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조 청소 했는데 불순물이 계속 나와요.

ㅜㅜ 조회수 : 42,179
작성일 : 2013-09-27 15:39:54

검색을 해도 별다른 방법을 찾을수 없어 여쭤요.

몇달전부터 세탁물, 특히 수건에서 냄새가 나길래

이렇게 볕이 좋은데도 냄새가 나서 세탁조 청소를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과탄산으로 세탁조 청소를 했다는 글을 보고 저도 그리 했습니다.

물 가득 받아 하루 종일 불렸더니 세탁조의 묵을 때들인지 부유물이 많이도 떠다니더군요.

모든 과정 끝내고 세탁조 바닥을 보니 그 불순물중 제법 많은 양이 바닥에 그래도 말라 붙어있더라구요.

탈수 과정을 거치면서 그 바람에 의해 말라 붙어버렸는지..

그래서 다시 물을 가득받아 헹굼 과정을 돌렸더니

여기서부터 불순물이 계속 나오는거에요.

또 탈수하고 또 물받으면 아까와 비교해 전혀 줄지않은듯 많은 양의 불순물이 둥둥 떠다닙니다.

이 물로는 도저희 세탁을 할수 없는 정도에요.

방법이 없어서 삼성에 전화해 상황 설명을 하고 기사님을 오시게해 뜯어 닦아내야 하냐고 물었더니

사용기간이 너무 오래되어(결혼하고 혼수로 가져온 11년된 제품입니다.)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망가질수 있다면서 권하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냥 물받아서 버리고 물받아서 버리고 이 과정을 불순물이 안나올때까지 계속 해보라고 하네요.

아침부터 이것에만 매달려 물받고 버리고 물받고 버리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휴....도대체 끝이 없네요. 불순물의 양은 전혀 줄어드는것같지 않고

도저히 빨래는 할수없는 물의 상태입니다.

세탁기 버려야 할까요?

아니면 버릴셈치고 기사 불러 세탁조 청소를 뜯어내 해볼까요?

세탁조 청소 a/s 비용이 6만원 정도 하던데

재조립중 못쓰게 될수도 있으니 그 돈마져 버리지 말고 세탁기 하나 그냥 살까요?

그 전에도 코스트코 세탁조 청소 세제로 4번 정도 해보았는데

그때는 부유물이 이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살림이 오래되니 이런 문제도 생기는군요....ㅜ

세탁기는 잘 돌아가는데 어찌해야할지

경험있으신분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41.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훗
    '13.9.27 3:44 PM (119.149.xxx.5)

    저도 얼마전에 했는데 그 곰팡이같은것들이 바닥에 붙어있잖아요 그걸 일일이 다 닦아냈어요
    그후로 세탁 한두번까진 조금씩 뭍어나더니 그담부턴 괜찮구요
    담에 할때는 위에 둥둥 떴을때 다 떠서 버릴려구요
    글구 저도 코스트코 제품으로 했을땐 하나도 안나왔었는데 이번에 하고 경악을 .. ㅜㅜ

  • 2. 원글
    '13.9.27 3:46 PM (1.241.xxx.124)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그리 해보겠습니다.
    현재는 빨래를 전혀 할수 없는 상태라 건져내면서 계속 돌리는수밖에 없겠군요.ㅠ.ㅠ

  • 3. 느낌 아니까
    '13.9.27 3:46 PM (183.109.xxx.138)

    원글님 같은 경험있어요. 저는 겨울에 통돌이 세탁기가 얼어서 더운물 넣고 돌렸더니 저 바닥에 고여있던 찌꺼기 얼음이 깨져 다 떠올랐는데 헹굼 수십번해도 찌꺼기 해결이 안돼서 결국 세탁기 바꿨어요 사용한지 7년된거였는데..

  • 4. 헉...
    '13.9.27 3:47 PM (1.241.xxx.124)

    수십번....
    ㅠ.ㅠ

  • 5. 김양식
    '13.9.27 3:47 PM (124.49.xxx.195)

    저는 한달에 한번씩 세탁조 청소 해주는데요, 처음 할때 여러번 해도 끝이 안보이더라구요.

