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의 12주차 되어 가는데
추워도 너무 추워요.
8월 한여름에도 전 추워서 긴팔 가디건 입고 다녔고
요 며칠 해가 좋을 한낮에도 추워서 덜덜 떨고 다녔어요.
첫임신은 아니지만
워낙 터울이 많이 지는
둘째 임신이라 첫째때는 안그랬던 것같은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몸이 이상한 건지
병원은 다음주나 되어야 갈 수 있는데
추워도 너무 너무 추워서 견디기 힘들거든요.
원래 이런건지요?
특히 해질녘되면 옷 두껍게 껴입고 둘둘 말고 있어도 한기가 느껴져요.
그야 말로 두꺼운 이불 속에서 덜덜 떨면서 한 시간은 있어야 몸이 좀 따뜻해지는 느낌이구요.
임신하는 거 참 괴롭네요.
태어날 아이를 기대하는 건 기쁨이지만요.
전기장판이 안좋다 해서 추위에 떨면서도 쓰지 못하니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