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제가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점
30초. 사교육 치맛바람 심한 지역 부촌에서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부모님 여유 있으셔도 학원은 단과 몇개ㅡ 제가 원하는 경우에만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더 다니고 싶어하고 과외 받고 싶어해도
욕심 비우고 꼭 필요한것만 냉정하게 해주셨어요.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니는 분위기라
어릴땐 오히려 친구가 적었습니다.
시간여유가 남들보다 많았고
남는시간에 집에서 책을 엄청나게 봤습니다.음악듣고..
부모님이 책을 좋아하시고 장려해주시고 토론을 즐기셔서. .
성적은 나날이 올라갔고.
체력이 약해서 고3때도 잠을 8시간 이상 잤지만 전교1등유지
전문직입니다.
대학 졸업 후...그동안 읽은 책이 바탕이 되었는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많이되고
동기들비해 창의적으로 일을 잘합니다...ㅡ 이건 독서의 힘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거죠.
남들처럼..외우는것. 눈앞에 보이는
1. 저도
'13.9.27 12:27 PM (117.111.xxx.109)책을 좋아하면 인생이 풍요로워지는것 같아요.
하지만 책이 아닌 본인이 겪으면서 배운 인생 경험은 더 크더라고요.
하지만 온갖 인생 풍파 겪으며 살고싶진 않고 그거 책에서 대리만족 하는게 나은것 같아요.2. 스마트폰 잘려서
'13.9.27 12:27 PM (223.62.xxx.77)이어달자면
눈앞의 등수에. 주변친구 비교에 아등바등 하지않고
깊이 있는 사고력
혼자 공부하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신 부모님의 교육에 가장 감사합니다.
여유시간.. 책을 가지고 놀던 버릇이
인생을 버티는 최고의 힘이 되었고
지금도 제 인생의 모든 해답은 방대한독서로 해결합니다.
아쉬운 것은 체력의 중요성을 알려주지않은것인데
제가 살면서 스스로 깨달아서 지금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체력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 어머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부모로서
어떤것이 진정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인생을 길게 보고 가이드 해주시는게 좋지 않나 하는 겁니다.
최고의 교육은
부모가 없어도 혼자 잘 헤쳐나가도록
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3. 네
'13.9.27 12:30 PM (223.62.xxx.77)책만 파는 회피형은 아니고
일터에서의 전쟁을 매일 벌이며
그에 대한 팁을 책에서 얻습니다.
직업인으로서 버티는 힘은.
어머니께서 스스로 몇십년간 버티는 모습을 보며 자라서
본받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엄마의 반은 되어야지 하는 맘으로
계속 버팁니다4. ...
'13.9.27 12:31 PM (121.168.xxx.140)깊이있는 사고력, 혼자 공부하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체력향상..
저는 책 봐서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 못해봐서 어렵지만,
아이는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네요^^5. 글쎄요.
'13.9.27 12:42 PM (223.62.xxx.77)역사는 반복된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아이 키우고 있죠.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교육방식이
요즘의 유태인 교육스타일이었던것 같아요.
지금 관련 책보면 제가 자라난 방식과 아주 흡사합니다
사교육을 적게 한다고해서 방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교육은 아주 열심히 할겁니다..
유태인 스타일 교육으로..6. 전형적인
'13.9.27 12:43 PM (203.125.xxx.162)될놈될 케이스 입니다.. ㅋ 남초 싸이트에서 배웠어요. 될놈이 된다구요.
될놈될..이고 안될놈 안될..이구요.
사실 사교육을 아무리 쳐들여도.. 안될놈은 안되더라구요. 근데 안될놈중에서 조금 덜 안될..로 만드는게 사교육의 가치.. 아닌가 싶어요. 될놈은 뭘해도 되구요.
원글님이 지금 현재 위치에 이른것은.. 부모님이 물려준 훌륭한 유전자 덕분이 95%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안될놈은..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부모입장에서.. 그래서 뭐라도 해보라고 수억을 때려넣는겁니다. 안될놈을.. 사교육 때려 넣는다고 원글님같이 되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원글님 부모님의 본을 받아 사교육 안시키고 책만 읽힌다고.. 읽지도 않습니다...
