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얼마전에 고양이를 입양했는데요,
원래는 유기묘였는데 어떤 분이 구조해서 돌보다가 입양보내주신 사연많은 녀석입니다.
지금은 집에 잘 적응해서 숨지도 않고 계속 따라다니면서 재롱?을 떤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다음 주에 친구 집에 놀러가게 되어서
고양이님께 어떤 조공을 바쳐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애완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간식이 좋겠죠?
친구네 고양이가 담에 저를 만나도 반갑게 야옹할만한 그런 좋은 아이템 없을까요?
연어냄새로 저를 각인시켜버릴까요?^^
친구는 평소에 사료를 주고 간식은 특별한 날만 조금 주는 모양인데요.
구체적으로 상품명이라든지 추천해주실만한 사이트라든지 알려주시면 이 설레는 만남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혹시... 저를 물어버리지는 않겠죠?
냥이에겐 오뎅꼬치가 갑인줄 아뢰오~~
반짝거리는 끈같은게 달린 오뎅꼬치면 더 환장할겁니다!
첨부터 보여주지 마시고 몸에? 옷속에 숨겼다가 살짝 꺼내 좌우로 흔들어주시기만 하면
냥이는 원글님과 친구됩니다.아자!!!
원글도 댓글도 재밌어요 ㅎㅎㅎ
캣닙이요.
장난감캣닙도 좋고 분쇄형도 좋은데 너무 고운 것보다 거친게 나아요.
마따따비도 좋아요.
오뎅고치도 좋고 깃털낚시도 좋아요.
근데 담에 다시 만났을때 기억해주길 바라지는 마세요.ㅋ
네, 욕심 내지 않을게요. ㅋ
저는 연어라든지 닭가슴살 같은 걸 생각했는데
다 처음 들어보는 말들이네요.
캣닙이 뭔지...
냥님, 오뎅꼬치 검색해보고 있어요.
준비해야겠네요.
레이저 포인터 집에 있는데, 그것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냥이 눈에 쏘지 않도록 조심하면 것도 좋아요.
저희냥이도 캣닢보더니 표정이 달라지던데요 ㅎㅎㅎ
좋아서 어쩔줄모르겟다는 그 순둥이같은 표정 ㅋ
왜 진작 안줬을까 미안해지게시리 ㅋ
오뎅꼬치,레이저포인터,골판지스크레쳐,캣잎,고양이터널,창문에 붙일수 있는 고양이해먹,삼줄,
움직이는 쥐돌이 장난감, 한캔에 2천원하는 고가의 간식? 이정도
그리고 제일 호응도 높았던건 빈 택배상자였어요..
비타크래프트 캣스틱으로 포탈 쇼핑에서 검색하시면
빨대 처럼 생기고 길이는 절반정도 되는 스낵이 하나씩 포장된
거가 있습니다.
대구랑 연어를 섞어 만들었나 그렇다는데
제가 밥 주는 길고양이들이 환장을 하더라구요.
간식으로 좋을 듯.
장난감은 냥이마다 좋아하는게 다르고, 간식도 마찬가지에요. 저희 애는 오로지 끈만 좋아하는데 다른 냥이는 보통 오뎅꼬치에 환장하거든요. 간식도 아주 비린냄새 나는걸 좋아하는 녀석이 있는가하면, 저희냥이는 너무 비린건 또 절대 안먹고요. 위에분이 말씀하신 비타스틱도 절대 안먹더라고요.
제일 좋은 선물은 택배상자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부분의 냥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제 경험상 '플라잉 버드'입니다. 붕~소리를 내는지라 새라고 생각하는듯ㅋㅋㅋㅋㅋㅋㅋ
캣닢이 뭔지 , 어떻게 생겼는지 , 왜 좋아하는지
자세히 좀 가르쳐주세요~~~~
저 냥이 잠깐 임보해준 경험밖에 없는데
그때 냥이 카페 기웃거려보니 캣닢 얘기가 나와서요.
뭔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봐도 실체를 모르겠어요.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랄까?
식물인가본데 왜 좋아는 거예요? 냄새 때문인가요?
일종의 고양이 환각제?라고도 한대요
울 집 3마리 모두 아주 환장을 하던데요
허브 일종인데
고양이에게 환상적인 향이 나나보죠?
답글들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 사려고 여쭤본 건데
번거로워도 제가 직접 가서 고르려구요. 좋아해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