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반 남은거 먹어치우는 습관... 어떻게 고치죠 ㅠㅠ

음쓰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3-09-28 12:37:46
애들이 먹다 남긴거 먹는건 차라리 괜찮아요...
양도 적고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있으니까요.
첨엔 거부감이 있었는데 첫애가 남겨서 버리는게 너무 많다보니 양심에 가책도 생기고
둘째까지 생겨서 제 밥 따로 챙겨서 먹을 시간이 없다보니
요즘엔 별 생각없이 애기가 남긴거 싹싹 먹어치우곤 해요.

근데 문제는 이것보다. .
밥솥 안에서 좀 오래된 1.5~2 인분 쯤되는 밥이라던가..
냉장고에 묵은 반찬이라던가. .. 그런 잔반들을요..
언제부턴가 버리면 죄라는 생각으로 자꾸 먹어치우게 되요.. ㅠㅠ

지금 시댁 가는 차 안인데...
아까도 아침으로 밥솥에 남은.. 어제 아침에 한 밥 거의 두 그릇을...
버터, 간장 넣고 비벼서 김치랑 먹어치우고 나왔어요.. ㅠㅠ
냉장고에 들어가긴 머하고 시댁 다녀오면 넘 묵어서 버리게 될테니까 꾸역꾸역. . ㅠㅠ

IP : 110.70.xxx.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3.9.28 12:42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손이 엄청 작아서 모자르면 모자르지.. 남게는 안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가끔 남으면...
    농사 지으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전 버려요. ㅠㅠ
    사실 먹어치운다는 그 표현을 너무 싫어해요.
    먹으면 먹는거지.. 먹어 치워버린다니..
    내가 무슨 음식물쓰레기통도 아니고.. ㅠㅠ
    일단 음식을 좀 적게 하시고..
    남으면 내 자신도 소중하니까... 그냥 눈감고 버리세요.

  • 2. 저도
    '13.9.28 12:44 PM (58.142.xxx.45)

    그냥 버려요.
    그리고 음식 할때 좀 적게 해요. 그래서 부족할때도 있구요...
    입이 짧기도 하고...

  • 3. 정말
    '13.9.28 12:49 PM (175.213.xxx.179)

    배가 고프시거나, 식사때가 되어서 드시는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드시지마셔요.
    저도 그 죄책감.. 그 기분 잘 아는데요.
    남편이 제가 그러고 있으면 니 몸이 쓰레기통이냐.. 그래요.

    엊그젠가 어떤 프로그램에서 장수하시는 할아버님 할머님, 그리고 각종 분야의
    의학박사, 한의사가 나온적이 있었는데요.
    그분들이 장수하시는 이유가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가 채식도 아니요.
    금주, 금연도 아닌 다름아닌 바로 소식이었어요.
    그분들중에는 밤에 자기전에 라면을 드시는분도 계셨는데, 라면을 반개만 드신대요.
    그만큼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장수하는게 아닌 소식울 해야 우리몸에 과부화가 걸리지 않아 장기들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머 그런 결론을 내리더라고요.

    저도 고친다고 그러고 노력하고 있는데, 원글님도 내몸은 쓰레기통이 아니야.
    이 음식이 들어가서 내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지, 아님 살만 찌우게 하는 탄수화물인지 생각해보시는 습관을 하시면 조금이라도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요.

  • 4. .....
    '13.9.28 12:51 PM (121.190.xxx.84)

    묵은반찬은 버리고,
    남은밥은 전부 냉동해뒀다가 나중에 누룽지 만드세요

    그런데
    원글님 글읽다보니..맛있겠네요

  • 5. @_@
    '13.9.28 12:55 PM (39.119.xxx.105)

    전 가져가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사람 많을때 먹어 없애요

  • 6. ㅁㅁ
    '13.9.28 1:02 PM (175.252.xxx.245)

    일단 예상치보다 밥을 적게 하세요 이만큼이면되겠지 하면 거기서 반 움큼쌀을빼세요

  • 7. 볶음밥해서
    '13.9.28 1:08 PM (211.234.xxx.54)

    냉동실뒀다 애들데워주세요
    찌개류나 조금남은반찬은 버리시구요

  • 8. --
    '13.9.28 1:12 PM (218.238.xxx.159)

    밥은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렌지에 데워먹음 그대로에요
    얼린밥 해동해서 김치볶음밥해먹어도 되구요

  • 9. 저는
    '13.9.28 1:53 PM (118.42.xxx.151)

    음식할때 조금 넉넉하게 하는 편인데
    처음 해서 먹을때는 실온에 뒀다가
    두번째 끼니부터는 다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요
    배고플때 꺼내서 적당량만 먹고
    그래도 계속 안먹게 되는 반찬
    오래되서 묵은 반찬만 버려요
    밥은 거의 냉동실에 얼려놔서 버리진 않구요
    억지로 밥 없앤다고 두그릇씩 드시지 말고
    냉동실에 애초에 얼려두세요 소분해서..

