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를 걷다가
40대 중반쯤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옷차림에 완벽한 화장을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정말 세련된 분이었죠
하지만 그 여자분이 제옆을 스쳐갈때
정말 도를 넘는 역하다고 해야하나 과한 향수냄새 때문에
멀미가 났습니다
본인은 모르겠죠?
향수과연 어디까지가 아름다움인지
궁굼하네요
오늘 거리를 걷다가
40대 중반쯤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옷차림에 완벽한 화장을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정말 세련된 분이었죠
하지만 그 여자분이 제옆을 스쳐갈때
정말 도를 넘는 역하다고 해야하나 과한 향수냄새 때문에
멀미가 났습니다
본인은 모르겠죠?
향수과연 어디까지가 아름다움인지
궁굼하네요
ㅋㅋ 샤넬 향수 아닐까요? 그게 자기 코는 그향에 마비가 되서 향이 안나는줄 알고 마구 뿌려서 더 그럴거에요. 샤넬향수가 특히 독하던데..... 전 스칠때 살짝 나는 향이 참 좋던데요.
향수 많이 뿌리면 바로 후각이 마비되기 때문에 얼마나 진한지 잘 가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진짜루요. 저 원래 후각이 예민하고 두통도 잦은 편이라 이상한 냄새맡으면 바로 머리아프면서 미식거리는데.. 본인들은 코가 막혔나 잘 모르시나봄.
그리고 샤넬 향수 냄새는 개인적으로 좋아함. 너무 진하게 뿌리지만 않으면. 꽃냄새 나는 향수가 젤 싫어요.
정말 어찌나 향수을 뿌러대는 정도가 아니라 들이 붓는것 갇아요/
그사람 만나고 집에 들어옴 내몸에서도 향수 냄새가 배어서 아주 쩐내가 나요.
정말 암것도 모르고 제차 한번 갇이 탄적이 있는데 그날 전 토했답니다.
몆날 몆칠을 차에서 그 냄새 뺴느라 벌 짓을 다했네요.
본인한데 살짝 물어봤더니 자긴 향수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헐~
이젠 백미터 쯤에서도 그분 냄새를 알수있어서 일부러 더 멀리 돌아서 가요.
참고로 제가 냄새가 갇은거에 좀 민감해서 전 절대로 향수나 냄새 강한 화장품도 안써요.
그러니 그분을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만날때는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트윈케익을 설화수를 쓰는데 이게 첨사면 몇달간은 장미향이 은은히 나요. 근데 저는 그 냄새도 역겨워서 바르는동안 숨을 참고 해도 미식거리고 그래요. 그래도 한두달 쓰면 날아가니 쓰긴 하지만...
진짜 향수 들이붓는.사람들은 코가 고장났거나 비위가 아주 좋으신거 같아요.
옛날에 신세계 강남에서 향수고르다가 점원이 모르고
저에게 격하게 뿌렸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식당가
가는데 여자들이 대놓고 눈쌀을 찌푸리고 피하고
난리부르스 얼마나 민망해던지 지금도 그 생각하면
숨고싶어요
저는 향수특유의 향이 미슥거리던데ㅠㅜ후각에 예민해요
그게 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더군요.
다른 사람 아니고, 저희 친정어머니...ㅜ.ㅜ
원래 향수 상용하고 그런 분은 아니셨는데요.
연세 드시고 엄청 깔끔하신데도 계속 당신 몸에서 노인냄새가 나는 거 같다시면서 향수를 쓰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런데, 코가 좀 안 좋으시거든요.
어느날, 친정어머니께서 친정아버지 옷 사시는데 좀 봐달라고 하셔서 만났는데, 향수를 과하게 뿌리긴 하셨더군요.
아슬아슬했는데, 안내 해 주려 다가오던 점원이 인상을 아주 확 구기면서 아무 댓구도 없이 휙 가버리더군요.
그런데, 어머니는 당신 옷차림이 허름해 보이니 가버렸다고 오해하셨고요.ㅜ.ㅜ
굉장히 민망하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조금 불쾌하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 제가 딱 두 번만 살짝 칙칙 뿌리시라고, 너무 많이 뿌리면 몸에 해롭다고 말씀 드려 지금은 덜 뿌리시는데, 어쩌다 한 번씩 조절에 실패하셨던지 과할 때가 간혹 있어요.
과장 좀 하자면, 일종의 장애인 거죠.
냄새를 잘 못 맡는 장애+본인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마음의 장애...ㅜ.ㅜ
그런 경우도 있으니,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려요. ㅜ.ㅜ
우리나라 사람들은 향수를 잘 안써서 약간만 과해도 역겨워해요
정말 소량 가벼운거만 쓰거나 아예 안쓰는게 편하더라고요
외국은 몸냄새가 강해서 쓰는데 우린 안 써도 괜찮거든요
있어서 괜찮게 느껴지는거지,
마늘냄새가 심하죠
외국사는 한국사람들 일부러 김치 안먹더라구요
항상 느끼는 거죠. 백화점 1층의 진한 화장품 냄새.
난 지나치기만해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거북하던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힘들지 않을까요?
제가 그런 만행을 저질렀어요.
그 냄새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향수가 날아갔다 생각해서 바르고 또 바르고..
(대학1학년 때 좋지도 않은 싸구려 향수를 그렇게 발라대서 소개팅에서 채였나..)
암튼, 본인은 느끼지 못할 정도가 남에게 딱 좋은 것 같아요.
휙 지나치면서 맡게 되는 향기가 최고임.
(솔직히 여자들은 향수보다 샴푸냄새가 더 좋은 듯해요. 남자들도 향수보다 비누 냄새가 더 좋음. 옆을 휙 지나갈 때 느끼는 샴푸 냄새, 비누 냄새가 최고로 상쾌..)
2년간 맡았네요.
첨엔 그 엄마가 와서 애 사진찍을때 (저흰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아요)
신랑이랑 저랑 둘이 동시에
"아! 뭔냄새야!" 소리치듯 ㅋㅋㅋㅋ
작년 재롱잔치땐
어떤 여자 하나가 와서 셔터를 누르는 동시 그 냄새가..
"작년 그여자 또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그리 해마다 냄새가 짙은지. 암내가 있어서 가리려고 하는거 아냐?하면서 둘이 웃어댔어요.
사진을 찍고 돌아갔는데도 그 향.. 아니 냄새가 머물러 있더군요.
전 그때 느꼈어요.
향수라고 다 좋은게 아니구나.
또
적당히 뿌려야 겠구나.
저여자 남편은 냄새를 잘 못맡는구나....ㅋㅋㅋㅋㅋ
적당히 뿌렸으면 좋겠어요.
진한 향수는 조금만 뿌려도 냄새가 심하고..
향수 냄새 맡으면 하루종일 머리가 아픈 사람이라..ㅜ.ㅜ
엘리베이터 타고 사라져도 알수있는 냄새
역겨운데,같이 사는 가족은 냄새 안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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