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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미치겠어요ㅜㅜ

ㅁㅁ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13-09-26 19:05:38
35예요 오래 연애하다 작년에 헤어졌구요 이젠 슬슬 독신 생각하고 있어요

혼자살 생각하니 내 한몸 내가 지켜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한게

검도였어요 복싱을 할까 합기도를 할까하다가 검색해보니 그런 무슬들은 몸쌈위주라 저랑 안맞는거 같더라구요

우연히 찾은 검도장 저...전형적인 차도녀에 시크녀인데 울 사범님

첫눈에보고 반했어요 주변이 환해진다는걸 머리털나고 첨 느껴봤어요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만난타입과는 많이 다른 외모였는데

뭐에 홀린거처럼 그 사람밖에 생각 안나더군요

키는 작은 편인데 얼굴이 조그맣고 백인처럼 하얀 얼굴이예요

빼어나게 잘 생긴건 아닌데 반듯하니 멋지세요

외모는 전 남친이 더 나았는데 정우성이랑 현빈하고 닮은 얼굴이었거든요

이기적이고 여자 맘 하나도 몰라주는 왕자님 하고 헤어지고

이렇게 따뜻하고 편안한 남자를 보니 솔직히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혼미해진다고하나 그러나 절대 절대 티 안내고 운동만 열심히합니다

아마 그 분은 이런 제맘 모르실 거예요

근데 제 착각일지 몰라도 그 분도 저 좋아하는거 같아요

눈을 잘 못쳐다보시고 제게 말할 때 매우 조심스러워 하세요

의식하는것도 내 착각인지 느껴지고 들어온지 일 주일 되었을때

제 연락처를 물어보셨어요 물론 검도가 친목회를 많이해서 공지 사항 때문에 물어보신거 알아요 하지만 얼마나 가슴이 떨리는지

집에 와서 까지 심장이 떨리더군요

이제 겨우 한달 됐는데 제가 고백하면 완전 이상한 여자로 보이겠죠

짝사랑 때문에 매분 늙는 기분이어요

그저께는 저진 공격 진도 나가는데 제가 가슴이 큰 펜이라

좀 흔들렸거든요 사범님이 그거 보고 어찌 할줄 몰라하는데

저...싫지 않더라구요 ㅜㅜ 오히려 좋더라구요ㅜㅜ

이 모든거 제 착각이겠죠

고백해서 거절 당하면 저 운동 못할거 같아요

저 어떻하나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ㅜㅜ
IP : 221.140.xxx.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7:07 PM (14.46.xxx.201)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는지부터 탐색을...애인있으세요? 결혼은 언제하세요? 등등...없다고 하면 서서히 간식좀 챙겨가서 드린다거나 하면서 싹싹하게 친해져보세요

  • 2. ㅁㅁ
    '13.9.26 7:10 PM (221.140.xxx.15)

    그것도 못 물어보겠어요 들킬 까봐요 ㅜㅜ결혼은 안하셨구 짝에 한번 나가고싶다 농담처럼 말했는데 애인 없는거겠죠?

  • 3. 깻잎3장
    '13.9.26 7:15 PM (111.118.xxx.8)

    어이가없어서... 어느미친놈이 쓴글인지...;; 오늘 여기왜이래요?? 이상한 글 진짜 많이올라오네요.

  • 4. ㅁㅁ
    '13.9.26 7:15 PM (221.140.xxx.15)

    당연히 민망은 했죠 다른 남자가 그랬으면 엄청 불쾌했을 텐데 그분이 그래서 불쾌한것 없었어요 오히려 이성으로 보이나 싶은게 기분 좋던걸요

  • 5. ㅁㅁ
    '13.9.26 7:16 PM (221.140.xxx.15)

    위에님 뭐 잘못 드셨어요? 왜 욕해요?

  • 6. 함박스텍
    '13.9.26 7:20 PM (221.140.xxx.15)

    깻 잎 님 제 글이 뭐가 이상한가요? 가슴 얘기 때문인가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틀리데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생각해야하나요.

