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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책이다,,,정말

아...싫다 조회수 : 16,786
작성일 : 2013-09-27 22:08:24
놀이터에 외손자들 데리고 나와서 놀면서

묻지도 않은 딸자랑 쉬지않고 해대는 동네 할머니

아 진심.... 짜증나요


나이드신 어르신들.... 대부분이 자식자랑을 낙으로 사시는건 알지만
정도가 지나쳐요

덕분에 얼굴 몇번  못 본 그 애엄마

학벌 연애사 직장 도 다알게되고 
그 집 부부관계를 몇번 하는지도 다 듣게 되네요

놀이터에서 손자들 놀리면서  애들 데리고 나온 동네 애엄마들한테
계속 떠들어대요

내딸이지만 너무 자랑스럽다

자기딸이지만 얘는 재벌한테 줘도 아까운 애인데
연애를 또 기막히게 잘해 의사하나 낚았다

결혼하자마자 애도 쑥쑥 잘 낳고
사위가 자기딸한테 꽉 쥐어산다
....주저리주저리

그냥 한번 하면 임신이 쉽게 되고 낳았다하면 아들이고
이번에 딸 하나 낳고 싶다고 하룻밤 사위랑 하하호호하더니
또 딸을 임신했단다

그러면서 
자기딸은 

이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딸 이랍니다!
잘 못 들은줄 알았어요...
무슨 북한 방송에서 김정일 찬양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딸보고  위대하대요 
그것도 여러번
우리딸은 위대해요~~ 를 몇번이나 하는지....
사람들이 풉.... 하며 비웃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내딸 훌륭하다고..계속 그러는데
진짜 짜증났어요

어후.... 나이들어도 정말 저러지 말아야지 싶다가 
왠지  이 할머니는 
젊어서부터 저랬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IP : 218.148.xxx.20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9.27 10:12 PM (118.220.xxx.108)

    나이드신분들 사는 낙이ㅎ
    자식자랑이고
    의사사위에 딸아들 고루낳고
    잘살면 기특하고 이쁜거죠.
    자랑할만하네요.
    원글님 너무 예민하신게
    자격지심?

  • 2. ㅋㅋ
    '13.9.27 10:16 PM (125.180.xxx.210)

    위대하니 밥 많이 먹겠다고 한마디 해주세요.
    위대하다=위가 크다

  • 3. 그렇더라구요
    '13.9.27 10:17 PM (121.147.xxx.224)

    사람간에 그냥 가만히 있자니 어색하고 말하자니 할 얘기가 자식 얘기 뿐이고
    그러다보니 자랑에 약간 허풍도 들어가고 .. 어머님들 대부분 그러시는거 같아요.

    뭐.. 자격지심이랄거 까지야..

  • 4. 원글
    '13.9.27 10:17 PM (218.148.xxx.205)

    아무리 자기딸이 이쁘고 자랑스럽다해도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게다가 자기딸에게

    위대하다는 표현은 너무

    거슬리지요

    의사랑 결혼해서 원하는대로 임신 잘하면
    위대한건가봐요...ㅎ

  • 5. 원글
    '13.9.27 10:18 PM (218.148.xxx.205)

    그리고.. 뭔 자격지심이요?
    ㅎㅎ 진심 거슬렸어요
    그 표현이

  • 6. 제가 가는 사이트에서
    '13.9.27 10:19 PM (125.178.xxx.48)

    언젠가 본 글인데, 이런 글이 있었어요.
    "부모된 사람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함이며,
    부모된 사람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자신들의 삶이 자식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전 이 말 보자마자 확 와닿더군요.
    노인들 중에 자식 자랑 유독 심한 사람들을 겪어서 원글님 마음 이해 해요.^^

  • 7. ㅋㅋㅋㅋ
    '13.9.27 10:19 PM (14.35.xxx.22)

    꽤 만나봤어요 저런할머니들.
    너같이 놀이터서 애나보고 있는 아줌마하고는 차원이 다른 내딸, 내며느리 자랑하는 할머니들.
    그냥 웃고 말아야지 어떡하겠어요.. 맞서 싸우기도 뭣하고요..ㅋㅋㅋ

