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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 향수 냄새 본인은 모르는 걸까요?

향수에대해 조회수 : 6,501
작성일 : 2013-09-28 15:51:41

오늘 거리를 걷다가

40대 중반쯤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옷차림에 완벽한 화장을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정말  세련된 분이었죠

 

하지만 그  여자분이 제옆을 스쳐갈때

정말 도를 넘는 역하다고 해야하나 과한 향수냄새 때문에

멀미가 났습니다

 

본인은  모르겠죠?

향수과연 어디까지가 아름다움인지

궁굼하네요

IP : 59.2.xxx.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8 3:54 PM (211.200.xxx.254)

    ㅋㅋ 샤넬 향수 아닐까요? 그게 자기 코는 그향에 마비가 되서 향이 안나는줄 알고 마구 뿌려서 더 그럴거에요. 샤넬향수가 특히 독하던데..... 전 스칠때 살짝 나는 향이 참 좋던데요.

  • 2. ...
    '13.9.28 3:56 PM (112.109.xxx.241)

    향수 많이 뿌리면 바로 후각이 마비되기 때문에 얼마나 진한지 잘 가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 3. shuna
    '13.9.28 3:58 PM (211.36.xxx.13)

    진짜루요. 저 원래 후각이 예민하고 두통도 잦은 편이라 이상한 냄새맡으면 바로 머리아프면서 미식거리는데.. 본인들은 코가 막혔나 잘 모르시나봄.
    그리고 샤넬 향수 냄새는 개인적으로 좋아함. 너무 진하게 뿌리지만 않으면. 꽃냄새 나는 향수가 젤 싫어요.

  • 4. 저 아는 사람..
    '13.9.28 4:01 PM (222.101.xxx.212)

    정말 어찌나 향수을 뿌러대는 정도가 아니라 들이 붓는것 갇아요/
    그사람 만나고 집에 들어옴 내몸에서도 향수 냄새가 배어서 아주 쩐내가 나요.
    정말 암것도 모르고 제차 한번 갇이 탄적이 있는데 그날 전 토했답니다.
    몆날 몆칠을 차에서 그 냄새 뺴느라 벌 짓을 다했네요.
    본인한데 살짝 물어봤더니 자긴 향수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헐~
    이젠 백미터 쯤에서도 그분 냄새를 알수있어서 일부러 더 멀리 돌아서 가요.
    참고로 제가 냄새가 갇은거에 좀 민감해서 전 절대로 향수나 냄새 강한 화장품도 안써요.
    그러니 그분을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만날때는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 5. shuna
    '13.9.28 4:04 PM (211.36.xxx.13)

    제가 트윈케익을 설화수를 쓰는데 이게 첨사면 몇달간은 장미향이 은은히 나요. 근데 저는 그 냄새도 역겨워서 바르는동안 숨을 참고 해도 미식거리고 그래요. 그래도 한두달 쓰면 날아가니 쓰긴 하지만...
    진짜 향수 들이붓는.사람들은 코가 고장났거나 비위가 아주 좋으신거 같아요.

  • 6. 향수냄새
    '13.9.28 4:27 PM (39.7.xxx.80)

    옛날에 신세계 강남에서 향수고르다가 점원이 모르고
    저에게 격하게 뿌렸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식당가
    가는데 여자들이 대놓고 눈쌀을 찌푸리고 피하고
    난리부르스 얼마나 민망해던지 지금도 그 생각하면
    숨고싶어요

  • 7. ㅈㄷ
    '13.9.28 4:31 PM (203.226.xxx.249)

    저는 향수특유의 향이 미슥거리던데ㅠㅜ후각에 예민해요

  • 8. ㅜㅜ
    '13.9.28 4:35 PM (58.76.xxx.246)

    그게 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더군요.

    다른 사람 아니고, 저희 친정어머니...ㅜ.ㅜ

    원래 향수 상용하고 그런 분은 아니셨는데요.
    연세 드시고 엄청 깔끔하신데도 계속 당신 몸에서 노인냄새가 나는 거 같다시면서 향수를 쓰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런데, 코가 좀 안 좋으시거든요.

