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으면 헤어지기 쉽겠죠

..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3-09-28 00:39:56

아이없는 6년차 부부예요

말다툼이 커져서 각방쓴지 일주일 되어가요

이런싸움 한두번도 아니었고  그때마다 방에 문잠그고 들어가버려요

얘기좀 하자고  끌어내서 마주앉았더니

꼴보기 싫다고 없어져 버리라네요.

잘못은 둘다해도 어디 감히 네가 덤비냐 그거죠

없어져 버리려고 생각해보니 갈데가 없어요

 

아이없고

친정 내세울거 없고

지금 일안하고 있고

헤어지기 딱 좋은가요.

 

아이는 안생겼어요. 노력도 해보았지만.

싸우지않을때는 그렇게 좋은 남편 없다고 합니다.

 

 

 

IP : 118.218.xxx.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9.28 12:48 AM (39.117.xxx.11)

    자식있어도 그래요.

    자식있어서 안헤어지면 뭐 이혼없게요.

    자식있어도 헤어지는게 부부에요

  • 2. ..
    '13.9.28 12:50 AM (118.218.xxx.62)

    저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남편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말다툼 할때마다, 아님 억누르는 무엇이 있었던건지
    극단의 말로 상처를 줘요 ㅜㅜ
    본심을 모르겠어요
    싸우지않을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예요

  • 3. jdjcbr
    '13.9.28 12:50 AM (1.238.xxx.34)

    친정내세울거없고
    남편직업 무지좋은데 본인직업은 변변치않은 여자...
    결혼하고 한달만에 임신
    1년반후 또 임신
    지금 어린 애둘키우고있는데
    셋째 생각중이더군요
    그 사람 애 안좋아하는사람이에요.
    근데도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길

  • 4.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13.9.28 12:58 AM (121.161.xxx.115)

    남자들에게 자식은 천금보다 무거운것도 사실입니다. 내 자식의 엄마라는 타이틀...무시 못하죠.

  • 5. ..
    '13.9.28 12:58 AM (118.218.xxx.62)

    말씀들 감사해요. 이늦은시간에.
    눈물 뚝뚝 흘리고 있네요.

  • 6. 음..
    '13.9.28 2:16 AM (14.34.xxx.176)

    제가 결혼 6년만에 출산했어요.
    저도 아이없이 결혼 4~5년차에 정말 부부관계 안좋았었어요..
    지금 딱 님 심정이 제심정이였을듯..
    다행이?! 전 그즈음에 임신해 아이 나았고
    육아는 미친듯이 빡세지만
    부부관계는 싸움도 거의없고 많이 좋아졌어요..
    둘다 아이에 빠져있거든요;;;
    아이가 쉽게 안생기신다니..ㅠㅠ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마시구요..
    아기 천사맞을 준비하시면서 다른분들 말씀처럼
    님 능력? 키우는데 바뿌게 시간 보내보세요..
    임신에도 부부관계에도 님에게도 그게 최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님처럼 힘들었던 그때가 생각나 조심스런 맘으로 댓글남겨봐요..
    모든일 잘 풀리시길 응원드릴께요.. 힘내세요~

  • 7. 아니요
    '13.9.28 11:29 AM (1.235.xxx.86)

    아이 셋 있는데 이혼한 임창정씨도 있고,, 요즘은 옛날처럼 아이때매 무조건 참고 살고 그러지 않아요
    제주의에도 아이 있는데 이혼한 경우 있고요, 그런식으로 생각하진 않았음 좋겠어요
    울지 마시고 부부사이의 문제를 냉정히 따져보세요. 잘못된 건 고쳐나가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8.
    '13.9.28 11:38 AM (219.250.xxx.171)

