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셔서 현재 노인전문요양원에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시아버지가 요양원에서 없어졌다고 연락이 왔어요.
요양원의 관리부실이 원인이긴 하지만...
그것을 따지기에 앞서 아버님을 찾아야하는게 더 시급한 것이기에
새벽에 온 동네를 찾아다녔지만 모래사장에 바늘 찾는거였어요.
날이 밝으면 사람들이 거동이 이상한 노인을 발견하고 신고해줄거라 믿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아버님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물론 경찰서에 신고를 해 논 상태고요.
새벽에 돌아다니는데 날이 너무 춥더라구요. 이 추운날씨에 도대체 아버님이 어디를 헤매고 다니실지...
지금 제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 피가 마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