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평 아파트 거의 올수리 견적금액 365만원인데.. 어떤지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7,713
작성일 : 2013-09-29 13:22:53

14평 원룸형 아파트라 다른집에 비하면 견적이 저렴할거에요.

그래도 이정도면 어떤건지 알고 싶네요.

 

화장실, 창호, 베란다 타일, 신발장만 제외하고 올수리하는거에요.

 

동네에서 4군데 받았는데 다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더 저렴한곳도 있었는데..

사후 관리 잘해준다는 평이 있는 곳을 선택했어요.

 

인테리어 업체에서 계약한 금액 - 225만원

-------------------------------------

세부내역

 

실크도배 - 63만원(LG벽지)

장판(2.2T) - 36만원(한화)

도장(베란다, 방화문, 화장실문, 붙박이장문) - 30만원 (저렴한 페인트)

몰딩과 걸레받이 -  38만원 (영림몰딩, 필름 입힌것)

타일(주방+현관) - 35만원 (주방 2.4미터, 덧방)

석고보드 - 10만원(주방 구조 바꾸느라 벽면에 석고보드를 대야 해서..)

철거 - 13만원(철거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명과 콘센트는 제가 재료 사다놓으면 비용 없이 설치해 주시기로 했고

주방 타일쪽 콘센트도 쿠가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비용없이 해주시기로 했어요.

기술자 부르면 15~30만원은 달라고 하던데...

 

을지로에 개별로 맡기면 비용이 30~40만원 더 저렴할것 같기도 하지만...

직장인이라 시간도 없고 해서 토탈로 맡기려구요.

이정도 금액이면 어떤지 모르겠네요.

 

--------------------------------------

 

싱크대-한샘 홈쇼핑 2.4미터 140만원

(정수기, 쿡탑, 갤럭시 후드, 후라이팬 그릇세트 사은품 포함)

스칸다나비아 하부장 티크, 상부장 화이트 콤비로 하려구요.

 

싱크대는 원래 사재로 하려고 했는데

한샘 홈쇼핑이 저가라고 하지만

샘플을 보니 사재 저가보다는 한샘이 낫더라구요.

(한샘 저가보다는 사재 고가가 더 낫고...ㅎ)

가격은 한샘이 사재보다 30~40만원정도 비싸구요.

 

이렇게 해서 전부 365만원이에요..

 

원래 도배 장판도 안하고 들어가 살려고 하다가 예상에도 없던 지출이 생기니...

이 견적이 괜찮은건지...

그냥 개별로 하고 줄일부분 더 줄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이곳에서 오래 살 계획이 아닌데 13년동안 다른 수리 안하고 도배, 장판만 바꾼 집이라 그냥 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IP : 61.72.xxx.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9 1:29 PM (175.116.xxx.231)

    인테리어 업체에 365만원 견적은
    뭘 싸게 해주고 남기고 할 것도 없는 견적이에요.

    그냥 안면 있는 인부들 인건비라도 벌게 해주는 일이에요.

    일 마무리나 예쁘게 해달라고 하세요

    오래 살건 하루를 살건 365만원 투자해서 깔끔하게 사는게 좋지 않나요? 3650만원도 아니고
    그리고 365만원에서 절약해봤자 최대 10% 35만원인데 맘 편히 돈 쓰세요.

  • 2. ..
    '13.9.29 1:33 PM (61.72.xxx.1)

    ㅋ 그렇죠??
    방산시장 가서 개별 견적 내봤는데
    업체보다 3~40만원 저렴하더라구요.

    근데 일일이 체크하고 시간내야 하고...
    직장만 안다녀도 할 수 있겠던데 주말에만 시간 내려니 힘들것 같아서
    동네 업체로 결정했네요.

    마무리만 정말 잘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부모님 집 수리하고 완전 하자 투성이었던 적이 있어서..
    글쎄 실크 벽지 뜯지도 않고 도배해서 나중에 살면서 다시 싹 도배하고..ㅜ.ㅜ
    (무너져 내리더군요.ㅎ)

    그 이후로 업체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계약 하고도 의심스럽네요.

    공사 시작전 업체 사장님께 간단한 먹거리 선물이라도 드림 신경써 주실까요?
    ㅅㅇ담하면서 썩 저랑 맞는것 같지는 않았지만
    지역 카페에 어떤분이 좋다고 하셔서 그냥 밑고 맡기려구요.

  • 3. ...
    '13.9.29 1:45 PM (61.72.xxx.1)

    저희 부모님댁은 8년전 나무문 도장하고 방화문 했는데
    아직도 멀쩡하거든요.
    약간 벗겨진 부분 있지만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닌데...

    문 가는 비용이 50만원이더라구요.

    원룸이라도 베란다 넓이가 넓게 빠져서 혼자는 절대 못할듯해요.
    특히 천정이 힘들어서...