    아이땜에 미칠듯이 싫은데 참고살진않지만
    한번더 참게되고 가정에대해 책임감이 강해지는건사실이죠
    아이없다면 그냥 연인관계랑 별로다를게없지않나요
    사랑이란건 변하는거예요
    부부사이는 처음엔 남녀의 사랑 관심 이런것으로
    시작되지만 나중엔 이해관계로바뀌죠
    자식을 같이 키우는 협력자 인생에서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필요로하는 동업자
    이런식으로요
    계속 남편한테 사랑을 바라면 그건
    망상지속현상이라고봅니다
    지금 아이가없다면 남편에게
    내가 해줄수있는 어떤 부분이
    확실히 있어야됩니다
    직업이라도 가져서 경제적인도움이라도
    주셔야할듯요

  • 9. 병주고 약주기
    '13.9.28 4:33 PM (118.42.xxx.151)

    님이 현재
    애도 없고, 친정도 잘살지 않고, 돈도 안벌고
    이래서 남편이 감히 라는 뉘앙스로
    님과 싸울때 자기 본색을 드러낸다는 거죠?

    애나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님의 능력과 힘을 기르는게 먼저겠네요

    남편분 지금 님한테 병주고 약주기식 사랑하고 있는 거 같아요..
    님이 현재 결핍됬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님을 함부로 대하고 약자로 깔아뭉개고 싶은 심리가 남편 마음속에 있어서 저러는 거죠

    애보다도
    능력만들어 돈버는게 먼저시겠어요
    부부는 평등한 관계에요
    함부로 깔보지 못하게 님 능력 만드세요

  • 10. 애 많아도
    '13.9.28 9:09 PM (121.161.xxx.115)

    이혼한 사람들 물론 있지만...애 있어서 잘 봉합하고 사는 부부들이 수십만배는 더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062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가난, 어불성설 6 한궄 2013/12/30 1,320
337061 절절 끓는 연탄방에서 등 지지고 싶어요~~ 7 연탄 2013/12/30 1,990
337060 [19]속궁합 혹은 육체적 관계란게 꽤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 18 2013/12/30 23,049
337059 레이건식 '직권면직' 카드 7 마리앙통하네.. 2013/12/30 1,066
337058 길 미끄럽나요? 1 길.. 2013/12/30 566
337057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30 617
337056 파마를 했는데 아무도 파마한 줄 모르면 다시 해야겠죠? 2 파마 2013/12/30 1,293
337055 처음으로자유여햏 1 잘살자 2013/12/30 641
337054 남편 한쪽 볼이 부어올라요.. 2 initia.. 2013/12/30 7,588
337053 토요일 민영화반대투쟁에 참여했던 대딩1년 딸의 말 11 아마 2013/12/30 2,291
337052 가스렌지를 교환하는데요~ 7 궁금 2013/12/30 1,424
337051 취중에 실언을 많이해서 몹시괴롭습니다 4 나무이야기 2013/12/30 2,195
337050 그녀의 선택, 2nd 결혼 dl 2013/12/30 1,305
337049 워킹 푸어(Working Poor), 근로 빈곤층 1 심난하네 2013/12/30 1,221
337048 중3 만화 삼국지 문의드려요. 3 엄마 2013/12/30 1,167
337047 (필독)철도파업의 원인인 철도민영화사태의 본질 집배원 2013/12/30 607
337046 철도 신규채용하여 돌린다는데 하루정도만 2013/12/30 899
337045 박근혜의 철도파업 강경대응은 더 큰 전략의 일부분 4 박근혜의전략.. 2013/12/30 1,737
337044 영화 '변호인' 최단기간 400만 돌파 3 변호인 2013/12/30 1,169
337043 혹시 텐인텐 오프라인 강의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1 fdhdhf.. 2013/12/30 1,436
337042 항상 다투면 제탓을 하는 남자친구 14 쿠우 2013/12/30 6,375
337041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보고 2만건+ 공유를 기록한 사연 alswlw.. 2013/12/30 1,120
337040 커피 좋아하는 분들~ 도와주세요. 19 원두 2013/12/30 5,023
337039 15개월 아기가 너무 자주 열이 나고...한번 열나면 40도 이.. 7 Yeats 2013/12/30 2,695
337038 고기 요리할 때 피 7 별빛 2013/12/30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