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학년 순딩이 중학생 남자아이인데요.
욕도 안하고, 학교,집,학원뿐인 아이인데 중학교가면 그 무섭다는 중2병,사춘기병
더 무섭게 올까요???
친구도 별로 없고 내성적이고, 본인 할일 잘하고 공부잘하는 모범생과인데요
욕도 하나 안하고, 착실하고 착해요.
전 욕심이지만,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중학교가서도 전혀 안바뀌고, 바뀔아이 같지도 않고,
이대로 쭉 자랄거 같은데 오산일까요?
차라리 중학교때 모든 아이들 올때 사춘기 겪고 지나가는게 좋다지만, 아닐수도 있잖아요.
저도 사춘기 모르고 반항한번 안하고 지나갔는데 지금상태로 그럴거 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저보고 아이가 조금만 어긋나도 크게 당황하고, 다른 부모보다 더 속상할거 같다면서
저보고 마음 다잡고, 그러려니 해라 합니다.
저정말 아이가 욕이라도 한다면 그냥 못지나갈거 같아요.
중학교 남자아이 둔 학부모님. 자녀분들중에 이렇게 순하고 착실했던 아이들도 다 그 엄청난 사춘기의 변화를
가져올까요??? 아니고 얌전하게 그냥 지나가는 아이들도 많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