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와 청소는 함께 가기 어려운건가요 ㅠ

딜레마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3-09-28 19:19:00

요리를 훨씬 더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그런데 정리열풍에 참여하기 위해 집도 청소해보고,

매일 매일 조금씩 청소를 해야 정리하기도 쉽다고 해서

예전에는 설겆이랑 대충 뭐 보통 하시는 것들만 했는데

이제는 하다보니 청소도 요리처럼 심오한 세계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걸 안하게되면 뭐랄까 찝찝한 기분? 그런게 드네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머리속에 청소하는 순서가 시뮬레이션 되고 나니

 

뭘 해먹는거 자체가....싫어지네요 ㅋㅋ

 

뭘 먹을까 싶은 순간..청소..음식물 쓰레기..정리...이게 떠오르면서

한숨이 나와요.. ㅋ

 

 

어우 딜레마 딜레마입니다.

 

다들 어케 하시나요??

IP : 125.186.xxx.1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9.28 7:26 PM (122.254.xxx.210)

    먹는거 좋아하지만 요리보다 청소를 더 좋아하는 1인 입니다. 깨끗해진 집을 보면 개운해져요.

  • 2. 원글
    '13.9.28 7:30 PM (125.186.xxx.172)

    전혀요 분리님..
    그러니까 결국 청소를 선택하셔서 하실때에는 시켜먹거나 집에있는걸로 대충떼우시는거잖아요 ? ^^;;
    그말은 그 순간에는 한가지를 포기해야 된다는거 아닌가요? ^^;

  • 3.
    '13.9.28 7:35 PM (123.214.xxx.5)

    그런거 같아요^^
    요리에 집중하다보면 청소에 쓸 시간이 좀없고 체력도 좀 부족하구요^^;
    주위에도 다 잘 하시는분은 드물던데요 (나름 위안..*^^*)
    요리에 신경 안쓰고 청소에 신경 쓰면 식구들도 어색해 해요
    손님와요? 이럼서...먼지만 안 굴러다니게...유지 ㅋ

  • 4. ..
    '13.9.28 7:35 PM (118.221.xxx.32)

    아무래도요
    요리 좋아하다보니 수시로 만들고 도구나 그릇이 항상 눈에 보여야 편해서요

  • 5. ㅇㄹ
    '13.9.28 7:37 PM (203.152.xxx.219)

    밥짓고 국 끓여놓고 불에서 아직 내리지 않을때
    빗자루들고 살살 주방도 쓸고 거실도 쓸고..
    반찬 해놓고 뜸들일때.. 뚜껑 덮어놓고 여열로 뜸들일때
    걸레질 한번싹 하고~
    양배추 채썰어서 얼음물에 담궈놓고 주방 뒷정리 하고^^
    싱크대 한번씩 헹주질 하고........ 가스렌지 닦고

  • 6. //
    '13.9.28 7:40 PM (112.185.xxx.109)

    둘다 빵인 저는 뭥미

  • 7. 오전에 청소하고 아이 없을때 요리
    '13.9.28 7:40 PM (1.241.xxx.31)

    오전엔 청소하고 아이 없을때 요리하면 되거늘
    뭐가 함께 가는게 어렵다고 하는것인지.......

    청소야 한번 제자리를 나두었다 동선에 따라 착착 넣고
    쓸고 닦으면 되는거고
    요리는 레시피 보고 착착하고 중간중간 정리하면 돼요

    주위에서 저보고 손이 빠르다고 하긴 하더이다

  • 8. ㅡㅡ
    '13.9.28 7:44 PM (118.222.xxx.161)

    헉...그런건가요
    저는 정리 청소는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데
    요리는 힘들고싫더라구요..
    그래도 요리 잘하시는 님이 부럽네요..^^

  • 9. //
    '13.9.28 7:48 PM (106.243.xxx.254)

    요리는 반찬을 미리 만들어두고 매 끼니에 국이나 찌개, 볶음만 추가하면 되잖아요. 요리 먼저 해놓고 청소하세요.

  • 10. 그게
    '13.9.28 7:55 PM (211.109.xxx.233)

    요리를 열심히 한 날은 대충 치우게 되고
    청소를 열심히 한 날은 기운이 없어 대충 먹게 되요.
    두개다 열심히 하면 그 후 며칠은 아무것도 안하게 되네요

  • 11. ...청소는 도구의 힘을..
    '13.9.28 8:08 PM (218.234.xxx.37)

    저도 그렇게 잘 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도구의 힘을 빌면 청소는 그래도 좀 편해지는 것 같아요.
    - 물론 정리는 잘 되어 있어야 해요. 어떤 도구가 나와도 정리를 직접 해주진 않으니까..

