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급 임원 모임에 나갔는데...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3-09-27 08:55:38

초딩이에요...

학년 전체 엄마들 만났는데...

제가 이동네 10년가까이 살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저빼고 거의다가 친하더군요...

서로 하하호호 깔깔....

갑자기 아이한테 미안한 느낌이...

다행히 저희 반 엄마들과는 안면이 몇번 있어서...또 성격들이 둥글해서...그나마 몇마디 이야기 나눴구요...

다른반엄마들은 서로서로 아는지...언니, 얘 쟤 하면서...

너무 친해서 당황했어요...

저랑 같은 반인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제가학교에 잘 나가 어울리지 못해서 그런건지... 그자리에 있는 제가 투명인간 같았어요..

대장격인 엄마를 중심으로 서로 너무너무 친한듯 하고....

암튼 외로웠?네요...

친분이나 능력이 없으면 자기 voice를 낼수 없다는 말을 실감 했네요..

유치원때 오히려 굉장히 조용하고 했던 엄마가 학교 들어가 굉장한 인맥과 발이 넓다는걸 보고

놀랐어요..저에게는 늘 거리감을 주는 사람인데.... 사람 쳐다보는 눈빛부터 달라졌네요..

뭔가 평가하는 느낌...고양이 앞의 쥐를 보는 느낌...

차라리 전학온 엄마야....그러려니 하지만.. 그엄마들 눈엔 제가 어떻게 비출지..

저엄마는 학교에 안나와 어울리지 않으니 없는 사람 취급해야겠다...그런건지...

전 오래 이동네 살았는데 그렇다는게 참....그렇네요...

IP : 115.143.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맥 만들기
    '13.9.27 9:00 AM (183.39.xxx.68) - 삭제된댓글

    엄청 신경써야합니다. 자주 연락해야지 수시로 만나야지 또 밤에 술한전씩 해야지.. 돈들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엄청 피곤할일이더라구요. 것두 적성에 맞아야 하는듯.

  • 2. ///
    '13.9.27 9:06 AM (115.126.xxx.100)

    만구 필요없어요.

    중학교가면 성적순으로 분위기 싹 달라집니다.
    지금 아무리 큰소리 치고 쥐락펴락해도
    애가 공부못하면 찍소리 못해요. 아무도 안따라주구요.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 잘 챙기세요.

  • 3. 아이의 성적이
    '13.9.27 9:08 AM (115.143.xxx.50)

    권력인가요? 헐....그렇군요...

  • 4. ..
    '13.9.27 9:08 AM (1.224.xxx.197)

    초등엄마 인맥이 뭐가 중요한가요
    무슨 장사라도하면 모를까
    중고등엄마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코웃음칠거예요
    아이만 잘한다면 그런거 필요없구요
    그중에 한명만이라도 좀 맘 맞는사람있으면
    한번씩 연락해서 정보 조금씩 들으셔도되요

  • 5.
    '13.9.27 9:09 AM (112.149.xxx.61)

    저도 그 기분 아는데..
    그냥 전 그러려니 해요..
    뭔가 그사람들끼리 참 좋아보이고 하지만 알고보면 다 별거 없어요
    그런 관계들
    그 사람들도 님한테 별로 관심없을거에요 그냥 자기들끼리 편하고 친하니까 웃고 떠드는거지요
    그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일지 신경쓰지 마세요
    적당히 필요한 행동과 말만 하고 빠지면 됩니다.

  • 6. 그런사람들
    '13.9.27 9:15 AM (222.100.xxx.162)

    맨날 붙어 다니며 하하호호 하는거 같아도
    서로 견제도 심하고요
    뒤에서 서로 욕하고
    다른 집 아이 잘 되면 배 아파하고 그래오
    저는 그런 사람들 보다는 조용한 사람들이 뭔가 더 있어보이고 좋더라구요

  • 7. ㄴㅂ
    '13.9.27 9:21 AM (218.52.xxx.169)

    고학년되면 왕따나 폭력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집니다 그때 되면 원수되는거 하루아침이에요
    아예 그런친분이 없는게 속편해요

  • 8. ..
    '13.9.27 9:41 AM (118.221.xxx.32)

