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을 딸이 물어요.

중1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3-09-28 10:08:27

저는 읽어 봐도 설명이 안 됩니다.

아이가 시험범위인가 봐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을 쉽게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14.46.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n
    '13.9.28 10:22 AM (119.198.xxx.136)

    경제제도를 중심으로하면 공산주의 청치사상을 중심으로 하면 사회주의 라고 하면되겠네요.
    중1이 벌써 이런것도 관심있고 기특 ㅎㅎㅎ

  • 2. 네이트에서
    '13.9.28 10:23 AM (211.194.xxx.46)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을 검색하면 나오는데요, 중1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3. //
    '13.9.28 10:33 AM (211.220.xxx.59)

    사회주의란, 국가가 생산기반만 통제하는 것이다.
    공산주의란, 국가가 생산기반과 분배를 모두 통제하는 것이다.
    이런 기조로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마르크스니 모택동을 설명하려면 너무 장황하니
    독서를 유도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만

  • 4. 윗분말씀 좋은데요
    '13.9.28 1:03 PM (175.211.xxx.130)

    조금 어려우니
    공산주의는 능력에 맞게 노동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
    사회주의는 능력에 맞게 노동하고 실적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

    제대로 다 아는 것은 성인들도 힘드니 핵심만이라도 알고 있으면 훌륭한거죠.

    공산주의는 이상적으로는 훌륭하나 현실적으로 부작용이 많은 방식이라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들이 실상 사회주의 체제입니다.
    현실은 또 그나마도 자본과 시장, 독점 부패권력들로 범벅이 되어있지요.

  • 5. 바히안
    '13.9.28 1:46 PM (119.71.xxx.29)

    공산주의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 것"입니다.
    즉 능력이 없어도 부양할 가족이 많다면 많이 받는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은 공산주의는 개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전체 사회 발전의 바탕이 되는 사회입니다.

    반면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 바로 집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중간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는 능력에 따라소 알하고 일한 만큼 받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를 이상으로 여기는 사회라고 할 수 있고
    아직까지 공산주의 사회는 원시공산사회 이후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사회주의는 자본, 토지, 건물 같은 생산수단의 사유화를 금하고 국유화하는 사회입니다.
    자동차, TV 같은 생활수단까지 사유화를 금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산수단의 사유화를 금하는 이유는 생산수단을 소유한 소수가 생산수단이 없는 다수를 착취하기 때문입니다.
    전체 99퍼센트가 1퍼센트를 부유하게 먹여살리는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를 막기 위합입니다.

    과거 구 소련의 경우 진정한 사회주의라기 보다는 국가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가 CEO가 되고 당간부들이 관리자인 일종의 변형 자본주의라인 것이죠.

    인류가 두발을 선 이후 전체 역사의 90퍼센트 이상을 원시공산 사회에서 살았습니다.
    잉여소득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사유화 및 계급이 발생한 것은 농경이 발전하고도 한참 이후의 일입니다.
    공산사회가 이상은 좋으나 현실과 맞지 않다는 주장은 현실을 유지하려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입니다.

  • 6. 좋네요
    '13.9.28 2:57 PM (175.192.xxx.232)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 중1 울아들에게 이 글 읽으라고 해야겠어요

  • 7. 바히안님 글 중
    '13.9.28 6:33 PM (175.211.xxx.130)

    .....공산사회가 이상은 좋으나 현실과 맞지 않다는 주장은 현실을 유지하려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입니다.

    공산사회에 대해 제가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봐요.
    날카로운 지적이시네요.
    현실을 유지하려는 이데올로기라.....그런 측면이 많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다고 하는 것이 근거없는 선전인지, 실제 비현실적인 것인지 알아봐야겠군요.

  • 8. 중1
    '13.9.28 9:13 PM (121.183.xxx.201)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930 윤은혜 너무 이쁘지 않나요 27 ㅕㅕ 2013/10/15 4,741
308929 Since spoiled plan of ~~ 맞는 표현인가요? 3 ........ 2013/10/15 466
308928 비타민 씨 만 먹으면 코가 뚫리고 정상일까 2013/10/15 888
308927 남의 웨딩사진에 쫌..... 32 남의 2013/10/15 8,995
308926 고3 수능 50여일 앞두고 정신차리다......... 6 고3맘 2013/10/15 2,082
308925 목때문에 병원갔는데 턱관절이 잘못된거라네요.(상담) 5 제가요 2013/10/15 1,778
308924 국민연금, 자영업자 900만 명 납부 거부 사태 우려 2 대통령 말도.. 2013/10/15 2,668
308923 생리가 끝났는데도 걱정 2013/10/15 840
308922 살집있는 초6남아 어디서 옷들 사세요? 3 ᆞᆞ 2013/10/15 875
308921 학원 할인 되는 카드 어떤게 제일 괜찮을까요 5 .. 2013/10/15 2,369
308920 마흔 넘어 첼로 배우기 어려울까요? 15 첼로 2013/10/15 17,393
308919 남편이 전문직인 분들.. 62 apk 2013/10/15 13,638
308918 CGV 주말 영화예매권 받고 싶다ㅜㅜ 루리 2013/10/15 540
308917 워커힐 근처 맛집. 강변역 맛집 2 .. 2013/10/15 2,777
308916 금요일에 교통 사고를 당했습니다. 22 세우실 2013/10/15 3,118
308915 민사소송을 걸었는데, 피의자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5 ... 2013/10/15 2,417
308914 남양주 오남에 4호선연장 7 .. 2013/10/15 1,720
308913 애들 다 키우면 그냥 따로 살고싶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13 줄리엣뜨 2013/10/15 3,849
308912 수줍을때 공격성을 표출하는 아이 어떻게 타일러야 할까요 3 2013/10/15 657
308911 책을 좀 샀는데 기분이 좋아요 16 책쟁이 2013/10/15 2,365
308910 자꾸 전화상담원이랑 싸운다는 분, 글 지우셨네요 4 전화상담원 2013/10/15 1,207
308909 척아이롤 내일 아침에 어떻게 해서 먹으면 좋을까요? 3 아침식사 2013/10/15 798
308908 아이유, 수지, 클라라 9 또로롱 2013/10/15 3,125
308907 빨리 퇴근하고 싶다... 3 퇴근 2013/10/15 737
308906 (의견요청) 진짜 궁금한 서비스 비교대상은? 2 서비스 2013/10/15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