  • 12. 하하;
    '13.9.28 8:10 PM (211.196.xxx.20)

    저도 요리파에요
    둘다 하기엔 체력이 안되니
    좋아하는 거 위주로 하고 살아요...
    청소는 밀대에 의존;

  • 13. 에효~
    '13.9.28 8:12 PM (117.111.xxx.215)

    전 정리정돈만 하면서 살고 싶어요...
    밥 때되면 미쵸요ㅠ

  • 14. ㅇㅇ
    '13.9.28 8:21 PM (115.139.xxx.40)

    육아가 없으면 둘 다 가능하죠
    육아가 끼는 순간... 그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 다행

  • 15. 원글
    '13.9.28 8:22 PM (125.186.xxx.172)

    그게 물론 두개 다 하는게 너무 힘들다 이 얘기보다는요.
    예전에 요리에만 관심이 가 있을때는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 것도 많고,
    그래서 요리를 더 맛있게 하고 싶고, 새로운 거 해보고 싶었는데

    청소에 열을 올리고 난뒤로는
    간단하게- 먹는게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왜냐면 설겆이거리가 많아지고
    튀김이라도 하면..일이 복잡해지잖아요


    그럼 튀김은 사서도 못먹고 ( 몸에 안좋으니)
    집에서는 가끔이라도 먹고싶지만 청소 생각하면
    그까이꺼 안먹는다- 싶은 마음이라는거죠

    근데 이러다가 결국..은 사먹게 된다는거 ㅋㅋㅋㅋ
    어느날 갑자기 맘이 휙 이렇게 되서..


    다들 공감하지 않으신가요?

    브런치도 마찬가지에요.
    빵하고 커피만 먹으면 뭐 복잡한가요
    근데 영양생각하고, 더 맛있게 먹으려고하면
    샐러드에 계란요리 감자요리 같이 하면
    정말 주방은 전쟁터잖아요

    그러느니 15000원 주고 사먹는게 더 낫다 싶어지구요..
    흑흑흑...
    딜레마에 빠집니다...ㅋ

  • 16. 둘다
    '13.9.28 8:34 PM (121.135.xxx.39)

    포기 못하고 하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골병 들어요 ㅠㅠ
    좀 사 먹고 좀 지저분하면 어때요?

  • 17. 수국
    '13.9.28 9:12 PM (218.48.xxx.15)

    원래 요리형과 청소형으로 나뉜데요
    두가지 다 잘하는 사람 드물답니다

  • 18. ㅜㅜ
    '13.9.28 10:17 PM (61.73.xxx.166)

    둘다 싫어하는 저는...ㅠㅠ

    둘 다 가끔 맘먹고하면 잘하는데...
    평소에는 귀차니즘으로 둘다 별로요...

  • 19. 이거
    '13.9.29 12:37 PM (65.188.xxx.29)

    정말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테마예요. 저는 요리파. 청소에 신경쓰면 밥하기 싫고 만드는건 즐겨도 청소는 억지로. 남편이 그나마 청소파보다 요리파가 자기살기에는 낫다고 해서 용기얻고 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99 자전거도 독학이 가능할까요? 7 윤미호 2013/10/06 2,167
304498 7살 여자아이 선물로 옷 어떨까요? 3 ㅇㅇ 2013/10/06 1,204
304497 인간의조건.. 마테차 2013/10/06 790
304496 도배하고서 4 도배 2013/10/06 947
304495 (컴대기)사진 컴에 옯기기 2 어디에 2013/10/06 783
304494 리어카 할아버지 뺑소니 우꼬살자 2013/10/06 521
304493 담양, 순천 여행다녀왔어요~ 7 ^^ 2013/10/06 3,245
304492 10월 7일 23:59 까지 = 낼 밤 11시 59분까지라는 거.. 5 rollho.. 2013/10/06 428
304491 회화할때 a 나 the 를 빼먹고 써도 알아 듣나요?? 5 aa 2013/10/06 2,307
304490 학예회 하모니카연주곡 초1딸 2013/10/06 2,001
304489 자식키우다 몸 축나는거.... 7 2013/10/06 2,000
304488 말을 못가려 하는 사람 싫어하는거 당연하겠죠? 1 말을 2013/10/06 829
304487 제사와 명절을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7 궁금 2013/10/06 2,024
304486 f1 안보시나요?재미있는데요^^ 3 2013/10/06 668
304485 채총장 혼외자 아니라고 하는데 어떻게 혼외자가 되죠? 58 당사자들이 2013/10/06 4,696
304484 고위험 임산부 지원금 폐기는..진짜 아쉽네요. 4 ddd 2013/10/06 1,444
304483 유부남한테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보내는게 26 이해안감 2013/10/06 6,619
304482 강아지가 한쪽발을 계속 들어요.. 4 jc6148.. 2013/10/06 3,850
304481 사리돈에 카페인성분이 강한가요?? 6 .. 2013/10/06 1,512
304480 이태리여행 민박 할 곳 (피렌체1박 로마 3박) 16 쥬디 2013/10/06 4,339
304479 김치냉장고 언제 사는게 젤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요? 1 .. 2013/10/06 943
304478 지금 와인 마시고 있어요 2 가을 2013/10/06 717
304477 이태리 타올계의 갑을 추천 부탁드려요. 5 자가목욕사 2013/10/06 1,372
304476 술을 못마시는 병이 따로 있나요? 5 ㅇㅇ 2013/10/06 1,827
304475 시판 김치 어떤게 맛있나요? 맛있는 김치가 정말 먹고 싶어요ㅠㅠ.. 23 괴로워요ㅠ 2013/10/06 8,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