수억 때려넣는것의 효과는 아주 미미하지만.. 그 미미한 효과라도 한 개인의 일생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쩔수가 없는거지요..7. 고구마
'13.9.27 12:44 PM (121.190.xxx.15)씁쓸님 현실 알고보면, 바뀌지않았습니다.. 사람키우는것 현실이 달라졌다지만 그렇지않습니다.세상달라져도기본은 중요하고 정석이란것도 항상존재하고 중요한거네요.
원글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이키워보세요.
저 후회많이하고있습니다. 근데 모든것은 본인이 좋아해서해야됩니다. 고3맘.8. ㅎㅎ
'13.9.27 12:44 PM (211.234.xxx.87)이분이 공부못했으면 또 부모님을 원망했을지도 ..
9. 글쎄요.
'13.9.27 12:45 PM (223.62.xxx.77)부모님이 느긋하지만 냅두지는 않으셨어요.
집에서 같이 책읽고 토론.
왜 그럴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어쩌면 사교육으로 돈으로 떼우시는것 보다
더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10. ...
'13.9.27 12:51 PM (119.67.xxx.194)될놈될 케이스.. ㅎㅎ
부모 자식간에 궁합이 좋았던 모양입니다.11. 전형적인
'13.9.27 12:56 PM (203.125.xxx.162)님.. 정말로 될놈 될이예요. 부모님이 그리 신경을 써주셨어도 랜덤의 유전자로 태어난 자식이 그거 못따라와 줄 그릇이면 그렇게 해도 안되어요..
사실 제가 님과 비슷한 처지였어요. 근데 저는 바로 저보다 연년생으로 한살 위의 오빠가 있어서.. 될놈될이 무슨 의미인지 뼈저리게 잘 알게 되었을뿐.
첫애고 큰아들이라 저희 오빠한테 훨씬 더 신경을 쓰셨어요. 제 부모님은요. 그리고 저는 바로 밑이라 항상 치이는 입장이었구요. 저희 부모님의 철학도 님 부모님 철학과 비슷해서 사교육을 상당히 제한하시고, 집에 항상 책이 가득했구요. 항상 독서하고 계셨었어요. 책 얘기하고 시사 얘기하면서 토론하느라 밤도 새울 정도로 말이 많은 ? 집이였구요.
근데 저는 정말로 잘 따라와 줘서.. 고딩때 진짜로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을때 고2 겨울방학때인가? 수학 단과 학원 서너달 다닌게 전부 다였어요. 그리고 명문대 가고 전문직 가지고 지금까지 쭈욱 안정되게 잘 살아요. 직업 내에서도 상당히 인정받고요.
근데 저희 오빠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같은 부모밑에서 같은 교육환경에서 컷는데.. 왜 안될까요??
결국 저희 엄마도 항복하시고.. 고1때 가계가 휘청거릴정도의 과외를 시키실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저만큼 수준의 대학이나.. 전문직이나.. 그만큼은 안되더라구요.
물론 저희 오빠는 다른 장점을 많이 가진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예요. 지금은 자기 사업으로 잘 살고 있구요.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집안 식구들끼리 토론하거나 할때도.. 오빠의 답을 들으면서 어렴풋이.. 아 울오빠는 조금 다르구나. 사고의 폭이 넓지가 않구나.. 저절로 깨달았어요.
그게 양육방식이 중요하지만 타고난게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그러니 저는 운좋게 공부 잘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제 자식은 어떨지 어찌 아나요? 오히려 제 노력이나 부모님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제가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 났다는걸 인정하게 되니.. 전 스스로 겸양하게 되던걸요. 이건 내가 열심히해서,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내가 운이 좋았구나.. 하구요.12. 님
'13.9.27 1:02 PM (14.39.xxx.102)저도 30대 초에는 비슷한 생각이였어요.
지금은 아기가 어리시죠?
몇년 지나보세요. 부모가 뭘 어떻게 해서 변화 시키는 경우 보다는 아이 본성으로 크는거에요.
아이 교육은 어떠하다는 의견은 여러 자식 성인까지 키워 보신 분들 아님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 애길 들어보세요.
그럼 자식들은 그저 알아서 자라는 거라고 하실꺼에요.13. 봄나물
'13.9.27 1:04 PM (117.111.xxx.83)맞아요. 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스스로 못하는 아이는 사교육 시켜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저도 남편도 혼자 한 편이었고 님과 같이 저희오 과외로 몇달 필요한 것만 했고, 토론, 가족회의, 독서 다 했어요.
지금 제 아이 머리 좋습니다.
