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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찔끔 용돈주듯 돈주는 남편

....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3-09-26 19:27:18

결혼7년차, 두살 아이 있어요.

남편 월급 세후230만원이고 주택융자로 매달 60만원씩 나가요.

아파트 산지는 5년됬고 그전까지는 월세살았어요.

남편은 돈관리는 전혀 모르는, 아파트 살때조차 금리비교 이런거 없이

아파트 사는것도 깎을줄도 모르고 오래된 아파트 대강 보고는 대강 골라서

온돈주고 다 사려드는거 제가 온갖 머리 다굴리고 사정해서 좀 많이 깎아샀어요.

집 사고 나서도 저축은 계속 안되고...남편 돈쓰는게요. 

한번에 몇십만원씩 찾아서 지갑에 넣고는 되는대로 집어꺼내쓰는거에요.

저한테도 돈필요하다 소리들으면 지갑에 돈 있는대로 대강 꺼내주구요.

워낙에 무기력한 타입이라 물건도 안사고 아무것도 안하고 뭔가 하고 싶어서 열심히 돈벌려는 생각도 없는사람인데

지금 버는 돈이라도 좀 관리하면서 규모있게 쓰면 그래도 사는게 덜 팍팍 할텐데...

월급의 일부는 일하면서 드는 돈에 들어가서 나중에 돌려받느라 자기가 돈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저한테 맡기지 않아요.

저 월급에서 한달에 몇십만원 일하는데까지 쳐들이고 남편 성격에 그돈들 꼼꼼히 영수증 챙겨서 받아내지도 못할것 같은데..

도대체 한달에 실생활비가 얼마나 되는지 알기나 할까요.

저는 남편이 찔끔거리며 주는 돈으로 살림이며 애교육이며 쓰다보니 늘 속이 답답하고 이제는 우울증까지 오네요.

사는것도 짜증나는데 앞날까지 캄캄해지는 느낌이라 자꾸 이혼생각만 나고....

작년부터 남편보너스까지 안나와 더는 회사 다니기도 그런 상황이라 전직도 해야 하는 남편때문에 더 맘이 무겁네요.

애 어디 맡기고 일나가고 싶은데 맡길때도 없고...

제가 사는곳은 어린이집이 들어가기가 힘들고 친정시댁도 다 안되고....

천상 유치원다닐때까지 끼고 살아야해요.

돈을 많이 못벌어도 그래도 좀 열심히 살려는 의지가 있고 자기관리도 하면 좋겠는데

남편은 무기력에 뭔 얘기만 하면 다 남탓, 자기 운이 없는탓...절대 자기 능력이나 노력탓은 안하죠.

애만 아니면 이혼하는데, 이혼하고 싶다 자꾸 생각이 들어서 요즘 도무지 일상생활에 집중을 할수가 없어요...

어떻게 마음 정리를 해야할까요.

IP : 114.181.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7:29 PM (121.157.xxx.75)

    같이 가계부만들자고 하세요
    당신이 가계부 쓰기 시작하면 내가 옆에서 도울께 우리 그거 합시다~

  • 2. ......
    '13.9.26 7:31 PM (211.215.xxx.228)

    어린이집이 그렇게 없나보네요 ㅠㅠ

    당장은 집에서 할 부업이라도 찾아보셔야 할텐데..

    그게 또 연줄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3. ...
    '13.9.26 8:37 PM (118.42.xxx.151)

    가계부를 써야 한달 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눈에 파악도 되고, 반성하면서 더 규모있게 써지는데...남편분이 가계부 써가면서 돈쓸 타입도 아니고...답답하시겠어요.
    시부모가 돈개념이나 현실개념 없으시면 자식들도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럼 본인 스스로라도 깨쳐서 조금이라도 현실개선을 할 노력을 해얄텐데...ㅠ
    자극제가 될만한 방법을 생각해서 넌지시 자주 말해보세요...
    일자리 불안정하면 늙어서 뭐먹고 살거냐... 노후대책 자금은 뭘로 할꺼냐..뭐 이런거...

  • 4. ...
    '13.9.26 9:00 PM (14.46.xxx.201)

    230벌면 뭐 줄돈도 별로 없겠네요..--;; 이자내고 관리비내고 어쩌고 하면 남는게...--
    원글님이 직장을 구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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