    어느날, 친정어머니께서 친정아버지 옷 사시는데 좀 봐달라고 하셔서 만났는데, 향수를 과하게 뿌리긴 하셨더군요.
    아슬아슬했는데, 안내 해 주려 다가오던 점원이 인상을 아주 확 구기면서 아무 댓구도 없이 휙 가버리더군요.
    그런데, 어머니는 당신 옷차림이 허름해 보이니 가버렸다고 오해하셨고요.ㅜ.ㅜ

    굉장히 민망하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조금 불쾌하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 제가 딱 두 번만 살짝 칙칙 뿌리시라고, 너무 많이 뿌리면 몸에 해롭다고 말씀 드려 지금은 덜 뿌리시는데, 어쩌다 한 번씩 조절에 실패하셨던지 과할 때가 간혹 있어요.

    과장 좀 하자면, 일종의 장애인 거죠.
    냄새를 잘 못 맡는 장애+본인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마음의 장애...ㅜ.ㅜ

    그런 경우도 있으니,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려요. ㅜ.ㅜ

  • 9. ..
    '13.9.28 4:46 PM (118.221.xxx.32)

    우리나라 사람들은 향수를 잘 안써서 약간만 과해도 역겨워해요
    정말 소량 가벼운거만 쓰거나 아예 안쓰는게 편하더라고요
    외국은 몸냄새가 강해서 쓰는데 우린 안 써도 괜찮거든요

  • 10. 한국사람들끼리
    '13.9.28 5:04 PM (223.62.xxx.171)

    있어서 괜찮게 느껴지는거지,
    마늘냄새가 심하죠
    외국사는 한국사람들 일부러 김치 안먹더라구요

  • 11. 백화점 들어서면
    '13.9.28 5:16 PM (116.36.xxx.9)

    항상 느끼는 거죠. 백화점 1층의 진한 화장품 냄새.
    난 지나치기만해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거북하던데,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힘들지 않을까요?

  • 12. 본인은 몰라요..
    '13.9.28 5:21 PM (218.234.xxx.37)

    제가 그런 만행을 저질렀어요.
    그 냄새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향수가 날아갔다 생각해서 바르고 또 바르고..
    (대학1학년 때 좋지도 않은 싸구려 향수를 그렇게 발라대서 소개팅에서 채였나..)

    암튼, 본인은 느끼지 못할 정도가 남에게 딱 좋은 것 같아요.
    휙 지나치면서 맡게 되는 향기가 최고임.
    (솔직히 여자들은 향수보다 샴푸냄새가 더 좋은 듯해요. 남자들도 향수보다 비누 냄새가 더 좋음. 옆을 휙 지나갈 때 느끼는 샴푸 냄새, 비누 냄새가 최고로 상쾌..)

  • 13. 전 애 재롱잔치때
    '13.9.28 7:38 PM (175.210.xxx.163)

    2년간 맡았네요.
    첨엔 그 엄마가 와서 애 사진찍을때 (저흰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아요)
    신랑이랑 저랑 둘이 동시에
    "아! 뭔냄새야!" 소리치듯 ㅋㅋㅋㅋ
    작년 재롱잔치땐
    어떤 여자 하나가 와서 셔터를 누르는 동시 그 냄새가..
    "작년 그여자 또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그리 해마다 냄새가 짙은지. 암내가 있어서 가리려고 하는거 아냐?하면서 둘이 웃어댔어요.
    사진을 찍고 돌아갔는데도 그 향.. 아니 냄새가 머물러 있더군요.
    전 그때 느꼈어요.
    향수라고 다 좋은게 아니구나.

    적당히 뿌려야 겠구나.
    저여자 남편은 냄새를 잘 못맡는구나....ㅋㅋㅋㅋㅋ

  • 14.
    '13.9.28 8:32 PM (58.78.xxx.62)

    적당히 뿌렸으면 좋겠어요.
    진한 향수는 조금만 뿌려도 냄새가 심하고..

    향수 냄새 맡으면 하루종일 머리가 아픈 사람이라..ㅜ.ㅜ

  • 15. 옆집 아저씨
    '13.9.28 11:13 PM (223.62.xxx.48)

    엘리베이터 타고 사라져도 알수있는 냄새
    역겨운데,같이 사는 가족은 냄새 안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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