님 같은 마음으로 책 열심히 읽혔구요~ 인성에 좋다는 부설 유치원 출신이예요~
그리고 맞벌이라 사립초 보냈죠.
완전 준비된 아이들 많아요. 6~7세부터 안 배운게 없는 애들. . . 한 달에 사교육비만 200~300 쓰는 애들도 넘칩니다.
근데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 완전 좋은거 많습니다.
영어도 학교 들어와서 폴리보냈는데, 아이가 급하게 자알 배웠고, 국제학교 캠프 갔더니 완전 잘 적응하더구만요. 학원서 배워 라이팅도 겁나게 쓰구요~~
수영요~~ 개인 레슨만 1년 6개월 짼데 기록, 폼, 체력, 근성까지 코치님이 잡아주세요~~~
악기도 그렇구요~~~
그룹으로 하는 사고력 수업에서는 아이들 말에 경청하고 매너있게 하는 거 배우구요.
사실 우리 때보다 더 공교육이 살아 있지 않은 거 같아요~~
전 초등 때는 적기에 양질의 사교육으로 공부 기술과 태도, 인성, 욕심도 키워 줄 필요있다는 입장입니다.
일찍 철들면 고학년, 중, 고등 때는 사교육 의존도 줗여야겠죠~~~14. ㄷ
'13.9.27 1:04 PM (39.7.xxx.206)유전자 맞긴 맞죠
아빤 학구적 공부 책 좋아하고
엄만 전혀..
아빠 닮은 자녀 공부 다 잘함
엄마 닮은 자년 공부가.ㅜ
암튼 전자류는 책도 좋아했지만
엄마아빠가 바빠
교육쪽 전혀
돈 없어서 학원도 전혀
윗언니들이 책 사줌
근데 전 책도 좌우한다 생각해요
남들 수개월 공부하는 거
전 이삼주만 해서 합격
이건 아빠 닮은 딴 사람도 못하는 건데
휴
유전자 플 독서력 같음15. 다..
'13.9.27 1:06 PM (118.37.xxx.32)유전자가 크다. 이건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된다는것
안될놈도 최대한 끌어줘야 하는게 부모맘이고,, 능력 없으니 사교육으로 보낼수밖에 없다는것도.
아이 낳기전까지는 몰랐어요~16. 저
'13.9.27 1:10 PM (58.76.xxx.246)위 어느 글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요.
딱 제 주변만 보면...
잘 하는 아이는 오히려 사교육 덜 시켜요.
못하고 어중간한 자식 둔 부모들이 미련을 놓지 못해 기하급수적 사교육비 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과요?
제 주변만 보면, 결과는 사교육 하나마나 마찬가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쩌다 한 명씩 성공적인 경우도 나오긴 하지만, 전 도박이라 봅니다.
그런 결과들을 주변에서 오래 지켜보다 보니, 사교육을 더욱 회의적으로 봅니다만...
그 놓지 못하는 부모들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17. 음
'13.9.27 1:16 PM (211.216.xxx.56)가르치는 일 했었는데
사교육 필요없겠다 싶은 학생은
매우 드물었어요
타고난 머리와 성실성 둘다 있는 학생이
어쩌다 가끔 있었죠
그런학생은 안해도 괜찮아요
보통은
머리와 성실함
둘중하나만 있던가
대부분은 둘다 없죠
그런 아이들은 사교육이 필요해요18. 좋은 유전자를 타고 난 사람의 착각
'13.9.27 1:26 PM (180.65.xxx.29)같아요. 안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은 책 많이 읽고 하더니 책만 보더군요.
좋은 유전자 타고난 사람들은 다 이적 엄마 같이 생각하더라구요
그냥 공부하라 한마디도 안하고 놀게 두니 서울대 가서라19. ..
'13.9.27 1:32 PM (121.157.xxx.233)부모복이 있으시군요 부러워요~
20. ...
'13.9.27 1:36 PM (203.249.xxx.21)봄나물님 받는 사교육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사교육이 발달되어있는 것은 아는데
질이...그렇게 뛰어나다고는 생각이 안 들어서요.
이것도 많이 차별화되어있나요?
저도 원글님 경우엔
될놈될 케이스라고 해요.
