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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지런한 전업주부가 되고 싶어요 다들 하루일과 어떠세요?

헬리오트뤼프 조회수 : 4,391
작성일 : 2013-09-27 21:34:58

점점 더 나태해지는 이 느낌 뭐죠 ㅋㅋㅋㅋㅋㅋㅋ

6시 20분 기상
6시 30분 남편 밥 차리기
7시 남편 배웅 후 다시 잠자기
9시 30분 일어나서 씻기
10시 집 청소, 빨래, 설겆이 등 집안일
11시 30분 티비보면서 아침 겸 점심먹기, 화분 물주기
12시 30분 자유시간- 취미로 배우는 악기 아주 잠깐 연습하거나 리본공예 배운걸로 머리띠 만들며 놀거나.
 대부분은 인터넷하면서 놀아요.
4시 30분 저녁준비하면서 거실 먼지상태보고 다시 청소하거나 티비보기
6시 남편 퇴근하면 같이 놀기

이게 끝이네요. 일주일에 한번 악기배우는거 외엔 거의 외출도 안하고-이 지역에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딱히 그게 외롭거나 그러진 않아요- 특히 점심 먹고는 계속 노는거니까 그게 너무 싫어요.
미싱 사서 뭔가 더 해보고 싶은데 미싱 가격대가 만만치않으니까 계속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사실 미싱사면 이것저것 만들게 많으니까 그래서 더 사고 싶은것도 있고요.....

부지런한 분들은 뭘 하시면서 하루를 보내시나요? 전 이 지역에 아는 사람도 없고, 원래 친구도 별로 없고, 아직 신혼이라 아이도 없으니까 가끔 낮시간에 너무 허망할때가 있어요. 게시판 거꾸로 거슬러 읽다보면 어제 읽은 글 나오고 그렇잖아요.
그럼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거의 프리랜서라서 다음달에나 일자리 알아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이 시간을 좀 귀중하게 보내는 방법 없을까요?
IP : 210.218.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9.27 9:48 PM (121.147.xxx.224)

    그 모든 일과가 이제 곧 임신 - 출산을 겪으며 정신없어질테니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 2. 아직
    '13.9.27 9:52 PM (223.62.xxx.64)

    아기도 없고 시간이 많으니 책 사다가 베이킹이나 요리 하나씩 해보세요 재봉틀슨 손바느질로 이거 저거 해본후 사도 안늦어요.내가 바느질에 얼마나 열정과 소질이 있는지 확인후에 사세요 애물단지되기 쉬어요

  • 3. 헬리오트뤼프
    '13.9.27 9:59 PM (210.218.xxx.162)

    그래서 저도 이순간을 즐기고 싶어요ㅋㅋ애기 생기면 아무것도 못하니까요ㅋㅋ근데 나태해도 너무 나태해서 ㅠㅠ

    아 베이킹은 지금도 하고 있어요 혼자 꽁냥꽁냥거리며 만드는걸 좋아하는지라 ㅎ 근데 2명뿐이니 자주 만들수가없어요 ㅠㅠ

  • 4. ...
    '13.9.27 10:27 PM (14.35.xxx.22)

    부럽네용. 애 둘에 밀린 살림.. 하루에 열개 스무개씩 처리해도 늘 미완성...ㅠㅠㅠㅠ

  • 5. 그저 부럽
    '13.9.28 12:12 AM (118.220.xxx.108)

    애셋...6시반 신랑부터 유치원생 막내까지 릴레이 식사
    장담그고 김장담그는거 다 손수하고
    다섯식고 빨래에 청소...계절은 너무 자저 바뀌어 이불빨래도 많고 장도 봐야하고..
    에효~~하루 짧디 짧아요.

  • 6. 전업
    '13.9.28 11:01 AM (182.212.xxx.51)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 느슨하게 즐길수 있을데 몸을 쉬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저역시도 직장생활 계속하다가 아이 가지려고 잠깐 3개월정도 님처럼 한가하게 생활했는데 결혼후 지금까지 생활중에 그때가 최고로 편하게 살았던 시절같아요.

    아이가지면 배 불러서 힘들고, 아이를 낳게 되면 그야말로 하루가 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두아이 연년생으로 낳아길렸더니 몇년은 정신이 없다 못해 미친사람처럼 피곤에 쩔어 살았어요.

    지금 초등생인데 오전 아이들 학교보내면 한가해 지다가 오후에 아이들 오면 간식챙기고, 숙제봐주고, 시험때 공부, 준비물들.. 식사챙기면 하루가 너무너무 빨리가요.

    오전시간에는 아이들 오기전에 가끔 영화도 보고, 장도 보고, 알바도 잠깐씩,배우는것도 다니고 하다보면
    일주일이 하루처럼 후다닥 가버리더라구요.

    40넘어서 예전 추억이 남긴 고등학교 은사님 뵙고 싶어서 간다간다 했는데 여적 못가고 있네요.
    사립이여서 아직도 교직에 계셔서 꼭 올라고 통화를 한지가 벌써 언제인데 저 아직이네요.
    때론 한템포 느리게 가도 됩니다.

  • 7. ...
    '16.6.19 12:46 AM (124.49.xxx.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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