  • 7. ...
    '13.9.26 7:23 PM (14.46.xxx.201)

    서른다섯쯤 되면 가슴 더 디밀고 흔들수도 있지요 멀.. 맘에 드는 남자 있으면 꼬시려고 일부러 티셔츠 헐렁한거 입고 뭐 떨어뜨렸다 줍는척 하면서 앞으로 팍 숙여서 가슴골 보여주는 여자도 많아요.여자들이 보일지 몰라서 그러는게 아님.,

  • 8. ㅁㅁ
    '13.9.26 7:24 PM (221.140.xxx.15)

    이 봐요 참 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뭐가 잘 못이고 장난이라는거죠 여기 진짜 숨 막힐 정도로 보수적이고 꽉막혔네요 제가 설사 미니스커트 입고 사람들 시선 즐긴다해도 나쁜거 아니죠 누구한테 피해주나요? 함부러 판단하지 마셔요 제 감정 장난 아니예요

  • 9. 고객관리차원에서
    '13.9.26 7:25 PM (211.202.xxx.240)

    친절한걸 수도 있어요.
    여자대 남자면 전혀 아닌.
    스탈도 전혀 아니라 하시니 님 마음이 매우 허해서 좋게 보이는 걸 수도...

  • 10. 이효
    '13.9.26 7:26 PM (1.243.xxx.133)

    함부러->함부로

  • 11. ㅁㅁ
    '13.9.26 7:27 PM (221.140.xxx.15)

    모든 여자가 똑 같은 감정을 갖는다고 님들은 생각하나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성적 수치심 없었습니다 그걸로 된거예요 그만 비난해요

  • 12. ㅁㅁ
    '13.9.26 7:32 PM (221.140.xxx.15)

    저 지금 파르르 떨고 있어요 저두 파닭이나 시켜먹어야겠네요

  • 13. 원글님
    '13.9.26 7:45 PM (211.202.xxx.240)

    저 위에 깨는 댓글 때문에 화가 나신거까진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다른 댓글에까지 "님들은..." 하시며
    따지듯 까칠하게 굴면 누가 댓글 다나요.

  • 14. ㅁㅁ
    '13.9.26 7:55 PM (221.140.xxx.15)

    댓글하나가 지우졌네요 까칠했다면 저분에게 한거이니 이해바랍니다

  • 15. ㅎㅎㅎㅎ
    '13.9.26 8:0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래? 남자들 도복입으면 멋있어보여요
    특히 검도복이 그런게 두드러지는데요.
    운동잘하는 고단자들 후광이 있는것 처럼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근데 그사람들 옷 갈아입고 일반복입으면 완전 딴사람 처럼 초라해요.
    한번 밖에서 보세요 깨몽할거에요.

  • 16. ㅇㄹ
    '13.9.26 8:09 PM (203.152.xxx.219)

    그냥 호감이(남녀간의 호감 말고, 인간적 호감 같은거라도) 있다는것 조금 느끼게 해주시고,
    여지를 주세요.. 물론 애인있는지 탐색하는건 당연한것이고요..
    연애 잘하는 사람들 방법이 따로 있는게 아니예요. 상대가 나에게 대시할 여지를 주는겁니다.
    예쁘게 하고 다니시고요..
    여성스럽게~

  • 17. ^^
    '13.9.26 8:09 PM (221.151.xxx.221)

    며칠 전에 새벽에 사범님 좋아한다고 하셨던 분이죠?^^
    그분 애인 없었으면 좋겠고 님하고 잘됐음 좋겠네요
    사람도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고요...
    나도 절절한 짝사랑의 대상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짝사랑만 해도 이뻐지더라구요.
    짝사랑의 그 감정마저 그리운 아짐입니다^^

  • 18. 윗님
    '13.9.26 9:00 PM (112.184.xxx.86)

    저도 기억나요~
    몇일전 새벽에 어느님이 올리신글에 원글님이 사범님 좋아하고 있다는글요...

    저위에 깻잎이라고 답글 다신분 원글님 진짜 맞는것 같아요~
    제가 괜히 나서서 아니라고 해명글 적고 있네요.

    짝사랑은 정말 그것 자체만으로도 설레이는게 맞습니다^^

  • 19. ^^
    '13.9.26 11:31 PM (121.143.xxx.225)

    좋네요.
    그 감정이 부럽네요. 나도 두근두근 하고 싶어라......
    남편 눈치 보며 사는 저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요...

    대쉬해 보세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 20. 아이고~
    '13.9.27 11:55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그런 열정 가지고 있는것도.. 그런 감정 폭발할만한 사람 만난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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