원글님도 토론, 독서..이런 걸 좋아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21. 저
'13.9.27 1:52 PM (208.127.xxx.175)정말 책 벌레였거든요. 근데 머리가 나쁜거였는지 뭔지 읽은 내용이 기억이 안나요. 초딩때부터 그렇게 책을 많이 읽었어도 교훈을 삶에 대입해본다던가 하는 그런 잔머리?가 전혀 안돌아갔어요. 잘 하는거라고는 인성 좋고 어디가나 바로 잘 자랐단 소리는 듣는 편이구요...아 정말 그것 뿐이에요. 그나마 글 쓰기 어느정도 해서(뛰어난건 아님) 그걸로 조금씩 벌어요.
반면 진짜 책 한권 안읽고 영화랑 티비만 죽도록 봐왔고 지금도 그러고 사는 남편...머리좋고, 직장 좋고 똑똑해요...저는 책읽는거 아직도 좋아해서 책사면 남편이 구박합니다. 돈 안아깝냐고, 그렇게 책을 읽는데 우리 자기는 넘 무식해~~ 이렇게 완전 놀려요. 제 문제는 뭘까요? ㅠ.ㅠ22. ..
'13.9.27 2:12 PM (121.128.xxx.58)원글님 질문 있어요
혹시 어머님께서도 직장을 다니셨나요?
그럼 초등때 학교 일찍 마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책을 읽었다는 얘긴지요?23. 봄나물
'13.9.27 2:18 PM (117.111.xxx.83)제 아이는 영어는 폴리 다니고, 교포샘이랑 주에 2시간키즈 타임지 보면서 얘기하고 쓰고 하구요.
악기랑 수영은 개인레슨해요.
친구들이랑 사고력 수업 팀짜서 배우구요.
어릴 때 방학 동안 하는 사다리 연극놀이 학교 6번 (일주일이니까 36회)했구요.
우연히 알게 돼서 케이지 학술원 3년 다녔고 미술은 발자국 소리가 큰 아## 좀 다녔어요~
학습지나 믄화센터 안 했고, 리틀야구단 2년했고 지금은 친구들이랑 합니다
아이 친구는 15개 하는데 비해 전 별로 안 하는 편입니다.
독서 많이 하구요. 독서 많이 하니까 대화는 토론 수준이예요~~
사실 학교 성적은 상위권입니다.
매 학년마나 똑똑하다는 소리 들어요.
그런데 레벨 높은 아이들 모인 곳 테스트는 간혹 갑니다.
수준 체크는 해 가면서 놀려도 놀려야 할 것 같아서요.
아이가 좀 하니까 같이 팀 짜자는 분 많으십니다. 학교 애들이랑은 팀 안 짜구요~~ 그냥 압구정이나 대치 이런데로 하나 정도는 보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리 좋은 애들은 하나만 최고로 가르치면 다른 건 가지치기로 다 하는 것 같아요^^
평균인데 눈치 빠른 애들은 부모가 세밀하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구요~~
일단 집중력이나 의지가 있는 애들 학원 보내야하고, 학원에서의 위치가 중상은 되어야 학원비 깔아주는 신세는 면할 듯 싶어요~~~
저는 될놈은 조금 투자하면 날개를 단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모가 아이 성적에 객관적이지 않다는 거죠~ 전 제아이가 잘한다고 생각 안 하구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등 하라고 하는 부모는 어디서든 일등하면 끝이지만, 전 너 자신과, 한번 뿐인 인생 후회하지 않도록 너와 싸우라고 합니다.24. ㅎㅎ
'13.9.27 2:34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님이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거구요. 자라온 과정 저도 님과 비슷하지만, 전교일등이나 전문직은 아니네요.
25. 맞습니다
'13.9.27 2:41 PM (118.209.xxx.246)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습니다.
부린 대로 거둡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고요.
님의 부모님은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분이셨네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지나치게 부어넣기보다는
적절한 선을 지키고, 적절한 비료(책읽는 버릇)을 주셨네요 ^^26. ......
'13.9.27 2:51 PM (180.71.xxx.75) - 삭제된댓글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저도 타고나는거라는데 한마디 보태요.
첫째는 스스로 책을 읽고 궁금해하고 계속 파고들어가는 반면,
둘째는 윗분 댓글 말씀대로 눈치빠른 평균이예요.
첫째는 어느정도 끌어주면서 지적호기심을 자극해주면서 독서 위주로 가르칠 예정이구요.
둘째는 하는 거 봐서 학원 뺑뺑이 돌려야할 것 같아요.....
