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척추관협착증으로 신경성형술받으셨는데

며느리 조회수 : 3,642
작성일 : 2013-09-27 18:24:18

시어머니께서 1년전에 척추관협착증 진단받으시고 신경성형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당시는 날아갈듯 멀쩡해졌다며 너무 좋아하셨는데

퇴원하면서 근육강화운동을 하라했지만

워낙 운동을 싫어하시는분인지라 결국 다시 증상이 재발되었고

지금은 다리까지 아프셔서 걷지도 못한다하십니다.

 

이 상황에서 어찌해야 할까요.

시술했던 병원에서 올해 두번 재 시술 받으셨구요(최근 한달전)

이젠 시어머니는 자포자기 상태로 우울증까지 온거 같다며 시아버지는 걱정이십니다.

지방에 계신터라 서울 오고가는게 큰일이지만

해결방법이 있다면 모시고 올수도 있는데

문제는 어떤 병원을 가느냐...

 

시술했던 병원 원장님은 이젠 본인도 방법이 없다는 식인거 같고..

그렇다면 종합병원 신경외과에서 다시 진찰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동네 튼튼병원에 생겼다는데 그곳에서 다시 진찰을 받으실지,

아니면 동네 한의원에서 침과 물리치료로 통증을 잡고 운동을 무조건 하시도록 할지...

 

연세가 70이 넘으셨으니 운동도 안하시고 저러시면 나빠지기만 할텐데

정말 운동은 겨우 스트레칭만 하시고 겨우 동네 한두바퀴 (불규칙)걷기 하시고..

암튼 거의 운동은 안하시는 거 같습니다.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그러니 실내에서 하는 요가나 수영을 해보시라했건만

수영은 제일 싫다...

요가 헬스는,,,그래 해볼까 말씀만 하시고..

 

우째야할까요...

그냥 서울 종합병원에  모시고 가는게 나을까요?

 

 

 

IP : 182.172.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워서
    '13.9.27 6:34 PM (211.201.xxx.205)

    로긴합니다

    우리 어머니 그러시다가 한달전에 강남성모에서

    인공관절수술받으셨어요

    과잉진료 안하구요 친절하지는 않아요

    수술 일주일만에 걷고 아프지않아서 살것같다십니다

    빨리 모시구 가 보세요

  • 2. 경험자
    '13.9.27 6:36 PM (211.178.xxx.50)

    알기로는 운동밖에 길이 없어요.. 수술을 하셔도 결국은 운동이거든요..
    어느날 발가락끝까지 아프고 허리를 펼수가 없어서 병원 갔더니 협착증도 심하고 디스크도 좀 있다 하시더라구요.. 무척 아팠을텐데 어찌 참았냐고 하시더라구요.. 애낳는 고통은 저리가라였어요..
    나이드신분들은 수술을 권하지만 저는 45세니까 신경성형술 하고 운동하면 괜찮아질거 하시더라구요..
    그게 2년전이네요.. 신경성형술 하고 나니 넘 좋더라구요.. 안아프고 약도 한달 정도 먹으니 괜찮구요..
    근데 그게 운동을 안하니 3달후 다시 재발 .. 선생님이 운동 하라고 방법 알아와서.. 2년간 하루 런닝머신
    걷기 1시간 일주일에 4일에서 5일.. 집에서 근육운동 40분 매일.. 지금 허리 아프기전보다 더 건강해요..
    아무래도 오래 서있거나 무리가 오면 신호가 오긴 하지만 그때 쉬어주면 괜찮구요..
    저 의사가 더 심해지면 앉은뱅이 된다는 소리까지 들은 사람이에요.. 어머님도 운동안하시면 방법없어요...

  • 3. kk
    '13.9.27 7:03 PM (218.50.xxx.123)

    경험자님!

    집에서 근육운동은 어찌하나요?

  • 4. ...
    '13.9.27 7:09 PM (14.32.xxx.102)

    지금 걷지도 못 하시는데 무슨 운동을요...
    튼*병원 뭐 이런데 가지 마시구요
    종합병원으로 모시고 가세요

  • 5. ··
    '13.9.27 10:12 PM (14.48.xxx.26)

    신경성형술은 시간이지나면 재발 한데요.그때뿐.