  • 10. 잔반이란없다
    '13.9.28 2:28 PM (119.203.xxx.233)

    내가 먹을 수 있으면 다른 식구들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잔반이란 생각을 아예 안합니다.
    다 먹을 때까지 식탁에 차려 놓아요. 그거 다 먹을 때까지 다른 반찬은 조금만 만들어요.
    단, 전날 먹던 그대로 내놓기 보다는 볶음밥을 한다든지, 김밥을 한다든지, 아침에 먹을 주먹밥에 다져 넣는다든지, 이렇게 활용을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반찬을 한번에 많이 하지 않는거고요.

  • 11. ...
    '13.9.28 3:16 PM (119.148.xxx.181)

    밥 남은건 조금이라도 그때 그때 모아서 한 끼분만큼 모아지면 볶음밥 한번 해요.
    볶음밥도 남으면 냉동실에 뒀다가 급할 때 요긴하게 먹어요.
    새 반찬도 하루에 한 가지씩만 하고 오늘 새반찬+어제 남은 반찬 이렇게 상 차리세요.
    찌개나 국 종류 카레도 어중띠게 남을때가 있는데 그냥 얼려요.
    그럼 혼자 한끼 먹을때, 급할때 요긴하게 씌여요.

  • 12. ..
    '13.9.28 3:39 PM (1.224.xxx.197)

    저두 벌받는다고 어릴때부터 교육받아서
    싹싹 먹어치우다보니
    살만찌고
    소화불량되고...
    살빼고 약 사먹고하는게
    돈 더 많이 들거 같아서
    왠만하면 그냥 버려요
    식구들도 묵은반찬 먹기싫어하면
    저두 마찬가지 먹기싫더라구요
    억지로 먹는거 정말 싫어요

  • 13. 1029
    '13.9.28 5:43 PM (175.125.xxx.11)

    물 부어 버리세요.
    배부르다면서도 습관적으로 먹는 후배에게 쓴 방법인데 한달정도 되니까 버릇이 없어지더라고요.
    정리하면서 물 부어버리세요

  • 14. ..
    '13.9.28 11:09 PM (1.235.xxx.201)

    밥은 냉동실에 두었다 날잡아서 누룽지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아침에 누룽지끓여드시면 좋아요.

  • 15. ㅁㅁ
    '13.9.29 2:47 AM (116.40.xxx.4)

    쓰레기통으로 가야 할 것을 님의 뱃속으로 위치이동시키지 마세요

  • 16. 원글
    '13.9.29 11:32 PM (1.238.xxx.98)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는 금방 한 밥이 아니면 냉동실에 넣으면 맛이 없을줄 알았거든요.
    복음밥을 해서 넣어놓는 방법도 있었군요~~
    갠적으론 누룽지 만드는게 제일 맘에 드네요.
    누룽지밥 사랑하는데 전기밥솥에 밥 해서 집에선 못 먹거든요. ^^

    82쿡 사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579 정말 안되겠어요.82쿡!! 3 키친토크 2013/09/29 1,701
302578 장터에 왠 ㅁㅊㄴ이 있네요. 5 장터에 2013/09/29 3,946
302577 벨벳 자켓 다시 유행하려나봐요.. 백화점에 가보니 몇몇 브랜드 .. 4 벨벳... 2013/09/29 3,496
302576 중1 과학문제 도와주세요. 19 2013/09/29 1,539
302575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5 ~.~ 2013/09/29 1,799
302574 불고기 양념에 들기름 넣어도 되나요? 4 천마신교교주.. 2013/09/29 2,173
302573 장롱에서 시간만 보내는 명품(?)가방 팔아버릴까요? 5 가방 2013/09/29 2,948
302572 29일 오늘이 결혼 기념일 입니다... 3 .. 2013/09/29 664
302571 이별하는 방식. . 3 휴. . ... 2013/09/29 1,589
302570 곤지암리조트 대중교통(택시,고속버스 등) 갈 수 있는 방법 있을.. 8 고속도로운전.. 2013/09/29 8,410
302569 중3딸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16 졸린데 2013/09/29 4,688
302568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 다녀온 이야기.. 5 ... 2013/09/29 1,904
302567 아기 요로감염(요관 역류)로 치료 해보신분 계신가요? 13 엄마 2013/09/29 13,494
302566 보라돌이맘 카레 만드는거좀 찾아주세요 .. 2013/09/29 865
302565 18평아파트 거실에 장롱 진짜 무리인가요? 13 혼수 2013/09/29 5,582
302564 70대아버지 목뒤에 밤톨만한 혹같은데 잡힌다는데요 6 블루 2013/09/29 1,745
302563 지금 인간의 조건 보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9/29 1,749
302562 여친 옆에두고 ..82중... 1 디쓰이즈쎄븐.. 2013/09/29 1,178
302561 부동산 중개 수수료 어떻게 하죠? 3 이사 2013/09/29 904
302560 요 근래 본 패션아이템 하나씩 풀어보아요~~ 1 봄나물 2013/09/29 1,235
302559 럭셔리블로거로 유명한데 들어갔는데 재밌던데요 33 ㄷㄱㄷㄱ 2013/09/29 20,720
302558 아주 무서운 악몽을 자주꿔요 4 ㅜㅜ 2013/09/29 1,232
302557 방금 댄싱9 6 2013/09/29 1,338
302556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면서 10 써니데이즈 2013/09/29 4,160
302555 머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두피를 만져보면 아프지 않아요. 어디가.. 3 ????? 2013/09/2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