  • 4. 제 생각도
    '13.9.29 1:46 PM (122.34.xxx.34)

    저희 집 한두군데만 손볼려고 했는데 ...가벽에 곰팡이 피는 부분이 있어 그가벽 뜯고 그안에 관을 좀 손보고
    다시 원상 복구 이것만도 100에서 120 정도 들던데요
    그냥 이쁜 가구 하나 사려고 해도 100-200 들잖아요
    견적은 더이상 싸게는 어려울것 같고
    전 오히려 전기배선하고 이럴때 마무리 잘 안해주는 업체가 진짜 싫더라구요
    콘센트 자기들 편하데다 대충 만들어주고 그거 마감도 잘 안하고 이런거요
    실리콘도 딱 깔끔하게가 아니라 대충대충 하던지
    이런게 꼼꼼함의 차이 같아요

  • 5. ...
    '13.9.29 2:01 PM (61.72.xxx.1)

    붙박이장도 있어서 2개 견적 냈더니 50정도는 들더라구요.

  • 6. ..
    '13.9.29 2:08 PM (61.72.xxx.1)

    문짝 한개에요.
    근데 화장실, 붙박이장 샤시 문틀 모두 나무라...
    어차피 페인트 하기는 해야 해요.
    셀프는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 7. ...
    '13.9.29 2:09 PM (218.236.xxx.183)

    나무문이면 페인트가 백번 나아요. abs문 아무리 좋은거 해놔도 싸구려같아요...

  • 8. 타일, 몰딩
    '13.9.29 2:10 PM (1.229.xxx.168)

    요즘 일하시는분들 일당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타일과 몰딩은 좀 과해보입니다.
    몰딩 재료비는 정말 얼마 안들고 평수가 작아 시간도 3시간 안팎에
    작업도구들을 다 가져와야하고 일하시는분 일당
    타일도 얼마나 고가품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걸로 사용하면 재료비 별로 안들고 시간도 3시간 안팎에
    작업도구들 가져와야하고 일하시는분 일당 입니다.
    타일 몰딩 각 10만원씩 더 빼 달라고 협의해보세요.

    조명과 콘센트는 구입해논 자재로 부착는걸 이야기하면
    관리실 설비담당하시는분께 연락하세요.
    수고비 계산해드리면 됩니다.

  • 9. ...
    '13.9.29 2:20 PM (61.72.xxx.1)

    동네 인테리어 업체 4곳 견적 받은곳에서 2번째로 저렴한집으로 택했는데...
    젤 저렴한 곳이랑 견적이 12만원 차이에요.

    그냥 젤 저렴한곳으로 할걸 그랬나하는 후회도 들고...ㅋ

    그냥 순전히 동네 커뮤니티에 칭찬글이 있어서 이곳으로 한건데...
    저는 젤 저렴한곳 사장님이 더 끌리긴 했거든요. 여기보다는...

    그래도 금액 차이 크지 않고 믿어보자는 심정ㅇ로 맡긴건데....

    공사만 깔끔하게 해준다면 괜찮아요.

  • 10.
    '13.9.29 2:20 PM (115.139.xxx.40)

    화장실 맨날 열어놓고 살면 곰팡이 걱정 없어요
    우리는 여름철에 거실 에어컨 틀 때도 화장실은 열어놨어요..
    (전기세 아낀다고 다른 문 다 닫아놓고 온 식구 거실생황하는 와중에)

    화장실문 열어놓고 다니는 버릇 들이면 괜찮아요. 이렇게 하려면 평소 화장실청소 열심히 하셔야하고요

  • 11. ...
    '13.9.29 2:22 PM (61.72.xxx.1)

    제가 깔끔한 성격이고 혼자 사는거라 곰팡이는 걱정 없어요.
    저는 관리 잘하거든요.
    부모님댁도 나무문인데..관리 잘하는 양호하더라구요.

    문보다는... 견적 금액이랑 공사 잘될지가 더 걱정이에요.

    부모님댁 공사로 데인적이 있어서..

    공사 시작전 먹거리 선물이라도 작은거 드리면 신경써서 해줄까요?

    아님 오바인가 싶기도 하고...

  • 12. ...
    '13.9.29 2:29 PM (61.72.xxx.1)

    네... 저도 아는데.. 방산시장이랑 같게 맞춰달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럴려면 제가 혼자 해야죠.

    그래도 장판은 저렴하게 해준거더라구요.

    그런데서 남겨먹나부다...했네요.
    저 견적 금액이면서도 국산타일 쓰라고 해서
    수입타일로 하게되면 추가금 낸다고 했는데....

    그냥 젤 저렴했던 가게로 할걸 그랬나 싶고...ㅋ

    그래도 심한데는 주방만 40만원 부른데도 있어요

    타일쪽 전기 끌어와 새로 신설해야 하는데
    이거 업자한테 맡기면 최소 15(30 부른곳도 잇음..)

    근데 사장님이 본인이 그냥 해준다고 하네요.
    대신 업자만큼 마감은 안 깔끔해도 괜찮다면 그냥 해주신다고...