  • 8. 원글
    '13.9.27 10:20 PM (218.148.xxx.205)

    아...
    제가 가는 싸이트님
    글귀 좋네요
    기억해두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네요 ^^

  • 9. 살다보면
    '13.9.27 10:23 PM (175.116.xxx.168)

    별의별 사람 만나는거 아닌가요?
    노인네들 첨 보는 사람 아무한테도 집안 얘기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는거 많이 봤는데 뭘그리 자게에 흉보시나요?
    남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듣기싫음 자리를 피해보시지 그걸 다 듣고 여기다 풀어놓는 원글님도 유별나시네요~

  • 10. ,,
    '13.9.27 10:27 PM (118.208.xxx.9)

    수다게시판인데 이런글쓸수도있지,, 자격지심이라느니 유별나다느니,, 이런덧글 다시는분들 안타까워요,,

  • 11. ..
    '13.9.27 10:30 PM (218.52.xxx.214)

    외로운 노인네의 자랑도 네, 네 하고 들어주는것도 보시지요.
    님 오늘도 큰 덕 하나 쌓으셨네요.

  • 12. 남한테 피해주기도 해요
    '13.9.27 10:30 PM (121.145.xxx.180)

    기차타고 1시간 정도 거리를 한달에 두번쯤 몇년간 일이 있어 다녔는데요.
    옆에 그런분 앉으면 정말 괴로워요.

    한시간 내내 자랑
    그러다 내 호구조사까지 합니다.
    대충 대답해주면 심지어 결혼잘하는 법에 대한 일장설교까지
    대답 잘 안해주면 젊은 사람이 까칠하다고 성격이 이러니저러니까지.

    피할 수도 없고 심히 괴롭습니다.
    다른 빈자리가 있다면 피할 수도 있겠지만 없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 13. 아니 뭔
    '13.9.27 10:33 PM (58.231.xxx.119)

    자격지심이고
    이런글 왜 쓰냐니...
    할머니가 주책이구만

  • 14. 샤랄
    '13.9.27 10:34 PM (223.62.xxx.126)

    따님 만니면 웃으면서 넌지시 얘기히니주세요
    어디나와서 의사 잘 낚아서 언제언제 부부관계하셔서 좋으시겠어요~~~하고ㅋㅋ

  • 15. 수수방관
    '13.9.27 10:35 PM (112.109.xxx.241)

    자격지심이라 쓴 사람이 자격지심 만땅 이구만

  • 16. ..
    '13.9.27 10:37 PM (211.246.xxx.16)

    주책이 맞구먼
    노인네도 참

  • 17. 자게인데
    '13.9.27 10:44 PM (1.233.xxx.84)

    이런 글도 못 올리나요?

  • 18. 대개
    '13.9.27 10:49 PM (118.220.xxx.108)

    할머니들 그런 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대개는 그러려니 좋으시겠어요~
    하고 넘기는데
    유독 못견디시는 분들은
    현실이 피곤해서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의사도 쫓아다녀 결혼하기도 한답니다.
    의사라고 낚이는거 아니구요.
    전체적으로 글에 그분 딸을 비하하고픈 뉘앙스가
    많이 풍겨 원글님 못나보여요.

  • 19.
    '13.9.27 10:59 PM (211.234.xxx.87)

    주책맞는데요 ㅎㅎ
    자기가 저러든가 본인어머니들이 저렇게 하실것같아
    괜히 원글님께 발끈하는분들있는것같네요

  • 20. 할머니가 주책인건 맞지만
    '13.9.27 11:19 PM (115.143.xxx.50)

    우리도 늙으면 안그럴거란법 없죠..대개님에 한표..

  • 21. ...
    '13.9.27 11:26 PM (211.245.xxx.11)

    예전 전세들어갔는데 이사당일 짐정리하는데 주인할머니가 오셔서 자식자랑 돈자랑을두시간이 넘게 하시는데 나중에는 못들은척 다른방에 가서 정리하고 그랬더니 일어나셔서 나가시더군요. 이사첫날 그집아들며느리 학벌,직장,학생때성적에 손주들 성적에 그집 재산내역까지 다 알게 되었네요.

