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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잘생긴 남자를 보았어요

! 조회수 : 7,854
작성일 : 2013-09-26 21:10:37
추석 연휴에 친정에 내려가는 길이었어요

한 커플이 저희 좌석 앞에 앉았는데 남자분이 정말 후덜덜한 외모였어요 키도 180 넘고 얼굴은 정말 그리스 조각상 같더군요 연예인 중에도 그런 얼굴 본 적이 없어요 제가 광고 쪽 일을 했어서 20대 때의 장동건씨, 정우성씨,배용준씨,원빈씨 실물로 봤는데 제 기준으로는 이 분이 갑이겠더라구요 연예인 중에 굳이 비슷한 분위기를 찾자면 해품달에서 공주 남편 아역 하신 임시완씨와 원빈씨 합쳐놓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 분 곁에 앉아계신 여자분을 보고 한번 더 놀랐어요 개그우먼 김효진씨 닮았는데 그 분보다 훨씬 큰 얼굴에 전체적으로 통통하신..게다가 남자분은 목소리도 듣기좋은 저음이신데 여자분은 아주 걸걸한 목소리..여자분 목소리가 커서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도 없었는데 비속어가 난무하더라구요 남자분은 그럴 때마다 좀 민망해하는 태도였구요

그냥 좀 신기해서 써봤어요
IP : 39.7.xxx.2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증샷이
    '13.9.26 9:16 PM (39.115.xxx.126)

    없으므로 무효입니다...^^;

  • 2. ..
    '13.9.26 9:19 PM (218.238.xxx.159)

    보통 끼리끼리지만 잘생긴 남자들은 여자외모에 관대한 편이
    많아요. 여자 외모 밝히는건 못생긴 남자들이 보상심리도 더 한듯하고요.
    사람간의 애정에 외모가 전부는아니죠..

  • 3. ㅎㅎㅎ
    '13.9.26 9:20 PM (182.218.xxx.85)

    사실 정말 잘생긴 남자나 여자들은 상대방의 외모에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서로 맞는 부분이 있나보다...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죠.
    아마 그 걸걸한 목소리의 그녀가 돈이 많거나, 집안이 좋거나, 남자의 아픈(??-_-) 영혼을 잘 치유해주는 스타일인가 보져, 뭐-_-

  • 4. ..
    '13.9.26 9:20 PM (221.138.xxx.221)

    제눈에 안경

  • 5. 아우
    '13.9.26 9:21 PM (1.228.xxx.48)

    저도 보고싶네요
    그렇게 잘생긴 남자요

  • 6. 저도
    '13.9.26 9:25 PM (175.209.xxx.55)

    장동건, 원빈 보다 잘생긴 남자 가끔 보는데
    잘 생기기도 했지만 귀티까지 나는 남자들이었어요.
    그 옆에 여자들 다들 잘 어울리게 귀티나게 예뻤어요.
    근데 장동건 실제로 봤지만 잘생긴지 정말 모르겠어요.
    미국 다운타운에 있는 아파트 자꾸지(사우나)에서 봤는데 실망.

  • 7. 그 여자 분이
    '13.9.26 9:26 PM (211.202.xxx.240)

    애인이란 법도 없을텐데
    또 한 번 놀랄거까지야.

  • 8. 추측컨대
    '13.9.26 9:27 PM (122.32.xxx.129)

    그 남자는 추석연휴 맞아 고향 내려가는 아르마니 매장 직원입니다.

  • 9. 원글
    '13.9.26 9:29 PM (114.207.xxx.184)

    저 장동건씨랑도 인증샷 이런 거 찍고 싶은 마음 안들던데 이 분 사진은 미친 척 하고 찍고 싶더라구요 너무 뛰어난 외모라 실체라는 느낌도 없고 그냥 화면 속의 인물 같았어요^^

  • 10. 원글
    '13.9.26 9:40 PM (114.207.xxx.184)

    아르마니 댓글 보고 빵 터졌네요^^ 아..그리고 애인 맞아요 호칭이 자기야~였고 대화 내용으로 보아 남자분 집에 인사드리러 가는 것 같았어요

  • 11. 원글
    '13.9.26 9:44 PM (175.223.xxx.59)

    아..그리고 귀티 나더라구요 여자분은 크고 걸걸한 목소리로 속사포같이 말하는데 남자분은 참 품위있게 대꾸하더라는..그 분 일어나서 복도 쪽 나가려다 화장실 가려던 우리 애랑 살짝 부딪혔는데 애한테 어찌나 정중하게 사과하시는지 하마트면 괜찮습니다, 가 아니라 감사합니다, 할 뻔 했어요^^

  • 12. ㅋㅋㅋㅋ
    '13.9.26 9:48 PM (220.117.xxx.64)

    저도 아르마니구나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 13. 그런말 있죠.
    '13.9.26 10:04 PM (122.35.xxx.135)

    진짜 미인은 연예인 중에 있는게 아니고 일반인 중에 있다.
    연예인들 넘 얼굴이 잘나서 튀어서 발탁되는 경우는 소수이고, 끼가 많은 타입들이 대다수라~~
    실제로 보면 왜소하고 빈티나는 경우 많죠.

    오히려 평범한 남자 와이프가 연예인 뺨치게 예쁜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조용히 가정주부로 살아서 그렇지~~

  • 14. ..
    '13.9.26 10:04 PM (223.62.xxx.106)

    둘이 비슷하니 사귀거나 부부가 되는겁니다.
    그 여자랑 남자랑 겉보기는 달라 보여도 수준은 같다고 보심 돼요.

  • 15. ㅎㅎㅎㅎ
    '13.9.26 10:08 PM (221.167.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르마니 아닐까 잠시 생각했어요 ㅋㅋ

  • 16. 궁금한데...
    '13.9.26 10:41 PM (58.76.xxx.222)

    그때
    아르마니 그거 어떻게 됐어요?ㅋㅋㅋ

  • 17. ㅋㅋ
    '13.9.26 11:13 PM (110.70.xxx.34) - 삭제된댓글

    아르마니 ㅎㅎㅎㅎ

  • 18. 확실
    '13.9.27 2:20 PM (112.217.xxx.67)

    호호~ 저도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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