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 권은희 경고 철회 촉구 "경찰 수사권 독립 요원

응원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3-09-26 19:30:53

야권, 권은희 경고 철회 촉구 "경찰 수사권 독립 요원""

승진에 영향 미치려" VS "반영되겠지만 영향은 미미"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관련 경찰 수사과정에서 이를 축소 은폐하려는 외부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이 26일 서울경찰청장으로부터 서면 경고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권 과장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특정 언론과 인터뷰를 한 이유로 서면 경고를 받았다. 앞서 권 과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정식 인터뷰를 통해 폭로 이후의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이 재판 중이고, (권 과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 내부에 고충을 얘기할 통로나 절차가 없다고 말한 것 역시 부적절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제정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권은희 과장 경고 조치,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 했다.

배 대변인은 “수사 축소와 은폐 압력을 받았다고 용기 있게 증언해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던 인물”이라며 “국민들의 박수갈채가 박근혜 정부와 경찰에게는 비수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법과 원칙을 지키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공직자를 격려는 못 할망정, 권력과 조직 논리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경고하며 압박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특징인가”라며 “이후에도 권 과장에 대해 어떤 불합리한 조치와 불이익을 주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jwp615)는 트위터를 통해 “사실 밝혔고 경찰 명예를 지켰는데 웬 경고? 표창해야 옳지. 할 일을 못 하고 안 할 일을 하는 경찰이니 수사권 독립 요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청래 민주당의원(@ssarobo)도 “권은희 흔들면 경찰이 흔들린다. 경거망동을 삼가하길”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경고했다.

장정욱 참여연대 공익제보자 팀장은 “일반인이 알 수 없는 것을 외부에 알리고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그에 대해 발언한 반대쪽 입장의 공무원에게도 동일한 징계가 이루어졌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국민TV뉴스’에 입장을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의 모임 소속의 박주민 변호사는 ‘국민TV뉴스’에 “사문화된 규정에 의한 편파적인 경고라면 권 과장의 승진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권 과장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권 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내부에 권 과장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다. 고립무원의 처지”라며 “권 과장은 예외적인 상황에 처했다. 자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한 경찰관계자는 ‘국민TV뉴스’에 경고 절차에 대해 “경찰에 대한 징계는 징계위원회가 열리지만 경고는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다. 승진에 반영은 되겠지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경고를 받은 사람이 이에 불복하면 소명 기회가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476 고등학생 아들한테 유시민님의 책을 사주려고 합니다. 7 추천해주세요.. 2013/11/01 975
315475 안데르센가구가 망했다네요?? 3 ..... 2013/11/01 10,876
315474 뉴질랜드 여행(밀포드사운드크루즈) 7 내가 모르는.. 2013/11/01 1,772
315473 먹을거로 스트레스푸는 나 1 2013/11/01 563
315472 훌라후프추천이요~ㅋ 샴스 2013/11/01 1,002
315471 생중계-오후 법사위 국정감사 속개, 부정선거 / 4대강 의혹 lowsim.. 2013/11/01 452
315470 '오싱'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죠? 12 폭풍눈물 2013/11/01 2,740
315469 코스트코, 후쿠시마 인근 식품 가장 많이 수입 환경단체 &quo.. 4 같이봐요~ 2013/11/01 2,037
315468 스마트폰 요금제 뭐로 할까요? 1 스맛폰 2013/11/01 675
315467 갑자기 사과가 너무 땡겨요. 몸에 이상이 생긴걸까요? 9 dma 2013/11/01 2,027
315466 이래놓고 불법선거랑 자기는 상관없다고? 3 표창장 쥐어.. 2013/11/01 776
315465 매장에서 음악 들을 수 있는 방법 도움이 2013/11/01 432
315464 아이 생일에 상차림인데 좀 봐주세용~ 3 아이 생일~.. 2013/11/01 704
315463 향수 다덜 사용하시나요? 9 .. 2013/11/01 2,128
315462 낮은 굽의 구두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써니큐 2013/11/01 993
315461 네이* 블러그 보고 낚였나봐요. 마스카라ㅠ 8 쏘럭키 2013/11/01 2,084
315460 히노끼 침대프레임에서 삐그덕소리가 나는데 문의해야할까요? ... 2013/11/01 2,395
315459 오늘출발해서 내일 산행중 점심싸야 하는데 5 행복하세요 2013/11/01 851
315458 박근혜 실언할 때마다, 조직적 '방어 트윗' 19 참맛 2013/11/01 1,587
315457 소파에 방석 or 매트 어떤거 까시나요?? 1 소파 2013/11/01 1,108
315456 대하는 후라인팬과 숯불 중 어디에 구워야 맛있어요? 6 바베큐 2013/11/01 636
315455 강화도에서 꽃게 어디서 사야할까요? 대명항 말고요... 꽃게찜 2013/11/01 2,353
315454 초등애들이 봐서 좋을 한국영화 예전거 많이 좀 추천해주세요 13 .. 2013/11/01 1,212
315453 키보드 성폭행.jpg 5 ... 2013/11/01 2,167
315452 법원은 이x한테는 몇년을 구형할까요? 무념무상 2013/11/01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