  • 22. 원글
    '13.9.27 11:53 PM (218.148.xxx.205)

    어머....
    본문에 썼듯이
    어르신들 자식자랑...어느정도 이해한다구요..근데...

    자기딸이 위대하다는 표현까지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 표현이 몹시 이상하고 거슬리더란 말이죠....저는

  • 23. 위대해요
    '13.9.28 12:12 AM (39.112.xxx.128)

    아마 별로 가진거 없는 스타일인데 연애로 의사랑 결혼했단 뜻 아닌가요?
    사실 어렵긴 하죠.연애 잘해 덕 본 스타일이라 더 한듯 해요.

  • 24. dd
    '13.9.28 12:15 AM (222.112.xxx.245)

    원글님 이해해요.
    저라도 어느정도 어르신들 자기네 자식 자랑하는거 받아넘겨줘도
    '위대하다'라는 표현까지 들으면 저도 거슬렸을거 같아요.
    아직 그정도 표현하는 어른들은 못마나서 참 다행이네요.

    자기 자식이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위대하다'는 표현이 웃긴데 말이지요.
    자식 자랑도 적당히 해야 어른이라 그런가보다 하지요.
    저건 저 어르신이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네요.

  • 25. 쓴소리한마디
    '13.9.28 5:47 AM (1.252.xxx.235)

    그냥 미친 할마시네요

  • 26. gg
    '13.9.28 6:59 AM (211.244.xxx.31)

    자식자랑은 팔불출이죠

  • 27. 싫다증말
    '13.9.28 7:43 AM (218.155.xxx.190)

    이런 글에 꼭 있는 늙어봐라 어르신들이 그럴수도있지 뭐이런거 진짜 싫어요
    정말 이상한게요 젊거나 나이가 더 적은 사람보다 견문넓고 많이 살아본 자신들이 더 위~대하고 잘안다고 가르치면서 왜자기들이 하는 실수는 나이들어 그런거니 배려하고 이해하라그러죠? 품어주진 못할망정.

  • 28. 대개
    '13.9.28 8:49 AM (112.165.xxx.104)

    님이
    훨씬
    더못나보이네요

  • 29. 으..
    '13.9.28 9:00 AM (204.191.xxx.67)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면 스트레스 받죠.
    근데 어쩌겠어요. 거기다가 따질수도 없고 짜증낼 수 도 없고..
    그냥 네~ 좋으시겠ㅇㅓ요 하는 수 밖에.

  • 30. 여기
    '13.9.28 9:03 AM (141.223.xxx.73)

    누가 그 할머니가 잘 했다는 사람있습니까. 백이면 백 다 뭐라 할겁니다
    그런데 이런글을 올린 원글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요.
    그러니 쓰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볼만한거지요.

  • 31. 원글이 조금더
    '13.9.28 9:11 AM (125.131.xxx.52)

    놀이터 할머니는 가족 자랑을 심하게 하시면서 사람을 질리게 하시지만
    원글님은 노인의 흉을 보면서 할머니가 표헌 하신것을 그대로 말하면서
    사람을 질리게 하네요

  • 32. ove
    '13.9.28 9:27 AM (203.226.xxx.127)

    그런 어머니들 계시져..
    얼굴도 잘 모르는 고등동창인데 검사랑 결혼했나봐요.. 어찌어찌해서 울엄마랑 만나게 됐는데 헤어질때까지 딸자랑만 하셨다는 후일담을 들었어요.. 간호사로 맞벌이 한다는데.. 참..
    제가 엄마도 내자랑 좀 하지 그랬어.. 했는데..
    과한자랑이 반대로 안쓰럽게 보였대요..
    글구 울엄마는 자랑할게 없다네요.. 조금 미안해지더군요
    근데 위대한딸이 아줌마쓰지 친정엄마 고생은 왜 시킬까요?

