고 해도 그 돈을 한번에 쓸 일도 없을텐데 굳이 그걸 드리고 빈손으로 시작하자?

    말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억 있다는게 진실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일부러 시험해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원글님은 당당하게 생각 말하세요. 나 1억 있고 신혼 시작 원룸에서 쓰던 가구 그대로 사용하면서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요.

  • 34. 이 남자는 모든 기준점이 자기 부모예요
    '13.9.29 11:18 PM (112.72.xxx.98)

    댓글을 남자한테 보여주지 마세요.

    여기 댓글을 일고 자기반성하고 흔들릴 남자는 아닐겁니다.
    오히려 원글님은 속물취급 안하면 다행이구요.

    원글님 남친은 모든 삶의 기준이 자기 부모인 남자예요.

    그러니까 자기 부모가 최고이고 최선이라서 거기에 돈 3억을 다 주고,
    신혼은 그냥 맨땅에 헤딩이잖아요.
    앞으로 벌면 된다구요.

    근데 지금 원글님께 돈을 아끼는 남자가,결혼하면 원글님께 펑펑 쓸거 같으세요?
    절대 아닐껄요?
    오히려 원글님께 쓰는 돈을 아까와 할수 있어요.
    맞벌이면 각자 관리하면서 자기부모한테 돈이 다 가겠죠.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있으면서도!!!! 사랑하는 여자와 살 신혼집에 투자를 안하는 남자.

    아마 원글님이 버는돈으로 살림하게 될것이라는데,제 돈 백원겁니다.

    원글님이 1억이 있다는것도 원글님을 통해서 알았겠죠.서로의 미래를 설계할려면~

    그돈을 자기돈으로 생각하고 행동할려는거예요.
    그러니까 여자돈 1억을 자기돈으로 생각하고 저러는거 같아요.

    자기돈은 아까와서 한푼 안내놓고,여자돈 1억을 살림밑천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칼만 안들었지,순 날강도네요.

    어차피 결혼하면 1억은 자기꺼라고 생각할수도~
    원글님도 그 남자를 마음 한번 떠보세요.나도 부모님께 1억 드리고 가겠다고요.
    흔들리는 모습 보이면 그 남자의 진심은 1억을 꿀꺽할려는 마음이였던겁니다.

  • 35. ....
    '13.9.29 11:18 PM (118.221.xxx.107)

    결혼하지 마세요. 남자가 아깝습니다.
    님이 억울할게 뭐가 있나요? 둘 다 같은 조건에서 시작하는건데요.
    사람 괜찮고 장래가 있으면 되는 거지.,,, 그 3억이 그리 아까우신가봐요. 원래 님의 돈이 아니잖아요.
    만약 결혼하면서 들어오는 수입은 둘이 상의 해서 결정해야 하지만 그 남자가 자기 부모 걱정해서 모은건데 님이 왜 그걸 욕심내나요?
    그리고 남자가 전세금 마련해야 한다는건 이 나라 법인가요?

  • 36. ....
    '13.9.29 11:19 PM (118.221.xxx.107)

    그리고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 많은데요....
    남자들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요. 시험하긴 뭘 시험합니까? 그 머리 굴리는게 더 귀찮을것 같네요.

  • 37. 이건 소설이지만
    '13.9.29 11:22 PM (112.72.xxx.98)

    그 남자가 다른분들 댓글대로 3억이 없을수도 있고,

    3억이 있는데,부모님께 드린다고 하고 자기가 안 내 놓을려는건지도 모르죠.

    원글님이 1억 있는거 남자가 알지 않나요????????

    인색한 남자라면,여자가 돈을 내놓게(여자가 결혼에 목매달고,없이 살기 싫다면)하려는 의도일수 있어요.

    사랑하는 여자한테도 인색한 남자라면,

    잔머리를 굴려서,자기 돈 한푼 안내놓고,눈먼 여자돈으로 결혼할수도 있겠지요(소설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원글님은 그 남자 잔머리 상대가 아니예요.

    결혼을 안하는게 원글님의 인생을 구제할거 같네요.

  • 38. 약사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13.9.29 11:31 PM (112.72.xxx.98)

    돈을 안쓰면,그저 그런 월급쟁이보다 못한겁니다.

    저 남자는 돈을 안쓰는 남자예요.아무리 자기 부모가 소중해도
    어떻게 신혼집을 자취방 같은곳에서 시작할려는지~

    허세쩌는 남자도 아니지만,이 남자는 있는 거지네요.
    미래도 그닥 밝지 않아요.

    왜냐면 이 남자는 돈을 써보지 못해서,돈을 쓸줄을 모르는 남자거든요.

    약사가 아니라,돈 2백을 버는 월급쟁이래도 돈을 써야할곳에 쓰고,안써야할곳에 안쓰는 그런 남자 만나세요.

  • 39. ㅇㅇㅇㅇ
    '13.9.29 11:49 PM (218.152.xxx.49)

    부모님한테 주는 건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대신 지금 당장 결혼하지 말고,
    그래도 적당한 집을 구할 수 있는 만큼 돈을 모을 때까지 결혼을 늦추자고 하세요.

    가난한 사람도 아닐텐데, 원룸에서의 신혼생활, 솔직히 궁색할텐데
    남자분이, 좋게 말해 똑부러지시는 반면, 너무 현실성 없는 자기 원칙을 고집하시는 듯.

  • 40. 스펙이 남자가 좋다해도
    '13.9.29 11:52 PM (112.72.xxx.98)

    원룸에서 결혼시작하고,여자가 만약에 1억을 가져간다면

    그 남자가 더 남는 장사죠.
    여자가 돈을 싸 짊어지고 가도,남자가 약사라면 다들 여자가 땡잡았다 소리를 들어요.
    여자만 억울한 케이스.

