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윅스 뭐 이런 미친 드라마... 끝났어요..

정말... 조회수 : 3,418
작성일 : 2013-09-26 23:15:32

갑자기 쏟아져 나온 등산복과 등산용품 PPL이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등산복 입은 모습 조차도 멋지게 끝났네요.

악한들이 갑자기 마지막회가 되면 참회하고 뉘우치고 저절로 새사람 되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해와 산의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음도요.

그리고 깨알같이 변호사 개업한 부장검사님이랑 피자집 개업한 박형사,

무엇보다 오미숙에게 박검사가 사과하는 장면이 가슴 찡했어요.

인혜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애닮을 사람들을 위해서 포기한다는

임형사도 정말 오랫만에 멋졌어요.   아우... 눈물나요.

이준기를 박하선을 류수영을 김소연을 조민기를 떠나보내는 게 아니라

태산이를 인혜를 임형사를 박검사를 그리고 문일석을 떠내보내는 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흔한 막장 드라마들은 연장에 재연장도 많이 하더만

이 작가님은 칼같이 자르고 갈 길 가네요.    하긴 그래서 더 재밌었겠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날에 시작해서

이제 긴팔에 긴바지 입어야 하는 가을에 끝나네요.

그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봐서 그냥 인사라도 하고 싶었어요.

장태산 안녕~   그리고 서수진은 꼭 장수진이 되어서 살기를요... ㅠ.ㅠ

IP : 211.201.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1:17 PM (117.111.xxx.212)

    제 인생의 베스트.

    미드 영드 한드 거의 다 섭렵한 여자에요..
    진짜 미친 드라마.
    수작입니다.

    작가에게 찬사를..

  • 2. dd
    '13.9.26 11:19 PM (180.68.xxx.99)

    양복 입은 이준기 보고 어찌나 낯설던지 ..
    맨날 등산복에 할매 몸빼에 잠바떼기만 입다가 양복 입혀 놓으니 멋지더라구요 ㅎㅎ
    그동안 고생만 하다가 태산이 이제 좀 편하게 살기를...
    그런데 문일석 놓치는것도 좀 그랬어요
    어떻게 수술실에 아무도 없이 ...
    솔직히 이번회는 좀 늘어지는감이 없지않네요..

    그래도 투윅스
    정말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 3. 원래 이준기만 보고
    '13.9.26 11:25 PM (182.210.xxx.57)

    드라마 보기 시작했는데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날에 시작해서
    이제 긴팔에 긴바지 입어야 하는 가을에 끝나네요. 2222222

    드라마 연출진 정말 고생했고 감사해요.

  • 4.
    '13.9.26 11:27 PM (39.7.xxx.243)

    아흑~투윅스 글구 이준기 왤케잘생겼나요 ㅠ

  • 5. 정말...
    '13.9.26 11:40 PM (211.201.xxx.173)

    나인 보고 로필2까지 챙겨보면서 이진욱한테 홀딱 넘어갔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저도 이준기가 왜 이렇게 잘생겨 보이는지.. 양복이랑 등산복 모델해도 되겠더만요.

    그리고 배우들도 그렇지만, 스텝들도 정말 고생 많았겠어요.
    딱 하나 아쉬운 게 시청률이에요. 이렇게 재밌는데 왜 사람들이 안 봤는지.. ㅠ.ㅠ

  • 6. 저도
    '13.9.26 11:45 PM (211.216.xxx.196)

    딱 하나 아쉬운 게 시청률이에요. 이렇게 재밌는데 왜 사람들이 안 봤는지.. ㅠ.ㅠ

  • 7. 달려라호호
    '13.9.27 1:51 AM (112.144.xxx.193)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에요^^*

  • 8.
    '13.9.27 1:53 AM (180.70.xxx.112)

    저도 너무너무 헤어지는게 아쉬워요 이준기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던 배우였는데 정말정말 다시보게됐구요....김소연도 다시보고 너무 좋아졌네요...류수영도 너무 따뜻해서 좋구요....아...헤어지기시르네요ㅠ 슬퍼요.....

  • 9. 장태산 사랑한다
    '13.9.27 10:04 AM (61.83.xxx.37)

    정말 말이 안나오게 만드는 몇 안되는 수작입니다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조민기 정말 정말 다시 봤고요 그외 경찰관 시골 노인들 어느 분 하나 인상 깊지 않은 장면이 없었어요
    시청률에 신경쓰지 말아요 우리..그동안 즐거웠잖아요^^
    작가님 배우들 격하게 사랑합니다!!!

  • 10. 사랑
    '13.9.27 10:09 AM (112.217.xxx.67)

    어제 남편 덕택에 몰입 못하여 짜쯩났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영화 같은 드라마를 수, 목에 보게 해 줘서 감사드릴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064 청소기 고장났는데요 as센터에 직접 들고 가야하나요?? 2 ... 2013/10/28 703
313063 오로라 울 때마다 너무 8 정말이지 2013/10/28 2,757
313062 강쥐키울때 사람들도 꼭 구충제먹어야하죠? 6 아마 2013/10/28 1,139
313061 넌 왜 이리 어리숙하냐고 하네요. 이게 그런 소리 들을만 한가요.. 6 개떡같은 기.. 2013/10/28 1,272
313060 인터넷 점집 잘보는곳 아세요? 큰엄마 2013/10/28 629
313059 구워먹고남은 살치살 9 무지개 2013/10/28 1,511
313058 프랑스 국제방송 RFI 韓 교묘한 방법으로 언론조작 편향적인목적.. 2013/10/28 658
313057 화장품(로드샵) 직원들이 졸졸 따라붙으며 지키는거요 11 츄파춥스 2013/10/28 2,024
313056 검은콩 검은깨 가루 만들기 여쭤요~ 2 궁금이 2013/10/28 3,077
313055 떠먹는 요구르트도 이제 골라 사먹어야겠군요 10 애들건강 2013/10/28 3,405
313054 도와주세요 itq한글 2013/10/28 336
313053 평수 큰집 사시는분~ 22 ~~~ 2013/10/28 5,283
313052 명백한 '대선 부정',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마라 1 샬랄라 2013/10/28 384
313051 [원전]일본산 고등어 국산으로 속여 가공한 수산물 업체 대표 구.. 참맛 2013/10/28 614
313050 외국에서 출산후 몸보신 4 ... 2013/10/28 1,459
313049 결혼 5년차 통장을 차지했는데요.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7 손님 2013/10/28 1,703
313048 남부터미널이나 그 인근에 분위기좋은 한식당 있나요? 한식당 일식.. 2013/10/28 679
313047 낼 학교에 사과를 가져가는데 갈변현상 6 도움 2013/10/28 1,856
313046 20대 때 알았으면 좋았을걸...하는거 뭐가 있으세요? 22 dd 2013/10/28 5,818
313045 아파트 화단에 주로 많이 심어져 있는데 3 ,, 2013/10/28 905
313044 페르세우스가 페가수스를 타고 다닌 게 아니었군요 어설픈기억 2013/10/28 447
313043 국정원게이트 사태에 대한_외신기자들_반응.jpg 8 저녁숲 2013/10/28 900
313042 황마마 장모님 그만 괴롭혀!! 5 혀기마미 2013/10/28 2,689
313041 나름 유명한 블로거들 5 블로그 2013/10/28 7,483
313040 호주 엑스팩터에서 일등 차지했어요. 2 임다미 2013/10/28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