  • 33. 원래
    '13.9.28 9:46 AM (115.137.xxx.52)

    놀이터 할머니들의 자식자랑 배틀은 유명해요.
    할머니 혼자서도, 둘이 모여서도, 여러명이어도 끝이 없어요.
    들어주는 이 없어도 네버앤딩으로 계속 해요.
    이젠 그럴려니 해요.ㅎㅎ

  • 34. ㅎㅎ
    '13.9.28 10:12 AM (117.111.xxx.166)

    저정도면 여기서 씹힐만 해요. 여기서 별거 다씹잖아요? 나이들어서 저러고 산다고 욕하고 .
    친정엄마의 딸 자랑이 아니라, 시모의 딸자랑이면 신나게 씹었을텐데.
    아니면 의사마누라인 딸이 위대하다 대신 , 의사인 내아들 위대하다 이랬음 댓글 볼만 했을거예요. ㅎㅎㅎ

  • 35. ..
    '13.9.28 10:55 AM (1.237.xxx.227)

    주책 할매 맞는데 이상한 댓글이 참많네요

  • 36. ....
    '13.9.28 11:32 AM (218.234.xxx.37)

    며느리 험담하는 것보다 자랑하는 게 나은데....

    그 엄마한테 슬쩍 힌트 주세요. 부딪치면.. 할머니한테 들은 그대로, 가장 민망한 이야기부터..
    의사 하나 낚았다고 좋아하시던데요 라던가, 딸 갖자고 하자마자 거사를 잘 치러서 딸 가지셨다면서요 하고..

    내가 그 딸이라면 엄마가 나가서 내 이야기(사생활)을 (아무리 자랑이라고 해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거 정말 부끄러울 것 같아요. 그 딸 되는 엄마한테 바로 다 말해줘서
    딸이 엄마를 잡아야죠.

  • 37. ~~
    '13.9.28 11:48 AM (123.228.xxx.179)

    할머니가 본인 삶을 주체가 되어 살지 않고 자식들에게 헌신 하셨나 봐요. 자식들 이야기만 해서~~우리들도 본인들 위주로 살지고요.

  • 38. 뭔가
    '13.9.28 11:50 AM (124.111.xxx.188)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 39. ..
    '13.9.28 11:52 AM (175.223.xxx.105)

    들어줄 인내심이 안될땐
    그럴땐 들어주지말고 조용히 자리를 뜹니다 ㅋ

    혼자 자랑하시라하고 들어주는 사람은 없는걸로~

  • 40. 중간에
    '13.9.28 12:24 PM (119.56.xxx.115)

    얘기 듣다가 바쁘다하고 자리를 떠지그랬어요 피곤해요 저런 얘기를 끝까지 들을 이유가없어요

  • 41. ㅋㅋㅋ
    '13.9.28 12:32 PM (222.236.xxx.227)

    우리 테라스에서 아랫집으로 물 내려가는 홈통에 금이가서 물이 새길래
    아랫집이 모르시는거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내려갔더니
    자기네 집 혹시 시끄럽지 않냐고.... 클래식 음악 크게 듣는게 취미라고 하시면서
    딸이 서울대 다니는데 주말에만 온다고... 뜬금없이 묻지도 않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연세 드신분들은 자식 자랑이 그렇게 하고 싶으신가봐요.

  • 42. 입원 중인 엄마
    '13.9.28 12:41 PM (116.36.xxx.9)

    병실이 거의 다 할머니 환자들인데 자식자랑 들어드리느라 쫌 힘들어요.
    제가 원래 어르신들 말씀에 맞장구도 잘 치고 그러는데,
    무한 반복은 좀 자제하셨으면.
    반복학습 덕분에 얼굴도 못 본 사람들 직업과 스펙을 다 외우고 있어요.

  • 43. 뜬금없어
    '13.9.28 12:54 PM (124.54.xxx.87)

    무슨 자격지심..
    그 댓글 쓰신 분 저 할머니 만나봐야 되는데.
    할머니뿐 아니라 보면 자식 자랑 끊임없는 분 있어요
    물론 자랑할만한 자식이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밑도 끝도 없이 저러니 어휴....
    아이 선생님도 맨날 자기 아들 서울대라 그러고(물론 자랑할 만하죠)
    음악학원 선생님도 저 붙쟙고 아들 유학 갔는데 언제 온다 왔다 또 들어가는 날이 언제다
    이런 자랑 엄청납니다.
    서로 잘 모르거든요.