한배에서 나와도 이렇게 다르네요.27. 아
'13.9.27 3:05 PM (223.62.xxx.77)바빠서 지금 댓글봤는데
부모님이 두분다 직장 다니셨고
대신 전화로 체크 많이 하셨어요. 뭐하니?
오늘 ㅇㅇ책 읽었어? 어때?
숙제 했어?
항상 책을 가장 강조하셨고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강조하셨어요.
책은. 부모님이 전에 직접 읽으신 책 추천위주로 같이 얘기하구요. 책읽는 버릇 들인 뒤론
제가 독서량은 중학교때 부모님을 능가했죠...
될 놈 되고 안 될 놈 안된다는 말 맞는데
안될놈 학원 뺑뺑이야말로
아이 기를 가장 꺾는거 아닐까요?
뭣보다 혼자공부하는 시간ㅡ 복습 시간없으면
안될놈에게 학원 뺑뺑이는 시간낭비 돈낭비일 뿐이예요.
차라리 딴 소질을 열심히 찾아주시거나
놀거나 사교육돈을 모아서 나중에 집이라도 사주시는게 나을듯28. 아
'13.9.27 3:23 PM (223.62.xxx.77)뭔보다
멍때리고 있던 시간이 많아서
좋았고 그점이 감사해요.
어릴때 에너지를 안써서
나이들수록 투지가 오르는 느낌..
학원 많이 다닌애들 특유의 금방 지친다는게 없고요.
남들처럼 살지 않으니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시도를 하는데
거부감 겁이 없어요. 조바심도 없는편이고요.
그게 사교육 덜한 사람의 장점이라고 봐요..29. ..
'13.9.27 3:31 PM (211.221.xxx.118)유전자의힘이죠... 근데 책을 너무너무 많이보는건어떤가요? 애가 자기전에 책을 몇시간을읽어줘야잔답니다.. 밤12시가넘어도요.. 그럼 엄마는 애가원하니 목이아파도 계속읽어주고요.. 취학전아이인데 이렇게 읽어주는게 맞는건가요?
30. 글쎄요
'13.9.27 4:44 PM (223.62.xxx.57)안될놈은 어디까지가 안될놈일까요
사교육없이 스카이갈 수 있는 저력의 학생만이 될놈일까요?
안될놈은 공부외에 어떤 재능이있을까요
그래도 공부하는게 쉬운길이라
혼자서는 전문대갈 애를 4년제로
지방대 갈애를 수도권으로
수도권갈앤 인서울
인서울 갈 애를 스카이로
올릴 수 있다면 노력하려는게 부모마음이구요
원글님 입장에서 공부 못하는 애로 보이는 아이들도
사실은 공부 잘하고 싶어해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의지도 없는 아이 억지로
시키는건 효과없기에
그런 아이라면 사교육 시키지
말라하겠지만
안될놈과 될놈 사이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자력으로 안되니 도움받는거죠31. ...
'13.9.27 6:44 PM (114.200.xxx.17)좋은 글 감사합니다.
32. ㄹㄹ
'13.9.27 8:48 PM (49.1.xxx.114)조카들사교육없이공부해서모두스카이...원글님글에공감;;^^
33. ..
'13.9.27 9:38 PM (1.237.xxx.227)님이 애 낳아보면 또 다를겁니다. 엄마 아빠 다 s대인데도 10번가르쳐도 모르는 애들도 있어요.....아. 얘는 타고난 둔재구나 싶은데 아무리 엄마아빠가 독서광에 여러분야 교양있어도 안되더라고요.. 심지어 잡아다 과외 +직접 가르치기도 하는데
34. tods
'13.9.27 9:58 PM (119.202.xxx.222)정말정말 공부 잘했던 부모 밑에서 과외 거의 못하고(과외금지시대) 원글님처럼 자란 40대 전업주부에요.
8학군에서 그럭저럭 대학교 가서 직장다니다가 결혼했어요. 아이는 중학생입니다.
혹시 기분 나쁘실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감사해야 하는 부분은 사교육 덜 받은 부분이 아니라, 나중에 혼자 알아서 공부하도록 생각하는 능력과 그에 필요한 DNA를 받은 점이에요.
왜 이런 말을 하냐하면요, 제 성적을 보면 원글님에 한참 못미쳐요.
근데 느슨한 중학생 시절을 지나면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까 하는 생각을 혼자 했었어요.
