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있는 금요일이라 나들이 가고 싶네요.
요즘 어디 가면 좋을까요? 아직 단풍들 때가 아니라서 고궁은 좀 그렇고
종묘,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 경희궁까지 고궁은 많이 다니기도 했고요
부암동 백사실도 가봤어요.
간송미술관은 아직 전시 때가 아니고
삼청각, 북악 스카이웨이를 혼자 걸어본 여자예요 ㅎㅎㅎ(어느 집 도우미 아주머니랑 저만 그 길에서 걷더군요 ;;;)
서울 성곽길을 걸을까, 아니면 어디 다른데 있나 싶어서 문의드려요.
저 혼자 갈 건데, 어디 좀 경치좋고 잡스러운 사람들 없고 정취도 좋은 그런 곳 없을까요?
이사 앞두고 심란하기도 하고 날도 좋아서 좀 나가고 싶어요.
신촌쪽에 볼 일이 있긴 한데, 이쪽에 두루두루 멍때리며 구경할 만한 곳이 있으면 그것도 좋아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살 3kg씩 빠지시고 소원 한 가지씩 이뤄진다고 막 던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