  • 6. 며느리
    '13.9.28 6:55 AM (182.172.xxx.147)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에구 500넘게 들여서 시술받았는데...사기당한 느낌이네요..
    결국 재발하는군요...하긴 어머니께서 하라는 운동은 멀리하셨으니...그런거겠죠..
    그냥 강남성모를 모시고 갈까보네요..지금 파킨슨때문에도 강남성모 다니시거든요..

    안그래도 저도 2년 넘게 허리가 아파 추나요법 받고 있는데
    저는 다음주 부터 요가와 수영 접수해놨어요.
    시어머니처럼 되지 않으려면 제가 스스로 운동밖에 없을듯해서요..
    위에 경험자님이랑 제경우가 비슷한터라..
    아직 저는 허리만 아프지만요..
    암튼 병들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힘들어지니 내 건강은 내가 지켜야겠어요.

  • 7. 며느리
    '13.9.28 6:57 AM (182.172.xxx.147)

    그리고 카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글들이 있네요. 큰 도움되겠어요.

  • 8. ㅡㅡ
    '13.9.28 11:16 AM (218.154.xxx.79)

    저의 어머니는 시술 받으시고 반짝 좋아졌다가(1주일) 도루묵 됐어요
    시술 받기 전보다 훨씬 나빠지더라구요.
    .
    그 고통 옆에서 보기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나은게 한의원가서 침 맞고 물리치료하고 통증관리 한게 좀 나았어요.
    지금은 앉은뱅이 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78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요건 어떨까요? 3 ㅇㅇ 2013/10/04 1,256
304977 아기엄마.. 다리가아파서 일상이 힘들어요 1 .. 2013/10/04 1,050
304976 임대계약서에 보증금 안전하게 할수있는 방법있을까요? 2 ^^ 2013/10/04 577
304975 전화 영어 하다가 멘붕왔어요. 소쿠리 2013/10/04 1,548
304974 이 사진의 매트한 레드 립스틱 어디꺼인가요? 10 뭘까요? 2013/10/04 2,755
304973 나이 40 아줌마 취업일기 10 백수 2013/10/04 7,120
304972 죽어도 안 따지는 와인 어쩔까요? 5 미치겠음 2013/10/04 7,398
304971 음식 초대, 나들이, 여행. 외식하다 보면 생기는 ..이야기들... 5 먹는 이야기.. 2013/10/04 1,888
304970 상견례같은 맞선... 3 기막혀 2013/10/04 2,358
304969 진짜그녀가 쓴건지.... 3 @@ 2013/10/04 1,707
304968 두드러기일까요 대상포진일까요? 8 ai 2013/10/04 8,519
304967 지인이 자꾸 재무설계사를 권유하는데 아시는분 계세요? 5 손님 2013/10/04 1,418
304966 중곡동 용마초 어때요 1 ... 2013/10/04 782
304965 오늘 윗집 이사 왔는데, 발뒤꿈치로 걷는 사람들이네요. 8 층간소음 2013/10/04 3,766
304964 화정 쪽 고등학교 학군이 어떤가요? 2 학부모 2013/10/04 1,420
304963 초1여아 가슴몽우리요... 4 .... 2013/10/04 2,670
304962 온수매트를 어제 구입했는데.. 1 L홈쇼핑에서.. 2013/10/04 1,855
304961 3인가족 식비 ..이정도면 심한가요? 8 샤랄라 2013/10/04 5,676
304960 아이옷 사려다 너무야해 깜짝놀랬어요 8 2013/10/04 2,998
304959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도 건강에 해로울까요? 1 ㄷㄷ 2013/10/04 1,108
304958 탕국 냉동해도 될까요? 1 냉동 2013/10/04 540
304957 구이용 어느 부위가 싼가요? 8 소고기 2013/10/04 1,268
304956 성북구 협동조합 식당 1 ... 2013/10/04 1,193
304955 (펌) 용감한 초중학생 공원에서 놀던 여아 납치 막았다 5 2013/10/04 2,363
304954 아파트 올 수리 하는대요 거실 아트월 안해도 괜찮을까요? 8 땡글이 2013/10/04 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