수학이 싫으니까 영어라도 잘 해야겠다...해서 혼자 영문법 책 보면서 큰 줄거리를 이해했어요.
나중에 보니 그게 마인드 맵 이라는 거였어요.
요즘 말로, 자기주도 학습??ㅎㅎ
제가 부모님꼐 받은 게 바로 이거에요.
대학이후에 우여곡절 끝에 그냥 흐지부지 됐지만, 어떤 공부를 하게 되건 어떻게 해야한다는 감을 알게된거죠.
제 남편은 의대교수에요. 그 쪽은 공부 능력보다는 노력하는 능력을 받았어요.
제 아이는요...그냥 공부쪽이 아니에요. ^^
주변에서는 부모가 안시켜서 그렇다고, 지금이라도 닥달하면 된다고...
근데 내 자식이니까 내가 알잖아요.
머리 나쁘지 않은데, 그 머리가 공부 머리가 아닙니다.
제 아이 중학생인데, 평소에 심심하도록 공부 안합니다.
운동, 음악, 만화, 웹서핑(영어익힐 기회가 있어서 그나마 그러고 놀아요)
만에 하나라도 이아이가 고등학교 혹은 그 이후에 공부쪽에 늦될수 있겠죠...사실 그 바램 없지 않아요.
하지만 그건 부모의 바램이고, 아이의 적성/성향/현실은 또 다르죠.
타고 나는거에요 ^^35. 유전자
'13.9.27 10:26 PM (210.117.xxx.209)네 원글님 말씀에 깊이공감합니다 그런데 독서도 타고나야한다는 거에요 첫째 아이 책 모든 노력을 다하여 어릴때부터 열심히 읽게했는데도 고학년되니 책 놓아버립니다 스스로는 절대 안읽어요 둘째는 책이 가장 재미있는 놀잇감이구요 애들 어릴때는 몰랐는데 커가면서 절감합니다 타고나는것을 부모 힘으로 어찌할수 없다는것을요
36. 좋은글
'13.9.27 10:31 PM (61.43.xxx.67)참고 하겠습니다
37. 다 정도껏
'13.9.27 10:37 PM (121.176.xxx.37)제 친구들을 보면 책 많이 읽은 아이는 특유의 고집이 있어요 인생이 평범하지 않더군요 본인은 모르는 것 같아요 자기 생각만 고집하니 대화가 안되고 답답해서 책을 눈에 띄게 많이 읽은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38. 공감되네요.
'13.9.27 10:39 PM (58.236.xxx.74)별 의미없는 사교육 가격대비 효과도 없고그거 할 시간에 책으로 누적된 사고와 이해력이 있어야 공부의 근본이 해결되는 건데 왜 이 간단한 것을 시키지 않고 비효율적인 방법을 쓸까? 라고 생각했는데요.
문자, 텍스트 자체에 흥미가 안 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 아이들은 부모님도 거의 성향이 마찬가지고요. 마음에서 우러나는 책 읽기가 안 돼요. 2222222222239. 저두
'13.9.27 11:05 PM (112.155.xxx.123)많이들었어요~ 어릴때독서습관은 평생을간다고,, 주변큰자녀두신분들은 항상 책읽는걸 생활화하라고
조언들 많이들었네요, 좋은글들 저역시 참고하겠습니다^^40. ㅎㄴ
'13.9.28 12:34 AM (125.141.xxx.57)도움 받아갑니다
41. 주변에 저 혼자 믿고있던 방식인데
'13.9.28 12:45 AM (110.14.xxx.52)기운나네요 고맙습니다
42. 동그라미
'13.9.28 1:57 AM (125.184.xxx.211)머리는 정말 유전적인거 맞아요 더군다나 애가 둘이상인 경우
완전 다른 경우라면 더 이해하기 편해요 남자아이보다 여자 아이가 말이 더 빠르죠? 뇌는요 아직까지 끝없이 연구해도 모는대요 자페가 왜 생기는지 하는것도 완전히 밝혀내지 못하듯이요
백과사전을 점보다 더 잘게잘게 찢어서 그걸 다 맞추는어야 할 만큼 뇌를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즉 같은 엄마배속에서 같은 환경과 교육으로도 분명히 둔재와 천재가 나올수도 있거든요 말그대로 아이마다 뇌가 다르니깐요
저도 아이둘 큰애 백번을 가르쳐도 한번을 알까말까 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그냥 저절로 터득하더군요
이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
시간 보기인데요 초3아이 시간자체에 관심이 없어아직도 시간개념이 없어요
그런대 초1아이는 가르쳐준적도 없는데 항상 시계 들여다보고 이제 아침 점심 저녁 본인이 자야할시간 아침에 일어날시간 다 알아요 24시간 싸이클을 7살때부터 다 알더군요
큰아이는 아무리 가르켜도안돼요
큰애 개인과외비 백만원 들어갑니다
작은애는 십원도 안들어가요 학습지 하나도 안시켜요
숙제 해야할일 혼자알아서 다 합니다
수학 늘 100점 ㅂ받아 오구요 혼자 단원평가 도형펀에서
100점받았다고 하는데 가르쳐준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았어? 이말까지 했어요
그런데 큰애는 그게 아니에요 수하괴외까지 시켜도 안돼구요
공부자체에 아무런 흥미도 없어요 그냥 자가머리속에는 레고ㅁ밖에 없다고 하더군요,43. ....
