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루 재스민을 봤어요.

열두시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3-09-27 12:32:55


늦은 밤에
혼자 봤는데
참 좋더군요.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풍광도 
영화속 음악도
모두 너무 좋았어요.

가을밤에 혼자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기다리며
팝콘 달콤한 맛과 제로칼로리 콜라를 
호드득 호드득 먹고 있는데
저처럼 혼자 온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더군요.

극장 의자에 섬처럼 드문드문 앉아 있는 사람들의 뒤통수가
재스민처럼 쓸쓸해 보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바람이 차더군요.  
IP : 59.6.xxx.2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
    '13.9.27 12:38 PM (211.225.xxx.88)

    후기느낌이 참 좋네요^^
    저도 보고싶은 영화예요.. 밤에 가서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2. ....
    '13.9.27 12:43 PM (14.37.xxx.1)

    저도 이 영화 봤어요
    너무 좋았어요.
    연기도 너무 훌륭하고, 음악, 소품도 좋고...
    삶과 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친구랑 봤는데 남편이랑 한 번 더 보려고요~

  • 3. 어디서
    '13.9.27 12:50 PM (1.237.xxx.14)

    보셨어요?
    광화문 씨네** 가려고 하니 시간대가 영 애매하네요.

  • 4. 원글
    '13.9.27 12:57 PM (59.6.xxx.230)

    전 상암cgv에서 봤습니다. 보고 밤길 산책도 좀 했네요.

  • 5. 아하~
    '13.9.27 12:59 PM (1.237.xxx.14)

    상암에서도 하는군요.
    시간표 검색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6. 리..얼리????
    '13.9.27 1:03 PM (183.103.xxx.22)

    이가을에 혼자 조조로 보러가야겠어요.
    제스탈의 영화 같어요.
    감사요 ^^

  • 7. 혹시
    '13.9.27 1:03 PM (121.172.xxx.217)

    줄거리를 대충 보니 남편외도로 하루아침에 무너졌었던 제 얘기와 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현재 결혼하려고 준비중인 사람과 함께 봐도 괜찮을까요?

  • 8. 시원
    '13.9.27 1:04 PM (211.246.xxx.94)

    저도 오늘 보러갑니다~ 롯데시네마 합정에서도 밤시간 상영합니다!

  • 9. playalone
    '13.9.27 1:12 PM (180.64.xxx.241)

    저도 곧 보려구요 . 원글님 후기 깨문에 더 기대되네요. ^^

  • 10. 혹시님
    '13.9.27 1:19 PM (59.6.xxx.230)

    지난 일을 다 극복하셨다면 상관없겠지요. 다만 영화가 희망적이거나 그렇진 않아요.

  • 11. 남자가
    '13.9.27 1:32 PM (121.172.xxx.217)

    제 입장보다는 남자입장에서 저를 어떤관점으로 보게 될까.. 걱정하는 부분이 있네요.

  • 12. ㅇㅇ
    '13.9.27 1:35 PM (175.223.xxx.44)

    방금 보고 나왔어요. 케이트 연기 정말 좋아요. 역시 우디 알렌!!

  • 13. 포리너
    '13.9.27 2:17 PM (175.124.xxx.33)

    저는 어제 낮에 봤는데요. 10명 남짓 다 여자분이었어요.
    뭐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보고 난 느낌은 블루 합니다.
    제 모습 같아서. . .
    우디알렌 전부인 예쁘더군요. 순이 씨도 떠올려지고.

  • 14. ^^
    '13.9.27 3:46 PM (124.56.xxx.182)

    저도 어제밤에 혼자 봤어요.
    일부러 차 안가지고 가고 한 20분 걸어가서보고 걸어왔어요.
    저 앞에서 6번째 줄인데 제 앞으론 아무도 없는...혼자보는듯한 기분으로 봤답니다.
    나이며 처지가 많이 공감이 가서 그런지...위로와 고민이 함께 오는 영화 였습니다

  • 15. 오늘
    '13.9.27 4:23 PM (211.215.xxx.12)

    저도 오늘 봤네요.
    영화내용은 둘째치고 케이트 블란쳇이 입고 걸치고 나오는 옷들이 볼만하네요. ^^ 케이트랑 너무 잘어울리고 벌킨백도 저정도 여자가 들어줘야 폼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518 저축은행 문닫아도 원래 약속했던 금리 쳐서 다 주더라구요~~ 1 저축은행 2013/09/30 1,354
303517 치과 하루에 2개씩 폐업 10 치과 불신 2013/09/30 4,564
303516 심하지 않은 두드러기, 그냥 나을까요? 4 고3엄마 2013/09/30 1,613
303515 버스정류장 청소년들이 이상한 행동 1 직장인 2013/09/30 1,018
303514 보험 100세 보장이 나은건가요? 14 .... 2013/09/30 1,630
303513 제주도 3박 4일 교통수단문의합니다. 5 여행 2013/09/30 915
303512 운전면허 있으신 분들 좀 도와주세요 ㅠㅠ 2 .. 2013/09/30 1,090
303511 서울대학교병원가는방법알려주세요~ 3 죽전에서 2013/09/30 614
303510 블랙박스 불타는 트럭 우꼬살자 2013/09/30 605
303509 중계6단지와 상계역 바로앞 소형평수와 월계주공2단지 1 고민녀 2013/09/30 1,083
303508 뇌출혈 '사망' 삼성 서비스 기사, 주 80시간도 일해 5 샬랄라 2013/09/30 1,930
303507 6개월 아기랑 놀기, 뭐하면 좋을까요? 5 nn 2013/09/30 988
303506 스튜용 소고기는 어느부위 인가요? 5 고기 2013/09/30 8,004
303505 조금만 위로해 주세요^^ 6 kai 2013/09/30 627
303504 왜 6500만원을 안줬을까요.. 13 도대체 2013/09/30 5,290
303503 아이아빠가 구완와사가 왔어요 22 답답 2013/09/30 7,739
303502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가 봤는지 알수 있나요? 3 궁금 2013/09/30 2,754
303501 급하게 혼사를 하게되었어요 딸엄마입니다 120 한말씀이라도.. 2013/09/30 21,523
303500 속이 미식 거리고 토기가 올라와요 4 ㅠㅠ 2013/09/30 2,145
303499 새언니 친정아버님이 위독하실때요. 8 전화 2013/09/30 2,927
303498 신성일 “엄앵란 아닌 공미도리와 결혼할 뻔 했다” 24 노망할배 2013/09/30 13,471
303497 4살 아들이 옷에 응가를 하거나 자면서 하네요 4 스머프 2013/09/30 2,117
303496 사지도 않은 꽃게가 한상자 도착했어요ㅠㅠ 6 꽃게 2013/09/30 2,846
303495 911 테러 다큐 - 합리적 의심 거짓세상 2013/09/30 924
303494 뒤늦은영작후회ㅜㅜ 함봐주세요 5 미리검사받을.. 2013/09/30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