    그래서 위안삼고 있어요..

    여기보다 더 저렴한곳도 있었지만 여기도 그닥 바가지는 아닌곳이라..
    그냥 동네 주민의 말을 믿어봐야죠..
    사장님 성실해서 친정엄마도 칭찬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간단한거 AS도 해주러 오셨다고

  • 13. ㅇㅇ
    '13.9.29 2:38 PM (115.139.xxx.40)

    근데 베란다 나무문이라는게 거실-베란다 사이가 나무문인건가요?
    그러면 창문도 베란다 쪽으로 난거는 다 나무문이에요?
    그거 외풍이 좀 쎄요... 투명문풍지 발라놓고 살면 괜찮기는 한데

    베란다문도 한 번 견적 뽑아보시고.. 너무 비싸지 않으면 교체 고려해보세요
    오래 안 산다고 하셔도.. 나중에 세를 줘도 외풍 적은건 장점이니까요

  • 14. ..
    '13.9.29 2:45 PM (61.72.xxx.1)

    샤시틀이 나무문이에요.
    13년된 집이라 알루미늄 샤시인데 외풍이 있기는 하지만
    베란다도 있고..
    커튼으로 가리면 아주 추운건 아니라 안 바꾸려구요.
    (2년전에 살아봐서 알아요)

    샤시 바꾸는것도 몇십만원이라..
    이것저것 추가해보니 견적이 두배는 훌쩍 뛰어서 최소한으로만 하려구요.
    이 아파트가 비싼 아파트가 아니라 이정도 수리하는집도 몇십프로 안된대요.
    (부동산 얘기..)
    거의 세만 주는 곳이라 주인 사는 집 말고는 입주당시 그대로라고...
    수리 안해도 세는 잘 나간다고 부동산에서 그러더라구요

  • 15.
    '18.6.1 12:08 AM (49.174.xxx.243)

    방산 힘들어요.
    직장생활 하시는데 현장에 누가 있나요?
    방산은 오시는 작업자 다 원글님이 상대하셔야하도 as도
    문제예요. 잘 되신분도 있지만 복불복 잘 안되셨을때를 생각해서 동네업체가 나아요.
    잘 선택하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07 지난달 엑셀 공부 신청하셨던 분들은 읽어주세요. 3 불굴 2013/10/01 1,007
303906 평생장기주택마련저축은 집있으면 소득공제 못받나요?? 2 선물 2013/10/01 947
303905 굽 있으면서 오래 걸어도 발 아프지 않은 편안한 신발 뭐가 있을.. 11 굽신굽신 2013/10/01 3,546
303904 빅사이즈 정장스타일 ..제발 알려주세요.. 22 미쳐진짜 2013/10/01 3,025
303903 두꺼운이불어떻게 버려요 ? 8 아침종달새 2013/10/01 2,380
303902 학교급식에 사용된 일본 수산물 ㅠㅠ 2013/10/01 435
303901 양키캔들 남대문에 1 남대문 2013/10/01 1,003
303900 스마트폰 필름 떼니 좋네요 5 아이폰 2013/10/01 1,653
303899 임여인 한겨레 인터뷰 6 .. 2013/10/01 2,340
303898 [필독을 권합니다] 밀양 송전탑의 5가지 진실 4 깍뚜기 2013/10/01 891
303897 gnc 영양 제 아시는분 1 화이트스카이.. 2013/10/01 760
303896 앞니에 충치가 생겼는데 이거 레진으로 때우나요? 2 앞니 2013/10/01 1,751
303895 팔자 좋은 여자들의 특징 49 관찰 2013/10/01 36,040
303894 사라다마스타 구입 후 후회하시는 분 안 계신가요? 14 미치기 직전.. 2013/10/01 1,971
303893 자존감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10 . 2013/10/01 2,051
303892 보증금 2천만원까지는 보호 받는다는 거... 3 종종 2013/10/01 989
303891 박정희와 장준하 3 이이 2013/10/01 494
303890 임신 중인데 잉어 괜찮을까요? 13 anfro 2013/10/01 1,678
303889 에버랜드 피크닉존 근처에 더운물 얻을곳 있나요? 3 ᆞᆞ 2013/10/01 2,785
303888 朴 30조 쓰면서 고작 분단유지냐 4 전쟁을기념 2013/10/01 486
303887 [원전]日 수도권 어린이 70% 소변에서 '세슘' 검출 2 참맛 2013/10/01 1,333
303886 오늘 이화여대에서 황당한 일이 있었네요 31 2013/10/01 19,447
303885 밀양 주민들, “무덤까지 파놓고 공사 반대 1 2일부터 공.. 2013/10/01 621
303884 3월달쯤인가..G스타일님께서 찾으시던 .... 람보르 2013/10/01 363
303883 코 속 입구에 피지가 단단하게 뭉쳐서 아파요. 5 지방 2013/10/01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