'13.9.28 5:32 AM (211.234.xxx.18)독서가 큰 힘이 된다는데엔 동의하지만
독서를 하는것 자체가.부모가.길러주는 습관이아니라.타고난 성향인거에요.
저와 제 동생을 보면 알아요 전 ^^;
(위에 여러 댓글님들처럼 같은 부모 같은 환경 심지어 같은 과외 선생님들...
그러나 판이한.성격과 성향과 성적...)44. ...
'13.9.28 9:04 AM (221.151.xxx.228)저 위의 전형적인님 댓글에 완벽히 공감합니다..
될놈은 어디서든 되고...안될놈은 안되요....그렇지만...그 안될놈을 사교육 쳐들이면 정말 작게라도
효과가 있기를 바라는게 부모맘이죠....안될애를 수억 들인다고 될놈은 안되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원글님은 정말 좋은 유전자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해요...45. 애키워보니
'13.9.28 9:08 AM (211.199.xxx.180)좋은 유전자를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려야겠는데요.
아무리 빈둥거리게 해줘도 책 안읽고 놀 궁리만 하는 사람 있고
책을 업삼아 읽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답니다.46. ..
'13.9.28 9:53 AM (121.129.xxx.107)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사교육 안 시키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시기에 맞게 책도 들여야 하고, 얼만큼 개입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모범이 되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등등...47. 음
'13.9.28 10:32 AM (223.62.xxx.77)글이 베스트에 올랐네요..
다들 머리 때문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저는 사교육을 덜받아서 세상의 때가 덜탄것이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형제도 저만큼 공부잘해서 전문직이예요.
공부방법 전수를 부모님이 친척들에게
많이 알려주셨는데...
조언을 수긍하고 받아들였던 사촌들은 대체로 잘해서
전문직이 되었고
복습시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강조해도 고집부리며
학원 뺑뺑이 다닌 사촌이 제일 공부 못했어요...48. sm1000
'13.9.28 10:44 AM (116.36.xxx.205)울 딸 초등학교 때 학원 너무 안다녀서 친구가 없어 맨날 만화책 보거나 낮잠잤어요...ㅋ(제가 필요없다 생각했어요)너무 자서 그런가 170 넘어요ㅎㅎㅎ
고2,고3 때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학원,과외 맘껏 해 주지는 못했는데 어찌어찌 돌아돌아 지금은 인서울 약대 다녀요... 성공이라기보단 나름 암울했던 시절에 비해서는 편안해 졌어요... 미술하고 싶어했는데 안시키;ㄴ건 미안하지만요.. 약전 시험 볼때 진짜 사력 다해서 공부했어요.. 그전에 유럽 배낭여행 다녀오면서 인생관이 좀 바뀌더라구요.. 자기가 맘 먹고 해야하지요~49. sm1000
'13.9.28 10:46 AM (116.36.xxx.205)그래도 재수할 때, 약전 학원 다닐때 한달 평균 미니멈 70~80 들었으니 돈 안쓴건 아니네요!
50. 유전과 환경
'13.9.28 11:26 AM (112.149.xxx.61)원글님 말씀도 맞고 댓글들도 맞는거 같아요
댓글들 처럼 유전 타고난 머리도 정말 중요해요
근데 원글님말처럼 환경도 중요하거든요
근데 원글님네처럼 좋은 유전을 물려주신분들이
보통 그런 환경까지 만들어준다는게 함정? ㅎ
정말 그냥 사교육 뺑뺑이 치는것보다
원글님 부모님 같이 하는게 더 어려워요..