    서로 돈을 안내놓고 결혼 시작이라면,아마 결혼생활 내내 서로의 경제상황에 민감해질테고
    돈에 민감할수 밖에는 없을겁니다.

    지금 상황이 누가 더 돈을 내놓냐,덜 내놓냐~이렇게 결혼전부터 신경전 벌이는건데
    그런 결혼생활 하고 싶나요?

    사랑하건 안하건간에,어쨌거나 결혼생활이 돈에 민감할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예요.
    아마 서로가 손해보고 싶지 않은, 결혼생활이 될거예요.

    배우자에게 서로 더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고,이런 선순환의 관계가 될수 없어요.

  • 41. ...
    '13.9.30 12:14 AM (115.139.xxx.124)

    전 이남잔 결혼상대자로 최고거나 최악 둘중 하나같네요.
    남녀 공히 여태 키워주신데 대한 보답과 감사의 마음으로
    최소한의 결혼비용을 제외한 돈 다 부모님 드리고
    대신 이제 두사람은 완전히 독립한 성인주체로 만난 것이니
    시가로부터 완전한 독립, 적어도 사위가 처가로부터 누리는 수준의 독립을 보장한다면 최고의 신랑감,
    집은 남자 시가 챙기기는 여자라는
    우리 전통의 역할분담(전 악습이라 봅니다만) 가운데
    자기한테 유리한 집장만 부담 깨기는 쏘옥 빼먹으면서
    여자쪽에는 시댁 챙기는 온갖 부담 고스란히 여전히 지워놓겠다면
    최악의 뻔뻔남.
    그래서 저라면 좋다,나도 남자가 결혼준비비용 다 뒤집어쓰는 악습 반대다,
    대신 내게도 명절 제사 셍일 등등 남편 집안의 왼갖 경조사를 며느리에게 홈팡 뒤집어씌우는 그 악습 완전 해방시켜달라고
    요구할거 같습니다.

  • 42. 윤미호
    '13.9.30 1:10 AM (182.222.xxx.125)

    남친분이 나쁘지는 않은데 아직 부모로부터 독립못한 아기에요.

  • 43. ..
    '13.9.30 2:15 AM (110.70.xxx.156)

    저라면 안합니다. 안정적으로 결혼해서 열심히 벌어서 부모님께 더더 잘해드릴수 있습니다. 왜 굳이 빈손으로 시작하죠? 내 남자가 저런다면 나와의 미래는 저남자에게 우선순위가 낮구나. 생각들어 바로 끝냅니다.

  • 44. ㅁㅊㄴ
    '13.9.30 2:38 AM (77.119.xxx.84)

    20대도 아니고 30대 중반에 그것도 혼자도 아니고 왜 남의 귀한 딸 데려다가 바닥에서 뒹굴자는건지. 한마디로 ㅁㅊㄴ이에요.
    혼자 실컷 바닥에서 시작하라하세요. 겉멋만 들어서 남 피곤하게할 자뻑남이에요.
    이 결혼 반댈세.

  • 45. 태양의빛
    '13.9.30 3:53 AM (221.29.xxx.187)

    과연 이 남자가 자신의 부모에 대한 노후자금으로 3억만 주고 끝낼까요? 결혼 하면 더 더욱 자신의 부모님에게 더 해주고 싶을 것 입니다.

    게다가 3억 - 모은 돈 전부를 주고 부부끼리는 맨 땅에서 헤딩 하자고 하다니, 현실 감각이 거의 없는 부류로 보입니다. 억대연봉자도 아닌 이상 3억을 쉽게 모으기도 어렵거니와 그 고생 해서 모은 돈을 자신의 미래는 생각도 안하고 홀가분하게 부모를 주고 간다니, 곧 태어날 자기 자녀와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죠.

    님이 우선순위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3억만 주고 끝내지는 않을 것 입니다.

    님이 이 약사분보다 조건이 아주 쳐진다면 결혼을 해도 좋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이 결혼 반대 합니다.

  • 46. ...
    '13.9.30 8:18 AM (69.249.xxx.108)

    20대도 아니고, 30대인데 조금 너무 하네요...

  • 47. ...
    '13.9.30 9:26 AM (118.218.xxx.236)

    남자가 균형감각이 너무 없네요
    결혼생활이 악착같이 돈 모으는 게 다가 아니에요
    함께 일상을 즐기고 인생을 만들어가는 건데
    30대 중반에 혼자 살던 원룸에서 자기 살던 가구로 새 인생을 시작하자는 발상이..
    고교생이 수능 공부 시작할때와 비슷한 마인드.
    성실한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성숙한 사람은 아니네요
    저는 딸이라면 이런 남자와는 결혼 안 시킵니다.
    벽에 합격! 표어 써놓고 공부하는 수험생 마인드 잖아요

    각자 모은 돈 1억씩 내서 신혼집과 가구, 비용 부담하세요.
    왜 결혼을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그 남자가. 스파르타 훈련 동지가 필요한가, 원.

  • 48. 항상행복
    '13.9.30 9:49 PM (125.142.xxx.43)

    어이없습니다
    35살에 원룸.. 아끼고 사랑하는 여자라면 있는 돈마다하고 과연 신혼을 원룸에서 시작하려할까요?
    3억이 있을까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3억이 있다면 3억 고스란히 드리고 빈손으로 시작한다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으세요? 앞으로 과연 그게 다일까요?
    그리고 사실 제 생각엔 3억 모은 돈 원글님께 투자하기 싫어 꼼수부린것 같습니다
    인생선배로서 절대절대절대 노 입니다
    인격좋고 바르고 성실하며 평범한 남자 지천에 깔렸으니 잘찾아서 결혼하시고 이 남친은 뻥 차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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