    심지어는 버스 안에서나 병원에서 대기하다가 만나는 할머니들도 뜬금없이 자식자랑 하십디다.
    자식 농사 잘 지으셨네요..이 말이 듣고 싶으신지..
    결혼해서 시댁에 어머니 사촌 언니(80다 되셨음) 뵜는데 자식들 자랑 어찌나 하는지
    그런데 명절이라고 아무도 안 오고 혼자 지내시던데
    같이 차 타고 가는 세시간 동안 자랑 듣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 44. 저런 분들에게
    '13.9.28 1:39 PM (211.36.xxx.82)

    이상하게 항상 타겟이 되는 사람이 저에요.
    아이 데리고 놀이터를 가거나 병원에 가거나
    유치원에 아이데리러 가면 항상 있는 일이에요.
    거의가 아이 외할머니들이구요.

    어이 엄마의 학교 성적, 직업, 사위의 학벌 직업...
    전혀 물은 적이 없는데 술술 말씀하십니다.
    그냥 듣고 있다보면 뭐...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그만인데...

    이상하게 저를

  • 45. 저런 분들에게
    '13.9.28 1:57 PM (211.36.xxx.82)

    에고 짤렸네요.

    깔고 보시는 그런 느낌이랄까... 사실 저도 그 아이 엄마와 비슷한 레벨의 학교를 나왔는 데...걍 암말 않고 들었거든요.

    당신따님에 비해 너무 수준 떨어지는 뭐 그런 사람으 로 취급....좀 황당...자랑 들어준 죄로 내가 왜?

    암튼 그러다가 애기엄마는 왜 돈안버냐... 남편이 뭐라고 안하냐 막 그러시길래...

    친정부모님이 집을 사주셔서 남편이 뭐라고는 안한다 고... 양가 어머님이 두분다 이대 출신 사모님 스타일이라 절 대 아이를 봐주시는 분들이 아니시라고... 제가 맘놓고 아이를 맡길곳이 없어서 남편이 맞벌이 결사반대 한다고...그랬더니...

    그 뒤로 저를 봐도 아는 척 안하시더라구요.
    이유는 몰라요
    아마 자신들도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은 상대하기 싫으신가 봐요.

    저런 분들에게 시달리시는 분들...
    저처럼 하시면 효과 직빵이에요.
    다시는 아는 척 안하실거에요

  • 46. 제가 보기엔
    '13.9.28 2:09 PM (14.32.xxx.84)

    저런 할머니들이야말로,
    왕따 유발자 아닌가요?

    예의 차리느라,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정도가 있지,
    듣고 싶지도 않은 남의 자랑거리를,
    쉴새없이 얘기하는 사람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저런 사람은 왕따 당해도 할 말 없을 것 같아요.

    자랑도
    들어주고 싶은 사람들한테
    정도껏 하는 게
    상식 아닌가요?

  • 47. 위로
    '13.9.28 2:44 PM (114.204.xxx.217)

    윈글님 토닥토닥.. 위로 드립니다.
    놀이터서 꽃노래도 일이절이지 괴로웠는데
    여기서 지격지심이니 뭐니 댓글까정..

    꽃노래 시작하시거든 그냥 아기 데리고 다른곳으로 기버리셔요.
    뭐하러 들어주고 스트레스 만땅이셔요...
    사실 그런 노인분들, 동년배들 사이서도 왕따내지는 은따실거예요.
    요즘 노인들도 쥐미생활 하시고 여행 다니시고 종교활동으로 바쁘신 분들은 손주들 볼 시간도 별로 없구요,
    그분들 그런 모임서도 교양있는 분들은 자랑 같은거 안한답니다.
    누군가 못참고 자랑하려하면
    '돈내거나 밥시주면서 자랑하라'고 대놓고 면박 줍니다.
    실지로 밥사면서 자랑 들어달란 어른도 있긴 하더라구요.