    그리 발 넓고 그런거 별로에요
    뒤로는 서로 흉보더군요 시끄럽고 견제하고 질투하고
    제게 와서 서로 얘기하는거 듣다보면 왜들 저러면서 앞에선 호호 하며 친한척 할까 싶대요
    친한 사람 몇만 있으면 되요

  • 9. ^^
    '13.9.27 9:41 AM (175.112.xxx.72)

    저도 제아이 입학하고 처음엔 엄마들이 서로 어울려야 된다고 해서 3학년 까지는 모임 꼬박 꼬박 나가고
    정보 얻고 했었는데,없는 사람 좋은 소리건 안좋은 소리건 뒷말 나오고,딴소리 하고,그리고 개인적으로 상처받은 일이 있어서 4학년 부터는 끊었습니다.
    내아이나 책임지고 잘 챙기자 했어요.
    3학년까지 나가도 저도 서먹하고 의무적인 행동이라 전 별로 재미없더군요.
    가끔 학교 엄마들 카스보면 아직 서로 만나 놀러도 가고 밤에 술도 마시고...좋은 관계 유지 하던데 전 그게 제 성격에 안맞더라구요.
    제 그런 성격이 보였는지 그들도 다가오지 않아요 ㅎㅎ
    가끔 내가 너무 이상한가 라는 생각도 하는데 어쩌겠어요
    성격이라 마음에서 우러나질 않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634 요즘 카카오스토리에서 좋은 정보 추천 좀 해주세요 궁금이 2014/01/23 2,307
345633 복수는 우리의 미덕 증오는 나의 의무 2 조선동아 2014/01/23 857
345632 믿을만한 한국인 입주아줌마... 페이는? 6 ㅇㅇ 2014/01/23 3,025
345631 카톡 대화창 글자겹침현상원인과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 파랑노랑 2014/01/23 841
345630 40초 영양제 복용법 맞는지 좀 봐주세요 1 아이허브 2014/01/23 2,470
345629 이영돈 엑스파일 방송은 이런식이네요. 5 ㅇㅇㅇ 2014/01/23 3,068
345628 서울 시내나 근교에 엄마와 하루 데이트 할 곳 추천 좀 해주세요.. 4 산책 2014/01/23 1,315
345627 마흔에 10년 다닌 직장 퇴사합니다.. 2 아... 2014/01/23 3,580
345626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보면 어떤가요??좀 못된사람들 아닌가요??.. 91 퓨ㅜㅡ 2014/01/23 10,686
345625 jtbc. 9시뉴스 고이데히로아키인터뷰 3 녹색 2014/01/23 1,143
345624 아이피엘 1 ... 2014/01/23 1,276
345623 조카 결혼식 축의금 12 질문 2014/01/23 4,608
345622 급질 )지금 핸폰 가게 왔는데 4 대박! 2014/01/23 1,471
345621 해외여행 어떤 돈으로 가시나요? 11 궁금 2014/01/23 3,022
345620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5 첫명절고민 2014/01/23 3,834
345619 외동딸같은 느낌이 뭘까요? 15 .... 2014/01/23 13,534
345618 코엑스 호주대학입학 설명회 sydney.. 2014/01/23 915
345617 오징어젓갈 집에서 만들었는데..넘 짜요 ㅠ.ㅠ 7 짜요짜요 2014/01/23 1,604
345616 딱딱해진 찹쌀도너츠 맛있게 먹는방법 알려주세요 1 리기 2014/01/23 14,078
345615 하와이가 방사능땜에 위험한 상태인가여?? 2 .. 2014/01/23 1,916
345614 카페인 없는 식욕억제제는 없나요? 롱롱 2014/01/23 960
345613 농협직원이 전화와 카드재발급해준다네요 25 지지리 2014/01/23 4,724
345612 한국영화기자협회, 이정재와 송강호에게 위로 표명 2 선정적인 기.. 2014/01/23 2,465
345611 주위의 압력으로 둘째 낳으신 분? 14 cbnmm 2014/01/23 1,922
345610 한국 이라크 축구 어떻게 보시나요? 슈퍼야옹이 2014/01/23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