    제대로 푹~ 불려줘야 좀 떨어지는데 세탁조 뜯어서 직접 닦아내지 않는한 어느정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저는 드럼이라 뜨거운물로 헹궈주고 물빠지면 문 열어서 세탁조 키친타올로 닦아내길 여러번 반복해서 끝냈네요.. 그 어마어마한 김덩어리란~ ㅠㅠ
    건더기 건지고 여러번 온수로 헹궈주다 보면 결국엔 줄어들어요.
    여러번 반복 하는거 감당 안되면 분리세척 하세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6. 원글
    '13.9.27 3:49 PM (1.241.xxx.124)

    김양식님...댓글 감사해요....
    아침부터 지금까지 온수를 몇드럼통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이제 김 못먹을것 같아요.......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

  • 7. ㅇㅇ
    '13.9.27 3:51 PM (211.209.xxx.15)

    건들질 말아야겠군요. 에효

  • 8. 경험
    '13.9.27 3:55 PM (14.55.xxx.30)

    과탄산 넣어서 청소 했는데 계속 찌꺼기들이 나와서 저는 탈수한 빨래 다 꺼내서 제가 다시 손으로 헹군 다음에 탈수해서 넣는 걸 한달 반 정도 했더니 이젠 안나오더군요.
    날씨 이제 선선해지니 사람 불러서 청소 하려고요.

  • 9.
    '13.9.27 3:57 PM (211.114.xxx.137)

    전 구입한지 12년만에 한번 뜯어내는 서비스 하고 나서는 매달 한번씩 산소계표백제로 청소해주고 있어요.
    그랬더니 빨랫감에서 냄새가 전혀 안나요. 깔끔.

  • 10. 경험자
    '13.9.27 3:58 PM (14.36.xxx.173)

    추석전 멘붕이 뭔지 경험을 했어요--;말도 못할 정도의 김양식 .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세탁조 청소세제ㅡ싸니까ㅡ에
    내맘대로 베이킹소다,식초,옥시크린 섞어서 다이소 세제 설명대로 불린 후 청소합니다.
    그후 헹굼 여러번 해야 합니다.

  • 11. 이상
    '13.9.27 4:04 PM (211.57.xxx.106)

    이상하네요.
    저희 집 세탁기 12년 됐을 때 에이에스 불러서 세탁조 청소 잘 했어요.
    그러고는 한참을 썼는데요.
    다시 전화해 보세요.

  • 12. ...
    '13.9.27 4:06 PM (61.43.xxx.233)

    세탁후에 세탁기문 열어놓구 세제넣는곳 다빼서 말리시죠?당연히 그리 하시겠지만 혹시나해서 댓글답니다 저희집 세탁기도 10년째인데 김같은 불순물도 냄새도 세탁기 자체를 바짝 말린이후부턴 안생기건든요 그리고 청소할때 또 너무 오래 불리면 더안좋다는 얘기들었어요

  • 13. 코스트코
    '13.9.27 4:22 PM (119.193.xxx.210) - 삭제된댓글

    세제는 세탁조 청소 잘 안 되더라고요.
    소다,과탄산,락스가 최고죠.
    여러번 행굼해 줘야해요.그런데 물이 너무 아까워서...
    다른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 14. 프린
    '13.9.27 4:32 PM (112.161.xxx.187)

    저도 해본건 아닌데요
    버릴 수건을 같이 돌리라더라구요
    드럼이나 먼지망 없는 세탁기 는 이게 빠져나가는데 오래 걸린다고 했어요
    수건을 같이 돌리면 못나가는 부유물이 수건에 들러 붙는데요
    이것도 한번에 되는건 아니고 두세번 해야 한다더라구요
    저는 겁나서 시도도 못해봤어요

  • 15. 씩씩맘
    '13.9.27 4:44 PM (124.50.xxx.183)

    세탁기 청소후 빨래에 검정이 계속 엉겨붙어서 빨래

    널때마다 손으로 떼어내서 널기를 거의 여름내내

    한것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세탁기를 아예 바꿔버릴까 생각했는데

    이제 김이 더이상 안나오네요

    휴~ 정말 세탁할 때마다 노이로제 였어요.

    세탁기 청소 함부로 할게 못돼요

  • 16. 드럼
    '13.9.27 5:54 PM (210.120.xxx.129)

    에서도 김이 나오나요?

