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일푼 상태에서 대출해서 결혼해도 될까요

프라임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3-09-27 21:13:51

 

남친이랑 저랑 좀 오래 사귀었고, 둘다 오래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이 의지하고, 여전히 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둘다 시험 붙으면 결혼하자는 말은, 자주 했었고,

구체적으로 남친이  작게 시작해서 늘려나가며 살자라는

말을 말을 자주 했어요. 둘다, 없는 집에서 자라면서 본인들 의지로

대학가고, 시험 준비한 처지라서 말이에요.

둘다 모아놓은 돈이 없어요. 대학 졸업후 계속 공부만 했거든요.

남친은 이번에  시험에 붙었고, 저도 곧 결과나오면

결혼할 생각인데.

둘다 시험합격생 이라는 것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더라구요.

둘다 적지 않은 나이구요.

남친은 원룸에서 시작하자는 말을 우스갯 소리로 자주했었고,

이제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 그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비전만 있으면요.

대충 알아보니... 예식은 축의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 같고.

문제는 모아놓은 돈이 둘다 없는 상태다보니,

이런 경우, 바로 1-2천만원 이라도 대출 받아서 결혼하는게...

좀 일반적인 경우인가요

대출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엄마는 1-2년 바짝 벌어서 시집가는게

좋지 않냐고하시는데. 남친이나 저나, 오래 사귀었고, 결혼이 늦춰지는 것보다

같은 보금자리에서 빨리 같이 살고 싶은 마음뿐이라서 말이에요.

여튼... 무일푼 상태에서 1-2천만원 정도 각자 대출받아서

결혼하는게, 괜찮은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해요,.

IP : 110.46.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7 9:21 PM (14.46.xxx.99)

    간단하게 결혼해도 되죠..대신 어느정도 안정될때까지 피임만 철저히 하세요...

  • 2. 되죠
    '13.9.27 9:22 PM (61.79.xxx.76)

    요즘은 이자도 싼데
    저는 20여년 전 이자 엄청 날 때 대출로 시작했어요
    다만 대출 아닌 시작인 여인과 삶의 질이 다르고
    다른 사람보다 훨씬 늦게 이뤄 질 거에요.
    시작이 불리하니 항상 뒤쳐진다는 거..뭐 예외도 있겠죠.

  • 3. 해도 돼요
    '13.9.27 9:26 PM (118.209.xxx.246)

    둘 다 괜찮게 버는 직업에 합격한 거면
    그래도 돼요.

    남이 그 돈 갚아줄 거 아니니 님한테 함부로
    입 대지 못합니다.

    대신 님들도 대출로 시작하니 힘들어서 라면서
    남들한테 의존하지 말아야 돼요, 그래야 님들
    자존심 지키면서 삽니다.

  • 4. ..
    '13.9.27 9:39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양가 부모님 생계는 해결되어 있나요?
    아무리 본인이 스스로 벌어 공부했다해도
    시험붙어 수입이 괜찮아지면, 생활비보조 정도는 다들 바라시더군요

    그런데 양가에 돈들어가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그점 꼭 미리 생각해 놓으셔야해요

    돈이 없어 대출로 시작해도
    같이 벌으시고, 부지런히 모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 5. ..
    '13.9.27 9:57 PM (123.228.xxx.220)

    저도 20년제 결혼할 때 그동안 벌은 돈 양가 부모님께 모두 드리고 대출받아 시작했어요. 단칸방에서요. 남자 몫, 여자 몫 안따저도 되구요. 예단도 안해도 되었어요. 요즘 생각해도 그게 맞는 것 같아요.

  • 6. 윗님
    '13.9.27 10:12 PM (211.201.xxx.205)

    오타이겠지만

    20년제 결혼 괜찮응데요??? ㅋㅋㅋ

    올해 20년차 아짐

  • 7. 대신
    '13.9.27 11:12 PM (110.8.xxx.15)

    절대적으로, 목숨 걸고 맞벌이 하셔야 해요.
    아이는 천천히 낳아도 되니까.. 아이가 생기면 직장을 그만 둘 구실이 자꾸 생기지요.
    빚으로 시작하면... 좀 많이 어렵기는 해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
    저는 안할거 같아요.
    결혼 21년차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93 '강원경찰, 민간인사찰' 문건 공개 발칵 2 세우실 2013/11/15 631
320692 자식들 대학교 들어가면 좀 달라지나요? 5 궁금 2013/11/15 2,239
320691 혼자 부페왔어요. 32 임산부 2013/11/15 11,639
320690 비누만들기 안배우고 혼자만들수있나요? 7 비누 2013/11/15 1,103
320689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어떤게 제일 맛있어요? 16 커피 2013/11/15 2,826
320688 스키장가서 4인가족 강습받을수있나요? 2 2013/11/15 694
320687 60대 어머님들이 입는 퀼팅 외투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2 . 2013/11/15 1,365
320686 달지않은 코셔 피클 어떻게 먹을까요? 4 마이애미 2013/11/15 1,034
320685 늙은 호박 손질해서 소분했는데... 2 호박 2013/11/15 1,002
320684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6 싱글이 2013/11/15 1,025
320683 사람이 안목이 없다는 것 말이에요... 48 .... 2013/11/15 10,941
320682 윤민수가 바이브인걸 지금 알았어요 5 .. 2013/11/15 1,739
320681 이번 주말 철새 구경갈까 하는데요... 나무 2013/11/15 611
320680 샌드위치 속 넣기 순서??있나요? 2 ** 2013/11/15 2,405
320679 지금 밖에 많이 춥나요? ,,, 2013/11/15 823
320678 카톡에서 링크 거는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2 링크 2013/11/15 3,433
320677 친정엄마 왜이러는걸까요... 17 어질어질 2013/11/15 4,709
320676 미도어묵과 미도몰은 다른 회사인가요? 1 주문고민 2013/11/15 8,096
320675 블럭 부수기 싫어하는 아들ㅠㅠ 2 블럭 2013/11/15 821
320674 핸폰 바꿨을때 카톡 어떻게 해야되나요?? 2 .. 2013/11/15 1,755
320673 목동 커트 잘하는 미용실&디자이너 알려주세요~ 2 돌니 2013/11/15 4,122
320672 유치원학부모상담때 음료수 사들고가시나여 4 ㅇㅇ 2013/11/15 1,481
320671 발이 너무 시려요. 18 겨울이싫어 2013/11/15 3,342
320670 위안부 유엔의제화 반대하는 외교부…”고령 할머니에게 '2년 뒤'.. 세우실 2013/11/15 472
320669 많이 우울하고 속상한데 혼자 삭혀야겠죠? 5 2013/11/15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