일상에서 말 태도 하나하나가 교육이거든요
책읽는 환경이나 일상에서 부모들의 취향과 태도 이런게 아이들한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요
다만
타고난 능력이 저마다 다르지만
각기 갖고있는 능력을 얼마나 발현할수 있느냐가 후천적인 유전 부모가 해줄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생각해요
현명한 부모는 아이가 갖고있는 능력만큼 혹은 그 이상을 아이에게 발현시킬수 있게 한다면
어느 부모는 아이가 갖고있는 능력이 더 있음에도 아이가 스스로 자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싹을 미리 잘라버리기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51. 그냥
'13.9.28 11:57 AM (39.7.xxx.36)원글님 같은 경우는 바람직하게 잘 자란거 같아요
아무리 돈 처발라도 안되는 경우도 있고 또 성고했다해도 인간성이나 태도가 그지 같아서 주변에 한 사람도 없는 경우 많아요 기피대상
인격과 실력이 같이 가는 경우가 성공 케이스인데 참 그런 사람은 계속 보고 싶더라고요52. 8대2
'13.9.28 12:01 PM (119.207.xxx.52)"타고나는 것 8 : 환경 2"
중,고생 200명 이상 가르쳐 보고 내린 결론이에요.
주로 1:1이기 때문에 아이 및 부모성향, 환경등을 잘 관찰할 수 있지요.
이렇게 했더니 또는 저렇게 했더니 아이가 공부로 성공했다...그런 확실한 방법은 세상에 없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형 다르고 동생 다릅니다. 심지어 쌍둥이끼리도 결과가 다릅니다.
다 결과론적인 얘기란 거지요.
소수의 성공한 이들이 주장하는 방식은 성공이란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럴 듯 하게 보이는 것이지,
똑같이 했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명문대, 전문직이 되려면 최상위 전교권이라는 것인데
그럼 그외의 학교에서 나머지 400~500명 가량의 다른 아이들은 모두 다 사교육 뺑뺑이 돌았을까요?
사교육이 오히려 독이 되는 아이들도 있고,
사교육을 하나 안하나 별 차이 없는 아이들도 있고,
사교육이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아이들도 있는 거에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역량과 성향을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방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지,
무조건 이거다 저거다 딱 정해놓고 적용하려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거에요.53. 강아지
'13.9.28 12:11 PM (222.119.xxx.214)친구 남편이 수학과외도 많이 했고 지금은 학원강사인데 우스갯소리로 타고난 돌머리는 약도 없고
매도 없다고.. 암환자에게도 약이라는게 있는데 머리나쁘고 집중력이 없는 애들한테는 약도 없더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기분 나쁠 학부모님들 많겠지만 책을 하루 10시간 읽고 있어도 머리속엔 글이 아니고 만화나 망상이나
하면 엉덩이랑 눈만 아파요.
제가 이전에 아르바이트 할때 수십명의 대학생들한테 일을 가르쳐봤는데
비슷한 나이대에 머리쓰는 대학생인데도 하나를 가르쳐주면 이해하고 바로 기억하고 응용하는애 있고
수십번을 설명해줘도 하나도 못알아듣는애도 있고 그래요.
집중력 끈기 좋은 머리 이건 패도 안되고 약도 없어요.
아무나 야구 방망이 잡고 공 던진다고 이대호 처럼 되는건 아니예요.
공부나 독서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부모님들이 그걸 알면서도 내 아이도 노력만 하면
독서광이나 공부왕이 될수 있다로 집착하고 불행하게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어떤 학원 광고 전단지에 노력하지 않고 1등을 못했다고 말하지 말아라
죽을 만큼 공부하면 전교 1등도 누구나 할수 있다
이런말이 있던데
그런 글 보고 죄없는 애들만 집에서 잔소리하고 몰아부칠 부모가 늘것 같아 마음이 안좋더군요.
아시는 분이 교사인데
좀 안좋은 실업계고등학교에서 인문계로 학교를 전근갔는데
똑같은걸 가르쳐도 한번만에 알아듣는 애들을 보니 내가 봐도 신기하다고
이전의 학교 애들이 그런 머리를 못타고난게 불쌍하고 안됬더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54. 감사
'13.9.28 12:32 PM (175.196.xxx.133)흥미롭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