    허니 원글님 앞으론 그냥 피하셔요.

  • 48. ..
    '13.9.28 4:36 PM (121.88.xxx.89)

    "부모된 사람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함이며,
    부모된 사람의 가장 큰 지혜로움은 자신들의 삶이 자식들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위에 제가 가는 싸이트에서 님
    가슴에 와 닿는 글귀네요. 저도 그런 부모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49. 님이 배배꼬인듯
    '13.9.28 5:23 PM (175.197.xxx.75)

    자식더러 좀 과장해서 위대하다는데
    그게 거슬리게 들린다니...

    님은 왜 그게 거슬리게 들리는 지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이 잘난 척 하는 꼴을 못 보는거죠.

    그만큼 자신을 낮춰보고 비하하느 ㄴ것도 있고
    남들도 님처럼 비하하고 불행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 50. 님이 배배꼬인듯
    '13.9.28 5:25 PM (175.197.xxx.75)

    님 기준에서 넘 많이 되풀이해서 들어 듣기 싫다, 그럼 자리 피하시면 됩니다.

    인생이 술술 잘 풀리는 딸이 그 할머니 입장에선 위대해보이겠죠, 내가 낳은 내 딸이지만
    세상에, 인생이 이렇게 술술 풀리더냐....정말 위대하다.

    님 주변엔 그런 사람 없나요, 본인 스스로가 승복될만큼 운이 억수로 좋아서 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

  • 51. 님이 배배꼬인듯
    '13.9.28 5:27 PM (175.197.xxx.75)

    그깟 자랑하나 못 들어주는 님도 억수로 쪼잔하네요. 그러면서 뒤에서 이렇게 빈정대고 있어요.

    그 딸, 모르는 제가 들어도 고객가 끄덕이게 인생이 술술 풀린 사람이네요,
    위대하다 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머 모친이라면 어쩜 막히는 것 하나없이 이렇게 잘 풀리냐.....하는 생각 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52. 자게에
    '13.9.28 5:36 PM (115.139.xxx.40)

    자게에 이런글도 못 쓰나요?
    그럼 도대체 무슨글을 써야하지? ㅋㅋㅋㅋ

  • 53. ㅣㅣ
    '13.9.28 5:57 PM (117.111.xxx.137)

    위대하다고 맞장구 쳐줄래도 도대체 뭐가 위대한건지 ㅎ의사 낚아서 아들 딸 낳고 남편 잡고 살면 위대해요? 그렇다면, 아들 의사로 만든 시모는 신이군요 ㅎㅎㅎ

  • 54.
    '13.9.28 8:03 PM (211.234.xxx.76)

    성격 꼬이신 분들이 있네요
    저 같아도 듣기 싫었을거예요

    저는 애기 데리고 택시타면 어르신 택시기사분들이
    자랑 하는걸 몇번 들었는데 딸 직업자랑 직장자랑 부터
    편하게 조용히 가고 싶은데 끊임없이 자랑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55. ㅎㅎ
    '13.9.28 8:31 PM (39.7.xxx.181)

    냅두세요.. 자기는 노후에 애키우느라 고생하고 있는데 주변에 진짜 시집잘갔거나 잘나가는 딸 둬서 딸 사위 덕에 허구헌날 해외여행 다니고 편히 사는 할머니들 보면 엄청 부러울거예요..
    원래 자기자랑과 자격지심은 동전의 양면

  • 56. 그게
    '13.9.28 8:46 PM (61.81.xxx.53)

    자격지심 맞는 거 같아요.
    저희 친정이 잘 살다가 기울어진 경우인데요
    자식들 하나같이 잘 키우셔서 자랑할만도 한 이모님은 절대 자식자랑 안하는데
    저희 엄마가 가끔 자식자랑 하는 것을 보면 낯이 뜨겁고 안하셨으면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연로하신 양반이 그게 자기 위로인가 싶어서 듣기 싫어도 웃으며 넘어가곤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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