    3년전에 드럼으로 바꾸고 세탁조 청소라고 한적이 없는뎅..

    드럼용 세탁조 청소 따로 있나요?

  • 17. 다 하셨나요?
    '13.9.27 5:56 PM (125.177.xxx.190)

    저는 세탁조 청소 헹굼할때 못쓰는 수건이나 런닝 같이 돌렸어요.
    그럼 더러운 것들이 들러붙거든요. 그리고 세탁조 내부에 붙어있는거 닦아내구요.
    그럼 다음 헹굼때는 좀 줄어들어요. 그렇게 서너번 헹구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세탁기가 알아서 그 더러운 것들 다 흘려보내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놀랐었어요.

  • 18. ..
    '13.9.27 7:06 PM (175.223.xxx.228)

    다른거 다필요 없고요
    빙초산으로 해보세요

  • 19. 빛나라
    '13.9.27 8:21 PM (221.162.xxx.201)

    부유물을뜰때같은걸로 걷어내시고 헹구세요 반복

  • 20. 다미짱
    '13.9.27 8:55 PM (61.76.xxx.104)

    10번 정도 가득 물담아서 세탁으로 돌리면서 반복적으로
    헹궤줬더니 육안으로는 안보이던데요

  • 21. 제가
    '13.9.27 9:04 PM (125.186.xxx.154)

    지난 겨울 통돌이에 김뿐만 아니라 온갖찌꺼기들이 세탁물의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심해서 삼성as기사분이 오셨는데 우리집세탁기가 정말 심하다하셨어요.비법이라며 알려주셨는데 식소다 여러봉지와 식초 댓병을 넣고 하룻밤 불리라 하셨어요. 그러고나서 정말 말끔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61 여에스더 부럽네요 2 ... 14:44:57 104
1667460 크리스마스 분위기 지나가다가 14:44:49 38
1667459 그러니깐,윤도리의 속셈은.. 5 Vv 14:41:51 207
1667458 갱년기 자기얘기만 하게 되나요 4 ... 14:39:41 218
1667457 조국혁신당 굿즈 2 성탄선물 14:36:05 252
1667456 마약사건도 관심가져 주세요 1 대한민국 14:35:42 147
1667455 신부님 강론 /지랄발광 용산 이무기 신부님감사합.. 14:31:23 250
1667454 세상에 뿌려진 공정과 상식만큼 1 수요일 14:31:08 174
1667453 사진 많이 찍으시는 분들요 ..... 14:29:48 176
1667452 빵집에서 7 음음 14:25:58 485
1667451 대통령 파면하면 경호, 연금 모두 없는건가요? 6 궁굼 14:23:52 713
1667450 모든게 정해져 있다는 느낌. 9 동의하는분 14:22:03 919
1667449 이준석 “내가 얼마나 정치를 깨끗하게 했나… 살면서 기소된 적도.. 16 ... 14:19:22 1,145
1667448 윤상현이 형수한테..잘 말해달라고. 3 ..... 14:17:06 779
1667447 박선원의원님 성탄절 시국기도문 3 우리집막내 14:16:58 451
1667446 유인촌은 오늘 여의도순복음에 왜 온건가요? 10 ㅇㅂ 14:16:02 984
1667445 말라논나처럼 머리 잘라버리고 싶어요 7 ㅇㅇ 14:12:58 872
1667444 일상글) 40대 모임 선물 핸드크림vs헤어에센스 16 만다꼬 14:11:43 605
1667443 최근에 정기예금 어느 은행에 하셨나요. 4 .. 14:10:11 980
1667442 남편 진지 드시고 집에 모셔다 드린 후 26 .. 14:05:30 2,258
1667441 고등 아이가 체력이 소진된 모양인데 6 ... 14:02:31 542
1667440 감옥은 냉난방이 안되나요 13 Dfgg 14:01:57 1,986
1667439 매불쇼 시작 10 최욱최고 14:00:03 922
1667438 순왜 그리고 부일매국노 1 ,,,, 13:56:06 123
1667437 증권사에 아이계좌 어떻게 만들어주나요. 3 몰라 13:51:45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